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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랫동네 놀러갔던 이야기 2

| 조회수 : 12,30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9-03 13:06:06

면피용으로 음식사진 몇장 ㅎㅎ

우선 오늘 아침의 팬케잌

 


 

초콜렛 마구 붜줬어요, 옆에 있는건 생강아님

 

 

 

저녁으로 해먹은

키톡따라하기 "참치뚝배기"

 


전 대파도 썰어넣고 청양고추 없으니 패스

고추가루 약간에 다 끓인후 참기름과 통후추를 갈아넣고 먹었어요

 

 

 


 

아이때문에 맵게 하진 못했지만 얼큰하게 만들면 더 맛있을듯...

 

설겆이 하고 돌아서니 달달한 무언가가 먹고싶다고 징징대네요.

간단히 초콜렛 케잌

 

 

 


 

 


 

한입 아~~~

 

 

 

 

 

여행 이야기로 돌아와서

 

캐논비치

 


 

 

 


짚더미 바위 (haystack rock )

 

이곳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캠핑장으로 돌아와

수퍼에서 사온 소시지를 불에구워 핫도그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토는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 즐기자.

(다 이유가 있었으니.... 마지막에 알려드립죠)

 

 

 

제가 6일간 지냈던 링컨시티는 일병 "바람의 도시"

연날리기가 매인놀이 입니다.

 

 


시시각각 바다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게으르게 바닷가에서 놀며 보냈습니다.

 

 

 

다음날,

안내책자에서 찾은 유리공예 전시장

전시품 구경이나 가자... 싶었는데 직적 만들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네요.

물론, 돈주고 나만의 유리볼을 만든다는 조건 ㅎ

 

 


 

스따일리쉬한 저 업빠가 말로만 설명하며 아이가 다 만들게 놔두더군요.

30분 정도의 시간동안 가마의 온도며 유리의 성질이며 테크닉등등

설명을 해가며 완성해 나갑니다.

저 막대끝에 튜브를 연결해서 바람을 불어 부풀리고  마무리.

12시간 이후에 찾으러 오라 하더군요.

 


아들방에 걸려있는 그 유리공

 

 

 

차를달려 디포베이(Depoe Bay)를 갑니다

세상에서 가장작은 베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고래관찰이 용이한 곳이라고 책에 써있어요.

자~ 관찰해볼까요??

 

 


 

보이시나요?

저흰 운좋게 가는곳마다 고래를 볼수 있었어요. 물론 숨구멍만 ^^;;;

이렇게 또 하루를 바닷가에서 놉니다.

이젠 저녁노을을 기다립니다.

그 와중에 할아부지 한분이 대형 세바퀴 자전거를 끌고 해변으로 오시는군요.

 

 

 


바람타고 아주 멀리멀리 가셨어요.....

 

 

해는 수평선으로 가라앉고

 

 


 

 


 

 

그렇게 또 바닷가의 밤이 오네요.

 

 

이제 우리는 플로렌스로 갑니다. 여기서 1박을 할꺼에요.

 

가는길에 들렀던 헤케타 등대 ( Heceta Head Lighthouse )

보수공사 중이군요.

 

 


 

바다와 하늘의 색이 정말 곱습니다.

 

 

바다사자의 동굴(Sea lion Caves)

이곳은 유료입장(1인당 15불) 입니다.

여름철엔 대부분의 바다사자가 바다에서 생활한다고 하니

구경가실 분들은 봄과 가을이 최적기 라고 하네요.

 

 


동굴속에 외롭게 한마리만.

 

 


 

아주멀리 벼랑끝의 바위에 떼로몰려 30여마리

 

아... 길다.

 

 

 

 

 

 

 

 

여행기는 "줌인줌아웃"에..... 라고 하지마시길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둘
    '12.9.3 1:26 PM

    넘 멋있네요. 여유로움이란 이런걸까 라는 부러움^^

  • 우화
    '12.9.3 2:20 PM

    저도 일할땐 정말 삭막하게 살아요.
    이제 여름도 다 갔고 정신없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가끔은 모든것 다 놓고 떠나고 싶기도 해요, 그쵸? ^^

  • 2. 변인주
    '12.9.3 2:32 PM

    아드님과 즐거운 여름여행을 보내셨네요.

    케잌에 쓴 글씨 칭찬하려다
    유진군 다리 기럭지땜에 헉 하고는 잊어 버렸어요. ^ ^

    멋장이 아드님에
    빗속 캠프장의 라면 끓이는 우화님도 분위기 짱!

  • 우화
    '12.9.4 2:58 PM

    변인주님
    하하~ 쑥스러워요, 자식칭찬에 제 입이 귀에 걸리는걸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처럼..^^;;;
    감사합니다

  • 3. Cool
    '12.9.3 10:40 PM

    진짜 멋진걸....나도 쌩 바다에서 고래 보는게 소원인데......담엔 나도 껴서..흐흐흐

    사진도 다 멋지고...유진이 정말 좋았겠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온것 같아...흐뭇한데...ㅋㅋ

    나도 요즘 어디 가고 싶으서 근질근질 죽겠는데.....ㅋㅋㅋ

  • 우화
    '12.9.4 2:58 PM

    쿨/ 오란말이닷, 엉???

  • 4. Cool
    '12.9.3 10:47 PM

    저 위에 혼자 앉아 있는 물개는 아프리카 물개 섬 에서 봤던 고놈인것 같은데...ㅋㅋㅋ

  • 우화
    '12.9.4 2:59 PM

    그놈의 3세정도 되지않을까.....

  • 5. 화창한토요일
    '12.9.4 11:41 AM

    아드님이 늘씬하니 멋지네요^^...

    아들과의 여행... 생각만해도 좋네요..
    하지만..요즘 울 아들은 너무 까칠해서..ㅠㅠ

  • 우화
    '12.9.4 3:02 PM

    화창한토요일님
    저나이때의 사내아이들은 먹어도 살로 안가는것 같아요. 쭉쭉 늘어나는 느낌?
    네, 아이가 더 크기전에, 내품에 있을때 더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 조바심? 같은게 자꾸 생겨요.
    한국에선 워낙 공부의 무게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강하니 까칠한것도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살살 구슬려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 6. 시간여행
    '12.9.4 5:35 PM

    고래 숨구멍 보이네요~ㅋㅋ

    아드님의 유리공예 솜씨도 멋지네요^^

    바닷가의 노을풍경이 환상적입니다~~

  • 우화
    '12.9.7 3:19 PM

    바다에서 이렇게 원없이 놀아보긴 이번이 처음이에요.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본게 당췌 얼마만인지....
    댓글 감사합니다.

  • 7. 초록하늘
    '12.9.4 7:24 PM

    처음한 유리공예가 환타스틱!!하네요. ㅎㅎ
    간단 초콜릿케잌도 맛나보이고
    그 위에 시크하게 식탁에 올려져있는
    총각김치!!! 츄릅~~


    맨 밑에 바다사자는 민달팽이 무리같아서 좀 웃었습니다. ㅎㅎㅎ

  • 우화
    '12.9.7 3:20 PM

    초록하늘님 맞아요, 완전 달팽이 속살을 보는듯... 워낙 먼거리라 카메라 줌으로 찍은거에요.ㅎ

  • 8. 민규서원맘
    '12.9.6 4:55 PM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네요

  • 우화
    '12.9.7 3:21 PM

    칭찬과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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