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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임에게 밉보였나 봅니다.
아이가 담임에게 너무 인정을 못받아 힘들어 합니다.
제 남편은 전문직이고 아마도 우리반 학급 중엔 저희집이 가정형편이 세손가락안엔 드는것 같습니다.
1학기엔 부반장 이었고 성적은 딸아이가 항상 1등 맡아했습니다.
수학경시나 중간, 기말 시험 통틀어서요.
1학기때부터 자기반에 담임이 찍어놓고 예뻐라 하는 아이가 있다며 자주 말을 했었는데 그럴리가 없다며
항상 아이를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늘 질투심도 많고 애살도 많은 아이라 그냥 눈에 그리 보일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만 했습니다.
학교나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나 시험이 제법 많았는데 모두 담임추천으로 뽑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뭔 대회가 그리나 많은지....
영어말하기대회는 지원자에 한해서 참여할수 있어서 저희애가 입상을 했고 다른 대회는 모두 담임이 찍은 아이
들이 추천되어 저희 딸아이는 단 한번도 교육청대회나 추천되어 선발 되어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성적이 뻔히
나온 수학경시까지 담임이 낙점한 아이가 대표로 나갔습니다.
교육청대회에는 시험친 결과로 선출되는거라 뒤집을수 없는 경우 한번을 제외하곤 과학대회나 탐구대회나 글짓
기 등등 모두 낙점받은 한 아이가 주로 참여하고 그 애가 안나간다고 하면 다른 아일 올렸더군요.
재능이라면 객관적으로 보아도 저희 애도 그리 떨어지진 않습니다. 낙점받은 아인 영어, 수학, 과학, 글짓기까지
과연 그분야 통틀어 그 애가 만능인지 더 물어보고 싶으네요.
영어도 , 글짓기도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애도 그 많은 대회에 추천받아 나갔지만 수상은 거의 못한걸로
알아요.
그 뿐만아니라 담임이 그 애만 너무 편애하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다정하게 불러다 속삭이고 문제집이나 과학잡지도 챙겨주고 한다더군요.
어쩌 겠습니까. 그애가 좋다는걸 ... 하지만 이건 교육자로써 할짓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수학경시 성적이 더 높은 우리 아인 그애 보다 못한게 뭐길래 대표 선발이 안된걸까요?
여태까지 모르고 있다가 오늘 알았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분한 생각까지 듭니다.
아이도 풀이 팍 죽어 자긴 아무리 열심히해도 담임이 인정 안해준다 생각합니다.
아이말엔 귀 기울이지도 않고 그저 담임이 기준이 있어 그러겠거니 생각만 했는데 너무 분해서 따질까 생각까지
듭니다. 담임이 제게 뭘 바라고 그러는걸까요? 4학년이면 촌지 그런거 필요하단 생각 안합니다. 그래서 일절 촌
지 안했습니다. 자게에 촌지같은거 없다라고 하신 맘들 모르고 계신건지 아님 알고싶지 않으신 건지는 모르겠습
니다만 아직은 초등촌지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특히 부모 직업이 전문직인 경우는 선생들이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아주 노련하게 줄수 밖에 없는 경우를 만들지요.
너무 속이상해 어디다가 화풀이라도 하고 싶은데 이걸 대놓고 담임한테 얘기를 해볼까 아님 입다물고 전학 가버
릴까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렇게 불공평하면 애들이 뭘 보고 배울까요. 정말 속이 상합니다.
1. ....
'10.10.19 4:22 PM (183.101.xxx.180)우리반은 전문직 부모 애들이 각광받고 있는데...
아이가 혹시 너무 영악하거나 그렇진 않나요?2. 하하..
'10.10.19 4:22 PM (180.224.xxx.42)학교 다니다 보면 별별 선생님 다 만난답니다.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애 스스로 배우는 것도 인생 공부가 됩니다.
무슨 경시 대회 나가서 상받고 하는것 몇번 못받았다고 해서 애의 인생에 그리 영향 없어요.
고등학교 가면 무조건 애의 실력으로 인정 해 줍니다.
너무 예민 하지 마세요.
선생님들고 여러 부류가 계시니까.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으면 그때가서 행동으로..
그러나 대부분 틀별한일 없이 넘어갑니다.
