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랫만에 글 쓰는 이십대 츠자 입니다^^

| 조회수 : 5,75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06 22:53:57


키톡 언니 오빠 동생님들 모두 안녕하셨어요?

올해들어 처음 글 쓰는것 같습니다.

맨날 발랄하게 친한척하면서 글을 썼는데 요즘은 제가 뒤늦게 찾아온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어서;;

조용히 글쓰려구요..^^;;

맨날 회사-집의 연속 인 생활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츤츤히 돌아가고

전 해놓은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서 요즘 조금 우울해 하고 있어요-_ㅠ

어렸을때 이맘쯤이 되면, 전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의 저는 어수룩하고 당당한가..? 싶은 사람이라서 참 많이 혼란스럽고 그렇습니다.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기위해 내년쯤에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참 늦어서 하는 공부는 아무래도 막막하고 이게 과연 잘하는 선택일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래저래 걱정이 참 많습니다.

(제목엔 이십대인데.......... 이제 전 이십대 말기...........ㅠㅠ)

 

 

더 나은 내일이 올꺼라고 믿으며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노력중입니다

힘내야 겠죠ㅠㅠ..

 

오늘은 짧은 음식 사진 입니다

 

 


 

 

 

우울할때 먹은 저녁이예요

해놓은건 없이 큼직큼직하게.

해물칼국수와 봄동김치 , 소세지를 뜨거운 물에 데쳤어요.

키위는 죽으려고 해서(..) 냉큼 껍질을 까놓고, 좋아하는 딸기를 뙇!

그리고 바지락을 가득 넣은 바지락 칼국수 예요.

평소 밀가루의 노예(........)여서 참 좋아한답니다*_*

폰카라서 화질이 쫌(....)

 



회사 언니가 신종플루에 걸려 아무것도 먹질 못해서 소고기 야채죽을 만들어줬어요

소고기는 간장 양념을 살짝하고 나머지는 양파와 애호박 표고버섯 이예요

간을 하지 않았지만 고소하고 맛났습니다^^

 

 



 

데리야끼 소스발라 구운 닭봉구이예요

만들어놓은 소스가 있어서 우유에 담가 비린내 없애고

슥슥 발라서 구우면 땡

하지만 만든 티가 나서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이래저래 찡찡 거린것 같아요

다음에는 베이킹 열심히 해서 생긋 웃는 사진으로 오겠습니당^.^*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3.7 12:18 AM

    우왕 바지락이 더 많네요! 맛있겠어요^^

    저도 밀가리의 노예...^^;;

  • 2. 고독은 나의 힘
    '12.3.7 5:28 PM

    다른 것 공부하지 마시고 요리를 공부해 보심이 어떨까요..

    특히 저 봄동무침은... 20대 처자의 솜씨가 아닌것같아요

  • 3. 수늬
    '12.3.7 9:28 PM

    40대후반인 저보다 더 잘해드십니다...손도 크신거같아 복도 많아보여요..^^
    정말 윗님말씀대로 요리전문가 되셔도 좋겠습니다..

  • 4. skyy
    '12.3.8 2:13 PM

    진자 푸짐하니 먹음직 스럽네요.
    봄동보니 군침이 절로 돌아요.^^*

  • 5. 너부리샴푸
    '12.3.9 5:50 PM

    엄청 맛있겠어요~~~ ^^

  • 6. 초록세움
    '12.3.9 9:34 PM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없애고' 배워 갑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670 독립선언 15 둥이모친 2012.03.07 10,452 1
35669 첫 출전^^흠흠 24 둥이모친 2012.03.07 9,038 1
35668 감사합니다. 42 광년이 2012.03.07 15,319 8
35667 딸의 사과깍기 도전!! 18 라디오스타 2012.03.07 8,481 2
35666 시금치나물 계란말이 10 오드리햇반 2012.03.06 7,985 2
35665 오랫만에 글 쓰는 이십대 츠자 입니다^^ 6 리디아 2012.03.06 5,755 2
35664 무우꽁치조림 11 은재네된장 2012.03.06 9,916 1
35663 맞벌이부부 반찬해먹기 15 정글속의주부 2012.03.06 13,974 1
35662 푸딩입니다. 1 검은토끼 2012.03.06 3,028 1
35661 반찬하기 귀찮아서 만들어먹은 고구마밥^^ 11 아베끄차차 2012.03.06 15,837 1
35660 오랫만에...오늘 아침밥상 이야기랍니다. 49 보라돌이맘 2012.03.06 20,155 14
35659 모닝빵만들어봤어요~~ 13 숙이네 2012.03.06 5,848 2
35658 흔한 직딩아자씨의 도시락시리즈입니다... ^^;; - >'.. 29 부관훼리 2012.03.06 18,614 4
35657 머핀아줌마의 일상~ 20 머핀아줌마 2012.03.06 9,343 5
35656 멀리서 오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6 은재네된장 2012.03.05 10,578 1
35655 봄향기 가득한 냉이된장찌개 20 황대장짝꿍 2012.03.05 8,092 1
35654 친정 아버지를 위한 반찬 12 문맘 2012.03.05 12,136 2
35653 초간단 폭립 / 김치덮밥 8 딩딩 2012.03.05 7,869 1
35652 뼈없는 매콤한 코다리구이에요.. 12 딸기가 좋아 2012.03.05 8,359 1
35651 새들과 함께 먹어요 - 시금치달걀범벅 (새사진 있음) 5 seedveil 2012.03.04 6,970 1
35650 마카롱은 이제 끝이라더니... 48 광년이 2012.03.04 36,388 25
35649 봄바람 맞으며 먹었던 숯불바베큐 3 황대장짝꿍 2012.03.04 5,133 1
35648 키톡 6년차만에.. 29 고독은 나의 힘 2012.03.04 12,682 7
35647 콩이 들어간 잡곡밥 드세요. 밥이 보약입니다. 8 배누리 2012.03.04 6,959 2
35646 오랜만이에요^^(곰 있어요) - 수정 10 맛좋은크래미 2012.03.04 5,743 4
35645 오늘은 삼겹살데이~ 6 두리궁뎅이 2012.03.03 7,563 1
35644 봄맞이 사진정리(돼지갈비김치찜,무생채,김치말이국수,북어포무침.... 32 소연 2012.03.03 12,582 4
35643 이 맛이 궁금하다 23 봄마중 2012.03.02 9,66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