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 2회 치매 방지용 외국어를 주민센타에서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다양하고 사회에서 온갖 직업을 가졌던
퇴직한 연세가 든 분들이 몇 계십니다.
교회장로님도 계시고 저같은 불자도 있고 성당신자도...
암튼 어제는 수업도중 "십일조" 이야기를 하는데 교인들의 의견은
신앙이 깊으면 십일조를 내고 얕으면 안 지킨다고 하더군요.
저는 불자이지만 미션을 10년 다녔고 고1때 세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십일조는 신앙의 깊이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위의 여러 기독교인을 보았는데 건축헌금해야하는 교회는 피하고
돈이 많아 주체를 못해도 자기 동기간들은 십원도 안도와 주면서 해외 봉사나가고
은혜와 xx 교회는 온 동네를 다 사들이고 있고 일요일날 그 동네는 골목이 주차난으로
난리가 나고 주택이나 상가를 하나씩 둘씩 야금야금 사들여 그 동네는 초대형 교회가
곧 탄생하겠지요. 대형버스를 수십대 돌리고 개척교회 목사들을 실업자가 되고...
물론 절도 성당도 강요하는 사항들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절도 보시가 많이 들어와서 계속 불사하고 절마당 아스팔트 덮는 절은
싫습니다. 종교의 역할은 그게 아닌데....
그 교회 주변 주택 계속 사들이면서 밀고 당기는 거래며 덩치큰 교회 보면 화가 납니다.
1KM 이내에 가난한 사람들도 많은동네인데,,,
아침에 괜히 두서 없이 중얼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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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교수 기사를 보고" 언뜻 생각나서
쉰훌쩍 조회수 : 360
작성일 : 2011-02-25 10:35:39
IP : 118.34.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크
'11.2.25 12:13 PM (121.124.xxx.61)성경에서의 십일조는 금액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내게 주신 모든 것들(물질, 건강, 재능 등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신앙고백이라고 알아요.
모든 걸 주신 하나님께 그 분이 나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으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성경적인거죠.
근데 작금의 한국 개신교에서는 십일조 내면 하나님이 더 채워주신다고, 일종의 딜을 하게끔 조장하죠.
만약 제가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이걸 드렸으니 더 채워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한다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어떤 헌금도 마음 없이 드리는 건 절대로 하나님게서 기뻐 받으시지 않을길 꺼 라고 믿네요.2. 언젠가
'11.2.25 12:36 PM (123.214.xxx.114)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김장훈씨어머니가 신촌근체에서 목사로있는 교회에 노숙자가 들어와 배고프다고 구걸을 하니까 정말 불쌍한건 우리교회라며 도와달라고 되받아쳐서 앉아있던 교인 중에 불쾌했던 기억이 있다고 하더랍니다.
설마 그자식이 그렇게 기부를 많이 한다던데 하고 지나갔는데 최근에 들은 얘기로는 김장훈의 출처가 모호했던 그 기부가 모두 어머니가 목사로 있는 그 교회재단에 했다고 하는 말이 들리더군요.
참! MB도 그리 했다더니 개독의 전형적인 수법인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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