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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동안 해먹은 음식들..

| 조회수 : 14,014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7-10-02 10:30:57
친정아버지 직장암 수술 받으시고 병원에 계신동안
결혼하고 정말 처음으로 엄마 밑반찬을 만들어다 드렸었네요...
병원에서 햇반에 김으로 때우신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만들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돼지고기 장조림이랑 동태전은 아버지가 다 드셨다는 얘길 들으니
어찌나 맘이 좋던지요..

내일 또다시 항암치료를 위해서 2박3일 입원하세요..
이번엔 오늘 저녁에 3일동안 엄마 드실 밑반찬 만들어서 가야겠어요..
뭐가 좋을까요?

지난번 만들어간 밑반찬이네요.. 오래두고 먹어도 괜찮을 음식들로만 만들어봤어요

꽈리고추멸치볶음




깻잎절임..

깻잎이 연하지 않아서 실패 ㅠ.ㅠ
담번엔 연한 깻잎으로 다시 해봐야겠어요...




요건 동태전..

너무 마른반찬만 만든거 같아서 이건 당일날 엄마 드셔보시라고
동태포 사다가 아침에 출발하기전에 부쳐서 갔는데..
아버지가 끼니때마다 한조각씩 드셨다고 하네요  ^^*



82쿡에서 보고 만든 돼지고기 장조림..
소고기 장조림보다 연하고 맛있었어요.. ^^*
일부러 칼칼하라고 계란대신 고추를 넣었어요
소고기 그리 좋아하시지 않는 두분 입맛에 맞으셨던듯~




요렇게 네가지 싸다드렸는데..
오늘 저녁때 밑반찬은 뭘만들까 고민되네요...




이건 지난번 82쿡 키톡에 올라온 오므라이스보다가 필받아서 만든 대형 오므라이스 ㅋㅋ
소영아빠가 금방 도착할 줄 알고 소영이한테 아빠오시면 같이먹자~ 했는데.. ㅠ.ㅠ
생각보다 늦게와서 울 소영이가 목이 빠져라 기다렸네요 ㅎㅎ




아빠 오기 기다리면서 한컷!
요건 소영아빠랑 소영이랑 둘이서 맛나게 먹었어요..
전 입덧땜에 못먹었네요 ㅠ,.ㅠ



엄마가 텃밭에서 키워서 보내주신 호박으로 만든 호박전
워낙 크기가 커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호박전이랑 잘어울리는 된장찌개도 오랜만에 끓여보고~




추석날 저녁은 친정엄마가 바리바리 싸주신 반찬들로 한상 거하게 차려보고..
사실 요즘 입덧땜에 거의 밥이랑 국, 김치가 전부인 밥상 ㅠ.ㅠ
정말 애아빠랑 소영이한테 미안하네여.. ㅜ.ㅡ



회사에서 회식으로 중국집 갔다는 소영아빠 얘기에..
어제 저녁으로 소영이랑 같이 만들어먹은 탕수육~ ^^*
소영이가 맛나게 먹어서 기분 좋았네요.. ㅋㅋㅋ



입덧이 언제쯤 끝나려는지..
소영이때도 그렇고.. 둘째때도 이눔의 입덧이 사람을 잡습니다.. ㅠ.ㅠ

벌써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어여... 어흐흑..
입덧 빨리끝나야 우리식구 밥상같은 밥상을 차려줄터인데요.. ㅠ.ㅠ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17cook
    '07.10.2 10:41 AM

    아버님 쾌차 하시기 빕니다. 그리고, 효녀 엄마에 그 딸... 너무 귀엽고 이뻐요!!!! :)

    진자 참 많은 음식 사진 고맙습니다! :)

  • 2. 또로맘
    '07.10.2 10:42 AM

    음..전 아들만 둘이라 저리 참하게(?)생긴 딸래미 보면 심히 부럽습니다.
    빨리 입덧이 끝나셔야 할텐데요..

  • 3. 마리아
    '07.10.2 11:23 AM

    이궁...마음이 너무 이쁩니다
    아버님 빠른 쾌유빕니다

  • 4. 들녘의바람
    '07.10.2 1:38 PM

    입덧없이 지낸 사람 입니다.
    입덧으로 고생이 신데다가
    부모님께 마음 씀씀이가 아주 이뻐보이네요.

  • 5. 오렌지피코
    '07.10.2 2:12 PM

    선물상자님 고운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어여어여 입덧 이겨내시고 맘껏 드시는 날이 오기를!! 홧팅 하셔요!!! ^^

  • 6. 상구맘
    '07.10.2 2:21 PM

    선물상자님,요즈음 고생이 많으시네요.
    내일 친정아버님 치료도 잘 마칠테고...
    입덧은 그래도 나름 고마운 고생이죠.
    입덧 와중에도 많은 반찬들을 하셨네요.
    어여 어여 입덧이 사라져 맛난거 많이 드시길 바래요.
    소영인 여전히 귀여운 꽁주네요.