오히려 요즈음 엄마들 너무 애들에게 한가지라도 손해 않보고
살려고 시키는 것이 전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3. 그리고
'10.10.19 4:24 PM (58.29.xxx.19)상 받는 시즌이 다 지났는데 이제 전학가면 뭘 합니까
내년 겨냥하시고, 상 받을만한 행사를 알아보시고 각종 홈페이지
학교와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주최하는 대회 다 따져서 달력에 체크하시고
그렇게 내년 상 준비 하면 되겠네요
봄 가을에 상 받을만한 대회가 많습니다
공부 잘 한다면 수학경시대회는 최우수상 받겠네요.4. 글쎄요
'10.10.19 4:25 PM (183.98.xxx.194)대놓고 뭐라한거라면 모를까
왜 우리 애는 1등이고 아빠가 전문직인데 편애해 주지 않느냐 따지기도 뭣하고
이런 저런 대회의 기회가 1/30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해지시지 않을까요?5. ...
'10.10.19 4:26 PM (125.240.xxx.194)일단 아이말만 들어보지 마셨으면 해요. 아이들이 자기 입장에서 말하게 되다보니...그리고 저희 아이보니 교육청 주관행사나 시험을 담임 재량으로 추천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 신청(학교홈페이지에 대회 안내가 뜨더라구요), 교내 대회를 통해서 나가는데 혹시 잘못 아신게 아닐까 싶구요. 저희도 아이아빠가 전문직이지만 전문직이라 혜택 본 것도 못 본 것도 없었습니다. 애 둘 키우는 내내..
6. .
'10.10.19 4:26 PM (207.216.xxx.174)저희 부부 전문직이구요,
사정상 현재 저소득층 동네 살아서 가정형편 아마도 반에서 제일 좋을겁니다.
단 한번도 촌지 해본 적 없고, 학교 개인적으로 찾아가 본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선생님들한테 촌지때문에 시달려본 적 없어요.
어떤 이유로 아이가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원글님 속상한건 인정합니다만
부모직업이 전문직인 경우는 선생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얘기는
원글님이 너무 일반화 해서 생각하고 계시다고 봅니다.7. 음
'10.10.19 4:31 PM (59.1.xxx.59)원래 제 자식 부모가 제일 모르는거랍니다..
내 눈에는 대단해보여도
그게 다 가 아닐수도 있구요
님의 아이가 그리 뛰어나다면
올 한해 그렇게 인정받지 못했어도 언젠가는 두각을 나타낼겁니다
선생이 우리애를 좀 무시했다,, 촌지를 안줘서...
그건 아닌거 같네요8. 음
'10.10.19 4:31 PM (218.37.xxx.231)밉보인걸수도 있어요
실제로 그런식으로 촌지요구를 하는 교사들이 있죠
부모가 얼른 눈치채고 뭐라도 갖다바치면 아이에게 다시 봄날이 찾아오더라는....
실사례를 몇번 본적이 있네요9. 2달여
'10.10.19 4:33 PM (114.204.xxx.231)남았는데 그냥 시간가기만을 바라세요.
저도 정말 열받은일 있지만 지금에 와서 가시화시켜봤자 애만 상처받을거 같아서 학년 바뀌기만을 바라고 있답니다.10. ..
'10.10.19 4:34 PM (121.160.xxx.58)그런데 무슨 담임 추천받아 나갈 대회가 그리 많나요?
11. 진짜
'10.10.19 4:35 PM (112.140.xxx.7)별별 선생님들이 다 있습니다.
울 애가 다니는 학교도, 좀 치맛바람이 거센 곳이라 선생님들이 서로 올려 그런다는 소문이..
실제로, 반이 올라가면 선생님들끼리 명단도 교환 한다 그래요.
촌지 많이 주는애, 부모 직업이 전문직....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한 반에 의사 자제분이 둘이 있었는데, 한 아이 엄마는 많이 해주었는데, 다른아이 엄마는 신경을 안썼어요.
그 담임쌤, 안 찾아오는 애를 아주 잡더랍니다.
부반장인데도, 트집 잡고, 때리고...다른 애들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그 엄마 담임 찾아가서 백만원 수표 던져주고 왔대요. 이정도면 되겠냐고...
사우나에서 여선생님 두분 말씀 하시는 데, 가관이 아닙니다.
뭘 받았네, 얼마 받았네, 차 트렁크에 모르게 실어 주더라, 유럽 갔다 오더니 사다 준 화장품이
좋더라.....
알게 모르게 엄청 많습니다. ㅠㅠ12. ..
'10.10.19 4:35 PM (211.182.xxx.129)교육청 주관 대회의 학교 대표는 말 그대로 학교대표 선발을 통해 나가는 것 아닌가요?
