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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값이 막 오른대요
집 한채 있는거 팔아버렸더니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25평대가 이제 2억을 넘긴다네요?
저는 서울살면서 서울 집값이 미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 곧 안정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지방 집값도 서울 따라오려고 자꾸 오르는 거라면
결국 서울도 떨어지지는 않을거라는 뜻일까요?
그럼 집을 장만해야 한다는건데.....
아이들 한참 뛰어놀때라 단독 살고 싶은데
서울 주택가 골목 끝집, 자전거도 제대로 못 들어가게 생긴 골목끝집인데 평당 2천이네요.
어쩌라는건지........
1. 정말
'11.2.16 10:58 AM (125.186.xxx.11)얼마전 대전갈일 있어서 갔다가, 대전 집값 얘기듣고 놀랐는데, 부산도 엄청 오르는 것 같더라구요.
서울 집값 주춤하는 사이에, 지방 대도시 집값도 쭉쭉 오르는 듯.
집값이 근본적으로 보면 미친 건 맞는데, 그걸 또 사는 사람들이 있는거 보면 저만 돈이 없나 싶어요.
전 집값도 집값이지만, 전세를 몇억씩 주고 사는 사람들도 그리 많은 것에도 놀랍니다.
강남도 아닌 곳 전세가 2억 3억씩 하던데...그냥 평범한 직장인들이 그 돈이 마련이 되나봐요.2. jk
'11.2.16 11:02 AM (115.138.xxx.67)지금은 집값이 오르고 있는게 아니라
돈값이 떨어지고 있는겁니다.3. ...
'11.2.16 11:03 AM (175.193.xxx.110)집이 몇채가 아닌 이상 평생 살 한채는 있어야 해요.. 반지하 살때 그 집주인이 저희애를 막
홀대하더라구요.. 집 없는 설움이...ㅠㅠ4. .
'11.2.16 11:05 AM (183.98.xxx.10)jk님 말씀대로 돈가치가 떨어지니까 사람들이 뭐라도 하나 잡으려고 하는 심정이 커지는 듯 해요.
5. 흠
'11.2.16 11:07 AM (203.142.xxx.241)빚내는거 무서운줄 몰라서 그런거지요...가계부채가 엄청나다는데...
6. 오
'11.2.16 11:11 AM (121.182.xxx.174)jk님 말씀에 깜놀~.
부산 동서집 24평 1억짜리 2억되고요, 김해 오빠집 1억 5천 하던거 2억 5천 하고요,
1억 안주고 산 부산친척집 1억 5천합니다. 요 1~2년 사이에 갑자기...
제가 살고있는 대구, 초 역세권 33평 15년짜리 아파트, 시세가 1억2천인데
1~2천 올랐어요. 7~8년만에 처음으로.
상대적으로 대구 집값 엄청 싸죠. 그래서 오를 거라는 의견, 아니라는 의견 분분합니다.
그런데 이 집 팔아서 다른 동네 24평도 못들어간다는 사실에 좌절중입니다.
전세대란때문에 낡아도 집값이 싸서, 이 집 산지 1년됐는데,
그새 전세값이 5천 올랐어요. 전 이 집 안샀으면 길거리 나앉을 뻔.7. ..
'11.2.16 11:11 AM (114.207.xxx.153)대전도 많이 오르더라구요.
서울 오른거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8. 원글이에요
'11.2.16 11:14 AM (121.129.xxx.27)그니까요. 지방 집값이 그렇게 계속 오르는데 서울이라고 가만있겠냐 싶어서 불안한거에요.
지방이 고점 찍은담에는
다시 서울 집값이 올라가는건지....
지금 서울집값이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는 그때가 저렴했었지..하는 말이 나오게 될까봐 무서워요.
평당 분양가 천만원 시대가 왔다고 그럴때는 미쳤구나..했었는데
지금 평당 천만원짜리...그렇게 싼데가 어딨냐고요..9. ,,,,
'11.2.16 11:27 AM (61.101.xxx.62)대전에 사시는 친척분 한 1년 전에 집 팔아 전세사시는데, 10여년간 제자리였던 집값이 불과 1년 조금 넘는 기간에 자기가 판가격에서 30%올랐다고 땅을 치십니다.
