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펀 안가지고 왔다고 수업거부중...어떡하나요?
작성일 : 2011-02-23 17:46:53
998415
초1이구요.이제 2학년 올라갑니다.
학교생활 욕심이 있어서 잘합니다.
그런데 가끔 오늘 수업이 하기 싫다 하면 절대 안합니다.
달래도 소용 없어요.
작년 여름에 놀이수학을 보냈는데 , 갑자기 하기 싫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셔틀태워서 보냈어요. 셔틀에서 내려서 그거리를 혼자 집에 왔습니다.
정말 놀랬구요.ㅠㅠ
바로 동네 엄마가 발견해서 혼내지 않고 학원으로 택시타고
같이 갔어요.밖에서 기다린다 하구요.(습관 될까봐서요)
그랬더니 저보고 밥은 누가 하냐고 배고프다고 밥해달라.
자기 수업 다 마치고 오겠다고 약속하구요.
해서 집으로 와서 밥했습니다.그리고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이니 봐준다고 다음부턴 안된다고 약속하고 혼내진 않았습니다.
오늘은 축구수업이였는데, 핸드폰을 안가지고 나왔어요.
그랬더니 핸펀없으면 수업을 안하겠다고 합니다.
그냥 핸펀 없어도 되고,엄마가 마중 나올테니 그냥 가라 하면서 셔틀에 보냈어요.
그랬더니 가서는 코치님에게 수업을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이유는 아이들에게 핸폰에서 보여주겠다고 약속한게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은 아이를 벤치에 앉혀 놓고 ,다른 아이들 수업을 하셨는데 아이가 몰래 집으로 가버린거예요.
중간에 선생님은 놀래서 아이를 찾다가 도로에서 발견하고 집으로 그냥 데려 준다고 하셨대요.(버스3정거장거리)그랬더니 ,이눔이 그냥 수업 조금만 하고 간다 했다고 전화가 지금 왔습니다.
코치님이 저보고 아이 많이 혼내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화가 납니다.
저 그리 애때리고 하지 않거든요.근데 애가 집에 가면 혼날꺼라 했답니다.
저 ~~~ 지금 벼르고 있습니다.
30분뒤에 아이가 오는데 어떡해야 현명하게 교육시키는건지...
아이가 주장이 강하니 많이 힘들어요.
자기 할일은 꾀가 좀 있어서 그ㅡ렇지 스스로 알아서 거의 자기할일 합니다.
근데 왜이리 약을 올리는지 화가납니다.
고집을 꺽고 싶어요.
IP : 124.52.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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