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삼물회

| 조회수 : 5,166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10-04-30 21:40:51
아들들 제주도수학여행 보내고 심심함에 몸부림치다 오늘 5일장 구경을 갔네요

마침 눈에 띄는 자잘한 해삼...



저거다..하고는 사와서 입맛 없다는 남편 해삼물회를 해줬습니다

해삼물회에는 큰해삼보다는 자잘한 해삼이 나은 듯 하네요

작은걸로 했어도 꼬득꼬득하니 한참을 씹었답니다^^

적채와 상추 오이를 곱게 채 썰고...

다시마육수에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다시백에 넣어 풀어...집간장 식초 설탕으로 간하구요...

국수 좋아하는 남편 소면 조금 삶아 옆에 끼워 넣구요...

마지막 참기름 떨어트리고 통깨 솔솔....

남편이 젓가락 휘릭하니까 생각나서 사진을 늦게 찍어...머....쫌 그렇습니다.....;;;






비싸서 못 사먹은 대저토마토도 1키로에 6500원 하길래 한 봉다리 사구요...



3박4일 수학여행 간 아들들 공항 도착했다고 전화왔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 화장 지우지 않고 기다리는데 가려워 죽겠습니다...^^;;;

선인장초꼬레또 하나라도 사와야 할텐데.....기다린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퀼트맘
    '10.4.30 10:18 PM

    저 해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사진으러라도 먹고싶어서 들어왔는데
    오랫만에 한 화장이라 지우지않고 있다가 얼굴 가렵단 소리에 빵 터졌습니다.
    저도 그런적 있거든요. 공들인 화장 아까워서 퍼뜩 안지우고 밍기적 밍기적 ㅎㅎ
    내일 저도 해삼 사다가 물회 해먹을래요~

  • 2. 솜솜이
    '10.4.30 10:21 PM

    아...봄은 봄인가봐요.해삼초무침에 봄기운으로 행복해지네요.
    얼굴 간지러워도 잘 참으세요ㅎㅎ

  • 3. 진냥
    '10.4.30 10:40 PM

    아아..정말 맛있곘네요

  • 4. c0sm0s
    '10.4.30 10:45 PM

    아흑... 내가 제일 좋아했던 해삼!
    스쿠버 다이빙이라도 배워서 직접 물질을 하던가 해야지..
    섬나라 인간들이 어쩌면 이렇게 해물과는 상관없이 사는지..

    침이 줄줄 흐릅네다!
    원글님 미워용!

  • 5. 좌충우돌 맘
    '10.5.1 1:22 PM

    절대 이런 글은 보면 안 되는데.....하면서 클릭합니다.

    완전 침이 꿀걱꿀꺽...

    아...또 한국 가고 싶다아..ㅠㅠ

    원글님...저도 미워용!!!!

  • 6. 팜므 파탄
    '10.5.1 9:25 PM

    아웅~
    나도 해삼 엄청 좋아항는뎅.
    맛있겠다.

  • 7. 한명희
    '10.5.1 10:06 PM

    오징어물회부터 회물회는 다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올여름에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봐야 겠네요 ....

  • 8. 포인세티아
    '10.5.2 9:45 PM

    어머 넘 맛있겠어요..
    저도 몇번 해삼을 살까말까 했었는데요. 해삼 다듬을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혹시 해삼을 어찌 손질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저도 용기내서 해볼께요~

  • 9. 푸른두이파리
    '10.5.3 8:14 AM

    퀼트맘님- 마스카라까지 햇는데...눈도 피곤하고 얼굴은 가렵고...ㅎ
    솜솜이님- 바다가 가까우니 아주머니께서 직접 잡아오신거라고 했어요..봄바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잡기가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진냥님- 해삼이 넘 꼬득해서..아우...나이 더 들면 못 먹겠어요^^;;;
    c0sm0s님- 섬나라에 계신다구요...당장 바다로 뛰어가세요^^

    좌충우돌맘님- 죄송해요...늘 잘 드시면서...ㅎ
    저 양파와인 만들려고 양파 싸지길 기다리는데...올해 양파가 너무 비싸대요...그래도 실시!!!

