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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시민, 노무현 업그레이드했다”
문재인 “유시민, 노무현 업그레이드했다”
“사람사는세상‧민주주의‧인권‧복지 가치 꿰뚫어”
2011-02-23 09:08:49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시민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를 완전하게 계승할 뿐만 아니라 더 업그레이드 된 비전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이사장은 최근 발행된 한겨레21(제849호)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에 대한 질문에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거다. 즉, ‘누구나 존엄한 세상’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나고 돈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경쟁에서 처지는 사람들, 덜 가진 사람과 장애인, 소수자가 함께 존엄한 세상”이라며 “그러려면 민주주의와 인권이 제대로 갖춰져야 하고,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게 복지다”고 덧붙여 설명하면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을 ‘노무현을 뛰어넘은 사람’으로 높이 평가했다.
이에 “혹시 ‘유빠’인가”라는 질문에 문 이사장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라고 웃음으로 받은 뒤 “나는 한명숙 전 총리도 좋아한다. 그러면 ‘한빠’도 되는 건가”라고 유 원장의 부족한 부분을 한 전 총리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한 전 총리는 (유 원장을 좋아하는 이유와는) 약간 차원이 다르다”며 “2007년 대선 때 노 전 대통령이 “차기 국가 지도자는 한 총리 같은 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노 전 대통령의 견해로 풀어갔다.
문 이사장은 “아직 우리는 대결적이고 적대적인 정치 문화가 강하다.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통합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가능하다면 야당 정치인과도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려 했다”며 “그런데 소통을 시도하면 정치공작으로 오해받았다. 그래서 노 전 대통령은 차세대 리더십과 민주주의의 방향은 통합이라고 생각했다”고 노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를 높이 평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거기에 (적합한 사람이) 한 전 총리만한 분이 없다”며 “한 전 총리 이미지도 그렇고, 국민 눈높이로 봐도 대체로 어긋나지 않을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실제 지난 6.2 지방선거는 한 전 총리와 유 원장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봤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다수의 지역에서 야권연대측이 승리했고 경기도도 다수 지역에서 선전했다.
“친노갈등, 언론 선정성일뿐…서로 필요한 존재”
문 이사장은 김경수 사무국장의 김해을 4월 재보궐 불출마와 관련해선 “출마를 적극 권한 적도 없고, (나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은 적도 없다”며 “어떤 당으로 나가라거나 무소속으로 나가라는 얘기도 한 적이 없다”고 김 국장의 개인적 결단임을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그러면서도 “나는 김 국장의 결단 이후 상황을 고민했다”며 “국민참여당 쪽도 출마를 선언하고 노력 중인 후보가 있다. (김 국장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그쪽과 원만하고 보기 좋은 단일화를 어떻게 할지 조율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는 데 역할을 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황이) 자칫 친노 진영의 균열과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데 그건 언론이 선정성이고,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며 선을 그은 뒤 “김 국장의 결정도 그것 때문에 한 양보다”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정치하지 말라’는 지침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준 지침은 아니다. 당신의 소회”라며 일각의 ‘친노 정치 중단론’에 쐐기를 박았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하는 동안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당신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끝까지 추구했다”며 “대통령이 됨으로써 그 가치를 상당히 인정받고, 현실 정치에서 어느 정도 실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참여정부가 지향한 가치들이 깡그리 부정당할 뿐만 아니라 역사가 퇴행하는 걸 보면서 허망하고 무상하다는 생각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그런 표현이 나온 거다”라고 실망감에 대한 강한 반어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또 하나는 정치 못잖게 시민.사회.문화 운동이 필요하다는 소회”라며 “대통령직을 그만둔 뒤 제도나 법이 바뀌면 금세 사회가 (과거로) 되돌아가는 걸 보면서 시민.사회.문화 운동이 더디게 보여도 사회를 바닥부터 변화시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노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행동’을 강조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치하지 말라는 건 직업으로서 정치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그건) 각자 판단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아울러 “개인적인 성취나 출세를 위해 쉽게 할 일이 아니라는 뜻도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은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를 하면 너무 고통스러웠고, 가족과 주변에도 고통을 준다고 생각했다”고 정치인 개인으로서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는 “(정치를 하려면) 고통까지 감수하면서 그 원칙을 지켜나가려는 굳은 결의가 있어야 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필요시 단결․평시 경쟁, 정책대결 바람직”
문 이사장은 친노 분열과 관련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수권정당으로서 믿음을 못 줘 참담하게 실패했다”며 “그래서 친노 정치인 일부는 민주당 안에서 쇄신.개혁을 이뤄 수권정당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민주당 내 친노측 입장을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또 “하지만 일부는 민주당의 한계가 크기 때문에 개혁이 어렵다고 봤고, 분명하고 원칙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국민참여당)을 만들었다”며 참여당측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갈라져 있는 거다. 불편할 때도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어떻게 극복해나가느냐가 우리 쪽의 가장 큰 과제”라고 역설했다.
