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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 누가 더 잘못한 걸까요?
벌써 2년 전 일인데도 지금도 이때 이야기만 나오면 서로 핏대세웁니다.
급기야 남편이 82에 물어보라네요.
사건의 개요는;;;
2009년 여름. 터키 안탈야 여행중. 이날은 안탈야 박물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걸을까? 하다 ( 호텔에서 반경 400m 내라는 사전정보가 있었기에 ) 날씨도 덥고 해서 택시를 탔지요.
나 : 안탈야 뮤지엄으로 가주세요.
택시기사 : @@@@ ... 제말을 못알아 듣습니다
나 : 영어를 모르는구나 생가하고'' 안탈야 뮤제. 라고 말합니다. (터키어로 뮤제라 하더군요)
그래도 못알아 듣습니다.
저는 악센트를 앞에 붙여보고;; 못알아듣기에 뒤에도 붙여보고.. 그래도 못알아듣습니다.
그러면서 택시는 계속 달리고 미터기는 계속 올라가고..
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이미 박물관은 한참 지났을 것 같은 시간에
어느 공원 입구에 차를 세우고는 다른 택시기사에게 길을 묻는듯..
이때''' 울 남편 왈 여기에서 내려 다른 택시를 타자!
난 지금까지 요금 다내고 또 다른 택시타고 요금 또내고,, 아깝네!!
이 택시로 그냥 가면 가격 네고 가능하겠지 생각하며 버팁니다 (이것이 약 1~2분 정도의 시간)
그 택시는 아니나 다를까 왔던 길을 한참 되짚어 목적지에 내려 줍니다.
미터기의 요금 그대로를 모두 요구하면서.
나 : 이건 당신의 책임도 있다. 그러니 난 반만 내겠다. (사실 그 반값도 정상적으로 간거보다 한참 더 많은 액수였슴)
택시 기사는 안된다하고 ;;;급기야 화가난 저는 한국말로 막 대들었습니다.
싸울 정도의 영어실력은 안되는 지라.
두둥.. 이때 남편은 갑자기 돈을 내게 내던지며 화를 내고 내려버립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저는 휭하니 혼자 호텔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남편은 그날 밤 호텔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안탈야해변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에 들어왔더군요.
전 그날밤 무지하게 이를갈다''''걱정도 하다'''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구요'
*내가 화냔 이유
1, 이역만리에서 내편은 못들어 줄 망정
다른 사람편을 들어?
모욕감에 몸을 떨게해?
2. 밤에 들어오지 않으면
난 어쩌라고?
내가 돌아버려도 좋아? 엉?
&. 남편이 화난 이유
1. 왜그렇게 택시기사를 불신하고 모욕을 주는데?
그사람이 진짜 네 말을 못알아 들었을 수도 있잖아?
넌 그사람이 사기친거라 굳게 믿고 있는데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구!
그리고 설령 그가 사기를 쳤다해도 우리 형편이 낫잖아? 그 몇푼때문에 소중한 여행 망치고
내가 내리자고 할때 내렸으면 되는 걸 가지고 끝내 고집피우다 그런일 당하고''
2. 내가 돈 한푼도 수중에 없는거 뻔히 알면서
나를 놔두고 혼자 가버려? 엉?
(사실 후에 다시 그자리에 갔는데 이미 남편은 그곳에 없었어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돈한푼
'11.2.10 11:30 PM (211.109.xxx.163)없는 거 알면서 혼자 가 버린 님이 나빠요.
죄송해요.2. 제생각
'11.2.10 11:34 PM (112.104.xxx.131)원글님이 더 잘못.
친구랑 여행갔는데 같은상황에서 친구가
거기서 택시요금 반내겠다고 악쓰고 싸우면 (영어도 아닌 한국말로 싸운거면 권리를 찾겠다는 것도 아니고요.)저라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을겁니다.
인품이 다시 보일듯...3. 에휴
'11.2.10 11:34 PM (61.106.xxx.50)어머나..막 화가나요.
남편분 성격 보통이 넘네요.
이미 지난일이라고 하니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님편분 완전 부인 팍 손아귀에 쥐고 살 스타일이네요.
아니 그 먼 터기요? 터기를 신행지로 삼다니? 죄송요.
거기 위험해요..그런데 거기서 신부랑 싸워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공주취급받을시기가 신혼여행때 말고 또 언제가 있다고
거기서 지성질자랑?
아우 성질나네요.
님아..남편분 반성하라 하세요.
잘한거 하나 없어요.
어디 신부를 터키오지로 데리고 가서 지성질 자랑해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4. ...
'11.2.10 11:36 PM (112.159.xxx.178)여행가면 알면서도 속죠.. 뭐 어쩌겠어요. 저도 스페인 갔을때... 택시 기사가 너무 친절하더군요. 근데 알고보니.. 그게,... 웃기게도 택시 타고 내릴때.. 짐을 기사가 들어주면... 10유론가 요금이 차지가 되더라구요. 근데 스패니쉬를 모르니 어째요... 그리고 기사가 영어를 거의 못하는데.. 별수 있나요. 공항 도착해서 싸우기도 뭐해서 그냥 주고 내렸습니다.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여행가면서 스패니쉬 공부해서 갈수 없는 노릇이니...
차라리 그 박물관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서 가시지 그러셨나요.
그리고 님이 좀 너무 하셨네요. 여행 기분좋게 하는건데.. 거기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던거 갔네요.5. ..
'11.2.10 11:36 PM (118.223.xxx.228)1. 부인이 택시기사를 불신하고 모욕을 주는건 절대 안되고 남편이 부인을 불신하고 모욕을 주는건 괜찮나보네요?
2. 그 사람이 알아듣고도 목적지를 몰랐던 걸 수도 있고 알아듣고도 못 알아들은 척 할 수도 있죠. 결국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걸로 보아서는 못 알아들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3. 소중한 여행을 망친건 택시때문이 아니죠? 남편분이 버럭 성질내면서 돈 던지고 내렸기 때문 아닌가요? 부인이 싸우고 있으면 달래서 갈 생각을 해야지!! 부인이 남한테 성질내는 것도 못 봐주겠는 사람이 본인은 어찌그리 부인에게 버럭 성질을 낸답니까? 남이하면 불륜 본인은 로맨스?
4. 돈 한푼도 수중에 없는거 알면서 버리고 갔다는데.. 그럼 부인이 택시기사랑 싸우고 있는데 버리고 간 사람은요? 여자가 남자랑 싸우는 중인데 그게 어떻게 진행될지 어찌 알고 그리 버리고 갔답니까? 그냥 잘 끝났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남편없다고 그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이라도 했으면 도대체 어쩔려고 그랬대요? 우리나라도 아닌 외국에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남편이네요!
그렇게 부인이 하는게 맘에 안들면 첨부터 본인이 목적지를 말하고 하던가!!!
p.s 댁도 좀 참지 그러셨수... 그래봤자 그 택시비 울나라 돈으로 크게 많지도 않았을건데.6. 의견 수렴
'11.2.10 11:37 PM (211.205.xxx.199)신행아니구요
우린 좀 늙은## 부부입니다.7. 흐음
'11.2.10 11:37 PM (110.9.xxx.142)남편분이 돈 던지고 나간것은 잘못이지만...택시운전사랑 말도 안통하는 실강이를 하신것과 돈도 없는 사람을 두고 혼자서 온것은 원글님이 잘못하신것 같아요
남자들이 자기 아내가 밖에서 물건값 마구 깎으면서 시시비비가리려고 목소리 높여서 싸우면 아주 많이 창피해하지않나요...남자들은 차라리 돈을 더 주면줬지 부인이 싸우는 모습도 그로인해 여행기분이 망치는것도 싫어합니다
이번 사건은 남편분 잘못이 20%라면 나머지는 원글님 잘못이고 원인도 제공하셨네요8. 남보다..
'11.2.10 11:37 PM (125.185.xxx.165)아내분이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한것도 아닌데..
택시 기사분의 입장까지 그렇게 해아리실 수 있는 분이요..
사랑하는 아내의 입장도 생각해 봐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멀리 타지까지 가서 밤을 새고 들어 오실만큼
큰 일도 아닌데.. 남편분이 괜한 일로 크게 만드신것 같아요
시작은 아내의 방법에 약간 아...주 약간이거나 아니면 정당한...실수가 있었다면
그 것에 대응하여 남편께서 하신 처신은 사건에 비해 너무 큰 잘 못을 하신것 같아요..
