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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고민..

육아휴직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0-10-19 16:24:13
아기 지금 다음달초면 7개월되요.

분만휴가끝나고 복귀후,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계세요.

친정이 많이 멀어요.

그래서 2주에 한번씩 아기를 보러가요.

아기가 이제는 분리라는걸 아는지 저희부부가 왔다가면 그날은 자기전까지 웃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뚱하게 있다고 합니다.

가슴이 아파요.


육아휴직을 쓸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 대학병원에 다니는데, 저흰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육아휴직을 쓰면 무급이에요.

무급인것도 마음에 들지않고, 육아휴직쓰면 일단 승진에 불이익을 있을것이고,..

암튼 고민이 아주많습니다.


친정엄마는 돌이 지나자마자 데리고 가라고 그때가서 육아휴직쓰고,

일년 혼자서 보다가 24개월쯤 어린이집 보내라고 하시는데..

어떤방법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 아기를 위해서 최대한 빨리 육아휴직을 쓴다.

- 친정엄마말씀대로 돌까지 참다가 돌부터 육아휴직을 쓴다..


어떤방법이 저한테도, 아기한테도 후회가 없을까요???

IP : 211.4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때쓰슬꺼라면
    '10.10.19 4:30 PM (220.123.xxx.37)

    그냥 지금쓰세요.
    제가 우리 아기 어릴때 시댁에 맏겨놓구 2주에한번 보고왔었는데.
    나중엔 아기가 저랑 남편만 보면 막 울었었어요. ㅠ.ㅠ

  • 2. ...
    '10.10.19 5:00 PM (152.99.xxx.134)

    몇년까지 쓸수 있어요? 어린이집 보낼시기를 정해놓고 거기서부터 역으로 계산해서 내면 되지 않나요? 전 애 둘 다 휴직했는데 물론 승진에 불이익 있었고 원래 있던 부서로 못 가고 지방으로 가기까지 했어요. 물론 옛날에는 다 무급이었죠. 그래도 나중에 떳떳해요. 내 애 내가 키웠다는...만약 애한테 문제가 있다면 내가 애 어렸을때 안 봐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들지도 몰라요.

  • 3. ..
    '10.10.19 5:10 PM (82.178.xxx.230)

    복직시에 불이익이 없다면 승진은 고려하지 않고 지금쓰겠다는데 한표..

  • 4.
    '10.10.19 6:16 PM (110.11.xxx.73)

    얼마나 육아휴직을 쓰실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만일 1년만 쓸수 있다면, 저라면 돌부터 24개월까지 쓰는걸 선택 하겠네요. 만일 지금쓰게 되면 1년이면 아이가 19개월 쯤이면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데,어린이집 보낼 시기로는 넘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또 아이가 그때쯤 한참 엄마를 찾을 떄인데, 봐주실 분이 없는것도 아니고 할머니가 봐주신다면 돌까지 기다렸다가 1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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