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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맞은 닭곰탕

| 조회수 : 5,745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9-11-27 10:28:14
부실식탁 때문인지...
나이 때문에 늙는건지...^^;;;
남편의 얼굴이 무척이나 핼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동통한 닭 한마리를...순전히 남편만 맥이려고 사와서 목이랑 궁뎅이 떼내고 손질..
냉동실 삐~소리 날 때까지 뒤적여 은행,대추,황기,깐녹두,구기자,표고버섯, 마늘 넣고 칙칙폭폭...



닭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제가 입덧할 때 치킨을 하루 반 마리씩은 시켜 먹더만
두 아들 녀석들도 아주 기냥....^^

뼈 발라내고 가슴살도 대충 찢고 기름도 대충 걷어내고...;;;
겨울엔 향도 좋지만 열도 많이 낸다는 대파 쑝쑝쑝...
한 그릇 살포시 디밀었더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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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제가 남편이 무뚝뚝하다 했었죠?....
라면 엄나?......
결국 떡라면 삶아줬다는...우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당무
    '09.11.27 10:37 AM

    하하하~얄미운 남표니
    이거 먹고 땀나면, 감기가 멀리 갈것같아요

  • 2. 쇼콜라데
    '09.11.27 10:53 AM

    이럴때 정말 열♨받죠? 우리 신랑은 곰탕을 먹는다 해도 한끼이상 않먹는다는거..
    이거 남푠 칠거지악에 들어가는거 맞죠...
    애들은 잘먹었겠죠?

  • 3. SilverFoot
    '09.11.27 11:01 AM

    생닭 때깔이 이리 좋은건 처음 봐요.
    사진을 잘 찍으신건가요 닭이 유난히 싱싱한건가요.
    닭곰탕 안먹는 제 눈에도 닭곰탕에 기름기 하나 안보이는 것이 뜨끈하니 속이 확 풀릴 것 같은데요.
    이런 밥상 마다하고 라면이라니 웬말이시래요. ㅎㅎ

  • 4. 마실쟁이
    '09.11.27 1:58 PM

    애써 만든 닭곰탕 외면 하고 라면이 왠말이냐 왠말이냐!!
    닭곰탕이 라면만 못하냐 라면만 못하냐!!....ㅎㅎ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으셨겠죠...살짝 빈정 상하지만 애교로 봐주셍^0^;;;;

  • 5. 맑은샘
    '09.11.27 2:07 PM

    푸하하 우리 남편하구 너무 닮은과네요. 계묶어주고 싶은.. 전 얄미워서 잘 안해줍니다.

  • 6. 김현정
    '09.11.27 11:17 PM

    무를 나박나박 썰어서 넣어보세요. 시원하니 맛나요. 부안에 닭곰탕으로 유명한 집에서 먹었봤는데 무를 넣드라고요.. 이미 아시는건 아닌지....^^

  • 7. 꼬마주부
    '09.11.28 1:54 PM

    옴마나...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닭을 거부하시고 떡라면을..
    한그릇 후르르르륵 먹고싶어요 밥말아서...
    닭은 언제 먹어도 좋은...

  • 8. 푸른두이파리
    '09.11.30 11:18 AM

    식사준표가 11시에 15프로 넘으면 승산있다고 했어요. 물건너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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