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제 생일...

쓸쓸하네요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0-10-19 16:19:08


   여느 아침과 똑같이 일어나 아침먹여 보내고 나니 마음이 휑~ 하더라구요..
   쿨~~한 초3 딸래미는 학교가기 전에
   "엄마! 내가 요즘 바빠서 카드를 못썼어요. 대신 저녁에 피아노 연주해드릴께요" 하더니만
   학교갔다와서 내리 pc에 붙어있다 학원갔구요,
   남편은 출근하면서 저녁에 어디가지? 고기는 먹기 싫은데...  하면서 출근해버렸네요.

   하기싫어서 미뤄놨던 쇼파의 묵은때 세제 풀어서 벅벅 닦아주고
   다림질 하고, 폭풍청소하고, 빨래는 죄다 삶고 손빨래 하고..
   그러곤 찬밥에 남은 찌게랑 한대접 꾸역꾸역 밀어넣고 나니 눈물이 핑~ 도네요.

   날씨까지 참 쓸쓸합니다..
  
  
  
  
  
  
IP : 125.177.xxx.1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무더기
    '10.10.19 4:26 PM (180.230.xxx.216)

    생일 축하 드려요~~~~~*^___^*
    저녁때 행복한 시간 되실거예요.
    기대해 보세요~~~*^___^*

  • 2. 점심때
    '10.10.19 4:26 PM (211.57.xxx.90)

    친구나 형제 만나서 칼국수라도 드시지 그러셨어요.
    정말 쓸쓸한 생일을 보내셨네요.
    나이들면 생일 뭐 별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념일이잖아요.
    저녁때 맛있는 것 드시고 딸아이 연주도 들으세요.
    시간나면 영화도 한편 보시고요.
    아직 시간은 많네요. 이제 4시 반이니....

  • 3. .
    '10.10.19 4:30 PM (112.168.xxx.106)

    저는 어제 생일..
    남편이 일찍와서 같이 밥먹자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고 남편은 일이있어서 야근한다고
    결국은 뭐 집에있는 밥대충먹고 졸려서 일찍잤네요.남편기다리지않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너무 허무해요 ㅠㅠ

    생일축하드려요 남은시간이라도 재밌게보내세요.

  • 4. 진정한
    '10.10.19 4:31 PM (121.133.xxx.110)

    생일은 저녁 7시 부터 시작된다.

    원글님의 저녁은 행복할거에요~

  • 5. 에구~~
    '10.10.19 4:33 PM (59.1.xxx.59)

    축하드려요^^

    꼭 나가서 맛난 음식도 먹고
    좋은 선물도 받으세요!!

  • 6. 우리
    '10.10.19 4:35 PM (211.230.xxx.149)

    서로 축하할까요^^
    왤케 일을 열쒸미 하신거야요.
    오늘 같은 날에는 팍팍 쉬어주고 하루 휴업하셔야죠~
    일 넘 많이 하시고 찬밥따위를 드시니 쓸쓸한겁니당 ㅋ
    저녁에는 남편분께 맛나는거 사달라고해서 얌얌 드시고~
    저도 오늘 생일이랍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 7. 축!
    '10.10.19 4:37 PM (211.37.xxx.189)

    축하드려요~
    저 같으면 쇼핑가서 뭐 하나 질렀을것 같아요. 내 자신을 위한 선물이야, 이러면서.
    님 정말 정말 착하시네요. 복 받으실꺼에요~

  • 8. 여름
    '10.10.19 4:39 PM (218.101.xxx.221)

    저..얼마전에 생일이라고 애들이 빨래 개줬다고 글 올린인데요 ^^ 애들 아빠보고 보라고 그러고 잠깐 나갔다가 옷 샀어요 옷사려고 나간건 아니었는데..^^ 집에와보니 남편이 애들 다 씻기고 청소하고 애들 저녁 먹이고 미역국까지 끓여놨더라구요.. (3분 미역국 이지만 그게 더 나아요 )님두 남편분이 저녁에 좋은시간 보내려고 생각하고 계실거예요 생일 축하해요 근데 따님이 연주도 해준다니..실력이 좋은가봐요~

  • 9. 오늘일세^^
    '10.10.19 4:41 PM (58.102.xxx.160)

    빰 빠라밤~~~
    생일 축하드려요^^
    마음 푸세요~~ 아직 오늘 시간이 다 흐른건 아니잖아요~~^^

    저도 지난 주 토요일 제 생일이라고 글 올렸었는데..
    자그마치 9분이나 축하 해 주시더라구요^^
    전 저에게 노래 한 곡 들려주고 스스로 찐한 포옹도 해....(컥~)..했답니다. 흠...

    원글님 서운하시겠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축하 메세지는 꼭 보내세요~
    말이든 글이든 선물이든....
    우린 소중하잖아요~~~^^

    전 같이 사는 크고 작은 동방생들(남편과 아이들)이
    저녁에 케익에 꽃에 작은 선물을 들고 노래 부르며 들어오길래
    그 입 다물라~~~ 소리 한 번 꽥 질러 줬습니다.^^

  • 10. ㅊㅋㅊㅋㅊㅋ
    '10.10.19 4:43 PM (114.203.xxx.216)

    축하드려요.....
    전 82에서 늘 위로만 받았어요...
    많은분들이 축하해 주실꺼여요

  • 11. 노래선물
    '10.10.19 5:06 PM (121.161.xxx.129)

    이 분에겐 뭘 드릴까? 너무 오래된 노래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http://www.youtube.com/watch?v=e36r3SXq3ak

  • 12. 시니피앙
    '10.10.19 5:11 PM (116.37.xxx.41)

    축하합니다!!
    저도 노래 선물 하나 남깁니다.

