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간단 여름 동치미 맛보실래요!!! ^^(사진 있어요)

| 조회수 : 18,26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8-20 22:16:32


원래 동치미는 겨울에 전통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식이겠지만

몇년 전에 배워둔 엔***님 레시피로 하다가

이제는 제맘대로 만들어 먹어요!

엔***님 재료는

무 큰것 1개, 밀가루나 찹쌀1/3컵, 물20컵(4리터), 소금1/3컵, 설탕1/4컵, 설탕1/4컵

편생강6쪽, 마늘편7개, 청홍고추1개씩, 매실액2큰술(설탕1큰술대체), 양파즙, 액젓1큰술, 소금2큰술 인데요...

집집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 알맞게 조절하심이 ...


언젠가부터  기본재료만 기억하고 그 외는 재료있는데로 입맛데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저의 경우는

큰무1개와 마늘편, 생강편, 삭힌고추, 양파 채썬것, 쪽파,

때로는 고추씨, 매실액, 멸치액젓, 소금,  다시물과 밥몇수저로 만들어요!

일단 무를 사진처럼 썰어 편마늘과 편생강을 함께 넣어

소금, 매실액, 액젓으로 버무려 5-6시간정도 실온에 두어요...여기까지 15분정도 소요!


처음에는 많아보이던 양이 시간이 지나면 1/3로 줄어요!

밀가루나 찹살풀 만들기가 번거로워 김치를 만들 때면

항상 먹는 잡곡 밥으로 다싯물과 함께 드르륵 갈아 고운 밥물로 해요...김치를 담글 때면 걸쭉하게!

여름 동치미는 미음처럼 갈아서 해요! ^^


 6시간 정도 지나면 발효가 어느정도 되어  다싯물을 부우면 무가 동동떠요!

 저는 이 때 채썬 양파와 냉동실에 있던 쪽파를 넣고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보고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톡 쏘는 맛이 생기면 김냉으로 보내요!

 발효시간 빼고, 무 썰어 넣고 밥물 만드는 시간을 합치면 30분정도 걸리나요!...

 다른 김치보단 간단하고 함께사는 너님께선 냉국을 잘 안먹고

 여름동치미는 슴슴하게 만들어 시원하게 국, 찌개대신 잘 들이키네요...!


동치미 만들고 남은 무로

깍두기 만드는 걸로 나머지 처리 했네요...

냉장고 야채실로 들어가면 언제 쓸지 몰라서!^^

비가 와서 날이 많이 습하죠?

모두들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드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랑새
    '12.8.20 10:38 PM

    진짜 초간단 동치미네요...이런거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근데.. 다싯물은 다시만 담갓던 물인간요?

  • 동방생나님
    '12.8.21 7:16 AM

    아무래도 멸치와 다시마를 함께 끓여낸 다싯물이 맛있겠죠!
    보통의 국, 찌개보단 연하게 다싯물을 내서 식혀서 넣으시면 좋구요
    때로는 진하게 만든 다싯물로 밥물 만들고
    나중에 생수로 동치미 물을 잡기도 해요~

  • 2. livingscent
    '12.8.20 10:40 PM

    와우~ 이게 바로 초간단 냉면의 베이스인 동치미로군요^^
    전 동치미를 너무 좋아하는데 맛있게 못담겠더라구요.
    요즘은 무가 너무 안좋아서 조금만 더 시원해 지면 담아 봐야겠네요^^
    좋은 레서피 감사해요~~
    저 이 레서피 대로 꼭 담아 볼게요^^

  • 동방생나님
    '12.8.21 7:19 AM

    여름 무가 좀 그렇죠?^^
    겉껍질을 살짝 벗기고 하면
    나중에 발효되었을 때는 괜찮아요~
    제가 절대 미각이 아닌 것도 있지만요...ㅋㅋ

  • 3. dolce
    '12.8.21 12:04 AM

    우와.. 정말 초간단이네요!
    저 한번도 안해봤는데 꼭 해보고싶어요 ㅎㅎㅎㅎ

  • 4. 행복한 주부
    '12.8.21 12:20 AM

    오,저도 첨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 5. 플럼스카페
    '12.8.21 1:11 AM

    실행에 옮겨볼게요.^^
    저 그런데 타일 깔린 아일랜드 식탁인가요? 궁금하므니다....^^

  • 동방생나님
    '12.8.21 7:24 AM

    네~ ^^
    기존에 있던 전자렌지 밥솥 거치대를
    아일랜드 식탁으로 리폼한거예요~
    새로 사자니 사이즈나 디자인 가격등등 별로여서...