특히 과학관련 대회는 담임이 찍어서 나가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압니다. (공문에 의거해서 학교 대표를 내보내는 대회는 업무 담당자 주관하에 대표자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과학관련은 교육청 주관 대회가 있지만, 경시대회(수학,과학)라는 타이틀을 건 교육청 대회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설 경시대회나 대학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 말씀하시는건 아닌지요?
잘 알아보심이 좋을듯 하네요.13. ...
'10.10.19 4:37 PM (121.167.xxx.75)너무 원글님 몰아붙이네요.
성정나온 수학경시까지 다른아이 내보냈다고 하쟎습니까...참.
그정도면 아이말이 맞을 겁니다. 물론 촌지요구하는거죠.
그런교사 많습니다.
저도 겪어봤구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이에게 이런상황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것에 일희일비하면 힘들어요. 물론 아이에게 상처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사회의 공정시스템이나 사회정의를 실제적으로 확립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이들도 다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때 딱 저렇게 당했어요. 맨날 전교1등해도 어떤 경시대회도 못나갔죠. 엄마가 한번도 오지 않았으니까요.
괜챦아요. 저는 그때 단련된 정신력으로 더 열심히 했고. 지금도 사회정의나 공정성을 위해 남들보다 훨씬 노력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초등때 선생님 이쁨받고 우출해하던아이들. 중고등때 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집니다.
아이를 단련시키세요. 그게 정답입니다.14. 차분히
'10.10.19 4:44 PM (211.230.xxx.149)담임선생님께 문의를 해보세요.
어떤 기준으로 대회를 내보는지 물어보셔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수학의 경우는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니 정해진 기준이 있을텐데요.15. 한표를
'10.10.19 4:46 PM (180.224.xxx.42)... 121,님께 한표를 드립니다.
16. ?
'10.10.19 4:47 PM (58.79.xxx.3)스펙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 싶습니다.
사실 스펙이 너무 신경 쓰다보면 오히려 학과공부에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제 아이는 초등때부터 그리 똑똑하지 못해서인지 그런 대회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초2때 사설 웅변대회에서 모두가 다 받는 상 한번 받은게 다입니다.
고3까지 교내 경시대회에서 상 받은거 제외하고는 정말 무스펙으로 고3까지 마쳤습니다.
그게 오히려 학과공부에 충실할수 있었던지 수능을 잘 보았습니다.
수능이 모든걸 말해 주더라구요.
원하는 길이 앞에 열리더군요.
그 까이것 너무 염두에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17. ....
'10.10.19 5:05 PM (112.164.xxx.79)참 그게 그렇더군요.
저희도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이 지역에서 형편이 나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더 학교에 찾아가는게 조심스러웠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이 다른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봐요.
부모가 없는 아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다른 아이들이 사회에 대해, 학교에 대해, 선생님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게 될까봐
또는 그런 상처를 안고 살아갈까봐서...
초등학교때나 중학교때 아이가 한번도 선생님의 관심을 받지 못하더군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에게 그랬습니다.
가정에서 부모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사랑을 더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요.
아이가 받아들이더군요.
아이는 선생님의 사랑에 관심가지지 않게 되고 제 하고싶은데로 하고 지냅니다.
고등학교 진학하니 선생님들의 그제야 선생님들이 아이의 재능과 성품을 알아 주더군요.
담임 선생님과의 통화에서 느끼져는 아이의 인성에 대한 칭찬이 오히려 초등학생때나 중학교때 상을 받아오는 것보다 더 흐뭇합니다.
너무 그런것에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그러면 아이가 더 상처 받습니다.
쿨하게 엄마가 선생님보다 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면 됩니다.18. 아...
'10.10.19 5:31 PM (210.102.xxx.9)원글님의 억울함
알 것 같습니다.
좋은 선생님 많지만... 아닌 선생들도 많다는 거 다 아시지 않나요?
내가 경험한 테두리 안에서만 생각할 수 있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게요.
원글님 여러님들이 좋은 말씀 잘 해 주셨네요.
인생 길게 보고,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게 더 좋은지 고민해봐요.
저도
내년 초등 입학하는 아이를 둔 예비 학부모로서
여러 님들이 써주신 쿨한 엄마가 되어야 할텐데... 아이보다 제가 더 걱정입니다.
아이 말 하나에 행동 하나에 제가 일희일비하는 가벼운 엄마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인생... 장기전으로 봐라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19. 저도...
