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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하기 싫어서 죽겠어요.........

| 조회수 : 7,379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9-10-11 09:25:36
에휴,
이게 왠 키톡에 안어울리는 불경스러운 제목이래요?????

근데 요즘 제가 이래요.
뭐 한끼 해먹기가 너무너무 귀찮고 부엌에서 조물조물 거리는게 그렇게 하기싫을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쉬면 당장 한끼도 먹을게 없고...
남편 도시락도 꼭 싸야하고...



오늘 아침에는 이 사태까지 이르렀어요.
사실 어제 부터 치밀한 계획아래 마트에서 사다놓은  냉동피자예요....ㅎㅎㅎㅎㅎ
6천원정도 주고 산거거든요. 가볍게 아침식사로 오븐에 데워먹었어요.






남편이 없는 평일이면 주로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밥을 먹어요.
바다건너 울 엄마가 알면 조금 속상해 할 일이지만... 엄마는 82cook을 모르시니깐요!! ㅋㅋ



그릇은 최소한으로!
컴터 앞 식사의 기본이죠!
마트에서 사온 고추잎 밑반찬 하나에..그냥 먹는거예요!!!!!!!!!!



여기저기서 주워모은 반찬으로 비벼먹기도 하고....





이것도 저녁밥이었어요
뭐 이렇게 과일이랑 빵쪼가리로 저녁을 떼우기도 하고...






간신히 10분안에 끝나는 요리를 하기도 하고....
그래도 심혈을 기울인 짜장떡볶이...



사진은 뭔가 있어보이게 나왔네요..
최대한 분식집처럼 포크도 저런 얇닥구리한 포크로다가..!



남은 국물에 찬밥도 비벼먹었어요..







어느날은 조금 신경을 쓴 날도 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고기 무국을 끓여봤어요. 이거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냥 간단한 외식도 요즘 많이 했어요.

그냥 싼거 위주로...먹었어요...ㅋ

사실 "남이 해준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거잖아요!!!!!!!!!!!!
베트남동네에 가서 먹은 타이음식. 진짜 맛있었어요.










요건 오늘 점심으로 동네 빵집가서 사먹은 샌드위치랑 어니언스프셋트.

토요일 점심인데 남편은 학교에 공부하러 가고 저혼자 사먹었거든요
세상에 토요일이라서 다들 가족단위인거예요.. 저 혼자가서 밥 후딱먹고 왔죠....-_-








이 무기력증상이 몇 주 되었거든요...
그래서 며칠전에는 기분전환하려고 옆동네 바닷가 근처 컵케이크 집에 다녀왔어요.









요기가 오프라윈프리가 극찬한 컵케잌집이거든요... 고속도로 왕복 50마일 운전하고 다녀왔어요.

근데 또 이렇게 운전하고 다녀와서는 힘들어서 저녁밥은 스킵!!!!



언제쯤 다시 밥하기가 재밌어질까요?
운동을 시작해볼까요? 그럼 좀 부지런해 질까요????


+)

이렇게 신세타령만 하고 가기 죄송해서
팬케잌 믹스 없이도 팬케잌 만드는 레시피 공유하고 갈께요.

재료 : 밀가루 1컵 , 설탕 1과1/2테이블스푼, 베이킹파우더 2티스푼, 우유 3/4컵 , 소금 1/2티스푼, 달걀 1개

전 재미삼아서 모양을 좀 내봤어요.






한 면이 적당이 익을 무렵에 바나나를 잘라서 투입하면 훨씬 더 촉촉하고 달콤한 바나나팬케이크가 됩니다.
여기에 바나나 말도 다른 과일로 응용을 해도 된답니다. 초콜렛칩을 넣어도 맛있구요.







재료에 써있는대로 섞어주시기만 하면 팬케잌믹스 따로 안사셔도 된답니다.
원래 레시피는 food network라는 사이트에서 본거구요 분량은 제가 살짝 바꿨어요.
우유는 3/4컵을 한번에 다 넣지 마시구요 조금씩 넣으시면서 질기를 조정하세요. 전 우유 저거 다 안넣고 약간 남겼어요.
아! 그리고 반죽을 너무 많이 섞으시면 팬케잌이 질겨지니깐요 너무 오래 섞으심안된답니다.

(한컵은 240mm입니다)
쥴라이 (nayjdia)

요리에 관심이 많은 30살의 주부입니다.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일을 하고있구요 꽃과 베이킹, 초콜렛을 좋하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n
    '09.10.11 9:53 AM

    부에나팍 사시는 그 쥴라이님이시죠? ^^
    익숙한 동네빵집은 파네라 브레드라 이해하면되고
    바닷가 근처 컵케잌집은 스프링클스 컵케잌집이라 이해하면 되는거죠? ㅎㅎ
    레드벨벳 컵케잌 드셔보셨어요? 그집의 최고의 히트는 그거 같아요!

    팬케잌 레서피와 바나나 팬케잌 접수합니다! ^^

  • 2. 윤주
    '09.10.11 10:53 AM

    컴앞에서 식사하는것 재밌어요....다 82 덕분에(때문 이라고 해야 맞을라나...)
    82쿡에 찰떡 붙은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서도 자기 전에도 어떤 소식이 올라왔을까....내내 궁금하네요.

