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대앞 가미 주먹밥 재현^^

| 조회수 : 13,204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9-08-12 12:35:05
어제 혜경쌤 희망수첩 읽다가
주먹밥 올리신 글을 봤어요.

갑자기 너무나 그 주먹밥이 그리워져서
오늘 점심으로 만들어먹었어요.

예전 먹던 그맛이 90%는 재현되더라구요. ^^

대충 쌀이랑 찹쌀이랑 1:1로 섞어 밥을 소금간 조금 해서 지었는데
밥이 아주 잘 되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한김 날리고
한우 불고기용으로 고기 사다놓은거 불고기양념 약하게 해서
100그람 정도 볶아놓고

저희집에 삼각김밥틀이나 주먹밥 틀이 없어서
그냥 손으로 뭉쳤어요.(말 그대로 주먹밥... 오니기리^^)

남편것으로 첨에 만들었던 것은
삼각김밥 크기로 크게 만들었거든요(다 먹어버려 사진이 없어요^^;)
큰게 보기엔 훨씬 먹음직 스럽고 이쁘더라구요.
근데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남편,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니
다 부서져서 ㅠ.ㅠ
좀더 작게 만들어달라는 주문 들어왔네요.^^

그래서 다시 그 반 크기로 만들었더니
훨씬 좋네요.

혜경샘 올리신 거 보고 삼각김밥틀을 살려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보기는 좀 덜해도
손으로 그냥 만들어먹는게 낫지 싶어요.

가미주먹밥의 포인트는
와사비간장에 푹~ 찍어먹어야한다는 것.이랍니다.

오늘같이 비 내리는 점심에
예전처럼 가미우동 가서 멸치우동 한그릇 먹고 싶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그 맘을 달래봅니다.

그 시절 단짝친구였던, 그 우동집에 자주 다녔던 친구에게
전화도 걸어봤네요. 오랜만에.. 어찌 지내냐...

혜경쌤~ 감사합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장종지
    '09.8.12 1:03 PM

    깔끔하고 담백하게 보여요.
    오늘 무슨 날인가 봅니다...
    키톡이 난리났어요. 너무 주눅들어 슬슬 지칩니다

  • 2. 프리
    '09.8.12 2:11 PM

    예전 가미 비빔국수, 주먹밥 팬이었는데... 지금은 그 맛이 안나서 참 아쉽더라구요.
    또 한가지.... 이대 앞 원조 튀김집... 어쩜 넙적바삭하게 튀기는지... 오징어, 깻잎튀김 많이도 먹었던 추억들이 그립습니다..
    비가 와서 더 그런가봐요.

    봄햇살님덕분에 추억에 잠시 젖어봅니다...ㅎㅎ

    간장종지님도 힘내세요... 키톡.... 대목인가봅니다... 좋잖아요... 그리고 지치지 마시구요^^

  • 3. 쪼매난이쁘니
    '09.8.12 2:27 PM

    가미가 이대앞에만 있는건가요? 제가 근무하던 대학 앞에도 가미가 있었는데(지금은 없어졌지만) 거기도 저런 주먹밥만 했었어요. 맛있고 여학생들 먹기 딱 좋았었는데 왜 문을 닫았는지..

    주먹밥 저도 즐겨하는 메뉴인데 고기를 넣어 그런가 더 맛있어보여요. 며칠 내로 해줘야 할듯^^

  • 4. 조금느리게
    '09.8.12 3:20 PM

    얼마 전에 딸내미 델꼬 갔다 왔는데..
    가미 주먹밥보다 고기가 더 많이 들었네요...
    맛있겠어요^^*

  • 5. takuya
    '09.8.12 4:27 PM

    먹고 싶어요~

  • 6. 블루벨
    '09.8.13 12:25 AM

    제가 임신했을 때 친구랑 가서 자주 먹었던 음식이 가미 주먹밥이랍니다.