'10.10.19 5:33 PM (219.248.xxx.57)121 님에 한 표.
지나놓고 보면 초등학교 때 그런 거 별 소용없어요.
중학교만 가도 벌써 쫘악 갈라져서 엄마가 아무리 신경써봤자 안되는 애들은 안돼요.
그냥 조용히 자기 실력을 키우는것이 좋아요.
이런 저런거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20. 원글입니다.
'10.10.19 5:40 PM (221.143.xxx.92)다른건 다 접어두고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대회나가는걸 즐겨서 거기 끼지못해 열받은게 아닙니다. 낙점받은 아이의 형편이 그리 넉넉한 집도 아니고 그냥 평범히 그만그만한 집이고 아이도 똘똘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에겐 기회조차 아니 물어봐 주지 조차 안하고 무슨 대회니 하는 것들은 모두 그애에게 몰아주는 담임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이러는 겁니다. 그저 무슨 대회다 아니면 영재교실 기타 등등만 있으면 응당 그애가 나가는거라고 반아이들은 생각을 한답니다. 다음달에 딸아이가 학교대표로 교육청 주관 대회에 참여하는데 이건 전교에서 시험쳐서 일등 했기에 가능한거 였습니다. 아니면 슬며시 그애 이름을 추천으로 넣었을 겁니다. 이때까지 그랬거든요. 그 시험 치곤 담임이 그 애한테 귀속말로 좀 잘하지 그랬어 하더랍니다. 아이들이 이런걸로 담임한테 따질수가 있습니까? 엄마들이 그런 소소한 것 까지 알수가 있습니까? 선생이 그냥 이름 적어 올리면 그애가 반대표로 뽑히는 겁니다. 경시대회 대표도 만약 같은 동점이라면 다른 중간, 기말 성적으로 뻔히 등수가 나옵니다. 이런것도 뒤집고 그애를 올렸답니다. 아이는 대단히 혼돈 스러워 합니다. 담임이 자기를 미워 한다고 생각도 하더군요. 학급의 다른 아이들은 또 뭐란 말입니까? 담임에게 너무 실망스러워 상종하기도 싫고 일단은 입다물고 있어봅니다.
21. 당장은
'10.10.19 6:37 PM (58.120.xxx.222)속상하시고 언짢으시겠지만 길게보면 아이가 이 시기를 지나면 좀더 바르게 성장할거예요.
세상살면서 항상 능력대로 인정받고 타당한 대우만 받을 수 있나요.
어린 시절 항상 어디가나 인정받고 좌절을 모르게 살다 성인이 되서 인생의 고비가 오면 그런 사람은 열이면 여덟 아홉은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더군요.
아이에게 나는 옳고 나는 잘하는데...담임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보다 그럴수록 누가 뭐라할 수 없게 실력을 키우고 좋은 리더가 되는 소양을 키우도록 자신감과 겸허함을 키우도록 이끌어주세요.
아이의 억울함은 다 들어주시되 마지막엔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대화를 하셔야할 것 같아요.22. 말한들..
'10.10.19 6:54 PM (203.234.xxx.3)그렇다고 담임한테 말한들 고쳐질 담임이 아니고,
그렇다고 촌지를 준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딸아이가 기운 없는 건 부모님이 북돋아주세요.
그 담임이 내년에도 담임인 거는 아니고,
"담임이 할말 없도록 실력을 더 키워서 남들이 네 실력을 다 알게 해버려라"하고요.23. 너무
'10.10.19 7:01 PM (180.69.xxx.9)속상하시겠어요.
아직도 그런 선생님이 계시다니...
그리고 그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요새는 하도 말이 많으니 뭐든지 성적순으로 공정하게 하는 것 같던데...24. 음
'10.10.19 7:26 PM (124.195.xxx.86)아이들이 다 컸고요
저희 아이들 초딩때
선생님들 퇴임직전 인사로 발령 내는 곳
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퇴임직전 예우로 발령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지금도 촌지 없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요
원글님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정말 그 교사가 촌지를 원하는 거라면
그렇게 해서 얻어질때
그 소문은 어차피 빠르게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초등 고학년에 가까운데
자기가 속한 학교에 대해서 아이들이 민감합니다.
현재 님도 그 학생에 대해
특별 대우 라고 느끼시는데
현장에 있는 아이들은 아니겠습니까?
만약 그로 인해 교사의 태도가 달라지면
달라졌기 때문에 눈에 띄일 겁니다.
