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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퀄리티의 극과 극, "라면덮밥"과 "해물찜"

| 조회수 : 6,340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9-08-30 22:01:33

토요일에 여자친구네 집에 놀러갔어요.

뭔가를 해먹고 나가야 하는데 장도 미리 봐놓은 게 없고 뭔가 제대로 해먹고 나갈 시간은 없고,

찾아보니까 집에 라면이 있더라구요?

뭐 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을 수도 있는데 그건 너무 흔하잖아요?

그래서 대충 있는 걸로 그래도 평범한 것보다는 조금 낫게 해먹어보려고 생각한 게 "라면덮밥"이에요.

뭐 대단히 복잡한 건 아니고, 라면을 좀 자작자작하게 끓이고 다른 재료들 좀 더 넣어서 말 그대로 덮밥 만든거죠.






재료가 요로케 있었어요.



라면도 잘게 부숴서 넣구요. 고춧가루랑 카레가루도 넣어주고요. 마늘 다지고 대파 송송 썰어 넣어주고요.

청양고추도 넣어주고요. 물을 좀 적게 해서 끓였어요.



그래서 요로케 해서 뚝딱 한 끼 식사 하고 나갈 수 있었죠.

요건 뭐 레시피라고 해서 정리할만한 건 없으니 요로코롬 넘어가구요.






메인은 "해물찜"입니다.

아구찜 뽈때기찜 요런거 없고 그냥 포괄적으로 "해물찜"

뭐 다들 보시던 그 콩나물 많은 그 찜이에요. ^^

요것도 특이한 요리라기 보다는 초대요리로서 꼭 한 번 제 손으로 해보고 싶었던 거 드디어 해본데에 의미가 있죠 ^^



재료를 미리 다 준비해놓구요.

해물은 갑오징어, 미더덕, 모시조개, 중하, 동태고니 준비했습니다.

콩나물은 해물들을 다 덮을 정도로 듬뿍 준비하고,

해물찜은 양념이 세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춧가루도 아주 듬뿍듬뿍 넣어서 양념장 만들었지요.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이겁니다. ^^

예상한대로 아주 매콤했고 양이 꽤 되는데도 게눈 감추듯 먹었지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선미애
    '09.8.30 10:10 PM

    이번 주말도 실망(?) 시키지 않으시네요
    부산까지 해물찜 배달되나요?
    자게에서도 키톡에서도 A뿔 학점이신 세우실님을 애인으로 두신분은 참 ~좋으시겠어요^^

  • 2. momo
    '09.8.30 11:06 PM

    숫가락 하나 챙겨서 끼어들고 싶습니다.
    밥에 비벼먹으면 한그릇 금방 뚝딱 하겠습니다 ^^
    양념 비율도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

  • 3. 토마토샤벳
    '09.8.30 11:26 PM

    아,, 세우실님 레시피보고 골뱅이 파무침해서,,
    맥주 4캔 마셨심다.
    뽈록나온 저의배,,책임지삼~~ ㅎㅎ

  • 4. momo
    '09.8.31 12:09 AM

    컥, 오타정정... 숫가락ㅡ숟가락 ㅠㅠ

  • 5. 레먼라임
    '09.8.31 2:29 AM

    사랑받는 남친의 조건을 잘 갖추셨네요.
    한 십년만 늦게 태어나는 건데 ㅎㅎㅎ

    라면덮밥- 아이디어가 신세대 답구요 ^^
    해물찜 너무 맛있겠어요.

    저희동네 산불나고 번져지고 있거든요.
    내일이 우리 큰아이 생일이라서 잔갈비 재어 놨고,
    바베큐 하려고 했거든요.

    불도 났는데 또 왠 불이냐 싶어서
    갈등하던차에 제맘 같아선 세우실님의 해물찜 먹으면
    후련할 것 같아요.

  • 6. 레먼라임
    '09.8.31 2:32 AM

    별짓 다해도 자폭이여..서울 사람들 너보다는 똑똑하니까...

  • 7. 파란토끼
    '09.8.31 5:55 AM

    해물찜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해물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연어, 냉동새우..?? 이런 애들만 파는 동네에 살다보니
    구경도 못 해봤네요.
    한국슈퍼가면 조개나 오징어도 살 수 있지만 가격이 완전 후덜덜하고요,
    요즘 입맛이 없는데, 해물찜 보니 침 나오네요. 츕-

  • 8. 커피야사랑해
    '09.8.31 11:23 AM

    제가 좋아하는 칼칼한 메뉴 입니다. 안 칼칼한 것도 물론 좋아합니다.
    '누가 너 다 좋아하잖아' 할까봐 얼른 자진 납세하고요

    매운맛이 급 땡깁니다. 점심때 뭘 벌것게 하긴 해야겠네요

  • 9. 맘이천사
    '09.8.31 1:25 PM

    가까운데 살면 먹으러 가고싶어요.

  • 10. 열무김치
    '09.9.2 7:47 PM

    해물찜도 대짜로 하나 배달이요~~~~~~~~~

  • 11. 열무김치
    '09.9.2 7:49 PM

    총각(?!) ~~~
    방금 주문(?!) 한 사람인데요, 미더덕 추가해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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