아내분한테 미안하다 하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조금씩 남도 배려하며 살자..하고
어깨좀 토닥여 주시고 좋은 밤 보내세요~~
남편분 의도는 너무 좋으 신데 ....아내분에 대한 행동은...실망이..ㅜ.ㅜ 죄송합니다9. ...
'11.2.10 11:42 PM (67.250.xxx.83)82에 물어봐라~ 하는 남편들중 잘하신분 한분도 못봤음.
그리고 관광지에서 뮤지엄 가는거 당연히 택시기사가 알죠, 사기친거에요.
그런데 남자들은 돈 몇푼 가지고 저렇게 실갱이 하는거 챙피해 하더군요. 쩝...
그럼 돈을 많이 벌어오시던가. 암튼 저는 남편이 잘못한거 같아요.10. ㅋㅋ
'11.2.10 11:47 PM (121.141.xxx.142)남편분 잘못이 더 크게 여겨짐...
여행가서 여자가 속지 않으려고, 좀 더 아끼려고 한 일을...
남의 나라 택시기사편만 들다니...
평소에도 완전 아내편을 들지는 않을 분으로 보이네요.
정말 '남의편'인 남편분...11. ..
'11.2.10 11:47 PM (118.223.xxx.228)제가 보니까 남편분이 모든걸 아내한테 맡겨두고 뒤에서 잔소리하시는 타입같네요.
남편분.. 아내가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드시면 본인이 처리하시면 됩니다!
택시요금 시비 그거 부인이 쌈하기전에 본인이 먼저 요금 줘 버리고 부인끌고 가셨으면 싸울일 없었습니다. 돈도 본인이 들고 계셨죠. 그런데 부인이 요금 흥정하게 냅두고 뒤에서 구경하시다가 부인이 싸움을 시작하자 화 내고 가 버리셨죠?
그러시면 안되는겁니다. 부인이 그러는게 싫으면 본인이 요금 흥정을 하던가 아니면 첨부터 그냥 요금을 줘 버리셔야죠!
본인은 뒷전에 서서 구경이나 하면서 잘했느니 못 했느니 버럭대는 사람이 젤 싫더라!12. 이머꼬
'11.2.10 11:54 PM (110.12.xxx.67)엠팍에도 물어 보셔야 공정(?)한 평결이 나올 것 같은데요 ㅎㅎ... 아직 애정이 남아 있으니 이런 걸로 티격태격 하는 거죠...ㅋ
13. ㄱ
'11.2.10 11:56 PM (175.123.xxx.102)저는 남편분이 돈 던지고 나간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논리 자체는 남편분 논리가 더 맞다고 생각해요.
여행을 갈 때는 어느 정도 바가지도 쓰고 실수도 하고 해서 낭비되는 금액도 있다는 걸 각오하고 가야해요. 현지인의 고의적 바가지일 수도 있고 처음 간 곳이라 시스템을 몰라 본인이 실수할 수도 있고 소매치기를 당할 수도 있고 호텔에 뭔가 비싼 것을 놓고 올 수도 있고 그런 것도 어느 정도 감안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결국 비싼 비행기표에 돈들여 나갔다 싸우느라 여행 망치고 구경도 못하고 오셨잖아요. 그거 택시비 몇푼 때문에 훨씬 더 큰 손해를 보신 거지요. 깨 줍느라 참기름 쏟는단 말이 있어요. 작은 것에 눈이 멀어 큰 것을 잃는 짓을 우리가 종종 하고 살지요. 지나간 것은 그냥 덮고 가세요.14. ..
'11.2.11 12:07 AM (116.37.xxx.12)저도 남편분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외국가서외국어로 말하면서 안통한다고 그사람더러 책임지라는건좀..
저라도 중간에 내렸을것 같아요.15. 남편분 입장이
'11.2.11 12:09 AM (124.61.xxx.78)더 나은데요. 일단 해외 여행까지 가서 언성 높여 싸운것 자체가 잘못이구요. (한국말로... 그건 싸우자는게 아니라 걍 땡깡 부리는겁니다.)
남편이 점잖게 중재 못하고 돈 던지고 나간건 잘못이지만... 그냥 혼자 돌아와버렸다는게 또 원글님 잘못이 되지요.
게다가 남편분 돈 한푼 없으셨다면서요. 지금까지도 화날만 해요. 택시비 몇푼 아낄려다가 두분다 지옥같은 하룻밤 보내셨네요.16. 전
'11.2.11 12:14 AM (119.67.xxx.4)남편 편 들겠어요.
택시비를 깎고 싶긴 하겠지만 안깎아준다면 하는 수 없는거죠~
말통하는 한국에서도 쉽지 않잖아요 그건~
그러니 남편말씀대로 하셨으면 좋았지 싶네요.17. 헐..
'11.2.11 12:21 AM (221.164.xxx.225)1. 다른것 다 떠나서요. 외국 나가서 택시기사랑 싸우는것 아닙니다.
왠만큼 흥정은 가능하지만, 싸우면 안돼요.
왜냐.. 아주아주 위험하거든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싸우면 안돼요.
2. 부인분이 너무나 잘못하셨어요.
이건 이유여하를 떠나서, 돈 한푼없이 한국에서도 시골에서 그러면 막막한데
외국에서 그러는건 정말 배신감에 치떨리도록 정떨어질듯해요.18. /
'11.2.11 12:21 AM (85.3.xxx.181)저도 몇년전에 안탈리아 갔었고, 택시도 여러 번 탔습니다만, 원글님이 처신이 좀 안타깝네요.
그래요, 택시기사가 원글님께 바가지 씌웠다고 칩시다. 아마 몇 유로 정도의 차이가 났겠네요, 그냥 웬만하면 넘어가지 그러셨어요. 그 나라는 시가지 바깥으로만 나가도 못사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던데요.
관광하러 온 입장에서 그 정도의 마음의 여유는 있었으면 좋지않았을까 싶네요.19. 자몽
'11.2.11 12:22 AM (116.37.xxx.135)택시 기사가 말을 못알아 들었으면 목적지가 정확히 어딘지 알 때까지 택시를 움직이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구 아내가 좋아요 그 택시기사가 좋아요?
좀 지나치다고 생각됐어도 좋게 해결하셔야지 아내를 그리 무안을 주다니요.
난 그런건 반댈세~
남편님 82에 올려보라고 하셨으니 보고 계실테죠.. 흐흐흐
빨랑 '내가 왜그랬을까' 열번 외치시고 비자금으로 벌금내세요.
남의 부부싸움에 어쩐지 신나네 =33320. ..
'11.2.11 12:41 AM (203.145.xxx.163)둘다 잘못했지만 경중을 따지자면
돈 한푼 없는 사람 버린 게 더 잘못했다 봅니다.
둘 다 불같은 성격으로 많이 싸우시겠네요.21. ㅇ
'11.2.11 12:49 AM (121.130.xxx.42)전 남편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요.
첫번째 잘못은 부인에게 돈을 던지며 버럭하고 택시에서 내려버린거죠.
이거 뭡니까??
세상에 이역만리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에게 이런 모욕을 당하다니.
남편분 정말 이혼 당해도 할 말 없으십니다.
자기는 성질 버럭 내고 내려놓고 부인이 가버렸다고 원망하는 건 또 뭔지.
그 돈 부인에게 던지지 말고 꼭 쥐고 내리실것이지 돈 던질 땐
자기 멋대로 던져놓고 돈 한 푼 없으니 아쉽던가요?
그리고 여행지에서 서로 다투고 발끈해서 남녀가 흩어졌을 때
(더우기 치안이 안전하지 못한 나라에선) 누가 더 위험할까요?
부인 곁에 찰싹 붙어 신변보호해도 모자를 판에 말이죠.
근데요
남편분은 대체 왜 상황이 그렇게 되도록 입도 뻥긋 못하다가 버럭 하고 난리래요.
아니 자유여행이면 본인이 좀 총대를 메고 부인 에스코트 좀 잘하시지
행선지 말하는 것도 부인이 하고 택시비 흥정하는 것도 부인이 하고
대체 남편은 뭘 하시나요? 버럭질??
전 저런 남편과는 불안해서 여행 못다니겠네요.22. ..