그럴 경우 원글님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사가 태도를 바꾸었다가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면
(실제로 촌지를 바라면 규치적으로도 바랍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의도와 다르게 타협의 힘에 대해 빠르게 느낄 겁니다.
저도 아이가 초등에 입학하고
몹시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촌지를 안 했던 건
그게 내 아이에게 득이 될까 실이 될까에서 실이 더 많다는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상 받으면 격려되고 좋죠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가 잃을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구나 격려 이외의 큰 의의가 없는데
그 격려는 어머니가
아이의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어머니 생각을 말해주시는 대화의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이 얻어질 겁니다.
전 안 했고
안 해서 미련하다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큰 애는 선망하는 국립대에 다니고
작은 아이는 대입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
누나만큼의 성적은 됩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운 고교 생활을 누리고 있기도 하구요25. 선생님 맘대로예요^
'10.10.19 7:37 PM (121.166.xxx.162)예전에 저희 애 초등학교시절,,,
시교육청에서 과학영재를 뽑는 시험이 있었답니다,,
저희 애 학교에서는,
한 반에서 1명씩 내보냈나 보더군요..
그런 시험이 있는지, 아이들이 나가는지조차,,,,,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전~혀" 몰랐습니다.대회가 끝난후에도요^^
알고보니,, 담임선생님 재량(추천)에 의해서 한명씩 내보냈더군요,비밀스럽게,,,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합격된 아이들 학부모들 입에서,,,얘기가 나왔더랬죠..
한 학년에 9반이라서 모두 9명이 나갔었는데, 3명만 합격해서,,,겨울방학에 교육을 받았는데,,,
대회나갈때 추천 받은 아이들이 아주 각양각색이었답니다.
담임선생님 성향에 따라,,,,아주 우습지도 않았어요^^
물론, 3명 합격한 아이들의 선생님들은,,그 반에서 과학분야에 가장 뛰어나거나,학업성적이 좋은 아이들을 추천했던 경우였구요,,,,
몇 분은, 성적이나 실력 상관없이 회장(반장^^) 을 추천하기도 했고,,
몇 사람은, 치마바람 유명한 학부모의 아이를 추천했었고,,
왜 추천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애도 있었고(뭔가 담임선생님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는지도^^),,
저희 반 담임은 전교조로 아주 유명한 분이었는데, 이 분은 특이하게도,성적은 중간 이하 정도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추천했더군요,,,,,,
합격한 아이들은,,대체로 그 분야에서 뛰어나거나 학업성적이 좋았던 경우였는데,,
다른 반에선 과학분야에 뛰어났던 아이나 그 부모조차 그런 기회가 있는 줄도 모르고,,,다 끝난 뒤에야,,그 딴 선생님들,,,비판했었던 적 있었습니다..
물론, 합격한 아이의 학부모들도,,합격할때까지는 쉬쉬하고 있다가,,,,
합격하고 나니까,,,다른 반은 추천이 너무 이상했다,,,라고들 얘기했었지요..
우리 사회 전반에 일어나는 그 많은 비리가,,
학교에서만 안 일어난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우습습니다^^26. 펜
'10.10.19 7:55 PM (221.147.xxx.143)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담임이 편협하고 불공평한 건 사실인 듯 하네요.
근데요, 그 전에 앞서, 전 원글님도 그리 잘하셨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건 '촌지' 차원이 아니라, 부모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관심 문제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자기 아이가 다니는 학교 담임에게 인사 한번 안 갈 수가 있는 건가요?
아침에 잠깐 얼굴 들이미는 장소도 아니고, 솔직히 아이의 하루 전체로 따져 봤을때,
어떤 면에선 아빠보다 더 많이 함께 생활하는 인물이 담임이 아니었던가요?
아이를 미워하거나 아이에게 무관심하다 해서 무턱대고 '촌지' 차원으로만 생각하기 전에,
원글님은 과연 아이의 학교 생활에 얼마만큼의 관심을 표하면서 담당교사와 대화하고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조율했었는지 궁금합니다.
담임이 무관심한 것 만큼이나 담임 입장에선 님도 무관심한 부모로 보였을 수 있겠죠.
부모조차 무관심한데 담임이 뭐라고 아이를 챙겨 주고 잘해줘야 하는 것일까요..?
적당히 최소한만 하고 말았겠죠.27. 윗글에 동의
'10.10.19 8:18 PM (112.150.xxx.121)펜님 말씀에 동의 한 표..