    비오고 우충충한 이런 날 한국에 있었으면 아이 데리고 친구도 볼겸 옛날 이야기도 할겸
    이대로 고고 했을 것 같아요. 추억은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 7. 조세핀
    '09.8.13 10:34 AM

    가미 주먹밥맛의 비결은 버터에 있는것 같아요. 집에서 찹쌀로
    아무리 해도 그렇게 쫀득하게 붙지 않고 힘이 없는데,
    가미가서 먹다가 버터맛과 향을 감지하고는 집에서 할 때
    버터를 넉넉히 넣었더니 그 맛과 쫀득함이 재현되더라구요.
    주먹밥만드실 때 찹쌀밥에 버터를 넣고 간을 해보세요.
    바로 그맛이 될거예요.

  • 8. 딩동
    '09.8.13 4:44 PM

    오오... 찹쌀밥에 버터였군요~ 감사합니다.
    매일 밥으로만 해서 늘 망치는 1인입니다.

  • 9. 봄햇살
    '09.8.13 11:30 PM

    어머~ 조세핀님! 버터요! 흠... 내일 점심에 다시 도전! 버터 넣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130 꽃보다 아름다운 장미빵과 무시당한 생일케이크 11 오클리 2009.08.16 6,523 78
30129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이 편하고 내가 편하면 다른 사람이 힘들다.. 23 프리 2009.08.15 13,182 111
30128 구수한 미역국 끓였어요~ 11 금순이 2009.08.15 7,746 46
30127 어리버리 새색시의 밥상일기③ 41 사랑화 2009.08.14 19,241 105
30126 앗...오랫만에 너무도 간단한 요리로 인사드립니다. 22 좌충우돌 맘 2009.08.14 14,546 95
30125 불고기 양념 2 추억만이 2009.08.13 7,329 86
30124 삼계탕은 다들 드셨나요??? 5 후리지아 2009.08.13 3,815 64
30123 수박먹기 7 늘푸른한라 2009.08.13 5,481 68
30122 비피해는 없는지요? 시골반찬 고구마줄기들깨볶음 , 고등어무조림 6 동현이네 농산물 2009.08.13 7,186 49
30121 tgi의 잭다니엘 소스 레시피 (사진 없어요~) 7 발상의 전환 2009.08.13 19,598 74
30120 아침식사 9 이윤경 2009.08.13 9,197 88
30119 민들레야~민들레야~ 민들레나물 12 경빈마마 2009.08.13 12,394 77
30118 골뱅이와 소면...그리고 귀염둥이 우리강아지 23 lovely carrie 2009.08.12 9,067 27
30117 여기는 북극~ 25 jules 2009.08.12 8,907 94
30116 내맘대로 해먹기 3 버터토피 2009.08.12 4,980 59
30115 저녁메뉴~(엉터리 도토리묵&비빔국수) 6 럽홀릭 2009.08.12 6,646 68
30114 고추장 은단 케이크(부제 : 덮어놓고 만들다간 쓰레기통 못 면한.. 26 스윗피 2009.08.12 6,638 71
30113 이대앞 가미 주먹밥 재현^^ 9 봄햇살 2009.08.12 13,204 47
30112 시장보고, 갈무리 하고, 만들어 먹는 이야기들...^^ 80 보라돌이맘 2009.08.12 27,923 1
30111 참치통조림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매운 참치초밥 12 에스더 2009.08.12 9,835 92
30110 비오는 수요일 장미 한송이 어때요? - 들깨비지탕, 단무지무침,.. 18 프리 2009.08.12 7,721 99
30109 휴가동안에 해먹은 이것저것들... 27 수국 2009.08.12 9,709 106
30108 무쟈게 덥네요 더워. 20 생명수 2009.08.12 6,206 59
30107 + 귀여운엘비스 : B 형 의 여 름 나 기 + 61 귀여운엘비스 2009.08.12 21,639 134
30106 일본레스토랑 음식 재현...? ㅋ ^^;; - >')).. 26 부관훼리 2009.08.11 9,168 83
30105 먹고, 먹고 또 먹는 우리는 식탐가족! 26 앤드 2009.08.11 11,149 77
30104 마늘의 변신은 무죄...발효 흑마늘 만들기 35 쿠킹맘 2009.08.11 28,316 131
30103 간편한 가지 조리법 3 갈샘 2009.08.11 5,620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