    별초롱이님- 해삼은 생김새는 정말이지 징그럽잖아요...조금 짜기도 하고...ㅎ
    팜므 파탄님- 조금 씩 사서 말려볼까 생각중인데...저는 해삼탕 이런걸 더 좋아한답니다

    한명희님- 여름에 얼음동동이면..더위가 싹...해장으로도 그만이구요^^
    포인세티아님- 도돌도돌한 등쪽 말고 배쪽에 칼집을 넣으면 실같은 주황색의 내장들이 나와요
    칼로 싹 긁어내고 입쪽을 잘라주고 씻어 어슷어슷 얇게 설어 드시면 됩니다

  • 10. 내사랑
    '10.5.4 10:07 AM

    얼마전부터 ...해삼이 엄청 먹고싶었는데
    우와~~ 물회까지 ㅜㅜ
    엄청 !! 먹고 싶습니다

  • 11. 독도사랑
    '11.11.18 5:42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696 해삼물회 11 푸른두이파리 2010.04.30 5,166 146
31695 저작물 무단 도용 관련 공지입니다 20 82cook 2010.03.18 9,505 208
31694 4월 좋은 댓글 이벤트 - 귀한정보를 나눠주세요 7 82cook 2010.04.01 4,816 293
31693 두가지 맛을 한번에~? 노버터 레몬초코마들렌 5 지서니 2010.04.30 4,927 156
31692 오랫만에 해본 피망잡채 3 레먼라임 2010.04.30 5,404 182
31691 산마늘 장아찌 만들기 도전 11 진도아줌마 2010.04.30 8,527 115
31690 순덕엄마 5월 컴백! 오늘은 티저... 49 순덕이엄마 2010.04.29 29,328 1
31689 쵸코 브라우니 7 예다 2010.04.29 5,776 163
31688 팬케익을 구웠어요 ~~~~ 8 주니엄마 2010.04.29 7,563 179
31687 양념장 만들기 16 추억만이 2010.04.29 10,474 144
31686 맨날 눈팅만 하다가 근래 제빵 필받아 만든것들 올려봅니다 11 송이삼경 2010.04.29 7,028 127
31685 콩(메주)이야기-11 청국장우유를 아십니까? 19 국제백수 2010.04.29 12,548 130
31684 울신랑 도시락 49 희정 2010.04.29 11,386 140
31683 길거리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7 쥴라이 2010.04.29 11,651 191
31682 향이 강하여 풀이기를 거부한 배초향- 방아잎전- 19 경빈마마 2010.04.29 8,267 92
31681 Stand mixer로 Homemade 인절미 만들기 18 June 2010.04.29 10,354 163
31680 남편 생일날에~~^^ 9 보니타 2010.04.29 8,202 197
31679 [간장][된장] 18 노니 2010.04.29 6,888 125
31678 봄을 부르는 주문 봄쑥바지락수제비 3 핑크향 2010.04.29 4,871 151
31677 뭔지 알수 없는 닭요리ㅎㅎ 6 사랑愛 2010.04.28 6,569 152
31676 복실이 사건 마무리 된 결과 알려드립니다. 45 꿀아가 2010.04.28 15,480 120
31675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다 좋아하는 영원한 밥도둑 간장 게장 12 June 2010.04.28 8,136 155
31674 오랫만에 베이킹을 했어요. :) 9 Lydia 2010.04.28 6,890 136
31673 NJ에 있는 일본쇼핑몰에서 아점을 먹었어요... ^^;; - &.. 32 부관훼리 2010.04.28 14,296 109
31672 삼계밥과 로스트비프.감자 마리네 20 miki 2010.04.28 8,470 129
31671 염소 고기에 흠뿍~빠진 날~~^^;; 7 보니타 2010.04.28 5,753 188
31670 * * * 일상의 평범한 밥상들 * * * 41 팜므파탈 2010.04.28 17,642 154
31669 추천해 드리고픈 샐러드가 있어서요 ^.^* 11 dolce 2010.04.28 10,737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