  • 6. 나리마미♥
    '12.8.21 5:50 AM

    물김치의 깨끗함과 주방의 단정함.
    대단하십니다.

    땅속에 들어가 여름잠이라도 한 20일 자고 나오고 싶을만큼 힘든 때인데,
    창작력,추진력이 터보이십니다..

  • 동방생나님
    '12.8.21 7:29 AM

    주방이 좁아서 조금만 정리 안하면...ㅠㅠ
    그래서 저 식탁에서만 소심하게 한답니다!^^

  • 7. 뱅그리
    '12.8.21 8:47 AM

    맛있어 보여요.
    꼭 담아봐야겠어요~~

  • 8. 하영맘
    '12.8.21 9:48 AM

    동치미 사진에 군침부터 도네요~ 레시피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김치를 담은 넉넉하게 큰 스텐통이 너무 탐나요..
    무슨 제품인지 알수 있을까요?

  • 동방생나님
    '12.8.21 5:01 PM

    스텐드형 김냉에 상부사이즈에는 좋아요...
    냉기보존에도 플라스틱보다는 좋구요!
    단지 발효시 완전밀폐가 아니라서 뚜껑이 쑥~ 올라오니
    감안하셔야 되고 포기김치가 많이 들어가는 크기는 아니예요!
    하지만 전 무겁게 큰 것보다 저의 손 힘에 적당하고 새로 꺼내먹는 것이
    좋아서 용량이 제게 좋은 것을 선택했어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쪽지 보내주세요...^^

  • 9. 히야신스
    '12.8.21 10:06 AM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맛있어보여요..해보고싶은데요..삭힌고추가없어요..ㅠㅠ
    그냥 고추로하면 안되나요?

  • 동방생나님
    '12.8.21 4:52 PM

    전 삭힌고추 초여름에 된장고추 만들려고 좀 준비한 것 중에
    일부를 냉동시켜 간간히 쓰는데요...
    없으시면 당연히 청홍고추 넣으시면 되요!
    칼칼함이 좋으시다면 고추씨를 다시백에 넣어도 좋구요!
    뭐든 주방장 맘 아니겠어요!^^

  • 10.
    '12.8.21 11:25 AM

    간단하고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바로 도전해야겠어요^^

  • 11. 시나몬
    '12.8.21 12:46 PM

    저도 이거 자주해먹는데.. 액젖을 넣으시네요

  • 12. 윤주
    '12.8.21 1:34 PM

    쪽파, 삭힌고추도 냉동해뒀다 쓰시는군요...지금이라도 삭히려면 며칠 걸릴까요...이 계절에 쉽게 삭히는 방법 있으면 배워보고 싶어요.

  • 동방생나님
    '12.8.21 5:16 PM

    절임 음식이라도 너무 짠 것은 싫어 하는데요
    보통 소금과 물의 비율을 1:5 , 1:8 , 1:10 에서
    저는 1:8로 하는 것을 가장 많이 하는데
    끓이지 않고 그냥 소금물에 청고추를 넣어두면 색깔이 조금씩 변해요!
    그 당시는 상온10일이었는데...요즘은 1:5로 일주일 놔두면 되지 않을까요?
    살펴보시면서 소금물이 맑은 상태에서 변하면 완성!

  • 13. janoks
    '12.8.21 8:35 PM

    정말 간단하고 맛이 있어 담구고 싶네요.
    이곳은 한국 무는 없고 일본 단무지용 무뿐이 없는데, 이 무로 담가도 되는지요 ?