문 이사장은 “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두 당의) 통합이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통합이 어렵다면 연정 형태의 연대.연합이 차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도 쉽지 않다면 경쟁을 통한 후보 단일화다”며 “이 가운데 적어도 후보 단일화는 꼭 이뤄야 한다는 건 지엄한 국민의 명령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 이사장은 “다음 대선에선 반드시 민주개혁 진영이 당선돼야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세론’은 막강하고, 보수세력의 힘도 강고하다. 그에 비하면 우리 쪽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못한 편이다”고 정치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 등은) 단순히 ‘못한 지지율을 더하기 위해 합쳐야 한다’를 넘어서, 우리가 저쪽과 제대로 승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줄 수 있다”면서 “그래야 국민도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선거판이 재밌어지면서 필요한 가치 논쟁도 제대로 벌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과 참여당의 후보단일화 어려운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문 이사장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뒤 “유 전 장관은 앞으로 단일화 국면에서 단일화의 대의를 거부하거나 (후보가 되기에) 연연할 사람이 절대로 아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유 전 장관은 야권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고 우수한 후보다. 친노 진영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다”며 “탁월한 후보로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나 가치를 가장 잘 계승한 분”이라고 장점을 열거했다.
“참여정부 극복해야 대선 승리…노무현재단 할일”
문 이사장은 이어 “그러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 당세도 약하고, 안티도 많다”며 단점을 지적한 뒤 “단일화 경쟁에서 유 전 장관이 이긴다면 민주당은 흔쾌히 이런 부분을 메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반대로 민주당에도 좋은 후보가 많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한테 가진 유 전 장관의 폭발력은 선거 때 꼭 필요하다”며 “한명숙 전 총리나 손학규 대표가 단일화에서 이긴다면 유 전 장관은 파트너로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민주당과 참여당 친노가 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참여당의 김 국장 출마에 대한 예민한 반응과 유 원장의 민주당 ‘3+1’ 복지정책 비판에 대해선 “필요한 국면에서 대동단결하는 거고, 평상시 경쟁은 자연스러운 거다”며 “더구나 정책 대결은 바람직하다. 그러면서 더 나은 정책을 향해 발전할 수 있는 거다”라고 자연스러운 정치 상황으로 평가했다.
문 이사장은 자신의 정치 가능성과 관련해선 “정치를 직업으로 할 경우 생각되는 어려움, 대통령이 말씀하신 고통을 이겨낼 자신감과 배짱, 결기가 있어야 한다”며 “나는 그런 게 없다. 논리 이전에 다들 자기 자신을 잘 알지 않나”라고 부정적 입장을 재표명했다. 그는 또 “정치만 제일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나 정치를 직업으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며 현재 일에 충실할 것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아울러 “다음 대선에서 민주개혁 진영이 참여정부에서 출발해야 하는 건 피할 수 없다 승리하려면 참여정부를 딛고 넘어야 한다”며 “참여정부가 잘한 부분은 계승.발전해야 하지만, 민심을 붙잡지 못한 부분은 제대로 성찰하면서 극복하고 대안을 내놓고 더 잘할 수 있는 비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재단은 단지 노무현이라는 개인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게 아니라, 그런 성찰과 대안 때문에 중요하다”며 “그걸 잘하면 정치 발전과 대선 승리에 기여하는 거다. 나와 노무현 재단이 하고 있는 일이 이렇게 중요하니 많이 참여해달라”고 자신의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http://radio21.tv/new0904/zboard.php?id=news&listonly=&page=1&page_num=&selec...
