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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쓰러졌어요..
어쩌다 갈 일이 생겨서 들어갔다가 큰일날 뻔 했어요.
샤워하고, 열탕도 아닌 온탕(37도 정도)에 5분 정도씩 두번 들어갔다 나왔어요.
중간에 잠깐 호기심에 건식 사우나 들어가봤구요.
마지막으로 샤워하고 나가려고 서서 샤워기를 틀었는데
앞이 깜깜하면서 어질어질한 거에요.
결국 목욕탕 바닥으로 무릎 꿇고 주저앉았고..
어찌나 세게 주저앉았던지 정신차려보니 무릎 전체에 멍이 들었어요.
그렇게 한참 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탈의실에서도 한참 앉아있다가 나왔네요.
일하는 분들도 저보고 괜찮냐고 계속 물으시고..;; 휴..
대중목욕탕에 저보다 나이많은 아주머니들도 열탕에 들어갔다 나왔다 몇번을 하시고
사우나에도 들락거리시는데 전 뭔가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어지러워서..
이거 왜 그런 건가요? 몸이 약해서 그런 건가요? 저같은 사람은 사우나 가면 안되는 거겠죠?-_-
1. ㅇㅇ
'11.2.18 8:02 PM (121.160.xxx.52)나이가 어찌되시는지요
2. 구리맘
'11.2.18 8:03 PM (211.211.xxx.230)부정맥일수도
3. ..
'11.2.18 8:10 PM (121.190.xxx.113)소화는 괜찮으세요? 저 예전에 소화불량인것 같은데 사우나 갔다가 그랬었어요.
4. ^^
'11.2.18 8:12 PM (112.172.xxx.99)저도 그런데 그래서 조심하는데요
저혈압이면 그래요
혈압 체크하여 보시길
온천탕 가서 저도 창피해서 혼났어요
그리고 겁나고요
조심하세요5. ,,,
'11.2.18 8:15 PM (59.21.xxx.29)아이낳고 한동안 목욕탕 탕안에만 들어갔다 나와도 순간 그자리에 주저앉는게
부지기수였어요..이러다 잘못 쓰러져서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로..(사우나는 엄두도 못낼정도)
저도 약간 저혈압이었던것 같은데(빈혈도 있구요) 지금은 괜찮네요6. ..
'11.2.18 8:16 PM (183.98.xxx.10)아파트 단지내 사우나에서 여럿 쓰러져서 실려나갔어요.
한 아주머니는 쓰러지길래 같이 목욕하던 사람들이 놀래서 직원 부르고 난리쳤는데 막상 나타난 직원은 얼굴 보더니 "또 쓰러지셨어요?" 하고는 심드렁하더랍니다. 워낙 자주 쓰러지던 양반이었던거죠.7. ..
'11.2.18 8:22 PM (222.109.xxx.91)병원에 가서 심장 체크해 보세요.
8. 한자락
'11.2.18 8:23 PM (1.177.xxx.82)혈압이 평소보다 높다면 stroke쪽을 생각해 보실수있지만 혈압이 낮다 면 저혈압때문일수 있습니다.
계속 그런증세가 나타나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사물이 두개로 보인다거나 흐릿하게 보이거나 또는 구토증세가 있으시다면 빨리 가시는게 좋습니다.9. 혈허
'11.2.18 9:13 PM (218.146.xxx.195)체질은 사우나나 찜질방 가면 크게 해롭대요.한방에선 피와 땀을 거의 같게 본다고 합니다.피가 부족하면 땀 많이 흘리면 안된대요.기절했다는 건 하지 말라는 뜻이니 삼가시길.
10. 아기엄마
'11.2.18 11:10 PM (119.64.xxx.132)제 여동생 사우나에서 현기증이 나 쓰러져 골반뼈에 금갔어요.
지금 한달 넘게 물리치료중...
조심하세요.11. 남편이
'11.2.19 12:10 PM (180.66.xxx.91)한번 그런 적 있어요. 아들이 옆에 있어서 망정이지... 왜그랬을까 저도 항상 궁금했는데
상황이 님이랑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