'11.2.11 12:49 AM (220.87.xxx.206)남편분이 내려서 다른 택시타자고 했을때 그렇게 했다면 싸움은 없었을것 같네요
님이 계속 그 길모르는 택시를 고집했고 반값만 낼줄알았는데 그 요금 때문에 기사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으니 이미 남편분은 혈압 상승일터
남편분은 계속 생각나겠죠 그러게 내말대로 택시바꿔 탔으면 좋잖아 게다가 요금때문에 실랑이 벌이고있고
남편분도 좀만 참으셨으면 좋으실걸
어쨌든 아내분께서 님께 돈던진건 아니니 사과하시길 반대 상황이었다면 님의분노는 더 하셨을듯해요
같이 사과 하시고 담부터는 서로 배려해주세요23. ㅇ
'11.2.11 12:51 AM (121.130.xxx.42)근데 돈 한 푼 없는 남편 버렸다 뭐라하는데
원글님처럼 저런 모욕 당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설까요?
어디 남 앞에서 (그것도 자기부인과 시비 붙은 남자앞에서)
부인한테 돈을 던져요 던지길.
택시비 몇 푼 안한다는 남편이니
저런 상황에서 일단 택시타고 호텔로 와서
프론트에다가 사정 얘기하고 택시비 일단 지불 부탁해도 됩니다.24. 음
'11.2.11 12:52 AM (14.52.xxx.19)두분 다 잘하신거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좋자고 간 여행에서 한국말로 소리지르며 싸우는 분이나,,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도 나던 그 나라에 저러고 두고 가는 분이나 ㅠ
게다가 그걸 가지고 2년째 싸우는 분이라면 참 할말 없네요,25. ㅇ
'11.2.11 12:55 AM (121.130.xxx.42)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고집때문에 화가 났다해도
어차피 한국어 못알아듣는 기사인데
자분자분 부인을 설득했을 수도 있고요.
제가 저 남편이었다면 무조건 택시 세웠을 겁니다.
행선지도 못알아듣고 미터기 꺾고 달리는 택시가 세상에 어딨어요?
부인 통할 것도 없이 행선지 못알아 듣고도 내달리면
그냥 바로 "스톱!!"
차 세우고 다른 택시로 탔겠네요.
그런 실천력도 없이 부인 앞세워 놓고 뒤에서 꿍시렁대다
부인에게 돈을 던져요?26. ㅇ
'11.2.11 1:02 AM (121.130.xxx.42)여행하다보면 서로 의견이 달라 소소한 충돌 다 있어요.
근데 아웅다웅 하더라도 폭언이나 폭행은 삼가해야지요.
남편분 생각에 부인이 너무하다 싶었을지 몰라도
그런 식으로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면 안됩니다.'
그건 엄연히 정서적인 폭행입니다.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나에게 돈을 던지는 친구와 남편분 여행하고 싶으세요?
단지 의견이 다르다는 걸로 발칵해서 타국인 앞에서 그런 모욕 당하셔도요?27. ㅗㅗㅗ
'11.2.11 1:03 AM (59.25.xxx.83)다들 돈없는 남편 두고 휑~ 택시타고 간 부인한테 잘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자기 성질 못참고 돈 던지고 택시안에 아내 혼자 두고 내린 남편이 성질이 무섭네요.
따라 내릴꺼라 계산하고 화내며 내렸겠죠.첫 장에 아내를 잡겠단 심보인데,,,,정말 숨막히실듯.
그리고 바가지 쓴거 딱 아는데, 아내편을 들어야지 않나요. 것도 타국인데요.
숨막히시겠어요. 아직까지 지난일로 투탁거리 하시니.....
웬만한건 남편이 져주고 묻어주고 하더만,,,,,,,28. 남편편
'11.2.11 1:06 AM (125.187.xxx.184)원글님 잘못이 더 크다고 봐요.
일단 남편은 택시를 갈아타자고 대안을 제시했는데 무시하셨고,
첫 여행지 도착부터 남편의 의견을 무시하고 큰 소리로 싸움 하셨고,
(택시는 계속 미터기 꺾고 달리는데 네고하면 될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신 게 이해가 안 되요.
국내 택시라고 해도 일단 싸움날 일인데다 우리나라도 외국인한테는 바가지 씌웁니다.
애초에 문제가 많아보이는 택시이면 차라리 하차하자는 남편분 의견이 합리적이에요)
둘째로, 여행지에서 돈 한푼 없는 남편을 버리고 호텔로 가 버리다니요 @.@
전 남녀 불문하고 어디다 혼자 버리고 먼저 가는 사람, 문 잠그고 안 열어주는 사람...
부부간에 자존심을 뭉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에 남편 분이 방에 안 들어오신 일은 혼자 버려진 것 생각하면 아주 이해 안 될 일은 아니죠.
여하튼 82에서도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일로 2년씩이나 묵혀두고 계시다뇨.
그냥 먼저 사과하시고 사과 받으세요. -.-29. ㅇ
'11.2.11 1:23 AM (121.130.xxx.42)남편이 대안을 제시했는데 원글님이 무시한 건 아니죠.
'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이미 박물관은 한참 지났을 것 같은 시간에 '
'그 택시는 아니나 다를까 왔던 길을 한참 되짚어 목적지에 내려 줍니다'
누가 봐도 명명백백 바가지네요.
남편이 대안을 제시하려면 택시 출발해서 기사가 행선지를 못알아 들었을 때
바로 스톱!!을 외쳤어야 합니다.
'전 남녀 불문하고 어디다 혼자 버리고 먼저 가는 사람, 문 잠그고 안 열어주는 사람...
부부간에 자존심을 뭉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남편편님의 이 글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요 거기에 하나 더 '돈 던지고 먼저 내린 사람' 도 추가해주세요.
먼저 도발한 건 분명 남편이고 그 행동이 너무 최악입니다.30. 계속 싸웠다면?
'11.2.11 1:28 AM (211.44.xxx.175)계속 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택시값을 깍을 수 있었을까요?
싸움은 더 커지고... 원글님은 더 기분 상하는 일을 당했을 수도 있어요.31. ㅇ
'11.2.11 1:34 AM (121.130.xxx.42)어차피 한국말 못알아듣는 기사인데
남편이 부인에게 충분히 의사전달하고 내렸어도 됩니다.
돈을 왜 던져요?
그거 자기 화풀이일 뿐이지요.
여보 이제 그만해!
즐겁자고 여행와서 말도 안통하는 택시 기사랑 돈 몇 푼에 실랑이 해서
우리가 얻는 게 뭐야. 그만하고 내리자.
목소리 낮추고 엄하게 한 마디 하고 내렸어도 충분했어요.32. 남편 승!
'11.2.11 2:20 AM (121.141.xxx.234)님이 잘못했어요...
사과하세요..33. 남편
'11.2.11 4:27 AM (211.234.xxx.36)원글님이 더잘못하셨네요
사람두고 가버리는건 더 잘못하셨고요34. 전
'11.2.11 5:06 AM (59.24.xxx.245)원글님이요.
왜냐면 저도 돈 한푼 없이 버려진 적이 있어서..ㅠ.ㅠ
남프랑스 어느 해변도시에서 같이 갔던 사람이랑 별것 아닌일로 다퉜는데 화난다고 따로 관광하자면서 휙 가버렸어요. 저도 화가나서 안잡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게 돈이 한푼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 돈 한푼 없는줄 아니까 금방 다시 오겠지 하고 그 자리에서 두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안와서 그날 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관광하러 아무데도 못가고, 남프랑스 해변에서 쪼르륵 거리는 배를 안고 하루종일 울었다는..
그리고 다시 만나기만 하면 돈 반 나눠서 따로 여행하려고 천만번쯤 결심했는데 저녁때 만난 그 사람이 갓구운 크루아상이랑 커피, 이름 모를 빵들을 한보따리 건네주는 바람에 화해했다는.. 암튼 돈 없는줄 알면서 버린건 나빠요!!35. 에효..
'11.2.11 5:27 AM (222.234.xxx.83)전........남편분.........여러가지로 화나는데요.
뭐 다른건 다 차지하고......수중에 돈 한푼 안가지고 외국 여행을 다니시나요?
그러다가 부인이 소매치기라도 당하면?