지금은 전세값 오르는 것도 문제지만 전세로 나온 집 자체를 구하기나 너무 힘들다고 하시네요.
내 식구사는 집은 기본입니다. 특히 애들 학교들어가서 이리저리 전학안가려면요.10. ...
'11.2.16 11:47 AM (221.138.xxx.206)단독이라도 자전거도 못들어가게 생긴 절대로 골목이면 사지마세요
발품 팔아보세요...11. ㅠㅠ
'11.2.16 11:51 AM (121.66.xxx.219)서울에서 투기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지방까지 내려가서 휘젓고 다니면서 집값 올리는 것 같아요.ㅠㅠ
12. ㅠㅠ님
'11.2.16 11:56 AM (121.182.xxx.174)맞아요, 서울 집값이 재미없어서 그 돈이 지방 내려온 거라고, 그렇게 들려요.
미분양분 아파트, 역세권 소형아파트 싹쓸이 해서
더 매물이 없다고 해요.
그러면 나중에 어떻게 되나요?
그런 세력들이 차익 실현하고 떠나는 시점에 집값이 내리나요?13. 부산..
'11.2.16 12:05 PM (203.234.xxx.3)좀 희한한게요, 부산에 외지인 유입이 많나요?
즉 아파트값이 오르려면 그 지역으로 유입되는 거주민이 많아야 하잖아요.
부산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서는 집값이 오르면..
그건 부산 지역 내에서 집주인들끼리 돌려가며 올린다는 얘기밖에 안되는데..
=아파트 공급이 수요보다 적을 경우도 그렇고요.
저는 수도권 신도시 사는데(서울과 30분 거리) 지방이라고 해서
서울보다 싸지 않단 실을 알고 놀랐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의 30평 아파트 전세가보다
경기도 이천, 평택 이런 읍내의 아파트 전세가 더 높다는..
그 이유가, 사람들이 삶의 품질을 많이 따져서 아파트 수요는 늘어나는데
경기도 아래쪽이나 지방으로 갈수록 아파트 공급이 딸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14. 헉
'11.2.16 12:06 PM (203.249.xxx.25)투기꾼들 사형에 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암적 존재들이죠.(표현이 너무 지나쳤다면 투기하시는 분들껜 죄송)
15. 마자요
'11.2.16 1:03 PM (58.233.xxx.135)서울 집값이 재미없어서 그 돈이 지방 내려온 거라고, 그렇게 들려요..2222
16. 여기
'11.2.16 2:08 PM (118.222.xxx.62)전주도 1~2년 사잉에 집값 엄청 올랐어요..
17. ㅇㅇ..
'11.2.16 11:47 PM (112.170.xxx.186)JK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늘 같은 패턴으로 오르네요. 결국은.......
예전에 집값 오르던거 경험하신 분들은 알꺼에요..
물가 갑자기 천정부지로 오르고 원자재 오르고.. 전세값 미친듯이 오르더니 결국 아파트값 오르고.............
전세값은 조금씩 오르는건 별로 보질 못했어요.
늘 조용~하다가 갑자기 확확 올랐죠... 희얀해요 정말.18. 외벌이고민
'11.2.17 12:08 AM (119.195.xxx.192)그렇네요
돈가치가 떨어져서.
저도 지금 당장 1억이 있다면 두메산골 밭뙤기라도 사놓고 싶은 심정.
아니면, 금?
전 돈이 한달 단위로 가치가 떨어지는듯 느껴져요. 진짜 물가상승이 가속도가 붙은듯 느껴져요.19. ///
'11.2.17 7:33 AM (211.53.xxx.68)오만원권 지폐 나올때부터 예견된일이에요.. 돈가치 떨어진다고 했어요..
20. ...
'11.2.17 9:41 AM (114.202.xxx.178)jk님 말씀에 동감...
집값이 오르는게 아니라...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죠.
너무 비싸다,비싸다 하면서 뒷짐지고 있다가,,,
가진 현금성 재산이 현물성 재산의 증식율에 못 따라가는 상황을 염려해서
지금 사자, 하다 보면, 또 뛰고.......
저는 정부에서 대놓고, 관리를 하려고 들지 않으면 좋겠어요.
