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간 딸이 갑자기 깜짝 선물이라며 주말에 다녀갔어요.
연어회가 먹고 싶다는 명령(?)은 떨어지고.. 때마침 싱싱한 놈이 있나 확인한 후에 한마리 사다 북치고 장구치고..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매운탕까지 완벽했을텐데…
사실은 우리딸이 대학가서 살이 엄청 쪄서 운동하라고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구박 하면서도 막상 밥때만 되면 하나라도 더 먹으라고 하는 저는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ㅋ
아주 정상 :)
진단 감사합니다. 병원엔 안 가봐도 되는 걸로. ㅋㅋ
아주 아주 정상...
저도 배나왔어서 어쩌냐 하다가도.. 밥때 되면.. 잘먹는거 보면 아주 이뻐 좋아요.. ^^
그쵸? 제 입에 들어가는것 보다 애들이 잘 먹을때가 더 행복한거 같아요.
연어가 살빛이 살아있네요. 아~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일것 같아요. 대학간 딸이라니 멀지않은 일이라 감정이입 돠네요. 지금도 밥 두그릇 먹는 아들놈 보면서 므흣해 했어요.
자식이라는게 아주 예쁜 웬수(?) 같아요. 전생에 뭔 빚을 많이 졌었는지..ㅎㅎ
이런 연어를 손수 손질하셨어요?
대단하세요. ^^
진정한 고수 이십니다.^^
고수라니요.. 부끄럽습니다.^^;;
저희 엄마도 너 살빼야 된다고 항상 그러시다가 밥때 되면 더 먹으라고 많이 먹으라고..
어쩌라는 거냐고 농담처럼 따지면 엄마 안 보는데서 다이어트 하라세요 ㅎㅎ
저희 애들도 화내요, 지들보고 어떻게 하라는지 헷깔린다고요. ㅋㅋ
근데 어째요. 이 에미맘을...
다시마에 하루 숙성하면 더욱 좋아요.....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다시마에만 싸서 숙성인가요?
정상 한표 추가요~~
청심환에 너무 귀여우셔서(?) 한번 빵 터졌어요...ㅋㅋ
연어에 라임까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재료들이네요~~ 맛있겠다...
진짜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ㅋㅋ
나쁜일도 아닌데 누가 뭐라할까..아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나이먹어 주책이라고 하지 않을까..이 걱정 저 걱정.
막상 포스팅 하고 나니 자신감 업!!
정상인듯 정상아닌 정상같은 님~~~
와우~~ 전문가의 솜씨같아요. ^^
연어 포 뜬 것 위에 다시마 올리고 청주 스프레이로 뿌리고 냉장 24시간 숙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