  • 3. 쥴라이
    '09.10.11 11:21 AM

    jen 님 : 으흐흐흐 다 맞추셨어요. 근데 oc 어디 사세요? 저랑 엄청 가까운데 사시는것같은데요 인간적으로 너무 반갑잖아요!!!! 참고로 타이음식먹은 베트남동네는 웨스트민스터입니다. ㅋㅋ

    윤주 님 : 저도 82cook 들어오는게 취미예요. 82cook 보면서 뭐먹고싶은거 적어놓고 하나씩 하나씩 지우면서 해먹어요 ㅎㅎ

  • 4. 작은 섬
    '09.10.11 12:26 PM

    어머~ 반가워요.. 저두
    OC 부에나팍에 사는데..플러튼 한남체인 근처에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서 저희도 코스코에서 고기사다 무넣고 소고기무국 끓였는데
    맛나데요..팬케잌에다 바나바 넣으면 더 맛있겠네요...
    낮에 울 아이들 해줘야 겠네요.. ^^

  • 5. 골든레몬타임
    '09.10.11 12:58 PM

    ㅎㅎ..
    저도 요즘 하기싫어 죽겠어요.
    금요일날은 퇴근후 밥하기 싫어서
    일있다고 뻥치고 (일은 30분 밖에 초과 안되었죠^^;)
    퇴근후 커피집에서 40분 죽치고 잡지읽다가 집에 갔어요..
    친구랑 술이나 한잔 하랬더니
    신랑은 회사식당서 한끼때우고 집에 와서 일하고 있다더라구요.
    왠지 미안하게..

    신랑은 모르는 비밀입니다. ㅋㅋ
    요것도 첨 써본 건데 그나마 몇주후에 전업되면 못써먹는 잔꾀네요.

  • 6. 쥴라이
    '09.10.11 3:00 PM

    작은섬 님 : 어머낫!!!!!! 진짜 저랑 가까이 사는거 아시죠? 저도 플러튼 한남체인 근처 살아요. 한남체인 건너편이예요 ㅎㅎㅎ 지나가다 서로 스쳤을지도 모르는..!!!

    골든레몬타임 님 : 신랑한테 비밀로 해드릴께요! 전업되면 일단 푹~~쉬셔요. 저도 일해봐서 아는데 일하면서 살림하기가 꽤 힘들잖아요. 전 전업된지 1년반정도 됐는데..요즘은 집에서 놀기도 힘드네요. ㅎ

  • 7. 쪼매난이쁘니
    '09.10.11 3:42 PM

    그나저나 오늘 퇴근하고 무지개떡 사가지고 시청가야하나요?
    떡은 누가 돌리시려나 ㅎㅎ

  • 8. 에비
    '09.10.11 10:56 PM

    첫번쨰 사진만 보구,
    줄라이님, 캘.핏. 키 냉동핏자 들어왔어요? 이마트 간지 오래돼서요..
    라고 답글달려고 했는데...그런 분위기 아닌거 알고 급 우울...
    정말 밥하기 싫어서 저도 환장할 요즘이네요. 전 애까지 있어서 더욱 피할 수 없다는..
    피할 수없는줄 아니까 더 하기 싫다는..ㅠ.ㅠ

  • 9. 쥴라이
    '09.10.12 2:11 PM

    쪼매난이쁘니 님 / 저도 담부턴 82보면서 먹을까봐요. 그게 아무래도 컴터앞에서 침덜흘리는 방법같네요. 전 맨날 82보면서 수첩에다가 먹고픈거 한가득씩 적어놔요. 그래놓구 한개씩 지워가면서 해먹는다는...ㅋ 혼자밥먹기 고수됐어요.

    에비 님 / 아,, 어째요 제가 순간의 착각을 일으키게 해서... ㅠ.ㅠ 근데 좀 위로를 드리자면 매장에서 사먹는 CPK랑 비교도 안되게 맛없어요. 그냥 일반 냉동피자보다 조금 나은 맛이예요. 전 그래도 그저 재 입만 챙기면 된다지만 애기가 있으심 저보다 훨씬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야겠어요...힘내세요!! 저도 월요일부터 열심히 밥해먹기로 다짐했어요 ^__^

  • 10. 이진
    '09.10.15 3:05 AM

    저도 밥하기 싫어 죽겠습니다
    여기 미국이 한국보다
    생활비도 많이들고 외식비도 많이들어 주로 집에서 다해먹는데
    정말 매일매일 삼시세끼 해먹는거 질리지만
    어쩌겠어요.
    저도 쥴라이님 동네는 아니지만 그 근처사는데 스프링클스 컵케잌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근데 빵집 위치가 비버리던데 바닷가 어딘로 가신건지.
    저희집은 산타모니카 근처거든요
    파네라브레드빵도 넘 맛있던데요.특히 프렌치베이글...
    뭐 식사대용으로 그런음식들만 사먹을 수 있다면 넘 좋겠지만....비싸고 멀고...

  • 11. 열무김치
    '09.10.17 4:08 AM

    오호 핫케익 맨이 꿀벼락을 맞았네요. 토요일 아점으로 점 찍습니다.

  • 12. 단ol
    '09.10.17 11:04 PM

    음~컵케잌 너무 맛있겠어요..!
    주로 빵을 많이 드시는거 같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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