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당분간은 베짱이 처럼 살고파요

| 조회수 : 9,725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07-16 21:55:13

고추장아찌 하면 서리가 올 무렵 끝물 고추를 따서 하는 것이 다 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참 식재료가
다양해요.
계절의 구애도 받지않고...


망속에 있는 것이 퍼팩트고추입니다.
지난해 친구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준 것이 죄가(???) 되어 올핸 단체로 구입해 어제 우리집에 모여 모임겸
고추장아찌를 하루 종일 담았습니다.
야무지고 앙증맞게 생긴 모양 만큼이나 맛도 훌륭하지요.


깨끗하게 씻은 다음 꼭지를 1cm 정도만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고추 아랫쪽으로 포크로 찔러 구멍을 내주세요.
이렇게 해 주어야 간장소스가 속까지 스며들어 더욱 맛 좋은 고추장아찌가 된답니다.


잘 건조시킨 용기에 고추를 차곡차고 넣고~


간장소스를 준비합니다.
간장(1.5): 소주or물(1): 사과식초(1): 설탕(0.7)로 배합하여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준 후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약 2~3분 정도 뜨거운 김이 살짝 나갈 정도로 두었다 뜨거운 소스를
고추가 담긴 유리병에 부어 줍니다.
2~3일 후 소스를 따라내어 다시 한번 끓인 다음 이번엔 식혀서 부어주세요.
한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 부터 먹어도 맛있고 오래오래 두고 먹을수록 더 맛있답니다.^^


맛뵈기로 딸려온 오이맛고추는 물김치로 재탄생시켰어요.
무,양파 채썰어 살짝 절이고 매실액,  채썬 파프리카, 다진마늘 약간씩 넣어 버무려 소금물에 2시간
정도 절인 고추에 속을 넣었어요.
밀가루풀 연하게 끓여 심심하게 간한 다음 고추에 부어 실온에서 한나절 새콤하게 익혀 시원하게
냉장보관 했다 드셔보세요.
평범한 고추의 특별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소금물에 노오랗게 삭힌 오이지~
3일 후 물을 다시 한번 끓여 식혀 부은 다음 일주일 후 건져 깨끗이 씻어 물엿을 잘박하게 부었어요.
이렇게 하면 물을 짜지 않아도 아닥아닥 식감 좋은 오이지를 즐길수 있답니다.


초장에 찍어먹고, 멍게밥 해 먹고.....
몇일 더 두고 먹으려고 멍게젓갈 담았네요.^^
요거요거~
멍게젓갈도 밥도둑이지요.


오징어새끼 꽁치이까~
꼴뚜기 보다 쬐끔 크네요.
한입에 쏙 들어 가는 것이 너무 귀엽게 생겼지요?
초장찍어 먹으면 그맛이~~~
한마리씩 드셔보세요.


불린 미역 들기름에 달달볶다 성게알 듬뿍 넣어 미역국도 끓이고...

김치냉장고 정리하느라 가득찬 통들을 열어보니 그동안 틈틈이 담아 두었던 계절 김치들이
너무 맛있게 곰삭았네요.
삼겹살 먹을때 꼭 한자리 차지하는 양파김치, 쌉살한 맛이 독특한 민들레김치, 꽃이핀 봄동으로
담군 동지김치, 몇일 전에 시골텃밭에 씨가 떨어져 자란 갓으로 담근 갓물김치.....









  날도 더운데 반찬하느라 애쓰지 않고 국하나 끓여 김치, 장아찌 번갈아 놓아가며
배짱이처럼 쉬엄쉬엄 여름나기 하고파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0.7.16 10:00 PM

    양쪽 볼....통증. 어쩔~~~~~~~~~~~~~~~~~~~~~~~~~~~~ㅠㅠ

  • 2. 레드썬
    '10.7.16 10:12 PM

    괜히 봤어! 괜히 봤어! 다이어트한다고 밥 한숟가락먹고 속쓰려 뒹굴다 괜히 봤어! 속 더쓰려!
    밖에는 빗물이 고이고 키보드앞엔 침이 고여요...ㅠㅠ

  • 3. 니카
    '10.7.16 10:23 PM

    아흑 너무 맛나겠다..직접 해먹을 능력은 안되고 부러워요 ㅠㅠ

  • 4. 쥴스
    '10.7.16 11:06 PM

    아흑...
    이건 베짱이가 아니고
    엄청 부지런한 개미라구요~~~ㅎㅎㅎ

  • 5. 카라
    '10.7.16 11:09 PM

    밥한공기도 아니고 한솥은 비울꺼 같네요...
    손으로 찢어서 밥위에 척 걸쳐서...
    이 야밤에 고문이 따로 없어요...ㅎㅎㅎㅎ

  • 6. 꿈꾸다
    '10.7.16 11:52 PM

    ㅠㅠ 다른건 다 참고 보겠는데 쿠킹맘님 반찬들은 정말 고문이네요~~
    저도 밥솥하나 비울것 같아요..ㅋㅋ
    고추장아찌 레시피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 7. 쏘가리
    '10.7.17 7:25 AM

    7월초 아삭이받아서 간장장아찌
    요리사진보고 필받아 퍼펙트 예약하려갑니다

  • 8. 꿀짱구
    '10.7.17 9:16 AM

    아이고 ㅠ.ㅠ
    어쩜좋아 ㅠ.ㅠ
    괜히봤어 괜히봤어 ㅠ.ㅠ
    요즘 다들 왜이러십니까요 ㅠ.ㅠ

  • 9. 나타샤
    '10.7.17 9:25 AM

    꼬마 오징어들은 찜통에 찌신거에요?? 마트에도 있을려나.. 오늘 저거 안 먹으면 병날 것 같다는..

