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칼칼한 보리새우볶음과 머리좋아지는 멸치볶음

| 조회수 : 8,591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10-03-08 00:35:45
주말에 밑반찬 만들었어요.
쉽고 간단하고 두고두고 일주일내내 먹으려구.....주중에 요리하는것은 귀찮거든요.

뭐 주부님들은 고수들이시라 잘 아시겠지만 이게 쉬울것같으면서도 어떤때는 잘되고
어떤때는 잘 안되공......

암튼 해볼께요.


먼저 보리새우볶음


보리새우는 통째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날카로운 잔발과 더듬이가 가끔 가끔 우리의 입천장을 공격할때

괴롭습니다. 눈물도 나지요.



그래서 먼저 봉지에 넣고 살짝 좌우로 흔들고 비벼주세요.

지저분한것들이 사라져서 나중에 반찬했을때 깔끔해요.



재료는



보리새우 후라이팬에 깔리는 정도 약 60그람입니다.

팬에 중불을 켜고 보리새우를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

새우를 손으로 잡았을때 새우가 따뜻하면 수분이 날라간것.



새우를 접시에 건져내고

팬에 고추기름 2큰술, 간장 1큰술, 물엿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넣고 끓여줍니다.



매콤한게 싫으시거나 없으심 걍 포도씨오일, 올리브오일 안됩니당!!

올리브오일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보리새우처럼 강한 향이나는 것과는

서로의 장점을 헤치기때문입니다.



바글끓으면(바글바글아닙니당) 요때 새우를 넣으시고 불을 끄고

한두번 뒤적이다가 식힌뒤 용기에 담으심 끝~

기름이 어느정도까지 오르지 않으면 새우가 기름만 흡수해서 눅눅해지거든요^^



뽀인트는 너무 양념을 끓이시면 나중에 새우캔디되어 이빨부러집니다.

조심하시구요^^



정말 간단하죠?


*********************************************************
도시락반찬에 빠지지 않는 밑반찬 멸치볶음!

매일하지만 바삭하게 안되신다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비결을 알려드릴께요



멸치 100그람

(후라이팬 지름 30센티 한면에 얇게 깔면 100그람나옵니다)



포도씨유 2큰술

양조간장 1/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물 1큰술

마늘 다진것 1작은술

호두 1큰술 다진것(옵션, 그러나 추천)



멸치볶음을 바삭하게 하는 비결 나갑니다.

먼저 멸치를 후라이팬에 넣고 약한불로 멸치속 수분을 날려주세요. 센불에 하면 당근 타겠죠.

이렇게 해야 나중에 볶았을때 바삭하고 눅눅하지 않아요.

바삭한게 싫으시다면 이건 패스~~



멸치가 수분이 날라가면 투명한 색에서 뽀얗게 흰색이 되요.



그럼 일단 접시에 옮겨두고

후라이팬에 위의 양념을 넣고 바글 끓으면

멸치를 넣고 휘리릭 섞고 불을 끄시면 완성~~



올리브오일 물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한식에는 올리브오일이 잘 안어울려요.

올리브향이 좀 강하거든요.

포도씨유나 카놀라 강추합니다.

이건 해외 요리사들도 인정한 부분이예요^^



멸치에 간이 되어있어서 간장을 많이 넣으심 짜요.

그리고 양념을 너무 오래 끓이셔두 나중에 멸치가 캔디로 됩니다.

하여 설탕이 녹았으면 바로 멸치넣고 섞으세요.



대보름에 호두 많이 남으셨나요?



호두는 옵션이지만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주 쉽게 영양보충할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호두가 원래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산이

전세계 공급량의 65%차지한다니 어마어마하죠?



하루 2개씩 먹으면 좋은데

불포화지방산중 오메가 3가 많답니다.

오메가 3는 먹으면 좋다고 황수관박사님 책에서 읽었어요.