있는 돈 몽땅 다 부인한테 던지신거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너무 생각 없이 외국 여행 다니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36. 부부끼리
'11.2.11 7:05 AM (118.33.xxx.8)자유여행 ... 싸우러 가신겁니다
37. 저라면..
'11.2.11 8:20 AM (211.44.xxx.50)원글님의 남편분처럼 돈 던지면서 갑자기 폭발하진 않았을 것 같긴 하지만,
원글님같은 여행 동행자는 앞으로 사양할 것 같아요-.-;;
바가지는 당하는 입장에선 당연히 화나는 일이지만
길 낯설고 말 모르는 외국에선 어느 정도는 각오를 해야하는 일이고
내 기준도 중요하지만 함께 여행하는 사람끼리의 여흥에 대한 배려랄까... 그런 면에서
서로 조금은 참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말이 안통하는 와중이라지만 차라리 네고를 요구하실 것을
한국말로 덤비셨다니;; 그건 문제 해결하자는 행동 아니고 네가 알아듣던 말던 그냥 내 화풀이 아닌가요?
이미 2년도 지난 일이라고 하시고, 신혼도 아니고 제법 연륜있는 부부라고 하시는데
둘 다 잘못한거 안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누가 조금이라도 더 잘못했는지 알고 싶다니
두 분 다 그냥 똑같습니다.
여기서 어느 누구 손 들어드리면 '아 내가 더 잘못했구나 미안해'하실 분들 같지 않네요.
서로 배려,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 같아요.
그리고 위에 에효..님 말씀처럼 여행다니시는데 두분 다 너무 준비가 없으신 것 같아요.
여행은 최악의 경우를 늘 염두에 두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38. ..
'11.2.11 8:53 AM (118.46.xxx.133)아내분이 좀 피곤한 스타일같아요.
남편분도 삐닥선이고...둘다 피곤한 스타일.... ㅠ.ㅠ39. ...
'11.2.11 8:55 AM (59.13.xxx.72)두분다 조금씩 잘못한 것 같지만,
원글님 잘못이 더 크네요.40. ..
'11.2.11 8:59 AM (121.162.xxx.143)아놔....부부가 여행 다니면서 싸움 많이 해요...그당시에 놀라고 서운 하고 화났겠지만..
아놔...2년전 이야기를 아직도 싸운다면..둘다...참...
반성하세요. 둘다..똑같아요.
여행 가면 비상금과 여권또는 여권사본이라도 서로 지니고 있어야 해요.41. 원글님
'11.2.11 9:22 AM (115.136.xxx.24)원글님이 더 잘못했다,,에 한표,,
남편분 호텔에 안돌아온 건 잘못하셨지만
원글님이 큰 원인을 제공하셨어요,,
저라도 안돌아오고 싶었을 듯,,,42. 저도 원글님
'11.2.11 9:50 AM (211.179.xxx.132)저도 원글님이 많이 잘못하셨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내리자고 할 때 내렸으면 될 걸 말도 안 통하는데 한국식으로 우길 생각으로 계속 타셨나요? 저도 이집트 여행을 가서 바가지를 한 번 쓴 적 있는데, 바가지 쓰는 건 불쾌하지만 거기 사람들 사는 수준과 물가를 보고 그냥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봐야 아주 큰 돈도 아니고, 그리고 훌훌 털고 시간도 없는데 빨리 다른 거 보고 놀아야죠. 원글님 성질대로 다 하시다가 그 멀리가서 뭔가요? 남편분이 돈 던지고 내린 것도 그닥 현명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세상에 그랬다고 돈 없는 줄 알면서 혼자 휙 가버리는 건 정말 아닙니다. 죄송한데 성격이 장난 아닌 걸로 보여요. 자기 중심적이고요. 그 먼나라에서 돈도 없이 버려지다니. 저라도 호텔 가기 싫었겠습니다.
43. 남편 승
'11.2.11 9:59 AM (222.110.xxx.4)바가지 씌우는거 같지만 말 안통하는 외국인과 한국말로 실갱이 한다고 뭐가 해결되나요.
여행지에서 기분만 상하고 험한 일 당할 가능성만 커지죠.
편드는 것도 말이 통해야 편을 들고 그건 편든다고 해결될 상황도 아닌거죠.
게다가 화나서 혼자 가버리는건 외국 아니라
한국이었대도 완전 잘못한 거죠. 완전 무경우죠.
부인은 호텔가서 몸이라도 편하게 기다렸겠지만 남편분은 몸까지 고생스러웠겠죠.
남편분이 다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님이 너무 심했어요.
님이 반성하셔야할듯44. 글쎄요
'11.2.11 10:03 AM (222.107.xxx.181)저도 돌발 상황 때문에 언성 높이고 시간 보내면
여행할 기분이 싹 사라져요.
여행 망치는 것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악착같이 따지고 들 상황도 아닌거 같구요.45. 남편분이
'11.2.11 10:17 AM (119.67.xxx.75)생각보다 세상살이 헤쳐나가는데 미숙할거같네요.
택시기사가 이리저리 시간 허비하면서 요금 올린거 맞아요.
터키는 관광국이라 운전사들이 빠꼼이거든요.
외국에 관광차 나가면 항상 긴장을 해야 하는데
원글님은 택시기사의 진의를 의심하고 남편분은 귀찮으니 그냥 돈 내고 끝낼 요량이셨네요.
살면서 집을 사던 부동산을 매각하던간에 여자들이 더 직감적으로
일처리를 잘하는거같아요. 남자들은 관용을 베푸는 차원이 아닌 어설퍼서 넉넉해보이거든요.
지난일로 그만 다투시고 남편분 매사 꼼꼼한 와이프 이뻐해주면서 사세요.46. 저는
'11.2.11 11:04 AM (211.179.xxx.132)윗분과 생각이 다릅니다. 남편 분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합리적으로 대처한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사소한데 집착하다 큰 걸 놓쳤고 (대체 안탈랴에는 애초에 왜 갔는지 그 목적을 잃을 정도로) 말 안 통하는 외국에서 자기 마음대로 한국말로 우기고 화를 내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상황 파악을 못한 거죠. 그런 걸 유아적이라고 하지 않나요?
47. 저도
'11.2.11 12:49 PM (121.131.xxx.182)원글님이 조금더 잘못하셨단 생각이 드네요..
48. 결론
'11.2.11 12:50 PM (112.153.xxx.114)서로 가치관이 다른걸 인정하세요 서로요 그건 인정하는거지 이해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잘못한 부분(남편 :돈 던지고 내려버린것, 부인 : 남편 두고 혼자 숙소로 돌아온것) 은 서로 사과하시구요49. ..
'11.2.11 12:54 PM (112.151.xxx.99)저도 원글님이 잘못하신것 같아요. 아무리 사랑하는 배우자여도, 여행지에서 그런 행동은 싫어요.
그리고, 택시기사가 못알아들으면 스탑! 하고 세우시거나..
정 못알아들으면 글씨를 써서 보여주시면 되지.. 택시비가 그렇게 오바될때까지 그냥 두고 다시 되돌아오고,, 그런 과정 자체가 정말 이해안되네요...
2년전 일을 아직도 담아두시는 두분도 참... 살기 피곤하실듯.50. 둘다 똑같음
'11.2.11 12:58 PM (58.143.xxx.237)저는 우리나라 인사동 복판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둘 다 똑같이 잘못이예요.
그리고 이 년전 걸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니 어지간히 꽁하십니다~^^
뭘 아직 그렇게 ... 십 대들도 아니면서..ㅋㅋ//51. 긴수염도사
'11.2.11 1:02 PM (70.27.xxx.72)둘다 똑같다..... -끝-
52. -.-
'11.2.11 1:13 PM (155.230.xxx.254)저는 원글님이 55만큼 잘못, 남편분이 45만큼 잘못이요~~!
53. 원글님이 잘못
'11.2.11 1:29 PM (211.253.xxx.235)한것 같아요.. 가장 화나게 한건..돈 한푼 없는 사람을 버리고 가셨다는것..
정말 아마 여자 같았으면 속으로 "내 너를 만나면 이혼하고 말거다!!!!"라고 이를 부득부득
갈았을것 같아요.. 사건의 과정이야 서로 쌍방간에 과실이 있다손 치더라도..
저리 버리고 갔다는건..내가 당했다고 생각하면 완전 무서워요~~~~~54. 근데 궁금..