    Jason Mraz - Life is wonderful
    http://www.youtube.com/watch?v=i8wILgjsFqY

  • 13. 축하
    '10.10.19 5:26 PM (125.176.xxx.22)

    축하드려요..
    오늘이 아직 안지나갔으니 너무 쓸쓸해하지마세요

    전 저한테 조그마한 선물을 사서 자축하거든요..
    님도 그리 하시면서 오늘하루 마무리 하세요

  • 14. ^^
    '10.10.19 6:59 PM (121.253.xxx.66)

    생일 축하드립니다..
    힘내세요~~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요.. 그래도 기억하고 있는게 부럽습니다..

  • 15. 그래그래
    '10.10.19 7:30 PM (59.17.xxx.146)

    에구~~ 제가 옆에 살았으면 가서 미역국이라도 끓여들이고 싶네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 거죠? 너무너무 생일 축하해요...^^

  • 16. ..
    '10.10.19 7:39 PM (175.124.xxx.214)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지난주 목요일날 생일이였는데..
    참 쓸쓸하더라구요...
    두돌 지난 딸한테 엄마 생일축하해요!! 라고 해보라고 하면서 하루보냈어요..
    참.. 나이 들수록 생일이 더 쓸쓸해 지는거 같아요..
    위에분 말씀처럼 자축선물 하나 하세요..ㅎㅎ
    저도 자축선물 사러 내일이나 모레 백화점!! 나가려구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17. 원글이..
    '10.10.20 11:02 AM (125.177.xxx.198)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올려주신 노래 들으면서 살아있는게 참 감사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573 타블로 팬들에게 감사! 하지만 마지막으로 꼭 해야할일이 있다! 1 이거 안하면.. 2010/10/19 810
586572 눈 깜짝 ..눈 깜박... 4 중 1 국어.. 2010/10/19 420
586571 아침에 애 공부안한다고 자살한 엄마..힘들었다네요.. 15 허거덩..... 2010/10/19 13,414
586570 집이 너무 추워요 전기장판 종류중 괜찮은것좀 알려주세요 1 온열매트 2010/10/19 547
586569 학원에서 돈 모아서 선물 주기 : 이런 문화 싫어요 7 학원에서 2010/10/19 900
586568 절에서 수행나왔는데 물 한 잔 달라는 여자분들 진짜 불교 신자 맞나요? 11 후아유? 2010/10/19 2,149
586567 길고양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세요. 1 길고양이 2010/10/19 485
586566 변기 뚫을때 뭐가 제일 좋으셨어요? 20 도움요청 2010/10/19 1,175
586565 이럴 때 정말 자괴감에 빠져요.. 1 자괴감 2010/10/19 480
586564 계절별로 아이들 옷값에 얼마나 투자하시나요? 4 한숨 2010/10/19 1,102
586563 욕실에 핀 곰팡이.. 제거하는 시공? 같은거 있을까요? 10 욕실 2010/10/19 975
586562 "윤리지원관실, 비위 공직자 눈감아줬다" 1 세우실 2010/10/19 198
586561 하나티비문의좀. 1 . 2010/10/19 238
586560 육아휴직 고민.. 4 육아휴직 2010/10/19 558
586559 혈관조영술이 많이 위험한건가요?? 10 겁나요 2010/10/19 1,591
586558 안쓰는 그릇및 접시가 있는데 어디 기부할곳없나요? 4 g 2010/10/19 996
586557 성당 다니시는분들 견진성사나 세례때...질문입니다. 8 성당 2010/10/19 834
586556 아이들 이런 모습엔 꼭 화가 난다 하는것 있으세요? 2 휴~~~ 2010/10/19 441
586555 덜렁거리는 초1 여자아이 .. 7 에휴.. 2010/10/19 602
586554 황금물고기 이태영 , 왜 이케 멋지나요 11 황금물고 기.. 2010/10/19 2,742
586553 오늘은 제 생일... 17 쓸쓸하네요 2010/10/19 570
586552 일하기 싫어요 3 직장맘 2010/10/19 467
586551 아시는분 꿈해몽좀 해주세요~ 3 2010/10/19 390
586550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역시 노무현! 6 사랑이여 2010/10/19 559
586549 집에서 애엄마라는 사람들이 아빠는 돈 버는 기계로 인식이 된다면 그것을 깨우쳐 줘야할 필요.. 3 깨우쳐줘야 2010/10/19 877
586548 학교 담임에게 밉보였나 봅니다. 45 초등맘 어려.. 2010/10/19 5,556
586547 컨백스오븐 전자렌지 위에 놓고 사용해도 될까요? 2 궁금 2010/10/19 656
586546 yoox.com 에서 구매경험 있으세요? 4 해외구매 2010/10/19 536
586545 인터넷 중독. 쇼핑중독... 6 ... 2010/10/19 1,261
586544 어린이집이요, 얼마 전까지 넣어야 낯가림없이 적응할까요? 2 어린이집 2010/10/19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