  • 10. 튼튼맘
    '10.7.17 11:40 AM

    아오~ 너무너무 맛나보여요.진정 부럽습니다.흑~ㅠㅠ

  • 11. 윤주
    '10.7.17 12:02 PM

    위 아래로 내려봐도 다 정감가는 반찬이네요.

    오이지에 물엿 부어놓는다는 말은 들었는데 오이지를 김치통에 한통 넣고 물엿을 오이지가 덮게 하려면 물엿 몇병 부어야 할것 같네요....물엿값도 비싸던데 싶어서요.

  • 12. 윤주
    '10.7.17 12:13 PM

    맨 아래 보이는 김치요....열무도 아니고 배추도 아닌것이....맛있어 보이는데 뭔가요~

  • 13. 한국화
    '10.7.17 12:51 PM

    나두 그렇게 먹지만 정말 좋은 식품이예요..항상 부지런하신것 같아 부러워요

  • 14. Xena
    '10.7.17 3:08 PM

    헉 이건 개미 맞는걸요?
    모든 음식이 다 맛깔나 보입니다~

  • 15. 소년공원
    '10.7.19 7:00 AM

    일단 꿀~ 꺽 군침부터 한 번 삼키고...

    미역국에 밥 말아서 장아찌랑 김치랑... 먹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 16. 독도사랑
    '11.11.18 8:02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17. 가브리엘라
    '12.6.15 3:10 PM

    몇년전에 퍼펙트 고추 장아찌 담았다 맛있게 먹었었는데 올해도 꼭 담아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313 금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123 보라돌이맘 2010.07.16 25,916 364
32312 당분간은 베짱이 처럼 살고파요 17 쿠킹맘 2010.07.16 9,725 98
32311 [이벤트]아침에 먹은 보양식-삼계영양밥 7 민무늬 2010.07.16 5,810 52
32310 (이벤트) 손말이 김밥/ 피쉬소스 쌀국수/ 오다리튀김 덮밥/ 연.. 21 어중간한와이푸 2010.07.16 13,629 115
32309 [이벤트] 먹다남은 치킨의 변신은 무죄! 4 매지기 2010.07.16 5,257 41
32308 +귀여운엘비스 : 세 식 구 + 96 귀여운엘비스 2010.07.16 46,838 143
32307 오늘 아침 그리고 작년 7월 16일 9 오후에 2010.07.16 5,857 100
32306 초간단 김치피자.. 6 얼떨떨 2010.07.16 4,848 122
32305 (이벤트) 베이글샐러드와 비빔만두 9 시네라리아 2010.07.16 6,215 78
32304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그런 장마철 주말이길~.. 27 프리 2010.07.16 9,703 82
32303 [한끼식사이벤트]감자야채듬뿍 들어간 감자야채덮밥 3 얼떨떨 2010.07.16 5,642 124
32302 텃밭 허브로 뭐 해먹을까? 11 백만순이 2010.07.16 4,664 111
32301 게으른 에미의 간단한 점심밥상 49 아이리스 2010.07.16 9,510 80
32300 텃밭채소 그냥먹기 - 오이 9 어중간한와이푸 2010.07.16 5,307 74
32299 수리도 먹어봤을지'도' 모르는 톰 크루즈의 파스타- 21 나비언니 2010.07.16 8,794 117
32298 크림파스타 3 나나 2010.07.16 4,322 131
32297 우리집 "여름" 밥상이에요. ^^ 22 옥당지 2010.07.15 16,635 103
32296 요런 파스타 보셨어요?>_< (+주의:털복숭이사진도.. 13 jules 2010.07.15 6,254 69
32295 시골입성기와 초보농군 감자,, 감자로 만든 음식이야기 7 나오미 2010.07.15 6,515 113
32294 어제의 저녁식사 7 추억만이 2010.07.15 6,486 97
32293 웃자고 덤비는데 죽자고 달려들면 미워요~ 저도 소박함을 자랑합니.. 16 잠오나공주 2010.07.15 12,844 131
32292 초절정 간단 즉석 콩국수 7 쥴스 2010.07.15 6,240 83
32291 혼자 보기 아까운 -누나의 요리- 37 가드업 2010.07.15 17,959 93
32290 1000만원줘도 안팔았다는 물회레시피는 뭘까요 21 어부현종 2010.07.15 14,857 106
32289 맛있는 모시송편 10 자연 2010.07.15 6,243 96
32288 날씨 덥고 축축 쳐질때는.. 4 유후 2010.07.15 4,706 112
32287 우물쭈물 NO~ 자신감 YES! 엉터리 초계탕, 햄말이초밥, .. 17 프리 2010.07.15 7,061 100
32286 따라쟁이 하다가 꾀를 부려서<가지파프리카볶음> 2 안나돌리 2010.07.15 4,354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