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동 전]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맛! 부치기도 쉬워요!

| 조회수 : 10,23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1-26 07:55:09
경빈마마 입니다.

설 명절 잘 지내셨죠?
어제부터 일상으로 돌아오셨을 터인데 아마 몸이 말을 듣지 않았을 겁니다.

봄동 겉절이 하고 한 줌 남겨 전을 부쳤어요.
우리 어머님 명절때 부친 고기전이나 깻잎전, 동태전 보다 더 좋아하는 전입니다.

고기전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은 역시 소박하고 간결한 전을 좋아하세요.

어른들이 오시면 다른 전 할 필요없이 배추 전이나 봄 동 전,무 전을 바로 부쳐내도
좋아하세요. 물론 엄마들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부치기가 쉽다는 것!
그리고 재료가 너무 간단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죠.


전도 재료가 간단한 것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보기에도 소박하죠?
맛있으면서 얌전하기 까지 합니다.

다른거 필요없어요.


우리밀 부침가루만 있으면 됩니다.
없으면 밀가루도 좋아요.


봄동은 꽁지 부분을 깨끗히 잘라주고 몇 번 헹궈주면 됩니다.

 

줄기 부분을 손으로 한 번 더 문질러 주면서 씻으면 되지요.

우리밀 부침가루에 소금과 후추 몇 개만 뿌리다는 기분으로 살짝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앞 뒤로 부쳐주면 됩다.

레시피 랄것도 없습니다.


 


뜨거울때 먹으면 그만!
앉은 자리에서 이 정도는 다 드시는 어머님!

밥 상 차리면서 몇 장 부쳐 놓으면 젓가락이 오가기 바쁩니다.



상큼한 오이 봄동 겉절이


무 생채가 들어가니 더 맛있어요.

제철 우리 식재료 잘 챙겨드시고 기운내 열심히 살아봅시다
!
홧팅!!!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아요.
침의 분비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12.1.26 9:16 AM

    오늘 저녁메뉴로 딱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2.1.27 9:24 PM

    고맙습니다.
    맛있게 해드셨나요?

  • 2. 독수리오남매
    '12.1.26 9:25 AM

    솜씨좋은 경빈마마님 덕분에 저희집 밥상이
    더욱 행복해집니다. 감사해요. ^^

  • 3. 퓨리니
    '12.1.26 10:39 AM

    봄동겉절이가 갑자기 마구마구 당기네요..^^
    늘 무엇이든 뚝딱뚝딱 해내는 경빈마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바다
    '12.1.26 12:01 PM

    겉절이가 더 땡기네요~ 점심때라 더더욱 맛있어 보여요 ^^

  • 5. 챠우챠우
    '12.1.26 12:53 PM

    아,엄청 달큰쌉쌀할꺼같아요

  • 6. 제이미맘
    '12.1.26 2:21 PM

    저도 오늘 저녁에 배추전이나 해먹어야겟어요

  • 7. 소중한나...힘내!
    '12.1.26 4:05 PM

    이런게 좋아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제 수준에 맞는 값싸고 흔한 재료와 쉬운 레서피

    감 사 합 니 다! ^^

  • 8. 무소유
    '12.1.26 8:41 PM

    2월에 있을 집안 행사에 봄동전이나 배추전을 꼬옥 부쳐 그 맛을 느껴 보렵니다.
    전부터 배추전뿐만 아니라 무전의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워낙 게을러서 아직 맛보지 못했거든요;;

    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 9. J-mom
    '12.1.28 12:20 AM

    마마님 덕분에 무배추 김치도 매달 꼬박꼬박 잘~담아먹고 있어요.
    근데 봄동전...
    여기선 뭐 해먹지도 못하지만...
    마마님이 하시면 어찌저리 먹음직 스러울까요?
    맛이 막 상상이 되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446 늙은 새댁, 신혼여행 사진으로 데뷔합니다! 95 나나뿡뿡이 2012.01.31 17,446 6
35445 마늘돈까스 만들어 두고두고 먹기~ 26 cactus0101 2012.01.31 13,278 3
35444 오랜만에 한식으로 손님 치뤘네요^^ 25 livingscent 2012.01.31 17,891 3
35443 커피콩볶음 (개사진 있음) 22 지향 2012.01.31 8,048 1
35442 조랭이떡 떡갈비 오븐구이 16 에스더 2012.01.30 11,531 2
35441 다른건 그저그런데 제가 만두는 특히... - >')))&.. 25 부관훼리 2012.01.30 18,477 6
35440 남편 생일상차림이예요. 49 LittleStar 2012.01.30 77,285 19
35439 간단 라클렛 그릴 / 초간단 샤브샤브 18 딩딩 2012.01.30 13,096 2
35438 간단한 만두,돼지고기 장조림 25 J-mom 2012.01.30 13,587 7
35437 돔배기 강정 만들기 6 그저물처럼 2012.01.30 5,367 1
35436 연근카레와연근전 4 기쁨맘 2012.01.30 5,733 1
35435 24차 모임후기...(독일 주부와 떡만두국) 48 카루소 2012.01.30 15,430 20
35434 시장 백반과 군만두, 김밥 그리고 한 남자 ^^;;; 58 마리s 2012.01.29 17,560 10
35433 수제햄버거~ㅋ 9 사라담마 2012.01.29 7,768 1
35432 밀크티 한잔 하세요.. 45 remy 2012.01.29 11,948 5
35431 된장, 냉이 겨란부침 6 시골할매 2012.01.29 6,180 2
35430 초등 두명과 방학 견디기. 38 불면증 2012.01.28 13,056 10
35429 오이선 18 에스더 2012.01.28 9,268 2
35428 갓김치와 함께 담근 은재네 겨울 동치미 12 은재네된장 2012.01.26 10,472 2
35427 1학년 엄마표 점심밥상(굶지만 않으면 됨.ㅡ.ㅡ) 48 오렌지피코 2012.01.26 21,725 8
35426 겁 없이 도전한 가또 오페라와 시간만있음 만드는 무반죽 치아바타.. 25 송이삼경 2012.01.26 10,665 6
35425 새해맞이 다이어트 도시락 15 슐리 2012.01.26 13,083 3
35424 지중해풍의 상차림 (치즈케잌 레서피 추가) 28 livingscent 2012.01.26 14,738 5
35423 고구마 맛탕과 깨방정..... 27 cactus0101 2012.01.26 9,994 1
35422 탕평채 14 에스더 2012.01.26 10,294 1
35421 [봄동 전]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맛! 부치기도 쉬워요! 10 경빈마마 2012.01.26 10,231 3
35420 닭갈비 드세요~! 88 LittleStar 2012.01.26 31,464 15
35419 오징어로 국물을 낸 수제비 10 은재네된장 2012.01.25 6,00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