1. 하얀반달
'11.2.23 12:41 PM (58.235.xxx.68)http://radio21.tv/new0904/zboard.php?id=news&listonly=&page=1&page_num=&selec...
2. 음
'11.2.23 12:44 PM (211.196.xxx.243)저도 이 기사를 읽었는데요
제목을 이렇게 정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문 이사장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원글님이 뽑아놓은 제목처럼 기울어 있지 않으니 오해를 부를 것 같은데요?
이 인터뷰 앞에 있는 심층 기사를 읽어 보면 저간의 사정이 읽히는데, 유시민 씨가 문 이사장이 대통령후보로 나오는 것을 미리 차단하느라 이번 김해을을 두고 강수를 두었다는 분석도 있다고들 하네요.3. 참맛
'11.2.23 12:49 PM (121.151.xxx.92)대구에서 요즘 뜨는 인물, 유시민.
기대가 크지요~4. 끙..
'11.2.23 12:50 PM (1.176.xxx.136)유시민 씨가 문 이사장이 대통령후보로 나오는 것을 미리 차단하느라 이번 김해을을 두고 강수를 두었다는 분석도 있다고들 하네요.
<-- 이게 정말인가요???? 유시민씨가 왜요?5. 음
'11.2.23 12:52 PM (211.196.xxx.243)한겨레 이번 849호 표지기사에 관련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한두마디 말로 전하기가 어려우니 가능하면 인터넷이건 잡지로 찾아 읽어 보세요.
친노진영에 불협화가 있고 그게 밖으로 크게 번지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미에서 사상니 더 크게 번지기 전에 차단용으로 이뤄진 기획 기사 같았습니다.6. 하얀반달
'11.2.23 12:53 PM (58.235.xxx.68)음님/ 제목은 제가 뽑은게 아니라 기자가 정한거에요....^^
그리고 인터뷰를 보시고도 미리 차단..운운 생각이 드시나요?????7. 아니요
'11.2.23 12:57 PM (183.100.xxx.68)저도 그 기사를 읽었는데 음님처럼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유시민씨도 예전에 문재인님이 현실정치에 뛰어들경우 혼신의 힘을 다해 보필하겠다 했을 정도로
그리고 이광재 지사님도 문재인님이 나서준다면 이라는 희망사항을 피력한 적이 있어요.
문재인님이 정치판에 등장했을때의 힘은 모두가 알고, 그리고 긍정하고,
그 분이 가지는 가치, 인격.... 친노라면 모두 공감하고 존경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모든 인터뷰에서 그렇게 읽힙니다.
친노의 분열을 획책하고 부추기고 그렇게 써먹으려고 하는 세력이 있지요.
왜냐하면 그 힘이 뭉쳐졌을때 얼마나 무서운 돌풍을 몰고올지 두려워하는 쪽이겠고....
생전에 대통령님이 20만명의 힘을 모아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하셨는데
노무현재단의 회원이 20만명을 넘어섰어요.
이쪽 진영의 힘이 그렇게 무섭기에, 단결력이 좋기에
이곳을 와해시키려는 시도가 생기고 있는것이겠죠.
절대로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고, 헛된 악마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되겠지요.8. 음
'11.2.23 1:00 PM (211.196.xxx.243)그렇군요. 제가 지금 그 잡지를 펴 놓고 앉아 있는데 잡지의 제목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았어요.
<친노와 친노의 전쟁?>이라는 표지기사는 친노진영으로 일컬어지는 모든 분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기대와 역사적인 책무를 잊지 말라는 경고로 읽히더군요.
ㅈㅈㄷ이나 다른 곳도 아닌 한겨례에서 그런 내요의 기사를 표지로 기획한 것이 바로 그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노통 서거 직후 홍수처럼 쏟아지던 기사들 속에서 이미,
좌장의 죽음을 자신의 시대를 여는 데 한껏 이용하려는 인물이 있다는 문장들이 있었지요.