항상 정색을 하고 관리하려고 들면, 더 뛰더라구요.
예전엔 집값이 뛰었고, 최근엔 물가가 널뛰고...
한번 올라가면, 10번 올라갔다가 1번 찔끔 내려오고,..
그 수준에서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하면,
소비자들은 이제, 그게 표준물가이려니....인정하게 되고...
그만큼 화폐가치는 떨어지는 상황에
월급은 따라가지도 못하는....21. ..
'11.2.17 9:55 AM (125.134.xxx.223)121.66.224님 뭘 모르시는 말씀 서울사람이 지방가서 내려가 투기해서 올린다구요
그건 지방에 안살아봐서 모르시는 말슴이죠. 저도 서울만 살다 남편따라 김해나 부산 이쪽으로 돌아다니며 집값 오르는거에 깜짝 놀랐는데 지방에 사는 인구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자녀들도 서울 수도권보다 훨씬 많이 낳구요. 지방사람들은 서울올라갈 생각 잘안해요
그리고 주택수요는 한정되어있고 점점 편한곳으로 가려하니 아파트로 몰리고 오를수밖에 없는 구조에요.22. 한자락
'11.2.17 10:01 AM (115.91.xxx.21)부산 집값 많이 안올랐는데...오르기야 오르는데 그렇게 아직까진 안비싸요.
23. .....
'11.2.17 10:01 AM (115.143.xxx.19)부산 집값이 25평 2억도 안했어요?
지방에 아무도 없어서 그쪽 실정을 몰랐는데..싸긴싸네요.
서울보다 훨싸네요.그래도..24. ,,
'11.2.17 10:22 AM (58.239.xxx.155)부산이 워낙 저평가 된 상태였고,, 요 몇년사이 갑자기 오른게 문제지 부산은 언젠가는 올라야(?)오를거라 생각되었네요.. 확 올랐다해서 집값이 확 내려가진 않을거고,,,,내년까진 공급이 부족하니..
25. 공감.
'11.2.17 10:38 AM (112.156.xxx.11)저도 부산에 살고있습니다.
얼마전 이사계획이있어서 단독주택(전세)에서
아파트로 이사계획을하고 알아보니 정말 말이 않나올정도로
많이 올라있더군요. 불과 2년사이에 3천~4천만원이 올랐네요.
더많이 오른곳도 있어요.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약90%대라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매매로 눈을 돌렸답니다.
근데 중요한건 매물이없다는 거죠. 매물이있어도 너무 터무니없이
높은가격이라서 경매쪽으로 다시 눈을돌려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살고있는 근처 옛주공(휴먼시아)에 경매건이 있어서 도전해봤습니다.
물론 혼자서는 힘들어서 경매전문 법무사를 통하여 경매결과 낙찰을보았습니다.
경매참여인원이 무려 48명이었답니다. 경매대리 일보신분이 하시는말씀이
경력이 10년째인데 48명이 참여하여서 낙찰본건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그만큼 집장만하기가 힘들줄 정말몰랐습니다. 경매란게 싸게사야 재미보는 일인데
거의 실거래가로 낙찰되었죠. 경매낙찰일이 이제 한달지났는데 최근 매물건을보니
벌써 천만원이상 올라서 매물물건이나왔네요.
이번일로 느낀점은 너무가파르게 오르는 아파트가격에 너무놀랐습니다.
최고점인줄은 잘몰라도 이제 한숨돌려봅니다.
이제 더열심히해서 대출금도 빨리 갚아야겠죠. 3월말이나 4월초 이사예정입니다.
처음으로 내집장만한 기분을 뭘로 다하겠습니까. 벌써 이사하여 집꾸밀생각에
조금 들떠있습니다. 회원님들도 많이 축하해주실거죠.
다들 힘내시고 올한해도 하시는일 잘되시길 빌어봅니다...26. .
'11.2.17 10:56 AM (121.153.xxx.174)서울투기꾼이 지방 내려와서 그렇다는 말은 좀 아닌듯.
대전만해도 경매가가 원래 높았어요.
아파트는 부족하고 기존 주민이나 유입인구들이 인프라 구축된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려고 하고....이게 심해요.
그러니 당연히 값이 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