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아기가 자고 있어요

[꿀맛]

업어 주지 않으면 징징대다 울어대는 백일 아기.. 잠들어 눕혀놓으니 천사가 따로 없네요.

근데 이 기분은 뭔가요.. 홀가분한 마음도 잠시, 꼭 출산할때 진진통 겪는것 같아요.

극심한 진통 겪다가 사그라들면 '살았다!'라는 마음도 잠시, 이제 곧 몇분안에 다시 들어닥칠 진진통의 극심한 고통을 기다리느라 진통이 없는 동안에도 공포감이 들더만.

애기가 자고 있는 평화의 시간인데 언제 깰지 몰라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아 앞으로 길고긴 육아의 터널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다는..ㅠㅠ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축복인지 잘 알지만요 흑흑

[ㅎㅎ]

저랑 쎄쎄쎄해요.
큰애랑 50일 된 작은애 동시에 재워놓으니 천국이네요.

[^-^]

저는.. 금방... 꿀맛시간 끝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