현대인들이 섭취해야하는 영양소중 하나라고 하셨으니 챙겨드세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0.3.8 4:03 AM

    꼬~소하니 볶으실 때 제가 옆에 있었다면 맨입에 다 집어 먹고 없어졌겠어요 ^^

  • 2. 나타샤
    '10.3.8 3:06 PM

    아~' 바글바글'이 아니라 '바글'을 지켜야겠군요~ㅎ
    근데 요 두가지 만들어서 보관은 실온이 나을까요? 아님 냉장고가 나을까요?

  • 3. 귀부인
    '10.3.8 6:03 PM

    원글님... 방금전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있어서 댓글남겨요... 감사합니다^^

  • 4. 호기심많은 요리사
    '10.3.9 7:48 PM

    열무김치님 볶을때는 그닥 고소하지 않아서 비린내 난다구 창문열고 날리도 아니였어요.
    나타샤님 냉장보관, 실온보관 둘다 괜찮아요. 냉장고에 들어가있음 먹기직전에 약간 냉기가 돌면서 딱딱하긴해요.
    귀부인님 맛있게 나왔다니 저두 기분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444 쑥버무리 30 프로방스 2010.03.12 9,633 87
31443 다시 쓰는 우리집 밥상 ㅠㅠ 22 bistro 2010.03.12 17,160 118
31442 집에서 만든 호떡.... 20 소금쟁이 2010.03.12 7,866 88
31441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죠........^^; 22 꿀아가 2010.03.12 10,271 78
31440 도용 사진 캡쳐 올립니다. 본인 사진 확인해주세요.(피해 상황 .. 35 꿀아가 2010.03.12 12,887 86
31439 편하고 쉬운 된장응용국 15 사람 2010.03.12 5,576 65
31438 우리집의 4년째 히트레시피 닭날개살(닭날개)맛간장 굴소스 오븐구.. 13 안드로메다 2010.03.12 16,436 107
31437 봄김치 대명사 보리밥열무김치 49 경빈마마 2010.03.12 10,629 93
31436 바코드입력김밥 15 노니 2010.03.12 7,203 71
31435 귀차니스트의 초간단 샌드위치^^ 49 letitbe 2010.03.11 22,646 84
31434 사진 도용의 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를 위해 도와주세요. 47 꿀아가 2010.03.11 10,579 59
31433 저녁메뉴로 깻잎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9 NO총각 2010.03.11 8,530 124
31432 남편이 술 생각이 난다고 해서... 6 마리아 2010.03.11 8,700 1
31431 오늘 같은 날 홍합미역국 어때요? 21 경빈마마 2010.03.10 12,943 131
31430 샐러드 & 사라다, 시메사바와 상어고기... ^^;; - >.. 29 부관훼리 2010.03.10 12,706 118
31429 사진도용 당하신 분들..내일 오전에 채팅해보아요..... 2 꿀아가 2010.03.09 7,122 115
31428 죄송합니다 여러분 .. 34 복실이 2010.03.09 21,148 97
31427 2월을 정리하며 13 체스터쿵 2010.03.08 7,869 85
31426 에르메스 캘리백 저처럼 많이 갖고 계신분 계신가요? 49 miki 2010.03.08 37,073 149
31425 먼 땅에서 살아남기 - 2 29 whitecat 2010.03.08 13,157 99
31424 [후기]스팸 김밥의 바리에이션. 7 훈연진헌욱 2010.03.08 14,999 128
31423 우리아이 5번째 생일상-같이 축하해주세요^^ 24 달콤라이프 2010.03.08 10,775 110
31422 칼칼한 보리새우볶음과 머리좋아지는 멸치볶음 4 호기심많은 요리사 2010.03.08 8,591 116
31421 귀차니스트의 오랫만에 올리는 글 ㅡ 상큼 앙큼 레몬젤리 18 cook&rock 2010.03.08 9,360 100
31420 계란빵 드실래요? 6 뿌요 2010.03.08 6,617 111
31419 유채무침 2 추억만이 2010.03.07 4,353 135
31418 계란말이_ 9 꿀짱구 2010.03.07 6,584 90
31417 초봄의 밥도둑 양념게장 만들기 6 grace 2010.03.07 7,871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