  • 동방생나님
    '12.8.21 9:45 PM

    네~
    저도 몇년동안 해외에 있을 때 야채가 한국과 달라서 처음엔
    뭐든 망설였는데, 좀 지나서는 비슷하게 생긴 종류는 제맘대로
    한국식으로 요리해서 먹었어요!
    단무지용 무로 동치미도 해먹고 그 곳 배추와 함께 막김치도 담그고...!
    과감히 해보세요~^^

  • 14. 깐마늘
    '12.8.21 8:41 PM

    벌써 침 넘어가요. 오늘 김치담그고 무가 남았는데 낼은 동치미 담가야겠어요.

  • 15. 아카시아파마
    '12.8.21 10:07 PM

    초간단 동치미네요... 그 국물에 국수 말아먹고파요 ~~~
    김치통 저랑 같은거네요.

  • 16. 뚠뚠
    '12.8.23 8:01 AM

    고맙습니다.

  • 17. 흔적
    '12.8.23 12:06 PM

    레시피 감사해요~~

  • 18. 淸正
    '12.9.6 12:08 AM

    원레시피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엔***님이 하셨다는 레시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633 수세미 효소 그리고... 13 꽃게 2012.08.26 8,036 1
36632 훈제오리요리 12 은재네된장 2012.08.25 9,604 2
36631 더운여름 간간히 해먹은 음식들~ 49 bobby 2012.08.25 11,284 5
36630 그럴 듯한(?) 여름 밥상. 30 만년초보1 2012.08.25 23,222 8
36629 한그릇 여름밥상 틈타 데뷔하기 ~ 34 필로소피아 2012.08.25 12,621 5
36628 31차 모임공지 (행복한 산채 비빔밥 작전...) 48 카루소 2012.08.24 7,264 9
36627 브런치로 카야 토스트 추천!! 23 야보코 2012.08.24 14,604 1
36626 토마토 크림스프와 아침식사 이야기 (레시피포함) 18 carmen 2012.08.24 23,397 4
36625 그동안 해먹은 잡다한 것들 20 livingscent 2012.08.24 14,508 1
36624 지인초대 저녁식사했어요 5 apple0108 2012.08.24 12,128 2
36623 제철 감자로 맛난 고로케 8 꼬마 2012.08.23 10,769 3
36622 감자전 8 쁘띠(동해) 2012.08.23 8,592 3
36621 82에서 사사받은 대로^^ 38 고독은 나의 힘 2012.08.23 17,512 9
36620 아름다운 제주살이39~ 제주에서의 첫이사와 나만의 식사 58 제주안나돌리 2012.08.23 16,343 3
36619 키톡 첫글, 두근두근합니다. 25 크림베이지 2012.08.22 9,863 2
36618 연어덮밥 8 아몬 2012.08.22 10,865 4
36617 아쉬움 없이 여름을 보내며 45 차이윈 2012.08.22 18,878 7
36616 저도 따라한 자두케익 21 내이름은룰라 2012.08.22 9,165 2
36615 맛있는 샌드위치들~~ 49 livingscent 2012.08.22 25,895 5
36614 매운 우엉볶음 했어요. 5 yaani 2012.08.21 8,824 0
36613 더불어농원 촌스런 밥상 11 쿵덕쿵 2012.08.21 10,347 5
36612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두가지 이야기~~^^ 22 시간여행 2012.08.21 10,798 1
36611 물버섯....... 그래도 표고밥이니...... 8 게으른농부 2012.08.21 6,081 4
36610 내가 새댁이었을 때... 27 milksoap 2012.08.21 14,297 5
36609 손말이 김밥 61 도시락지원맘78 2012.08.21 23,781 2
36608 검은깨 쉬폰.. 그리고 카다몬 커피.. 20 야보코 2012.08.21 8,999 1
36607 ^^* 닭똥집 ~!! ㅋㅋ 첨보는 거라 ㅋㅋ 11 베비뿡 2012.08.21 6,808 2
36606 우리집 간단 여름 동치미 맛보실래요!!! ^^(사진 있어요) 26 동방생나님 2012.08.20 18,26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