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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 빨아도 되나요? & 말 많은 신랑....
삶아 빨아도 되나요?
신랑은 삶아 빨으라는데, 아무리 면 100%지만 삶으면 안될거 같아서
일단 어제 세제에 담가놨다가 아침에 샴푸로 비벼빤 후,
솔로 빡빡 문질러서 세탁기 돌리고는 있거든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참, 저희 신랑 말이 참 많은 사람 이거든요.
말 없는 사람 답답하다지만, 말 많은 사람도 피곤할때가 있어요.
뭐 하나 할라치면 옆에 와서 훈수두고ㅠㅠㅠㅠ
물론 더 맛있는 음식먹으려고, 자기가 아는 이런저런 얘기해주면서 참견하는 거지만,
가끔씩 울컥하고 짜증날때가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잘 해주고 싶은데 옆에서 뭐라뭐라 참견하면 짜증나요ㅠㅠ
역시 아직 초보라 그런가봐요.
진정한 고수의 길은 언제부터 열릴까요^^?
시댁에서 짜증나는 것도 이런거네요. 어찌나 말들이 많아주시는지ㅋㅋ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는 내공은 언제쯤 쌓일까요 ^^
1. 그렇담
'10.10.21 10:31 AM (116.37.xxx.217)신랑이 말이 많은경우에는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게 젤 편하죠
삶으라면 삶아주고 깨끗해지면 다행이고... 옷버리면 서방탓이고...
말많은사람 딱 싫어요. 말 할 시간에 자기가 하지...2. 00
'10.10.21 10:32 AM (180.70.xxx.81)와이셔츠에 목깃에 심들었잖아요 면100이라도 삶으면 변형올거같아서 ..
세제가 찜찜하긴 하지만 그냥 강력세제 목에 발라서 좀 문질러주는게
제일인거같아요. 저는 걍 바르는 비트 발라서 1시간쯤 방치한담에 세탁기돌리는데...
비트 바르고 물도 좀 뿌리고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몇시간이상 뒀다가 빨면
때가 더 잘진다더군요. 오래걸려서 안해봤어요3. 니가
'10.10.21 10:33 AM (180.64.xxx.147)빨아입어 하고 던져주세요.라고 조언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순 없으니...
일단 와이셔츠 빨면 완전 구겨집니다.
구겨진 거 초강력 스팀 다리미로 펴도 안펴집니다.
꼭 삶으라고 우기면 보는 앞에서 삶아서 결과물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찌든때는 소키비누나 백설귀부인행주비누로 그 부분만 한번
비누칠 해서 쓱슥 몇번 비벼주고 나서 빨면 깨끗해집니다.
목을 깨끗하게 씻으라고 권해주세요.
그럼 때 덜 묻는다고.....4. 와이셔츠
'10.10.21 10:34 AM (222.237.xxx.41)와이셔츠 몇 번 다리면 접히는 선이 길이 들어서 다리기가 훨씬 수월해지잖아요. 근데 한번 삶으면 다시 다리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거 말고 와이셔츠 목이나 소매 전용 세제 있어요. '바르는 테크'라는 제품도 있고, 일본 와이셔츠 때 전용 비누 있어요. 일단 그걸로 목이랑 소매에 흠뻑 바른 다음 한 십분 뒀다 일반 세탁하면(물론 세탁세제 넣어아죠) 깨끗해져요.
5. ..
'10.10.21 10:36 AM (118.219.xxx.4)절대 삶지 마세요.
저는 쉰내가 나서 삶았더니 넣은 그대로 구김이 열로 고착화? 되어서
아무리 다려도 안 펴져요. ㅠㅠ 거의 새거였는데...6. ..
'10.10.21 10:37 AM (118.223.xxx.17)삶지마시고요. 산소계 표백제 있지요?
옥시크린, 오투액션, 과탄산소다 등등.. 을 물 조금 섞어서
덩어리 보여도 돼요, 그대로 목부위에 덕지덕지 말라두세요.
하루 뒀다가 빨래 하세요.7. ^^
'10.10.21 10:39 AM (221.159.xxx.96)위방법도 안되면 세탁소 가져 가셔서 깃을 앞뒤 바꿔 달아 달라고 하세요
8. ..
'10.10.21 10:40 AM (203.226.xxx.240)요즘은 아기옷도 삶지 말라고 나오는데요. ^^;
와이셔츠 삶는다는 건 첨 들어봐요.
근데 참 좋은 부인들이시군요.
저는 남편이 저렇게 군말하면..두말 안합니다. 그냥 안해줍니다.
뭘 입고 다니거나 말거나...^^; 뭘 먹거나 말거나...
맞벌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상하서열 있는것도 아닌데 답답하면 본인이 하던가 어디서 훈수질을... ㅡ.,ㅡ9. 누른 때
'10.10.21 10:52 AM (124.216.xxx.120)도저히 안되면 그 브랜드 매장에 가면 깃 부분만 새로 갈아줍니다. 별로 비싸지
않은거 같은데 제 친구는 자주 이용해요.10. 저는
'10.10.21 10:53 AM (218.145.xxx.84)과탄산 진하게 풀어 하루정도 뒀더니
하얗게 되었어요
대부분 폴리에스테르가 섞여 있어 삶기가 좀 그런데
면 100%면 이론상으로는 삶아도 되겠죠?11. ㅎㅎㅎ
'10.10.21 10:57 AM (180.71.xxx.214)따끈한 물에(너무 뜨거우면 곤란) 과탄산이나 옥시크린 진하게 풀어서 거기에 담가 하루 둬보세요.
이걸로도 구제가 안되면 깃을 가셔요.12. ㅜㅜ
'10.10.21 10:59 AM (220.79.xxx.115)제가 삶아봤는데 확실히 깃이 구겨집니다요.
때는 잘 빠져요.13. ...
'10.10.21 11:24 AM (114.207.xxx.26)미지근한 물 1리터쯤에 가루비누 풀고 거기에 알콜(메탄올) 조금 넣어서 찌든때에 발라서 문지른 다음 담궈 놨다가 빨아 보세요.
삶으면 안되요.14. @@
'10.10.21 11:30 AM (125.187.xxx.204)평소에 목 때는 때비누로 문질러 빨면 굿~~
15. 우하하
'10.10.21 12:29 PM (125.250.xxx.244)말 많은 신랑을 삶아서 빨아버리겠다고 하시는 건줄 알고 심장 두근거리며 들어왔답니다.
저는 뭔가욥 ㅡ,.ㅡ16. ...
'10.10.21 1:03 PM (115.86.xxx.17)비싼건가요??
저는 오래되서 그런 셔츠는..버리는뎅...
버릴때 다되가면..한번 삶아줘 보세요..
말많은 남편은 자기가 시키는 데로 해준다음에..입고다니다 자기손으로 버리자 소리가 나와야지
그만 둡니다.
기분 나쁘시면..걸레랑 같이 삶아 주시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