'11.2.11 1:30 PM (211.253.xxx.235)근데..남편님은 그 새벽에 호텔로 어찌 돌아올 수 있었대요?
그게 정말 궁금해요!!!!!!! 갈켜 주세요!!!!!!!!55. 남편잘못
'11.2.11 1:32 PM (125.133.xxx.102)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요
원글님이 애초에 잘못은 했죠. 외국나갔으면 어느정도 눈탱이도 맞아줄 각오도 하셔야지 택시기사하고 한국말로 악쓰면서 싸우다니 돈쓰고 시간버리고 감정상하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거죠.
하지만 전 남편잘못이 훨씬 크다고 봐요. 아내분이 악쓰면서 남편한테 시비걸었나요? 아니죠. 아내분은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 남하고 싸우고 있는건데 남편분은 같이 싸우지는 못할망정 싸우고 있는 상대앞에서 아내에게 돈을 던지는 모욕감을 주는 행동으로 아내에게 시비를 걸었어요. 남편분이 그 상황을 끝내고 싶었다면 운전기사한테 돈을 쥐어주면서 아내분을 끌고 내렸으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몇푼안하는거 줘버리고 여기까지와서 택시기사하고 싸울시간에 더 재미난 구경하자고 달랬으면 금방 끝날일이었던거죠.
그런데 아내한테 돈을 던지고 혼자 내려요? 돈뭉치들고 아내분 혼자탄 택시가 갑자기 출발이라도 했으면 어쩔뻔했어요?
그렇게 타인에 대한 마음이 애틋하면서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한테는 막대하는 스타일 남편감으로 정말 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분이 판단미스인건 맞지만 남편한테 먼저 싸우자고 들진 않았죠. 싸움을 일으킨건 분명히 남편분이고요.
우리돈 아끼려고 내가 나서서 싸우고 있는데 암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던 남편이 나에게 돈을 던지고 가버렸다면 그 배신감과 모욕감에 전 원글님보다 더한것도 했을것 같네요.56. 100만년만에 로긴
'11.2.11 1:32 PM (116.118.xxx.105)저.. 원글님때문에 백만년만에 로긴해요...
두분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다음에 다른나라에 여행가시더라도 운전기사하고는 싸우지 마세요..
저 지금 외국사는데 저도 택시바가지요금 아직도 많이 쓰거든요,,,말통하고 길 알아도 돌아가거나 심지어는 잔돈없다고하거나...그럴때마다 저도 얼굴 뻘개지고 그러는데 제 남편이 하는말이 돈 1,2만원에 목숨걸지말라고... 나쁜맘먹고 엄한데 끌고 가거나 나쁜짓 할수 있다고,,,
이건 일반 상점 점원이랑 싸우는거랑은 또 다른거라고 저희 친정아버지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여행자들은 그나라 지리도 모르고 다 낯설어서 일단 싸우더라도 지고 들어가는거잖아요,,,
무사히 잘 다녀오셨으니 다행이지만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되면 절대 싸우지 마세요... 무서운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잖아요..57. ...
'11.2.11 1:33 PM (121.133.xxx.147)둘다 잘못하셨지만
남편분이 훨씬 더 불쌍하네요
돈도 없이 택시를 내려서 자존심에 밖에서 밤꼴딱 세웠을 걸 생각하니요
택시 기사 아저씨가 사기친거 같긴 한데
저같음 사기치는 거 뻔히 보이지만 옛다 돈 주고 말았을거 같아요.
큰돈 아닌걸로 기분잡치기 싫어서58. 아기엄마
'11.2.11 1:52 PM (119.64.xxx.132)남편분이 더 나빠요.
남편분 바보~
근데 그렇다고 해도 도찐개찐이에요. 두분이 비슷하시네요^^
터키여행 부러워요~59. ///
'11.2.11 1:57 PM (121.160.xxx.41)굳이 따지자면.... 남편의 편을 들겠어요.
택시기사는 사기를 치든 어쨌든 말도 안 통하니 손쓰기가 힘드니가 여행을 망치기 전에 그냥 속아 넘어가주고 액땜했다 생각하며 남은 기간을 더 잘 보내려고 남편처럼 했을 거에요.60. 남편
'11.2.11 2:04 PM (211.43.xxx.130)제일 상대하기 힘든 사람이 고집 센 사람입니다. 택시 기사 사기 친 것 맡는 것 같고요. 하지만 홈 잇점을 살려서 사기치는 것 상대하다 여행 망치는 건 어쩌고요. 두 분의 기분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그 기사 양반은 그 일에 신경도 안 쓰고 잘 살고 있을걸요. 억울하지 않습니까? 기분 푸세요. 그리고 다시는 거론하지 마세요. 둘 다 바보됩니다.
61. 원글님
'11.2.11 2:10 PM (211.43.xxx.130)원글님, 성격 좋으신 분 같아요. 그 때의 일을 원글님 편을 들 수 있게 안 쓰고 남편 분 편을 들도록 써놓으셨네요. 핏대 올린다 해놓고 사랑 싸움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쩐 일인지 ㅎㅎㅎㅎ. 아무튼 저는 남편분편.
62. 원글
'11.2.11 2:11 PM (211.213.xxx.25)님의 잘못입니다 좋은 여행가서 여행망친거쟌아요
63. 님
'11.2.11 2:24 PM (59.187.xxx.233)이 잘못했네여
64. 이와중에...
'11.2.11 2:25 PM (218.38.xxx.220)이와중에 택시비는 어떻게 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다내셨는지 결국 깍으셨는지65. 잔소리
'11.2.11 2:35 PM (121.132.xxx.243)님이 우리 남편 같네요.
그 택시 기사 설령 잘못했다해도 남편이랑 여행하며 기분 망치는것보다 비싸더라도 택시비를 빨리 내고 (더 비싼 돈 들여 해외여행도 갔쟎아요.)여행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우리 남편 어딜가나 님처럼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따지는 통에 제가 너무 화날떄가 많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편은 부인의 그날일과 같은 일을 몇번 겪었기에
''여기까지 와서~ '' 하는 맘에 더 화가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게다가 혼자 가버렸으니....
전 부인분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처럼 여행에서 택시비 바가지로 싸운것도 남편 놔두고 가버린것도 너그럽지 못한 님이 잘못한것 같아요.66. 두분다
'11.2.11 2:35 PM (220.86.xxx.137)성격이 참 불같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2년전 일로 아직도 핏대를 세우시나요? 두분 많이 유치하시거나 한가하신거 같아요. 부부싸움에 있어서 절대 원칙중 하나가 예전일을 끄집어내서 싸우지 않는다예요. 문제가 된게 있으면 그 일만 가지고 싸워야 됩니다.
67. 한국에선.....
'11.2.11 2:41 PM (61.255.xxx.15)우리나란 안 그런가요?며칠전 같은 장소 에서 같은 목적지 요금이 1500원 차이
났어요,기사 한분은 돌아 운행 하신거죠....지금 잘 잘못 따지는 것 보다
그상황 에서 좀 더 현명 하게 대처 해 볼수 없었 을까 를 서로 생각해 보심이...?????
그리구 이젠 서로 사과 하시고.....다음 부턴 실수 하지 않도록 마음을 합쳐 보세요.^^68. .
'11.2.11 2:43 PM (122.37.xxx.56)그래도 누가 뭐랄것 없이 둘다 잘못했습니다.
여기서 누가 더~~를 따져서 뭐하시게요...
이제와서 이문제를 물어보라는 남편분 쫌!!!
다녀오신이 2년이 지나셨다면서요...
그땐 왜 그랬을까~? 뭐 이러시면서 살아도 모자랄판에... 둘다 잘못하신거잖아요.
이제 그만~~~69. 서로화해
'11.2.11 2:45 PM (175.210.xxx.118)남편분 돈 던진것도 나빠요
그리고 아내분 돈없는 남편분 버리고 간것도 나쁘고요
벌써 2년이 흘렀으면...감정도 많이 가라앉을시기인데
남편분하고 허심탄회하게 서로 화해 하세요....남편분은
돈던진것 미안하다고 하시고요...아내분은 버리고 간것
미안하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자분자분하게 대화를 해보세요....그래야 다음에
놀러갔을때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안당하고 안싸우고
차분이 대처할수 있죠70. 부인편
'11.2.11 2:49 PM (59.2.xxx.186)낯선 나라에서는 한팀의 사람들끼리 뭉쳐야 하지 않을까요.
