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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는 아이 정답은

학교 조회수 : 410
작성일 : 2011-02-19 23:13:44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 이곳에 여쭈어봅니다.
여기는 외국이고요

여기서 태어난 아이인데 이곳 학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폐아는 아닌데 모든면에서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라 친구가 없습니다. 한국어도 잘 하지 못하고 영어도 잘 하지 못합니다.
나이는 9살 남자아이이고요.

이런 아이가 한국에 가면 다닐만한 학교가 있을까요?
아이가 틱이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친구의 아들입니다.
이 친구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한국에 가는게 확실히 결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간다면 도움 받을 곳이 있을까요?

정상적인 아이도 한국의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데 이런아이가 다닐 곳이 있을까요>?

IP : 220.245.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9 11:34 PM (1.226.xxx.26)

    제 딸아이도 어릴 적에 그랬습니다. 숫자개념이 없고 게임규칙도 모르고 매일 만화그려서 그림속 아이들하고만 대화하고 그랬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저는 아예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단정을 지어서 미술을 가르쳤어요. 4학년 무렵에 아이가 자꾸 과학 시험공부를 같이해달라해서 같이 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말을 너무나 집중력있게 들어서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더군요. 숫자 개념이 없던 이 아이에게 저는 책을 항상 같은 책을 사서 반복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못따라갔지만 차츰 수학 경시대회 학교대표로도 나갈 정도가 되었고 지금은 전교권안에 드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단정지어 미술을 가르친게 너무 후회가 되는 것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렇더군요. 친구관계나 대인관계가 원활하지는 못하기는 합니다. 인지검사에서 지적능력과 사회적능력면에서 너무 많이 차이가 나니까 그렇다더군요. 차츰 나이가 먹고 그러면 그 차이점이 같아지게 되면 괜찮데요. 제가보기에 저의 아이는 우뇌적인 사고가 좀 더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 글씨를 배우기를 굉장히 싫어했지만 본인이 혼자서 글씨쓰는 것을 알더군요. 너무 걱정마시고요.
    한국에 나오면 친구를 억지로 만들어주려 애쓰지 말고 여행을 많이 다니게하고 방학이면
    캠프에 많이 참여하게하고 심부름을 많이시켜고 운동을 꼭 시켰으면 합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에게 항상 칭찬해주세요.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라
    힘들지만 자꾸 칭찬해주셔야합니다.

  • 2. 어차피
    '11.2.20 12:27 AM (110.11.xxx.77)

    특수학교에 보내실거 아니면 정답인 학교는 없습니다.
    대충 유사자폐와 경계선 지능장애일것 같은데요..
    게다가 틱까지 있다면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긴데...
    방법은 대충 세가지입니다.
    첫째, 공립중에 도움반이 있는 학교에 보내는 방법.
    둘째,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사립학교를 찾아보는 방법.
    셋째, 아이에게 맞는 적당한 대안학교입니다.

    이곳에서 직접적으로 어느학교가 딱이다...라는 대답을 얻기 힘들겁니다.
    직접 발로 뛰시거나 인터넷 뒤져서 알아보셔야 할거예요.
    어느 학교가 좋다,,,라고 해서 알아봐도 직접 가서 보면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요.

    귀국하셔서 발달센터 같은데 본격적으로 다니면, 그곳에서 최근 정보를 자세히 알수
    있을텐데 일단 아직 귀국 전이니 답답한 상황이네요.

  • 3. 혹시 대화
    '11.2.20 1:57 AM (74.242.xxx.3)

    혹시 친구분이 미국 어디에 사시는지요. 똑같은 증상은 아니지만 저희 아들도 어려움이있어서 같이 대화좀 나누었으면 합니다. 전 미국 남부에 삽니다. wbc31@핫메일.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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