기자들은...지면 한계상 현장의 많은 부분을 세밀하게 쓰지 못합니다.
게다가 어떤 분위기가 나중에 어떤 결과를 부를지도 알수 없을 때 먼저 쓰다가는 억측이니 소설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자제 합니다.
하지만 기자들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만나지 못하는 취재원들의 오프더 레코드를 통해서 뒤의 분위기는 정확히 알지요.
한겨례의 이번 특집은 그런 끝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9. 음
'11.2.23 1:03 PM (211.196.xxx.243)아니요님...제가 위에서 언급한 부분은 849호 018페이지 상단에 있습니다.
그리고, 친노가 분열되면 절대로 안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분열이 있었고 골이 아주 깊을 정도의 심한 감정 싸움도 있었더군요.
문 이사장님은 그 부분을 봉합해야할 아주 난감한 입장으로 보입니다만...10. 어떻게 보면그렇기도
'11.2.23 1:03 PM (183.100.xxx.68)친노라고 뒤늦게 허겁지겁 그 후광을 얻고자 민주당 내 일부 사람들이 이용하는
그런 걸 경고하는, '좌장의 죽음을 자신의 시대를 여는 데 한껏 이용하려는 인물이 있다'는 문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뿌리부터 그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선거용, 인기용, 그리고 야망을 위해서
그런 몇몇 인물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이 친노는 아니죠.
서거 이후에 친노를 표방하며 뛰어든 후광만을 얍삽하게 노리는 몇몇 인물을 경계하기 위함이라면.....
문재인님이 전에도 그런 걸 경계하기 위해 적절한 인터뷰를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11. 음
'11.2.23 1:07 PM (211.196.xxx.243)에휴...만약, 노무현 대통령님과 김대중 대통령님 두 분 중 한분이라도 지금 건강하게 우리 곁에 현실속에서 같이 계신다면, 이런 안개속 같은 상황에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할텐데...두 분의 빈자리가 너무나 큽니다.
12. 무조건
'11.2.23 1:10 PM (122.37.xxx.51)유시민입니다
한때 손학규, 한명숙사이서 오락가락했는데,요
될사람, 되어야할사람입니다
유서민이라 부르죠13. ..
'11.2.23 1:23 PM (220.149.xxx.65)단일화후보가 누구든 일단은 지지해줄 겁니다
그런데, 무조건 유시민이라는 건... 좀
격한 찬양은 격한 거부감을 반드시 동반합니다
유시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점을 인지하시고 조심스레 접근해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왜 유시민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조심스럽고 신중한 지지를 표현해주시는 게
안티는 아니나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더 쉬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친노세력에 잡음이 있었다 해도
잘 봉합하면 되는 겁니다
사람 사는 곳에 어떻게 무조건,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될 수가 있겠습니까?
다양한 의견과 정책들을 필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게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인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님의 이번 인터뷰가 꽤 의미가 있을 듯 하네요14. ㅎ
'11.2.23 1:33 PM (112.144.xxx.18)문 이사장님의 고견으로 받아들입니다.
유시민이든 한명숙이든 그 인물됨과 깜냥은 이미 정평이 났죠.
유시민 대통령, 또는 한명숙대통령을 위해 올인해야만 대한민국이 삽니다!
두 분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결말을 보게 될 겁니다.
엉뚱한 음모론 따위 제기하는 인간들이 곧 알바겠죠!15. ....
'11.2.23 1:36 PM (121.166.xxx.4)난 저런 업그레이드는 싫다는....
정치철학에 앞서 지근과 불화하는 사람임에야.16. 이미지
'11.2.23 1:48 PM (211.61.xxx.113)정치철학과 능력과는 별개로
지근과 친근한 사람, 이미지 좋은 사람 사람은 널렸죠.
박근혜, 오세훈, 정동영 등등등17. ....
'11.2.23 1:58 PM (121.166.xxx.4)하늘을 보라는데 손을...