알뜰한 부인이 가정의 이익에 반하는 일로 싸우고 있는건데 편을 못들겠다면
그나마 부인에게 돈을 던질게 아니라 운전기사에게 주고 내려야 되겠죠.
싸우고 있는, 자신의 가족인 부인에게 돈을 던진건데
그건 생판 남인 기사 면전에서 모욕을 준것이죠.
평소에도 남편분은 내게 무엇이 더 소중한지 모르고 살았을 가능성이 많아을것 같아요.
아마도 남편분은, 택시에서 내리자 할때 부인이 내리지 않아서 화가 났을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같이 맞서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태도가 아닌
옆에서 방관하다 성질에 못이겨서 부인을 모욕하는건 아주 미성숙한 자세입니다.
저 같으면 이후로는 저런 남편과는 함께 여행하고 싶지 않을겁니다.71. 님잘못
'11.2.11 2:52 PM (210.93.xxx.125)100%
72. ㅇ
'11.2.11 2:54 PM (121.130.xxx.42)돈 던지고 내린 남편보다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의견이 꽤 많네요.
전 내남편이 나에게 저렇게 행동했다면 진짜 용서 못할 거 같아요.
너무너무 저질스런 행동이라 어젯밤에 잠도 안자고 댓글 몇 개나 달았는데
원글님 부부
이제 서로 반성하고 사과하셨을까요?
이제 두 분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아직도 네탓이다 거봐라 네가 더 잘못이래자나
이러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성의 있는 많은 댓글 읽으셨을테니
두 분의 생각도 꼭 올려주세요73. ㅎ.ㅎ
'11.2.11 3:05 PM (14.39.xxx.45)일상이라면 몰라도 좀...여유가질려고 간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원글님이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돈 투척하고 가시는 행동은 별로에요. 원인제공은 아무래도 원글님 하신거 같고
남편분은 그런 행동으로 평소에 좀 많이 쌓이셨었나...싶네요.
그래도 돈을 던지다뇨....그건 분풀이잖아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74. ...
'11.2.11 3:06 PM (121.169.xxx.129)꼭 누가 더 많이 잘못했는가 따져야하나요?
세상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벌써 2년이나 지난 사건인데 아직까지 시시비비를 따지다니...
신혼여행도 아니시라면 40대정도 되셨나본데요...
같이 살 날 얼마 안남았는데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마세요.
저는 사실 약간 남편분 성향에 비슷할 것 같은데요.
우리신랑이 남한테 따박따박 따지고 물건값 심하게 깍고 하면
그 앞에서는 아닌 척 하고 있지만, 정말 창피해요. 도가 지나칠 때 있잖아요....
남편분이 돈 던진 건 잘못했지만, 택시타는 내내 계속 그런 상황이었고, 평소에도 아내의 그런 행동이 있어왔다면, 남편의 맘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예요....
게다가 돈없이...해변에서...새벽까지....ㅠ.ㅠ
그리고 그 사건을 2년간 계속 이야기...ㅠ.ㅠ75. 펜
'11.2.11 3:09 PM (121.139.xxx.252)100% 남편 잘못입니다.
다른 것 모두 차치하고, 택시기사에겐 끝없는(?) 이해심을 베푸는 남편이
가장 아껴야 할 아내에게는 그 택/시/기/사/ 앞/에/서/ 모욕을 줬기 때문이죠.
관광지에서 사기 당했다는 기분이 들면 좀 따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원글님이 기사에게 직접 항의한 것이므로, 남편이 쪽팔려 할 이유는 하나도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자들은 이러한 류의 실랑이가 벌어지면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부인이 아닌 남의 편을 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는?
그냥 자기가 쪽팔려서.--- 쫌팽이에 겁쟁이들이 많이들 그러죠)
그 상황에서 님의 편을 들어 기사에게 직접 따지고 들지는 못할 망정,
그게 싫었다면 최소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님을 달래든가 했었어야죠.
어디 남이 보는 앞에서 자기 부인에게 돈을 내던집니까 내던지기를.
게다가, 자기 돈 없는데 버리고 갔다고 어디서 생떼를 부립니까?
돈도 없는 주/제/에/ 성질 부리며 돈 내던지고 아내만 버려두고 갔던건 남편이 먼저 아니었는지..??
남편분은 남들 앞에서 아내를 존중하고 아끼는 교육(??)부터 다시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부부라고 하셨는데 남편분은 나이 헛 드신 모양입니다. 쯧쯧.76. ㅡ
'11.2.11 3:23 PM (114.201.xxx.206)부인이 목적지 말하고 또 말하고 요금 비싸다고 항의할 때 남편은 뭐 하고 계셨나요?
다른 택시 타자..이거 한 마디 했네요.
장소가 여행지건 어디던 뭔가 순조롭지 못 한 상황에서 우아하게 조용히..........계시다가
왜 부인한테 화를 내고 돈을 던져요?? 참나....ㅡㅡ;;
여행지에서 시끄럽게 한 부인이 더 잘 못했고 돈 던진 남편분에겐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댓글 땜에 더 열받네요.
남편분 연세도 지긋하신 거 같은데 그렇게 살지 마세요.
요금 비싸다고 따지는 부인행동이 창피하다고 남편은 더더 저질스러운 행동을 하셨네요.
돈 던지고 나가버린 남편을 붙잡으러 왜 가나요? 미치지 않고서야 ;;77. ㅇ
'11.2.11 3:26 PM (121.130.xxx.42)펜님 의견 역시 명쾌하십니다.
제가 오늘 새벽에도 돈 던진 거에 대해 열받아 댓글 남긴 이유는요.
사실 돈을 던진다는 건 아주아주 상대방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따귀 때리는 것보다 더요.
마트 캐셔분들도 돈을 던지듯이(던지지 않았지만 툭 던지듯이)
주는 손님을 제일 싫어한다잖아요.
일상에서 우리가 남에게 돈을 던져주는 경우가 있던가요?
거지나 창녀가 아닌 이상 그런 대접 받아본 사람 있으신가요?
거지에게도 기왕이면 돈바구니에 살포시 놔줍니다.
아무리 거지래도 그 사람에게 던지지는 않아요.
아내의 행동이 백번 잘못한 행동이라해도
일상을 살아가며 보통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범주 내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정말 인간의 도를 넘어선 잘못을 했어요.78. 외극에 살아요
'11.2.11 3:55 PM (68.4.xxx.111)그 택시운전사 알고 있엇다에 100%
알면서 그냥 슬슬 간겁니다 그리곤 모르는척 물어보고 돌아온것이예요.
그 정도로 액센트해가면 물어보면 다~아 알아듣습니다.
당연히 싸우지는 않아도 따져야지요 웃으면서.....
우리나라손님들 봉입니다 봉! 돈 현찰 많은줄 다~ 알아요.
담엔 아내가 따져도 물러나 가만 계세요.
밤에 갈곳없어 한데서 날밤새지 마시고........
삐지고 지금와서 화내시나요?
100% 남편잘못!!!79. ..
'11.2.11 3:55 PM (118.221.xxx.156)잘못을 누가 했다기보다 저런 상황에서 남편분처럼 행동하시면 아내가 참..외롭습니다.
이 한가지 행동이 일상적인 남편분의 모습이라면요. 설사 아내가 한행동이 맘에 안들었얻 그 자리에서는 아내와 함께 기사에게 컴플레인을 하고 같은행동을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서 아내에게 함께 온 여행에 사소한 일로 즐거움을 감소시키지 말자고 얘기해 주셨으면 아내분도 자신의 행동이 그리 옳은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텐데.. 혹시 다른 일에서도 매번 이런 태도를 견지하신다면 남편 분이 많이 잘못하신거 아닐까요? 그런 모습이 지금이 아내분을 더 화나게 하고 남편분을 두고 자리를 뜨고싶게 만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역지사지..만약 남편분이 그런 상황 일때 아내가 님처럼 행동했다면... 남편분은 어떠셨을것 같나요?80. 사랑싸움
'11.2.11 4:02 PM (68.4.xxx.111)두분 지금 사랑싸움인거죠? ?!!!!
