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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1근사오고 다 먹고간다고 뭐라하시는 어머니ㅠ
결혼20년차인데 명절마다 힘들어요.
명절갈때마다 고기, 과일,형님도 사가고 저도 사가요.
제사는 안지내지만 애들 포함13명입니다 고기를 사가도kg로사가는데
명절지내고 집에 갈때면 진짜아무것도 안싸주세요-아까워서
그러시면서 달랑고기한근 사와서 다 처먹고간다고 중얼거리십니다.
가끔 용돈 많이드리면 녹두전만 5장이나 사주시고ㅠ
작년 구정에는 부모님 모시고있는 형님 식구들이 유럽여행을가서 동서네식구들과 저희만 시댁에갔는데
고기 다 처먹고 가서 형님네 오면 먹을거 없다고 하셔셔 제가 명절 끝나고
집에가서 고기 사서 다시 가져다 드렸네요-2시간거리
냉동실이 다 고기인데 자식과 손자들이 먹는게 아까운신가봐요
형님이 모든 생활비책임지고 계시고 용돈도형님 께만30만원씩 받고 계세요.
오죽하면 아이한테 할머니댁가면 조금만 먹으라고 할정도 입니다.
결혼초 직장생활할때 퇴근후 남편 만나 시댁 근처에서고기 사가려고 했으나,
남편이 배가 너무 고프다고 시댁가서 밥먹고 나서 사오자해서 밥먹고있는데 고기도 한점 안 사오고
밥처먹고있다고 난리쳐서 , 남편과싸워서 그때 명절은 집으로 그냥 왔어요.
작은 아주버님 실직으로1년동안 백수로 지내실때는 진짜로 소고기1근 사오셨어요.
보통 다른 부모님같으면 사오는것도 부담스러울텐데 그고기 보시더니 바닥에 집어 던지시다라구요.
못사시냐구요? 20억 정도 하는 주택에 살고 계세요
1. ..
'10.9.26 8:24 AM (175.112.xxx.214)담부터는 어머니 드릴 고기 젤 좋은 걸로 한 5키로 사가시고, 원글님네 식구들 먹을 돼지고기 5키로 사가셔요. 그리고 어머니 보는데서 냉장고에 어머니 고기 넣어드리고, 님네 먹을 고기 따로 냉장고에 넣으셔요. 우리는 이고기만 먹을 거니 그리 아시라고...
같이 사는 형님이 대단하네요.2. 국민학생
'10.9.26 8:25 AM (218.144.xxx.104)그럴땐 그냥 시크하게 사람이 몇명인데요?? 하시고 기막히다는 표정 발사하세요. 정말 어이 없는 분이네요.
3. 양파
'10.9.26 8:29 AM (58.224.xxx.114)용돈을 드리세요
형님이 생활비 대는 거지 님이 대는 건 아니잖아요4. 원글
'10.9.26 8:37 AM (125.178.xxx.136)용돈은 기본으로 드려요. 어머님 장농에 바구니 있어요.
거기다 놓고가라 하십니다5. .
'10.9.26 8:39 AM (58.143.xxx.69)세상 가장 추접스러운게 먹는것 가지고 뭐라 하는건데...
에잉~~~ ㅡ.ㅡ;;;6. 세상에
'10.9.26 8:52 AM (211.230.xxx.13)내 핏줄들 많이 먹는게 아깝다 하는 사람 처음 보네요
그저 많이 먹을수록 흐뭇하지 않던가요?
젊은 사람인 저도 그런데 별사람 다봐요7. 아~~정말.
'10.9.26 8:53 AM (115.140.xxx.24)원글님 형님 너무 안쓰러워요.....
8. 시어머니
'10.9.26 8:54 AM (221.138.xxx.198)가 맏아들만 편애하고 재산도 맏이에만 몰아주는 편인가요? 본인도 맏며느리 출신인가요?
고기에 한맺힌 분인가봐요. 다 같은 자식이건만, 너무 매정하네요. 실직한 아들에게조차.9. ...
