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강정을 만들어봤어요~

| 조회수 : 4,868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9-01-21 22:46:18
며칠전에 마트 갔더니 실연회도 하면서 강정을 판매하더라구요.
남편이 먹고싶어 하는 눈치인데...은근 비싸서....-_-;
내가 만들어줄게! 라고 약속했죠..^^
어릴때 설날이면 다락에 보관해서 조금씩 내주시던 오꼬시(일본어인듯 ㅠ)먹던 생각에.....한번 도전해봤어요.

때마침 장날이라 뻥튀기 아저씨가 있길래 집에 있는 쌀 갖고 와서 깡통에 꽉 채워넣었더니
뻥튀기 아저씨한테 깡통에 꽉 채웠다고 혼나고 ㅎㅎㅎ 어느정도 여분을 둬야 하나보더라구요.
누룽지를 튀길땐 누룽지만으로는 안 되고 쌀이랑 섞어야지 튀겨진다고 하대요;
암튼 저는 다시 주섬주섬 쌀 덜어내서 대기하는데
손주 줄 누룽지 튀기러 온 할머니, 강냉이 튀기러 온 아주머니께서 튀긴거 맛보라고 주시고
같이 기다린다는 이유만으로 요구르트도 하나씩 주시는데....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
튀기는 비용은 4천원이구요.

레시피는....인터넷 뒤져서
물 1컵/설탕 2컵/물엿 2컵 넣고 젓지 않고 중,약불로 졸인다음...
찬물에 한방울 떨어트려서 퍼지지 않을때
볶아둔 땅콩과 호박씨,쌀 넣어서 뒤적거려서 도마에 두고 굳혔어요.
밀대도 없어서 절구방망이로 급하게 문지르고
굳기전에 잘라야 하는데 한발 늦어서 거의 톱질하듯이...자르다보니 많이 으스러져서 ㅠㅡㅠ
다음엔 왠지 잘 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

귤 사진은
제주도귤이 아닌 '거제도 귤'이에요. ㅎㅎㅎ

시외할아버지댁이 거제도거든요. 마당에 작은 귤나무 2그루가 있는데
거기 나온거 반이상은 보내신거 같아요. 밑엔 다른과일까지 넣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귤도 예쁘게 담아서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처음에 받자말자 먹었더니 신맛이 무척 강했는데 한달;;; 정도 뒀더니
달달하더라구요...^^;
약도 안 친거라 하셔서 귤피 말려둘려고 했는데...........다 먹은 지금 말려진 껍질은 5개분량정도예요ㅠ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호
    '09.1.22 4:54 AM

    흐악... 쌀강정.. 흐악.. 귤..
    쌀강정 보니까, 진짜 설이 멀지 않았다는걸 느껴요. 한국집에서 항상, 설 되기 며칠전에 유과랑 쌀강정이랑 잔뜩 사다놨었거든요. 한국 귤은 또 새콤달콤 얼마나 맛있는지..
    여기 있으면서 한국에서만 먹을수 있는 과일이랑 음식 생각하면 마음이 쓰려요.
    한국 배랑, 아기볼같은 백도가 너무너무 먹고싶지만, 먹을수 없는 현실...

  • 2. 생명수
    '09.1.22 5:26 AM

    저도 한국귤이랑 포도가 제일 그리워요. 아횸..
    친정엄마가 막내딸 잘 먹었던 뻥튀기..기억하시고 매번 보내주셨는데, 많아서 강정으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식구들이 흘리는 거 싫어서 잘 안 먹거든요. 강정으로 만들면 잘 먹으면서...당장 만들어야 겠어요.

  • 3. 화양연화
    '09.1.22 9:06 AM

    쌀뻥튀기로 만들면 바삭하고 먹기 좋겠어요.
    예전에 강정 먹다 어금니 아말감이 빠져버린 아픈 기억이 있어서 끈적한 거 잘 못먹는데..
    사진만 봐도 어찌나 바삭해 뵈는지~꿀꺽.

  • 4. 호미밭
    '09.1.22 8:39 PM

    쌀강정 레시피 고맙습니다.
    늘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모른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었거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760 명절에 빠질수 없는 갈비찜..그리고.. 17 딸둘아들둘 2009.01.24 18,556 114
28759 [1]백만년만에 만드는 소갈비찜 손질부터~~~~^^ 14 이영희 2009.01.24 13,094 84
28758 딸아이의 첫요리... - >゚)))>&.. 23 부관훼리 2009.01.24 9,692 82
28757 야채와 과일이 듬뿍 먹고 싶어질 때.... 3 깍두기 2009.01.24 8,083 44
28756 쉽고 싸고 맛있고 화려한 고추잡채 8 깍두기 2009.01.23 10,889 51
28755 선물공룡 디보케익~* 주문을 외워보세용~~!! ^^ 7 그레이스 2009.01.23 4,741 10
28754 생청국장과 만두속이 만나 동그랑땡되다^^ 6 경빈마마 2009.01.23 5,755 89
28753 오늘 저녁 메뉴 비빔밥 어떠세요? 5 은하수 2009.01.23 8,160 1
28752 완젼 라블리한 꽃케이크 ♡~ 22 이쁜쏭 2009.01.23 7,294 16
28751 팥빵 & 시나몬 롤 2 KiNi 2009.01.22 4,784 78
28750 고등어 조림..(대리야끼소스로 만들엇대여~) 5 KiNi 2009.01.22 6,551 72
28749 로티보이번과 크라상 6 밤톨이맘 2009.01.22 6,874 62
28748 간만에 글 올리는 김에..^^;; - 잡채, 무생채, 약고추장 .. 8 관찰자 2009.01.22 15,227 67
28747 뚝배기계란찜 17 관찰자 2009.01.22 11,752 71
28746 시골 두부예요~ 10 금순이 2009.01.22 6,730 52
28745 괜시리 이게 뭘까요로...(지난번글 추가) 5 Highope 2009.01.22 6,039 65
28744 호박 한마리 잡기-호박죽, 호박전, 호박케잌 13 체스터쿵 2009.01.22 9,441 45
2874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처음올려요~ 3 lolita 2009.01.21 4,245 89
28742 쫑파티에 보낸 초코머핀 1 뿌요 2009.01.21 3,853 49
28741 쌀강정을 만들어봤어요~ 4 령령 2009.01.21 4,868 40
28740 '궁중떡볶이"로 돌아온 띠깜 입니데이~~^^- 64 김혜진(띠깜) 2009.01.21 15,903 68
28739 우리집 냉장고는~ 요술냉장고...^^ 10 왕언냐*^^* 2009.01.21 10,330 47
28738 단아한 꽃송이 떡케익~ 22 eoddl 2009.01.21 5,846 61
28737 카루소의 속셈!! 14 카루소 2009.01.21 6,841 82
28736 그간 만들어 먹은 빵.... 2 밤톨이맘 2009.01.21 3,924 41
28735 출출한땐 따끈한 군고구마... 5 라니세상 2009.01.21 4,194 59
28734 [소박한 밥상]겨울밤은 길고도 길지요...... 12 꿀아가 2009.01.21 6,676 90
28733 김혜경선생님의 매생이국과 청양고추전 3 지니 2009.01.21 6,927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