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을 것이냐, 버릴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조회수 : 4,8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4-04 14:00:57

밥 먹고 난 다음에 반찬 남잖아요?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고 요렇게 달랑 한 번 집어먹을 양이 남으면 엄청 고민스럽더라고요.




버릴 수도 없고, 냉장고에 다시 넣을 수도 없고.......

예전에는 배불러도 다 먹어 치우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살도 찌고 속도 불편해지는 거 같아서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남편한테 먹으라고 하면 자기 적량 다 먹어서 더 먹으면 체한다고 안먹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싫다면서 걍 버리라네요.

하지만 너무 아깝고......ㅠㅠ 고민 고민하다 다시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런데 막상 꺼내서 먹으려고 하면 손이 잘 안가긴 해요.

그래도 뭐.....음식 버리면 벌받을 거 같아서 꾸역꾸역 먹기는 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딩동
    '13.4.4 2:12 PM

    저는 간장종지만한 유리그릇에 다시 담아뒀다가 다음 끼니에 먹어요. ^^;;

  • 피치피치
    '13.4.4 4:29 PM

    ㅋㅋ 저도 조그만 그릇에 옮겼다가 다 먹어 치웠어요^^

  • 2. bemyself
    '13.4.4 7:14 PM - 삭제된댓글

    저는 뚜껑있는 삼절접시에 넣어두어요 3가지나 넣을 수 있고 소량 남았을때 아주 좋아요..
    조그만 찬통에 담아놓으면 안찾아먹게되고 설겆이만 많아져서 고민이었는데 삼절접시 이용한뒤로는 고민안해도 되서 좋아요^^

  • 피치피치
    '13.4.4 9:40 PM

    삼절접시요? 예전에 도시락 싸서 다닐때 쓰던 그 반찬통류 말씀하시는 거죠?
    오호~~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설거지도 줄어들고 냉장고 공간도 줄어들겠네요.
    고맙습니다^^

  • 3. 월요일 아침에
    '13.4.5 9:29 AM

    저는 다 먹어버려요. 흑흑흑 ㅜㅠ

  • 피치피치
    '13.4.8 5:40 PM

    저도 어언 10여년간 그렇게 했더니 남은 건 포동포동한 살......^^

  • 4. 쿠키왕
    '13.4.8 1:24 PM

    매우 공감가는 글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혼자 살기때문에 처음부터 조금씩만 만들어요. 그런데도 남을때는 버리면 벌받을까봐 억지로 먹습니다. 그래서 배가 자꾸 나오나봐요 ㅋㅋㅋ

  • 피치피치
    '13.4.8 5:41 PM

    흐흐흑. 그렇게 나온 뱃살.......마치 허리에 자전거 타이어를 두르고 사는 느낌이에요.
    계속 그러다가는 자전거 타이어가 오토바이 타이어로 변할까봐 요즘은 참고 있지만
    결국에는 제가 먹더라고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557 그래.. 저마다 자기의 능력이 있는거고 안되는것도 있는거지..... 21 쿠키왕 2013.03.29 10,752 3
37556 드릅낙지 회무침으로 포식한 날 12 완도 태화맘 2013.03.29 6,543 2
37555 우리나라 부침개에 일본식 느낌을 더한 ‘오꼬노미끼’ 4 하나미 2013.03.29 7,771 2
37554 호밀빵 - 홈베이커들께 도움이 된다면 ^^ 68 우화 2013.03.28 22,301 11
37553 파슬리 간장장아찌 22 나뽈 2013.03.28 11,678 4
37552 빵 굽느라 쫄쫄 굶고 밖에서 포식- 16 꼬꼬댁 2013.03.28 8,793 2
37551 [misslee] 김경호의 '만두랑땡' 저는 김치'만두랑땡' 18 미쓰리 2013.03.28 11,850 1
37550 열무김치소면말이와 돼지불고기세트-도망갔던 입맛을 찾아 드려요. 12 손사장 2013.03.28 9,004 2
37549 10,000 원도 안든 미나리 쪽파 오징어강회 - 제철 술안주^.. 23 경빈마마 2013.03.28 10,614 2
37548 따끈한 묵밥 드세요 ^^ 49 딸기가좋아 2013.03.27 5,765 2
37547 아름다운 제주살이51~ 병원입원으로 일탈을^^ 21 제주안나돌리 2013.03.27 10,774 3
37546 고3 아들을 위한 상큼한 레모네이드 '키톡데뷰" 23 babymonte 2013.03.27 12,698 5
37545 레사네 식탁 ( 육계장과 다른것들~~) 8 레사 2013.03.26 8,113 1
37544 닭다리 잡고 삐악삐악-먹기 편하고 폼나는 닭다리 손질법 14 손사장 2013.03.26 10,114 4
37543 닭갈비는 제가 책임집니다.^^;;;(허접 사진추가) 95 안드로메다 2013.03.25 29,625 9
37542 넘치고 또 넘쳐도 좋은 봄^^ 34 둥이모친 2013.03.25 11,487 5
37541 봄이오면 보약 쑥국 드셔야죠^^ 13 동현이네 농산물 2013.03.25 6,384 1
37540 과유불급,... 강된장, 이런~ 젠장~~! 16 신둥이 2013.03.24 7,996 1
37539 마음을 보양시켜줄 도가니탕을 끓였습니다...대파썰기 기초 11 소연 2013.03.24 8,730 2
37538 난생 처음 도전........결과는????????? 26 피치피치 2013.03.24 7,560 4
37537 그동안 먹은 먹거리 몇가지, 제주사진 몇가지 26 노니 2013.03.24 10,898 4
37536 미국인 친구들 초대해서 저녁식사 49 부관훼리 2013.03.24 21,565 6
37535 비트와 단호박 넣은 해독쥬스 (자게 원글님 정말 감사해요!) 7 vvvv 2013.03.24 11,914 5
37534 손사장네 식탁에도 봄날은 왔다. 11 손사장 2013.03.23 7,975 3
37533 살림 초보를 위한 초간단 메뉴짜기 28 미모로 애국 2013.03.23 16,895 4
37532 38차 모임공지...(닭볶음탕) 6 카루소 2013.03.23 6,246 3
37531 냉장고에 찬밥 있어요. 12 오후에 2013.03.22 10,204 1
37530 갑자기 쌀쌀한 날씨 착한 메뉴 얼큰 두부 미나리탕 19 경빈마마 2013.03.22 13,10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