  • 7. P.V.chef
    '07.10.2 3:26 PM

    마음 고생 많으셨겠네요,....
    이렇게 맛있게 해가신 선물상자님 더분에 아버님도 어머님도 기뻐하셨을거 같아요,
    글구 따님,넘 에뻐요~~~~~~~

  • 8. Xena
    '07.10.2 3:27 PM

    몸도 힘드실 텐데 차암 효녀시네여~
    저두 반성해야겠습니다^^
    친정아버님 속히 쾌차하시길 빌며,,,,,
    따님두 넘 구여버여~

  • 9. 쭈야
    '07.10.2 4:20 PM

    우와 꼬맹이 마이 컸어요~~
    벌써 둘째까정...우와 좋겠어요
    우린 와 안되는공 ㅋㅋㅋ 몸 조심하세요

  • 10. 곰사냥
    '07.10.2 4:52 PM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빌어요.
    입덫으로 준비하신 음식이지만 하나하나에 행복이 느껴지네요.
    힘내셔요!

  • 11. zoo
    '07.10.2 4:57 PM

    입덧 하시면서.. 음식 준비까지 하신 거에요?? 힘드시겠어요.

    멀쩡한데요.. 친정엄마한테 밑반찬 얻어 먹는 저... 반성합니다..

    건강하세요..

  • 12. 흙과뿌리
    '07.10.2 5:42 PM

    참으로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보는 이의 마음이 기쁨니다.

    무 항생제 돈육이나.생명농업(유기농)으로 키운 먹을거라라면 금상첨화 겠지요~~~

    물론 온라인 구매라면 더욱 저렴한(오프라인 구매보다...)비용으로 얼마든지 정성을 담아 만드러 드릴수있을 덴데....@*#&%^$#

  • 13. Terry
    '07.10.2 9:56 PM

    입덧까지 하시면서 반찬준비에 아이 줄 탕수육까지.. 대단하세요.
    전 입덧하면서는 평생 탕수육은 다시 안 먹으리라..결심까지 했다니까요?
    어찌나 냄새도 맛도 싫었던지.. 근데 5개월에 접어드니까 다시 맛있어 지대요. ㅎㅎㅎ

    저희 친정아버지도 얼마전 전립선 조직검사하시고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그냥 비대해진걸로 나와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그나저나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셨음 좋겠네요. 요즘은 암도 참 잘 들 극복해내시더라구요. 그래도 겁나는 건 사실이예요, 그쵸?

  • 14. 비타민
    '07.10.3 4:13 AM

    선물상자님.. 너무 오랜만이세요...
    소영이 정말 많이 컸네요...
    입덧 힘드실텐데... 몸조리 잘 하시고, 친정 아버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15. 이천사 맘
    '07.10.3 11:51 AM

    소영엄마 저도 소영인데요
    소영이들이 다 착하고 참해서
    소영이가 커서 효도할겁니다 엄마처럼요 힘내세요

  • 16. 예술이
    '07.10.3 12:40 PM

    착한 따님이네요.
    항암 치료 너무 힘든데 잘 견뎌내시기 바래요.
    홧팅!!

  • 17. 살림쟁이
    '07.10.3 1:44 PM

    깻잎이 억세면 들기름 두르고 살짝 찌거나 끓여 보세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 18. 그레이스켈리
    '07.10.3 2:14 PM

    와~~고추가 들어간 장조림 저두 좋아라 하는데...^^

  • 19. fresno
    '07.10.3 6:44 PM

    착한 따님이시네요..아버님 완쾌 되실거구요..홧팅입니다..
    음식 솜씨 정갈해 보이고..좋아요..

  • 20. 녹차잎
    '07.10.3 9:10 PM

    부럽습니다. 난 입덧때도 살은 안빠지고 남편타박만 먹었는데. 그와중에 음식도 잘하고.

  • 21. 해랑벼리
    '07.10.3 10:15 PM

    입덧때문에 고생하느라 음식 간맞추기가 힘들텐데
    부모님 밑반찬 해드리느냐고 고생했겠어요..
    진짜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아버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구..
    소영이에게도 예쁜 동생
    건강하게 태어나길 ....^_^

  • 22. 하얀책
    '07.10.3 10:21 PM

    입덧 하시는데도 밥상 차림이 대단하시네요.
    입덧 끝나서 '밥상 같은 밥상' 차리시면 상다리 부러지겠어유...

  • 23.
    '07.10.4 7:24 AM

    아버님 건강하시길 기도해요.
    힘드시겠어요.
    입덧도 그렇고 맘고생 많으시겠어요.

  • 24. 선물상자
    '07.10.4 9:05 AM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T^T
    정말 아무것도 하는것없는 딸래미예요..
    아버지 아프시구 나서는 거의 소영아빠가 힘든일은 도맡아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아버지 입원 못하셨어요 ㅠ.ㅠ
    예약까지 다 해놓으신건데..
    당일날 병실에 자리가 안났다고 그냥 마냥 기다리라고 하네요 -_-;
    첨에 퇴원하시고는 조금씩 드시더니..
    이젠 미음도 겨우 드시는데.. 입원하셔서 영양제라도 맞으셔야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
    언제라고 기약도 없고 병원서 연락오기만 기다리는 중이네요..
    다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25. hoshidsh
    '07.10.4 11:22 AM

    우리 딸, 나중에 이렇게 나한테 해 줄라나..그 생각만 드네요
    넘 넘 효녀세요..복 받으실 거예요

  • 26. Joy
    '07.10.9 10:13 AM

    아버지가 행복하실것 같네요. 입덧도 빨리 끝나시고 아버지도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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