일단 담임 입장에서는 교육청 대회를 내보내면 집에서 신경써서 지도를 해주거나 아무튼 교육청에 인솔해서 데리고 가는 성의라도 보여주는 엄마가 편하지요.
학교 대회와 달리 교육청대회는 아무래도 신경이 더 쓰이니까 부모가 도와주는 아이가 좋겠지요.
제가 보기에 일단 추천받는 그 아이는 집에서 써포트가 되어서 담임입장에서 어디 내보내기가 편한 아이일꺼에요.
만약 지금까지 담임 얼굴 한 번도 안 본 엄마의 아이를 보내려면 일단 담임이 신경쓸 것이 더 많아지고, 연락하고 설명하고 등 등 ...익숙한 사람이 편하겠지요.
저도 직장맘이고 그런데 욕심이 없어서 저는 담임 입장에서 내보내기 편한 아이를 내보내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리고 대부분 정서가 아이가 임원을 맡으면 한 번쯤 얼굴이라도 보러 가지 않나요?
부모가 무관심한 아이를 굳이 담임이 챙길 이유는 없어 보여요.
아주 형편이 어려운 아이가 잘하면 오히려 교사들이 챙기는 경우는 많이 봤으나, 형편이 되면서도 무관심하면 굳이 도와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심리지요. 뭐..
그리고 애 키워보니 그런것 하나도 쓸데없어요. 너무 신경쓰지 마삼...28. 흐음
'10.10.19 8:23 PM (119.196.xxx.7)담임은 안 만나더라고 하교길에 얼쩡거리기 몇 번하면 (특히 토요일) 반 엄마들을 만날 수 있는데.. 다른 엄마의 입으로 반 분위기를 들어보세요. 아마 원글님 말처럼 편애한다면 이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촌지를 바란다기 보다 얼굴비추기를 바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이를 통해 자신의 교육이 왜곡되서 전달될 수 있으니 직접 얼굴보고 설명하길 바라시더라구요. 저는 한 학기에 한 두번 만 얼마짜리 음료수 들고 가서 아이가 일기 쓰는 거, 평소 수행평가에 임하는 태도 등에 대해 듣고 오구요..그러다보면 아이 가정교육 잘 시켰단 흐믓한 소리도 듣고 그렇답니다.
저희 담임샘의 경우 애살 받친 여자아이들은 곱게 평가 안해주시고 백지 상태로 와서 자신의 가르침이 잘 실현되는 우직한 남자아이들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런저런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학교일에 잘 참여하는 엄마와 얘기해 보세요.29. 원글입니다.
'10.10.19 9:35 PM (221.143.xxx.92)인사라함은 촌지나 고가 선물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찌 담임얼굴을 안봤겠습니까. 학부모총회도 갔었고 담임이랑 상담도 했었고 몇번 안면이 있습니다. 여름에 현장학습가는데 외국 다녀 오는거 뻔히 아는데 빈손으로 보내기도 그렇고 화장품 10만원 정도 하는거 하나 사보냈고, 일절 다른건 안했습니다. 화장품도 감사히 받으시더군요. 스승의날 그냥 넘어간게 아차 싶었지요. 간식이랑 그런거 안했구요. 전화 통화하면 **이는 입댈 필요가 없는아이고, 자기 많이 도와줘서 너무 든든하다는 칭찬의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이말에 의하면 반내에서도 편애 문제로 상당히 시끄러운가 봅니다. 담임왈 자긴 편애 안하는데 잘하는애 잘한다는게 뭐 어떠냐고 했다네요. 오늘 있었던 일인가 봅니다. 울아이는 엄마가 여태껏 가만 있다가 뭔 바람이 불어 펄펄 뛰며 난리치나 오히려 의아하답니다. 이때까지 그런일 넘 많아 이젠 애들도 자기도 그러려니 한다며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이제 면역됐으니 괜찮다 합니다. 기가막힐 노릇이지요.
30. 아이
'10.10.20 12:24 AM (76.251.xxx.5)입장에서는 이미 오랜동안 불공정성을 느꼈고, 지금 와선 담임이 뭘 어떻게 한다고 해도 그런 인식이 변하기는 틀렸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시는 거 자체가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적어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담임이 편파적인 거 같기는 한데, 어차피 바뀔 사람이라 보지는 않지만 정 열받으시다면 학기 끝날 무렵 찾아가셔서 대놓고 말씀하세요.
31. ...
'10.10.20 1:47 PM (221.140.xxx.197)옆에 한의원 집이 있어요.
애 셋, 큰애가 작년에 대학가고
작은애는 우리 아이 동기...