'10.9.26 9:04 AM (221.138.xxx.206)제가 보기엔 고기나 먹을거리는 구실일 뿐이고 원글님이나 동서에 대한
불만은 방문할 때 드리는 바구니에 용돈이 아니라 형님네 처럼
월용돈을 받고 싶으신거 같습니다....
욕심많은 노인분들한테 본인 재산이 얼마인거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10. 한번
'10.9.26 9:21 AM (128.205.xxx.88)노인네가 뭘 더 바라는 듯 한데, 그렇다고 마냥 당하면 안 되죠.
한 번 도시락 싸서 가 보세요.
오층짜리 찬합 세 개랑, 보온병에는 구수한 커피와, 식혜도 담아서 가세요.
아니면 그냥 속 편하게 배달음식 시키세요.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게 드시고요.
그것도 못 하시겠으면 남편이랑 애들이랑 같이 잠깐 나가서 떡볶이에 순대라도 냠냠짭짭.11. 챙피
'10.9.26 9:25 AM (211.178.xxx.214)그런 시부모 여기도 있어요.
정말 챙피해서 어디 가서 말도 못해요ㅠㅠ
명절때 아들 셋이 적지 않게 명절비 주고 고기 과일 따로 사갑니다
다 모이면 중학생 이상만 13명인데
달랑 돼지고기 두근 소고기 산적거리 손바닥만한 것 두 장삽니다 것도 수입으로
우리가 사가져간 고기는 숨겨놓고 주지도 않습니다
돼지고기 한근은 동그랑땡용 나머지는 그냥 삶아 차례상에 올리고 소고기는 산적
동그랑땡만 명절 전날 상에 좀 내고 나머지는 차례전까진 손도 못대고
차례후 그 산적 썰어 일인당 한조각이나 될려나 ㅠㅠ
당연히 명절 전날엔 먹을것이 없어서 정말 암껏도 없어서
남편이 나가서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은적도 있습니다
차례 끝나고 애들 유과 먹는것도 아까워하는 인간들
욕밖에 안나와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하도 먹을것이 없어서 음식도 따로 해갔지만
-해다줘도 잘먹겠단 말도 물론 안하고 안해가면 맨손으로 왔다고 욕하고
이젠 암껏도 안해가고 안사가고 차롓날 아침에만
맨밥에 김치만 먹는척하고
그 외엔 애들이나 저나 아무것도 정말로 물도 안먹습니다.
형님네도 그래요
음식 다 하고 저녁 차리기전에 아이들하고 슬쩍 나가 밖에서 주전부리합니다 ㅠㅠㅠ
그렇게 명절 전날 점심부터 명절날 아침까진 배를 주리다가
점심에 친정 가서 우리 가족 모두 갈비에 고기국에 맛난것 배터지게 먹죠
물론 명절 제사 끝내고도 맨손으로 나오죠.
정말 인간들이 드러워서
저도 결혼한지 20년 다 되가는데 시부모한테 멸치꽁다리 하나 얻어먹은것 없습니다
자식들이 돈 모아 해외 여행 보내줘도 여섯이나 되는 손주들 열쇠고리 볼펜 하나 안사오고
아 ~~말하자면 끝이 없어요
참 소심한 복수 하나 ㅋㅋ
작년에 정말 처음으로 여름 제삿날 다 끝내고 집에 오려는데
시아버지가 줄 것 있다고 큰소리치면 내민 것은...
검정 봉다리에 담은 옥상에서 키운 상추, 500원어치나 되려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싫어욧 하고 안받아 왔죠
그 뒤로 저 엄청 미워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ㅋㅋ12. ...
'10.9.26 9:39 AM (118.219.xxx.121)저도 결혼햇수 좀 되는데
썩어가는 호박 주더이다
도려내고 먹으라는거죠
집에 와서 쓰레기통에 던져습니다13. ..