81. 어제밤의
'11.2.11 4:10 PM (58.227.xxx.105)부부싸움도 눈 뜨면 잊어버리는 나로서는
2년 전의 사건을 언급하며 아직도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원글님네가 그저 경이로울 따름입니다!!!82. **
'11.2.11 4:18 PM (119.64.xxx.164)2년 전 일로 아직까지 누가 더 잘못했냐고 다툰다면
그 부부가 행복할 것 같지는 않네요
이미 그 여행마저 망쳤는데 아직도 그 망친 기분이 2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은거잖아요
누가 더 잘하고 잘못하고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현명한거겠죠 .
객관적으로 보면 전 아내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고 남편말을 무시한것도 아내가 먼저였고
피해도 남편이 더 많이 본것 같아서 아내가 남편에게 먼저 사과하는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내 입장에서는 그 운전수가 나쁜 것 같아보여도 ( 사실 나쁘죠 바가지 씌우고 있으니..)
가족위해 일하는 남편입장에서 보면 그 운전수도 한 집안의 가장 ..돈벌어 집에 갔다주는 사람일수 있고 멀리 좋자고 여행와서 그 정도로 택시기사와 싸우는 아내가 못마땅할수 있을 것 같아요.돈 던진것은 잘못했지만 아내가 만약 도중에 내려서 다른 택시 탔으면 어땠을것 같아요? 남편 말을 무시하다 더 손해본거잖아요 .
응 내가 좀 심했던것 같아 ~~ 미안해요 .. 하면 남편이 뭐라고 할것 같아요?
가족끼리 누가 더 잘했고 잘못했다고 비난하고 화를 풀지않는다면 ~~
집안이 지옥으로 가는 길 아닌가요?
제가 님 남편 같으면 집에 잘 안들어오고 싶을것 같아요
아내되시는분은 내가 평소에도 ' 잘하고 잘못하고' 내 판단 내 식대로 따지고 있지 않나..
다른 사람 잘못을 쉽게 용서하지 않고 잘못했다 말을들때까지 분노를 품고읺지 않나..
한번 생각해보시고..그때 본인 표정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같이 살고싶어지는 얼굴인지 아니면 정이 떨어져서 도망가고 싶은 얼굴인지
제 주변에 님과 같이 자기 주장 절대 굽히지 않고 누가 더 잘못했다 따져서
조금이라도 더 잘못한 사람이 져야한다는 가리는 사람 있어서 전 남편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성실하고 꼼꼼하고 절대 손해보지 않으며 생활력있고..99개 잘해주는데 한꺼번에 정떨어질 때 있거든요 . 내 남편이 그런다면 나도 숨막힐듯 ..
결혼생활은 정원처럼 가꾸어야 하는것... 풀지않고 품고있는 분노와 비난은 이 결혼이라는 꽃에
독약을 붓는 일이 되는것은 아닌지..83. -
'11.2.11 4:44 PM (112.223.xxx.66)택시기사 알고 있었을거 같음;;;
으휴...84. 누가잘못했든
'11.2.11 5:00 PM (58.145.xxx.94)2년전일인데 이제 그만 잊으심은어떨런지요..
여기서 누가 옳다라고 판단해드려도, 옳지않다라고 판단될 사람이 수긍할것도아닌것같구요...
싸움만 반복되는건데 그냥 잊으세요85. 남편...
'11.2.11 5:02 PM (180.224.xxx.55)돈 집어던진 건 잘못이지만 남편 분 이해 감!
아내 분 틀림없이 평소 남편에게도 시시콜콜한 일 가지고 어지간히 종종거리셨을 듯.
그 먼곳까지 여행가서 평소행태 그대로 나오는 걸 본 남편의 심정을 생각해 보니
아내 끌고 나오지 않은 게 다행인 듯!
여행지에 가면 여행의 목적을 다치지 않게끔 님이 격은 그 정도의 불합리는
덮어둘 줄 알아야 합니다.
원글님도 가끔 어느 게 더 중요한지 모르고 약간 손해보는 일에 목숨까지 걸고 엥기는 사람 보면 정말 어리석어 보이지 않나요?
최악의 결과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님이 어느 정도로 어리석었는 지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남편 놔두고 택시 운전사와 싸우는 아내,
그런 아내를 둔 원글님 남편- 정말 불쌍해 보입니다!86. 남편...
'11.2.11 5:11 PM (180.224.xxx.55)한마디 더 하지면 남편 분 화나신 이유를 보니
원글님 남편 착한 분임!
착한 남편 만나셨으니 서로 위해주고, 감사하며 잘 사시길.....^&^87. 남편...
'11.2.11 5:12 PM (180.224.xxx.55)원글님! 아셨죠?? ^&^
88. 흠
'11.2.11 5:14 PM (112.170.xxx.186)저도 남편분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요.
택시가 알아 듣고 이상한대로 간다는 느낌들면 바로 세워서 내려버렸어야죠..
어떻게 택시안에서 1~2시간을..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그치만 그렇다고 돈 던지고 가버리다니..
위험하게 ;; 남편분 조금 너무 하신듯.
두 분 무승부!
그냥 잊고 사세요~
앞으로 안그러는게 중요하죠~89. 순이엄마
'11.2.11 5:17 PM (112.164.xxx.46)남편들은 드센거 싫어하죠. 저라면 택시기사 데리고 경찰서로 갔을것 같아요.(말도 안되나?)
그냥 돈 드릴순 있지만 속이는건 당연히 바로 잡아야된다고 생각해요.
전 두분다 잘못했다고 말하긴 그렇고 그 택시기사분이 많이 잘못했네요.
원글님 저도 같이 분통해요.90. ..
'11.2.11 6:57 PM (211.206.xxx.235)전 남편분쪽이 좀 잘못하셨다고.
목적지 갈때까진 부인보고 혼자서 다 알아서 데려가라..식으로 한점.
돈가지고 그러는 싸우는 부인이..창피할수도 있죠
그런데 돈을 던지는건 아니죠
차라리 강력하게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자고 하시던가..
아님 부인을 달래서 그냥 돈주고 같이 내리면 될 것을..
돈을 그 머나먼 곳에서 택시기사가 보고있는데 님한테 던져버리고 내려버리는건요..
그냥 한국같았음 저도 남편 버리고 집으로 혼자 갔었을꺼에요
단지 돈이 없고. 한국이 아니고 하니까 같이 핏대세우시는거 같아요
그렇다고해서..외국에서 그렇게 버려두시지마세요
담엔 같이 내리셔서 택시비라도 주고 혼자 가세요..
-저도 해외갔다가 버려진적있어서요;;; 다행히 전 돈도 있었고
길 못찾아서 좀 헤매다가 약속시간에 늦었더니 화내고 버리고 가더군요;;;;
그것도 밤에. 그것도 처음 가본 해외에서. 말도 못하는데 ㅎㅎㅎ
화해하시길 바래요~91. 흐으음
'11.2.11 7:09 PM (219.254.xxx.198)남편잘못 70. 님잘못 30
남편은 외국인건 둘째치고, 한국에서라도 저런 상황에선 와이프 편들어줘야지. 지 쪽팔린 것 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나중에 좋은 집 사서 이사갔는데 사기꾼 인테리어업자한테 몇백 뜯겨서 와이프가 두팔걷고 싸우고 있을때, 성질 버럭내고 혼자 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자기 체면만 세울 사람임.
(남편분 읽고 있음 반성하셈)
와이프는,
어쨌든 열받는다고 먼저 가버리면 어떡하삼.
뭐 그래도 상황상 이해는 됨.
그리고 남편.
고집도 드럽게 쎄지.
아무리 그렇다고 이역만리 타향에서 강도맞아 죽으면 어쩔라구
일부러 꼬장부리는 것도 아니고 호텔안들어가면 어떡함? 그렇게까지 와이프 이겨먹고 싶으삼?
좀 속좀 넓게 가져요.
나중에 벽에 똥칠하고 질질싸면 욕하면서도 치워줄 사람 와이프밖에 없음.
와이프 벽에 똥칠하고 질질싸면 보통 남정네들 노인회관가서 딴 할망구랑 놀고 자빠짐.
괜히 이런데 올려서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답글보자며 눈에 불켜고 있지 말고,
좀 남자답게 맘좀 넓게 가지삼. 구리구리하면 금새 늙고 얼굴도 새카매지고 입술도 까매짐.