아이 중1때 알게 되어 이야기 하다보니(지금 고3)
샘들이 보약을 지어달라고... -.-;
애들 셋 지나 오며 안 그런 적이 없다고...32. 제 생각에는
'10.10.20 1:47 PM (24.68.xxx.83)원글님의 아이가 밉보인게 아니고 그 아이가 편애를 받는 것 같네요. 반의 다른 아이들도 느낄 정도라면요. 그냥 원글님 아이가 미움받는 게 아니라고 마음 풀어주세요. 일년 거의 다 갔는데요. 뭘..
33. 중학생맘
'10.10.20 1:47 PM (220.86.xxx.185)지금까지 제가 겪어보니
그런 선생님들도 원글님 아이가 참여하고 싶으신 대회가 있다면
원글님이 참여하고 싶다 추천서 써달라 콕 찍어 부탁하면 거절 못합니다.
보통 한학교당 꼭 1명만 추천하는 대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아직 접수 기간이면 지금이라고 찾아가서 참여하고 싶다 이야기 하시고 추천서 써달라 하세요34. 덧붙여서
'10.10.20 1:50 PM (220.86.xxx.185)그리고 그런 대회 나가서 상타오기 시작하면
어느 학년에서나 님 아이가 추천받아 나가게 돼요.35. 우와
'10.10.20 1:53 PM (59.6.xxx.11)무섭네요..
근데 저도 어려서 담임선생님에게 그런 차별을 받아본기억이 아직도 또렷해요..
이름도 잊혀지지 않아 대학때 찾아보기도 했었지요 ㅎㅎㅎ 어쩌고 사나..
저희 아빠가 선생님이셨는데 저희 엄마가 어머니회 한번 나갔다가 다른 엄마들이 선생욕하는걸 보고 충격받으시고는 학교 근처엔 얼씬도 안하셨어요..그게 밉보여서 성적이 3등정도였는데 애들앞에서 미운오리새끼 취급받고 다른 이유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에 인사하는데 얼른 가라고.. 제 얼굴 쳐다보지도 않으셨던게 한동안은 상처였답니다. 심지어 도덕선생님이셨어요.. 등촌동 백석중학교..
그래서 이런 글 읽으면 엄마가 애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긴 시간 누적되어 아이도 충분히 감지하고 있는거 같네요.. 그럼 맞는거예요..
전 엄마 속상할까봐 한참 후에 몇년전에 얘기했네요 웃으면서 ㅎㅎ
지금은 아무렇지 않으니까요.. 그랬더니 엄마가 학교 한번도 안가 그랬을거라고.. 근데 단순히 그 이유뿐만 아니라 여기 딸들은 목소리 카랑카랑해 듣기 싫다고 하시는 분 있는것처럼 그냥 눈칫밥에도 공부 웬만큼 하고 씩씩한 제가 애답지 않고 계집애 답지 않아 미운털 박혔던거 같아요..
선생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36. ..........
'10.10.20 1:56 PM (58.145.xxx.246)요샌 정말 선생님이라고해서 무조건 존경해야되는건아닌것같아요....
이상한 선생들 너무 많음..-_-37. 시루
'10.10.20 2:26 PM (121.177.xxx.163)원글님이 말한 촌지의 의미기 뭔지여?화장품 십만원도 과하게 하신것 같은데요..전문직이라 스스로 기대할거라 여기시는것은 아닌지여??저는 두 아이를 키우구 있고 초등에 보내지만...요즘 선생님들 대체로 객관적이신것 같더군요.,..저두 사업하는 신랑 둔 덕에 수입이 꽤 많지만 늘 직업란에 회시원이라고 씁니다,스승의날에도 아이 용돈으로 모은 만원짜리 선물 드렸구여..큰아이는 공부는 탑이 아니지만 너무나 성실하고 예의바른 아이라 늘 선생님이 이뻐합니다,
각종 대회에 나갈때마다 언제나 추천해주시고,,,귓속말로 스승의날도 정말 고맙다고 해주시고,,늘 저희 애에게만 어느 대회 나가볼래?불러서 하신대요.아이가 기량이 그리 뛰어난것도 아닙니다.
성실함을 보신것 같습니다.저희반에 의사부모가 7명인걸로 압니다,
그 부모들이 저를 보면 ...제가 촌지를 많이했다 오해할까 걱정이네요
맹세코..저는 암것도 안했습니다.38. ....
