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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멕시칸 치킨 수프

| 조회수 : 7,882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10-09-06 20:45:39
일주일동안 멕시코아줌마가 해 준 식사를 먹었었는데 늘 맛있었다.
닭곰탕내지는 닭죽 같은 수프가 기억에 남아서...해 보았다.

Caldo de pollo


닭한마리를 푹 고아서 냉장해서 기름걷고
그 국물에 야채를 넣어 30분동안 끓이고
밥 위에 얹고
잘게 썬 고추나 살사, 실란트로, 쪽파등을 기호에 따라 얹어 먹는다.

닭에 뼈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닭가슴살만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다.  남은 국물은 쌀국수를 위해 대기중..
차요테라는 야채를 넣지만 차요테는 한국에선 구하기 힘들다.
옥수수, 당근, 양파, 그린빈을 넣었다.  감자도 없고 호박은 비싸서..
밥은 보리와 쌀을 섞어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토마토쥬스를 넣어 만들었다.


치킨 퀘사디아도 먹었다.
냉동했던 통밀 또띠아 도우를 꺼내 만들었다. 이건 또띠아 만들다가 도중에 귀차니즘에 빠져 냉동실로 던져 버린 것... 먹을 때마다 밀어서 한다..
타코시즈닝을 이용..


화이타도....아쉽게도 또띠아가 없었다.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은 기대하지 않지만..


토마토 살사 너무 맛있다.... 말린 실란트로 가 한 몫 한다.

사이드로 먹었던 오븐으로 튀긴 가지.....빵가루에 기름을 뿌려 버무려서 ...전엔 오일스프레이를 썼는데 버무리는 방법이 더 좋은 것 같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경
    '10.9.6 10:31 PM

    붉은콩은 어느 통조림인가요?
    제가 그거 사고 싶어서요..한국에서요

  • 2. 파랑하늘
    '10.9.6 10:59 PM

    우와~~~다 한입씩 먹고 싶어요.
    어떤 맛일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ㅎㅎ

  • 3. carolina
    '10.9.7 2:07 AM

    저 붉은콩은 강낭콩일 꺼에요. 저도 오늘 저녁이 토티야인데, 아직 살사를 안만들어놨군요.. 며칠전에 만들어놨음 훨씬 더 맛있을 텐데.

  • 4. 토마토
    '10.9.7 7:34 AM

    안경님,
    강낭콩이에요. 양념안한 pinto beans 캔인데요 코스코에서 한 박스 사왔어요. 마트에도 있어요. 맛 무지 좋아요. 칠리 만들면 좋구요.. 올리브유랑 갈아서 스프레드를 만들기도 해요.

    파랑하늘님, 맛있어요.
    치킨수프도 낯 선 맛이 아니에요.
    닭한마리로 한 것은 닭곰탕 비슷하고
    제가 만든 것은 가벼운 맛이에요. 청양고추를 넣어서 약간 매콤함이 돌아요.
    살사는 T#I F#idays에서 먹은 것보다 훨 나아요.. 거기서는 깻잎을 넣었더라고요...고수(실란트로)잎을 말려서 두었다가 쓰시면 좋죠...

    Carolina님
    맛있게 드셨나요?
    사워크림과 구아카몰리가 있으면 좋을텐데....

  • 5. 마리s
    '10.9.7 9:51 AM

    토마토님^^ 나날이 요리실력이 좋아지시는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저 퀘사디아를 사워크림이랑 구아카몰리를 푸욱 찍어서~~~
    음... 언제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은 왜 그렇게 맛있는걸까... ㅡㅡ;;;

  • 6. 토마토
    '10.9.7 11:43 AM

    안경님, pinto bean이 아니라 kidney bean이네요...둘다 강낭콩인데요..

    마리님... 사워크림 진짜 조아요...
    저는 후다닥으로 끝내는 서바이벌음식이라서...요리랄것도 없어요.
    아무튼 thanks...

  • 7. 연서맘
    '10.9.7 11:51 AM

    차요테..저 이번 여름에 장아찌 담궈서 거의 매일매일 먹었는데 ㅎㅎㅎ
    슾에도 응용할수 있나봐요 ㅎㅎㅎ
    담에는 함 도전해 볼까봐용
    그나저나 저도 멕시칸 푸드 참 좋아하는데..다 넘 맛나보여용...

  • 8. 만년초보1
    '10.9.7 2:47 PM

    오 제가 요즘 완소하는 가지 튀김! 빵가루를 입혀 튀겨도 맛있겠어요.
    역시 요리의 발전은 끝이 없군요. ^^ 좋은 아이디어 배워 갑니다~

  • 9. carolina
    '10.9.7 6:29 PM

    구아카몰리를 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거 없음 난리 치시는 분때문에 만들었죠.ㅋㅋ
    전 귀찮아서 사워크림 라임은 안샀고..(사실 있는 재료들이었기때문에) 그릭요거트에 해먹었어요. 홋홋홋
    서바이벌 음식이기에는 비쥬얼이 끝내주시는데요:)

  • 10. 부관훼리
    '10.9.7 11:47 PM

    멕시칸닭국 정말 맛있어요. 우리나라 닭국하고 80%는 비슷한듯... ^^;;

  • 11. 토마토
    '10.9.8 12:54 AM

    연서맘님, 스튜같은데에 가능할거에여...그것도 호박의 일종이라서여..
    장아찌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만년초보님, 그런데 오븐튀김은 아무래도 기름을 적게 먹어서 기름에 빠진것보다는 덜 맛있어요...그래도 전 오븐에 튀겨요....
    완소가지...맛있게 드세요..

    carolina님, ㅋㅋㅋ..... 맛있어서 난리시지 않았을까여? 즉석에서 갈아서 먹음 흠흠....한국에는 사워크림 사기 어려워서 저도 요거트 쓰는데 ...모든 재료가 동시에 다 있는 때는 없더라고요.....

    부관훼리님, 그런것 같아여...
    가지.. 저도 어른이 되고도 맛을 모르다가 서양식먹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가지껍질 냄새는 지금도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벗기고 요리하면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져볶아서 크로켓을 만들거나...껍질깐 구운가지위에 치즈얹은 전채요리 같은 것으로 먼저 친해지게 하면 ...나중에 한국식요리도 먹지 않을까요?

  • 12. momo
    '10.9.8 3:05 AM

    차요테장아찌는 양파장아찌나 마늘장아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차요테와 할라피뇨를 섞어서 해도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방법은 현석마미님식으로 했고요.

    치킨숲이 땡기네요.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아이디어 ㄳ~ ^^*

  • 13. 토마토
    '10.9.8 12:19 PM

    momo님,,, 마트의 수많은 재료들이 쓰임새를 모르면 존재하는 줄도 모르고 지나갈때가 많은데...정보 감사합니다. ^^

  • 14. sindy
    '10.9.8 12:47 PM

    저도 살사소스 만들어서 화이타 해먹으려고 치킨이랑 실란트로랑 또띠아 사다놨는데 계속 잊어먹고 있어요. 토마토는 살아있는지 몰라요..ㅎㅎ
    근데 차요테가 뭘까요? 낼 멕시칸 마켓 가서 뒤져봐야겠어요.

  • 15. 토마토
    '10.9.9 4:25 AM

    sindy님, 죽기전에 구제하세요 ㅋㅋㅋ...
    모과처럼 생긴 차요테는 보통 수퍼에 가도 있어요..(미국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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