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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한마리의 행복 - 닭백숙

| 조회수 : 7,458 | 추천수 : 131
작성일 : 2010-07-05 11:24:57

요즘 날씨 무지하게 덥지요?

땀을 많이 흘리니 기운도 딸리고 하여 휴일에 닭백숙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닭이 남아공 월드컵 때문에 다 전멸했으면 어쩌나 했더니

그래도 아직은 있나봐요..ㅎㅎㅎ

 

준비물 : 닭 한마리, 통마늘, 대파, 양파, 맛술 -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구..

먼저 옹기뚝배기에 닭을 손질해서 안칩니다.

이때 통마늘과 양파반쪽내서 크게 그냥 집어넣구, 대파도 크게 넣어줍니다.

왠지 크게 넣으면 더 맛있고 냄새제거도 잘 될거 같다는...ㅎㅎ

맛술도 있으면 넣어줍니다. 먹다남은 소주, 맥주 다 괜찮습니다.

 



요렇게 뚜껑을 덮고 10분쯤 있으면 끓기 시작합니다

오동통 하니 잘 삶아지고 있네요.^^



닭이 삶아질 동안 야채를 준비합니다.

부추와 깻잎은 닭이 다 삶아진다음에 한번 데쳐서 같이 먹을거구요.

나머지 재료는 백숙에 들어가요.


 


찹쌀도 미리 불려 놓습니다.

미리 이렇게 불려놓아야지만 죽이 빨리 되지요.



드디어 닭이 다 익고 미리 준비해놓은 부추랑 깻잎을 한번 데쳐서 닭과 함께 접시에 담습니다.

 

어때요? 고놈 참 실하게 생겼죠?  ㅎㅎㅎ

 



닭을 건져서 담은 다음 미리 불려놓았던 쌀을 솥에 넣습니다.

불은 약불로 줄여 놓으셔야 밑에서 눌지 않습니다.


 죽이 되고 있는 동안 닭을 먹습니다.



으하하~~ 맛있어요...^^

 



요렇게 데쳐진 부추나 깻잎으로 싸먹는 맛도 일품이에요.



닭을  먹어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닭죽이 다 되어 가는지 확인합니다.

쌀이 어느정도 거의다 익었으면 썰어놓았던 야채를 넣습니다.

감자, 오이, 버섯 등을 깍둑썰어서 함께 넣어줍니다.





또 약불에서 한 10분정도 끓여주면 요렇게 맛있는 닭죽이 완성 되지요~



음~~ 스멜~~



그릇에 담아서 상에 냅니다.


복날 삼계탕집가면 정말 복잡하죠?

저는 집이 남한산성 근처여서 복날은 퇴근할때 다른길로 집에 간답니다.ㅎㅎㅎ
그날이면 꼭 닭을 먹어야 하는것이 법칙인양 많은사람들이 닭집을 찾아서

정말 차가 많이 밀리거든요.

집에서 이렇게 해 먹는게 정말 맛도 더 있고 느긋하게 즐길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7.5 12:18 PM

    히엑-. 저도 한 그릇만..
    저 닭고기에 부추먹는거 정말 좋아라해요.

  • 2. 백만순이
    '10.7.5 12:23 PM

    저도 백숙에 부추든거 넘 좋아요!
    뚝배기도 좋고 참*슬도 좋군요~^^

  • 3. 나타샤
    '10.7.5 12:28 PM

    남한산성 근처 사셔서 그런가요?? 비쥬얼도 식당을 능가합니다~ㅎㅎ
    초복에 한번 해봐야겠네요~ 월드컵 겨우 넘겼던 닭들이 이제 복날이 다가오니..이거 참..

  • 4. 어중간한와이푸
    '10.7.5 3:29 PM

    아~~~ 데친 부추를 곁들여 먹어도 좋겠군요. 느끼함도 잡아주고.
    나타샤님 글보고 초복 날짜 확인하러 갑니다.^^

  • 5. 영주
    '10.7.5 3:37 PM

    저두 닭백숙 해먹고 싶네요.근데 닭을 못 씻어요. 닭다리만 잡으면 왜그리 소름이 끼치는지...
    신혼때 고무장갑 끼고 닭 씻다 닭을 거실로 날린 기억이 있어 7년 동안 못해먹고 있습니다.
    이제 괜찮아졌으려나 시험해 보고 싶지만 용기가 없네요.
    손질된 닭은 씻는데 이상하게 통으로 된 닭은 사람같이 느껴져요.

  • 6. 프리
    '10.7.6 11:38 AM

    닭이 참 얌전하게도 앉아 있네요....
    초복이 언제인가요? 괜히 궁금해져요..

  • 7. 강물처럼
    '10.7.7 12:23 AM

    미모로 애국님... 저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죠 그죠? 발만 세숫대야에 담그면 남한산성 계곡 된당께요~
    백만순이님... 참이슬 좋아요..ㅋㅋㅋ

    나타샤님... 가끔은 비쥬얼만 좋다구 핀잔 받을때도 있답니다..ㅎㅎㅎ 먹어보면 실망한다구...ㅋㅋ

    어중간한와이푸님.. 부추도 좋고 깻잎도 같이 먹으면 특유의 향이 나서 정말 맛있어요.^^

    영주님... 저는 생선이 좀 그런편인데요.. 영주님 말씀듣고보니 쫌 징그러워 질라구해요...ㅠ.ㅠ

    프리님... 초복은 7월 19일이에요.. 아직 많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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