노통시절 누가봐도 동지인 사람들과도 사소한 일,작은 견해 차이에도 척을 진다는 얘기.18. ,,,,,
'11.2.23 2:11 PM (124.50.xxx.98)친노진영 누구라도-한명숙 이광재 문재인 김두관님등-나오면 열심히 응원하겠지만 유시민은
싫네요. 참아주기 힘든 존재의 가벼움........
절대 리더로서의 깜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논리적이고 말빨있으니 책이나 칼럼열심히 쓰시고 토론회 사회자로나 나오시면 딱좋을정도네요.19. 여기서라도
'11.2.23 2:14 PM (122.37.xxx.51)의견을 모으고
지지층을 넓혔으면 좋겠어요
몇분의 의견처럼 이분의 직접화법의 말투와 행동들에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중요한건
정권재창출이잖아요 쥐박이밑에서 맘 몸고생 하며 살아오고있는데
바꿔야되지않겠어요
절박해서 무조건이라 했어요
적임자가 딱히 없는 상황서 모험을 걸순 없잖아요
딴나라와 그 딱가리들이 국민우롱하고 경제말아먹는거 더 지켜볼순없네요20. 봄바리
'11.2.23 2:24 PM (112.187.xxx.136)유시민의 정치철학이 대체 먼가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이동하다... 이젠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노선까지 씹는 그 철학이란게 머 얼마나 대단한건지 들어봅시다.
문재인도 젊은 사람들에게 통하는 폭발력 말고는 별로 말한게 없고만요.
사람 사는 세상... 머 그런 추상적인 수사 말고 구체적으로 얘기해봐요.
머예요 그게?
유시민의 정치철학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본인들만 유시민이 밀어붙이다 좌절된 의료법 개악하고
(유시민과 그 지지자들은 그게 의료민영화 아닌데 비판론자들이 의료민영화라면서 '물고 늘어지기'를 했다니깐)
야권에서 유일하게 지 혼자 찬성하고 있는 한미FTA 통과시켜서 님들만 사세요. 그런 멕시코 같은 나라에서.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하는 사회투자국가론에 입각해서
고용의 유연화 여전히 받아들이시고.. 그래서 님들 자식들만 비정규직 시키세요.
나는 내자식이 비정규직 하는건 싫으니깐. 좀 비정규직 없는 나라 만들어보고 싶으니깐.
나는 국민연금도 60세부터 80% 수령하는 것에 찬성하지 유시민이 개악한 65세부터 40% 수령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시위하는거 보구 느끼는바도 없습니까?
그리고 사회투자국가론에 입각한 제한적 복지 실시하는 나라 만들어서 님들만 역시 울 시민님의 정치철학은 짱 하면서 사세요.
유시민이 저런 것에 반성하고 입장을 바꾼다면 몰라도,
지금 보편적 복지 노선에 동의해가고 있는 야권인사들이 다 병걸려 죽었습니까?
그래서 유시민 혼자 남았나요?21. 그냥
'11.2.23 3:21 PM (116.123.xxx.183)솔직히 유시민씨는 신뢰가 안 갑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나올때 정말 열화와 같이
지지를 했었는데 참혹하게도 무려 18 만표로 비참히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당선이 될 줄 알았습니다.
기초자지단체장은 다수가 민주당에서 배출이 되었지요. 그게 현실이고 한계입니다.
지지도는 높으나 지지력을 확장하는 확장력은 너무 미흡합니다.
그리고 왜 대구 경북 출신만 대통령이 되어야 하나요.
이제 좀 타 지역사람들도 해봅시다. 그거 자체로 국내 정치에 발전입니다.22. 그냥
'11.2.23 3:30 PM (116.123.xxx.183)그리고 설사 대통령에 된다해도 여당의원이 없잖아요?
그럼 국정은 어떻게 이끌어 나가나요? 의회에서 도와주는 다수의 의원이 없다면요?
그리되면 국정이 엉망이 될테죠. 본인이나 국민을 위해 바람직스럽지 못합니다.23. 연대!
'11.2.23 5:39 PM (125.181.xxx.54)'유시민' 단어만 나오면 '그분'이 보이네요 ㅎㅎ
'연대'만이 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