'10.9.26 9:59 AM (116.37.xxx.12)저도
형님이 불쌍해요.14. ,,
'10.9.26 10:37 AM (114.204.xxx.171)결혼 20년에 시어머니 두렵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이빨빠진 호랑이 아닌가요?
세게 나가세요..
시어머니 발톱은 어짜피 시간갈수록 빠지는 발톱이요~15. ..
'10.9.26 10:38 AM (121.168.xxx.57)주위에 이런 내용으로 하소연 하시는 분들 보면 시댁이 꽤 삽디다. 그러니 뭐 확 엎지도 못하고 성질대로도 못하고 맘 고생만 하고 시키는 데로 다 하더라구요.
16. 결혼20년차인데
'10.9.26 10:40 AM (183.98.xxx.41)시부모님께 할말은 하세요.아이들도 있는데 명절다워야 하죠.
손주들도 있는데 그렇게 먹는것에 집착하시는 분은 첨 보네요17. .
'10.9.26 10:57 AM (220.86.xxx.147)저희집도 음식으로 심술부리실때 있어요..
애들 보기 민망하고 참..맘 상해요
가능하면 끼니때 안가게 되고 끼니전에 나오게 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요..
돌아서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마주치면 왜그리 힘든지..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내앞에 있는 김치만 먹을때 있어요
눈치없는 애들은 팔을 쭉~ 뻗어 자기 식성껏..ㅋ 그것도 보기 싫고..에고..18. ....
'10.9.26 11:15 AM (221.157.xxx.55)참 무서운 노인네네요,,,싫다정말,,
20억에 살면 모하나 마음씀씀이가 저런데,,19. ,,
'10.9.26 11:52 AM (59.19.xxx.110)속상하시겠어요...
20. .
'10.9.26 1:03 PM (61.85.xxx.176)ㅜ.ㅜ
21. 그냥..
'10.9.26 1:10 PM (180.66.xxx.18)다음부터는 소고기 손도 대지마세요.
제생각은 뭘 먹어도 다먹고간다고 하실 분이시겠지만..
그냥 다 자식들이 마음에안든다는 말인것같아요.
자주 안가셔야 됩니다,사람오면 싫어하는 타입이 아닌지 싶네요.22. ㅜ
'10.9.26 1:11 PM (203.255.xxx.69)명절때 오면서 쿠키 한 상자 사오는 우리 새언니가 저런 시어머니를 만나야 하는데 ;;;;
23. OTL
'10.9.26 3:46 PM (110.8.xxx.231)에효.. 왜그러신대요?
손자고 자식들입에 먹는거 들어가면 좋아하는게 부모맘인데..
휴 우리 시어머니가 새삼스럽게 고마워지네요.
좋은말 놔두고 쳐먹는다가 뭐래요.. 휴
아예 밥을 집에서 먹고 가세요. 아니면 도시락을 싸가서 드시든가.24. 대단하시네요
'10.9.26 9:17 PM (121.137.xxx.66)저런분이 또 오래산다는......컥
25. ...
'10.9.26 10:56 PM (211.177.xxx.31)같이사는 형님 몸에 사리가 한 바가지일듯....
26. 진짜
'10.9.26 11:04 PM (112.164.xxx.22)같이 사는 형님 대단하시네요... 진정 사리가 한 자루 나올듯,,
27. 신기
'10.9.26 11:48 PM (119.71.xxx.154)며느리는 몰라도;; 자기 핏줄 입에 들어가는건 안아까워 하던데
28. 오
'10.9.27 7:33 AM (125.140.xxx.37)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신건가요
정말 가진 재산이 많아서 자식들 우습게 보고 큰소리 치시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참 보기 드문 경우인듯......
나이들어 식탐 많은 것처럼 추한것도 없는데 안타깝네요.29. 그놈의고기
'10.9.27 7:41 AM (119.67.xxx.252)냉동실에 모여둬서 뭐에 쓰려고 한대요??참내.
남편이 참 부끄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