속이 좁아서 한국남자들이 나이 사십넘으면 다똑같이 얼굴 구려지는거임.
암튼 원글님도 사사로운걸로 그만 싸우고,
키톡에서 레시피 맛난거 찾아다가
남편더러 해달라 하세요 ㅎㅎㅎ (남편님은 마음을 넓게좀 가지시고 ㅋㅋ)92. eunice
'11.2.11 7:10 PM (122.32.xxx.153)아내분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좀 지나쳤다는것을 알게됩니다 타인앞에서 자신이 존중받지 못했다는거에 서운하셨을거 같아요 일단은 아내를 어떤상황에서든 인정해주고 나중에 조근조근 따지면 다시는 똑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거고요 남편이 존경스러워질거에요
93. 여행
'11.2.11 7:18 PM (211.176.xxx.10)여행 가지말걸 그랬네요.
2년전 이야기지만 계속그것 때문에 서로 잘못을 따진다면
살면서 비슷한 상황 있을것 같아요.
입장 다르고 거의 안 변해요.(서로가 ) 가끔 사우세요.
그리고 다시 여행 가셨나요. 아니면 지금 갈려구 하시나요.ㅋㅋㅋ
82에 올리자고 한건 잘하셨어요.
댓글보고 후기도 올려 주세요.
저도 비슷한 남편 둔 사람으로 부인에게 한표.
버린 사람보다 ㅋㅋ 안들어온 사람 더 나쁨 ㅋㅋㅋ94. 아예
'11.2.11 7:20 PM (113.131.xxx.94)싸움을 만들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택시 이용시
1. 발올리기전에 물어본다.
2. 잘 못알아 들으면 지도를 보여주면서 여기까지 가자고 한다.
두분 화 푸시고 사이좋게 지내세요.95. 참나...
'11.2.11 7:45 PM (121.133.xxx.110)딱하십니다.
택시기사 잘못인데, 두분이서 왜그러신대요?
택시기사 잘못 99%인데, 두분이서 1%갖고 니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 한들 무슨 의미가...
그래도 알고 싶으세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 잘못 0.52% 원글님 잘못 0.48 입니다. 만족하세요~? ㅎㅎ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96. 원글
'11.2.11 8:06 PM (118.218.xxx.55)여러분의 많은 충고 읽으며 반성많이 했습니다.
위 어느분 말씀처럼 제가 다른 사람 잘못을 쉽게 용서하지 않고
제 잣대를 들이대며 승복을 받으려는 못된 심사가 있거든요.
앞으로는 좀더 유연하고 너그럽고 열린가슴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 남편도 많은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한사람의 머리보다는 백사람이 머리를 맞대니 문제점이 확연하게 잡히는군요.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1. 남편은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나?
실은 제가 영어가 좀 됩니다. 해외여행할 땐 자연히 대변인 역할은 제가 합니다.
남편은 습관처럼 있다가 그 시기를 놓친거지요.
2. 택시요금은 얼마나 냈나?
기사가 결국 깎아줬습니다.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었나?) 그러나 이미 화가 난 저는 다 주고 내렸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무시당하는 기분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거 있지않나요?
똑같은 행동을 해도 동남아사람이 하면 별로 기분나쁘지 않는데
유럽이나 터키같이 우리보다 체격이 월등한 사람이 그러면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
우린 체격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사기치는것 같으니까. 뭐야 이놈이 나를 무시해? 하고 오버한 거죠 ;;;;;;; 제가;;;;
3.남편은 어떻게 호텔로 돌아왔나?
안탈야 쉐라톤에 묵었는데 뮤지엄이나 해변은 이 호텔을 중심으로 모두 반경 3~500미터내에 있습니다. 모두 도보 가능한 거리이죠.
4. 그 후로도 여행했나?
네!!! 그리고 또 싸웠죠.
에휴 ;;; 뭐 이러고 삽니다. 지지고 볶고;;;;;;;;;97. 이런
'11.2.11 8:16 PM (125.176.xxx.188)쌤쌤이란 말은 이런때 쓰는거죠..
참..징그럽기도 하네요..이년넘게 아직도 싸우고 계시다니...
제 느낌은 피곤한 아내와 더 피곤한 남편에 싸움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움으로 남편말을 따랐을것같기도 해요.
택시기사 에 봉..되는 느낌 보다...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왔는데 사소한 걸로 감정상하는게
더 손해 아닌가요.
하지만, 그후에 남편행동도 똑같네요. 멀리 타국의 택시기사분도 그렇게 이해?
해주시는 분이 사랑하는 여자마음도 이해못해서 타국에서 아내를 혼자 나두었다구요??
남편분 아내탓할 자격없습니다.
타국에서 매너없이 서롤 창피하게 하고 상처준건 남편분도 똑같습니다.!!!!!!!!!!!98. 원글님
'11.2.11 8:19 PM (211.179.xxx.132)ㅋㅋㅋㅋㅋ 죄송한데요, 두 분 너무 귀여우세요.
연세도 조금은 있으신듯한데 저러고 불같이 싸우고, 또 화해하고 여행하고 싸우고
2년이 지났어도 서로 고집부리고 여기다 물어보시고...
아무래도 두 분의 사랑법은 남 보기 피곤해도 싸우고 논쟁하고 시시비비 가리고 또 싸우는 건가봐요. 그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심심하거나 싫증나실 일은 없을 듯하네요.
사실 남편한테 열 받아 휙 가놓고 금세 돌아가봤고, 남편분 안 들어오니 지옥같은 밤을 보냈다는 데서 이미 눈치 챘습니다. ㅎㅎ99. 음
'11.2.11 9:02 PM (78.50.xxx.135)저 같으면 첨에 말 못알아 듣는다 싶으면 바로 내립니다. 두분다 외지라 그런지 순간판단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요, 미터기 올라가는거 보면서 계속 안내리고 있고 같은 택시 타고 있는건 분면 피스판단이에요. 굳이 누가 조금더 잘못을 했냐..원글님. 그렇지만 그 후의 남편행동 역시 용인하기가 힘듭니다.
여행가서 밤에 안들어오는건 정말 큰 잘못이라 생각해요. 아무리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라도요..100. ..
'11.2.11 10:24 PM (124.199.xxx.41)둘 다 참 못났다.....
암튼..누가 더 잘 못했냐 물음에 대한 답은
원글님..
남편보다는 원글님 잘 못이 더 있음.101. **
'11.2.12 10:02 AM (119.64.xxx.164)이 글이 재미있고 답글 읽는 것도 재미있어어 다시 들어왔는데 원글님 댓글이 있으니 참 좋네요 . 원글님과 남편께서 그래도 애정이 있으신것 같고..잘 해결하시는것 같아서 댓글 단 사람 입장에서 좋네요.
이왕 이번 일로 더 많이 좋은 쪽으로 생각하셨다니까..
두분 성격유형 검사를 한 번 해보시면 어때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타고난 성격이 드러나기 쉬운데..글 쓰신 분 에피소드를 보면 아내는 성격유형 에니어그램 1번 ..긴장하고 날이 서있는 1번의 모습이었거든요. 남편은 분명 아내와 성격유형이 다를거예요 .
두분 에피소드를 보니 결정적인 순간에서 기싸움에 지지않으려고 자꾸 다투게 되실 것 같거든요 . 그것도 성격유형특징이겠지요 . 부모가 은근히 기싸움 상태에 있으면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불안해져요.
성격이 다르니 결혼하셨겠지요? 아내 성격에 있는 좋은 점을 보고 남편은 결혼했을테고 아내도 결혼할때는 남편 성격의 좋은 점을 보았을거예요 .
인터넷 검색해보면 에니어그램 검사지 많으니 한번 검사해보시고
에니어그램 관련 책도 구입해서 두분의 서로 다른 성격유형 ..함께 이해하게 되시면 지지고 볶고가 알콩달콩으로 바뀌고 ..다음 여행부터는 더 즐겁게 여행 하실수 있을거예요 .
아내분이 제 댓글의 핵심을 잘 파악해주셔서 감사해요 ^^102. 원글
'11.2.12 4:15 PM (118.218.xxx.55)**님
애니어그램 검사해봤어요.
1유형은 아니구요;;;;;;;;
비밀^^.. 입니다.
관심가져주시고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따듯한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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