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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싸이안하시는분 계신가요?
다들 싸이는 하고. 제 나이엔 누구나 그래야하는것처럼 결혼사진이 올려져있거나 세계각지를 여행한 사진이
올려져있네요. 아이들사진도 많구요.
저는 커리어도 무너졌고 여행도 별로 못다녔고 지금 남친도 없고 ...지금은 우울증을 어찌해서든 극복해보려고 노력하는중이에요.
지금 관건은 우울증 극복하나인데...다들 활개치며 행복하게 잘 사는것을 보면 더 위축되고 제가 밉네요.
1. ..
'11.2.11 12:32 PM (121.129.xxx.79)저도 그런 거 하면 제 자신이 위축되어서 안해요.
제 자신이 부족해서 그런가봐요.
결혼 10년차인데 주변인들이 다들 결혼해서 아이들 사진으로 도배를 하는데
이젠 제가 아이 가질 희망을 잃게 되다보니 그런 거 보면 마음이 아파서요.2. 얼른
'11.2.11 12:32 PM (175.123.xxx.18)우울증에서 벗어나세요.
저는 소셜네트웤서비스'에 해당하는
모든 걸 하나도 안 해본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최신정보에 문외한도 아니지요.
꼭 기계가 전해주는 발빠른 정보에 익숙해져야 하나,
저는 의문입니다.
책과 인터넷 그리고 신문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것도 한번 걸러진 양질의 정보로요.3. ~~
'11.2.11 12:33 PM (120.142.xxx.249)저는 싸이는 안한지 몇년 되었구요...트위터는 그냥 독백용으로 쓰고있어요...팔로잉도 거의 안하구요 ... 페이스북은 스맛폰활용겸 해서 오늘 가입은 했는데 친구추가는 아직 하나도 안했네요...추가할 만한 친구도 없구요... 그냥 전 인간관계를 넓히기도 힘들고 깊게 사귀기도 힘들고 그러면서도 외롭고 그래요 ㅜㅜ
4. ㅎㅎ
'11.2.11 12:33 PM (119.70.xxx.162)트위터랑 싸이랑 블로그 해요..페이스북은 계정만 만들어 놓고
5. ..
'11.2.11 12:42 PM (1.225.xxx.7)계정은 다 있는데 요새 다 안합니다.
6. ㅎ
'11.2.11 12:51 PM (112.216.xxx.98)전 셋다 안하구요. 디카도 없습니다. ㅋㅋ
싸이든 뭐든 다 겉으로 보이기 식이에요. 자기 과시일 뿐이죠.
사진 속에서 행복해 보인다고 현실에서 정말 행복한거 아니에요.
솔직히 그런거 열심히 올리는 사람치고 정말로 행복한 사람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남에게 과시하지 않고도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니다 ^^ 힘내세요 ^^7. 싸이만하는데
'11.2.11 1:04 PM (125.189.xxx.19)꼭 사진올리고 여행가고 아이들사진 인증샷 올려야하나요?
한때 친구들과 연락하느라 사진 많이 올려두긴 했지만...
과시용 혹은 전시용이라는 생각이 들어 요즘엔 거의 안하고
싸이의 사용은 제가 읽은 책과 영화목록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노트사용하기도 그렇고... 다른건 잘 알지 못해 싸이에 올립니다
가끔 멀리사는 친구와 메세지 주고 받기도 하구요
인간은 관계가 깊어도 넓어도 다 외롭지 않나요 ?
어서 우울증 퇴치하시길... 참... 햇빛을 많이 받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제법 됩니다(경험상)8. 저요...
'11.2.11 1:04 PM (1.225.xxx.229)보여줄것도 없고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본다는게 부담스러워요....9. 음
'11.2.11 1:06 PM (203.244.xxx.254)트위터하세요~ 페북이나 싸이는 사진첩구분도 별도고 히스토리 관리하기도 쉬워서 과시용이 되기도 쉽지만,, 뭐 트위터는 그냥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거라서요..
트위터를 생판 남들이랑 하세요.. 별로 내 자신을 내세우거나 할 일이 없어요..10. ㅗ
'11.2.11 1:26 PM (112.216.xxx.98)우울증 극복에는 윗님이 말씀하신데로
햇볕쬐면서 걷기가 아주 효과적이에요.
그밖에도 등산, 30분-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와 같은 운동(효과 짱, 내성적인 분이라면 정신 위생을 위해 강력 추천)
법륜 스님 책 중에 시리즈 별로 마음다스리기 책 좋은거 많으니까 꼭 읽어보시구요.
심리학쪽 책도 권해드립니다.11. 이런저런
'11.2.11 2:03 PM (124.49.xxx.74)고민 너무 하지마시고
당장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세요. 하고 싶으신것, 즐거운 것.
저도 조울증 엄청 심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한테만 집중했거든요.
제법 잘 사는 동네라서,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말 비참해졌어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그냥 맛난거 드시고 싶을때 드시고, 하고싶은거 있을때 하시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수다를 좀 떠시면..기분이 풀리실 수도 있는데..
저는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많이 풀었던게 도움이 되었거든요.
친구가 별로 없으시면 상담치료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제 친구가 받아봤는데, 아주 만족했었어요.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았구요.
말하다 보면 본인의 상태가 좀 더 명확히 보이곤 하거든요.
우울증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참 안타깝네요.
저는 사진찍는것도, 불특정 다수에게 제 일상 공개되는것도 싫어해서
싸이는 열어놓고 가끔 오랜친구 연락정도로만 쓰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절대 할 생각없어요.
콘서트장이고 극장이고 핸드폰들고 사진찍고 글올리는데 열심인 사람들보면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주는거 상관없이 핸폰꺼내서 사진찍고, 불켜서 글 올리는)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처럼 보여요.12. 직녀
'11.2.11 2:37 PM (175.223.xxx.234)요새 제가 트위터 하거든요
처음 시작은 이경규씨가 트위터 한다는 말에 글이라도 볼까 싶어 시작한건데
하면서 점차 좋아하는 소설가, 만화가, 종교계인사 등등도 팔로잉(싸이로 따지면 일촌같은 것) 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두요. 싸이같이 보여주기 식이 아닌 그들의 일상이나 생각을 순간순간 알게 돼고 좋은 말씀도 많이 올려주셔서 공감도 가고 뒤돌아 생각하게끔 해요.
행복해보이는 다른 분들때문에 많이 우울하시면 트위터를 해보세요. 저도 주변에 트위터하는 사람 중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하는거예요
이외수. 김영하(소설가). 강풀(만화가). 스님 등등 하는데 세상사는 얘기도 듣고 좋네요13. 싸이
'11.2.11 4:52 PM (124.195.xxx.59)요즘 별로 안하지 않나요?
오프에서 가끔 보던 친구가 on에서 급 친해졌는데
온라인친구의 허상이란...
블로그만 스크랩용으로 합니다 ㅋ14. 안해요
'11.2.11 11:26 PM (124.61.xxx.78)저 미국 동부, 서부 싹 다 돌았는데 인터넷에 올린 적 없어요.
한 공연에 꽂히면 열 번이상 보는 마니아들... 오히려 포스팅 안하던데요.
진짜 온라인 인연은 온라인에서만. 오프에서 보면 완전 허접... 맞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