'10.10.20 2:47 PM (125.248.xxx.42)어머니 말씀 하시는거나 말투 보니까 애가 사랑받을 애는 아닐것 같네요. 애들은 부모 거울이거든요. 그렇게 꼬아서 보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고~ 애도 똑같거든요. 단순한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푸는 아이를 뽑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고를 도출하는~ 담임 눈에는 그런애가 보이거든요. 어머니는 단순한 숫자만 가지고 자기 애가 뛰어나다 생각하겠지만 글을 쓰는 논리력, 글씨까지도 다 봅니다. 글도 빨리 써야 보고서도 시간안에 해 내구요. 그림도 자세히 관찰하여 세밀히 그려야 하구요 그런거 다 봅니다.
39. 물망초
'10.10.20 2:57 PM (124.3.xxx.2)저도 교사입니다. 제 생각에 이상한 교사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교사라면 무조건 촌지로 엮어서 생각하는 부모들 너무 많구요. 요즘은 문제(이상한) 학부모는 더더욱 많습니다. 서로가 존중되어 지지않는 교사 학부모 관계에 있어서 학생이, 자식이 배울건 더욱 없겠지요. 왜 모두가 내자식 나만 대접 받고 뛰어 나야할까요. 문제 학생보다는 문제 부모가 더 많은 현실입니다. 경쟁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학교에서 만큼은 서로 감싸고 협동하는 함께하는걸 배워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40. 기
'10.10.20 2:58 PM (124.54.xxx.19)선생이 편애하는거 애들도 다압니다. 고로 개념없는 선생도 물론 있겠지만 왠만한 선생들은 학생들 개개인 평등하게 대합니다.
아이나 엄마나 전문직 운운하면서 자꾸 담임한테 눈에 뛰고 싶어 안달이 난것 처럼 보여요.
그리고 학교마다 틀리겠지만 대부분이 영재니 경시니 이건 다 엄마가 알아서 학원이든 학교든 지원하는거예요. 그리고 선생님 알아서 판단해서 뽑았겠지 못하는 애를 돈주고 예뻐한다고
뽑아다가 학교에 마이너스 돼게 했겠나요? 선생이 돈받고요..헐41. 아마도
'10.10.20 3:35 PM (222.109.xxx.88)저희 아이도 초1입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두루 기회를 주려고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아이가 혼자서 그 모든 대회를 다 나간건 아닐거잖아요. 제가 교사라고 해도 성과 위주로 잘하는 애를 보내기 보다는 좀 나은 아이들 중에서 골고루 기회를 줄 것 같습니다.
42. 주변에
'10.10.20 3:56 PM (121.190.xxx.7)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속으로는 무시하고 학교에 이것저것 먼저 해주고 바치면서
길들이려는 엄마도 있고,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촌지 요구하고 봉투하면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의 표정이 달라지게 반응이 오는 선생도 있었어요.
원글님의 생각과 원칙대로 행동하면 될꺼 같아요.
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물러서 있고 아이도 인생을 배우겠죠.43. 원칙대로
'10.10.20 4:15 PM (115.178.xxx.253)속상해하는 아이마음은 잘 다독여주세요.
엄마, 아빠는 니마음 잘 이해한다. 서운할 수 있다 얘기해주시고요..
저도 두아이 중학생입니다.
한번도 촌지 드린적 없구요.. 그런 얘기 들었어도 모른척 했었습니다.
이제 2학기도 다 지나갑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경시대회 말고도
개인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자 급수 시험이나 이런것도 있구요.
그런 대회를 보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로 해주세요.44. ***
'10.10.20 4:49 PM (1.225.xxx.122)원글님이 상처받고 화나서 작성하신 글 같네요.
그걸 가지고 뾰족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참 ㅜㅜ
분명 그런 촌지 원하는 선생님 있구요.
좋은 선생님도 다수 계십니다.
원글님이 오랫동안 그리 느끼셨다면 아마도 맞을거구요....ㅠㅠ
저도 아이,4,5학년인데요....
촌지 따악 한번 해봤습니다.
작은애 2학년때요.
담임선생님이 하도 표를 내며 원하는 듯하여...울며 겨자먹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표나게 바뀌더군요.
아이가 얼굴이 확~ 피던걸요.
그런데...약발이 1달 남짓 가더라구요.
그 때 제가 느낀 건....'이건 아니다'입니다.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촌지, 절대 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차별 받는 느낌도 오고,
또 어떤 때는 참 좋은 선생님 잘 만났구나 감사도 하면서
담담하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