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9개월인데요..기저귀 늦게 떼면 , 정서적이나 성격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기저귀떼기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1-02-10 23:22:50
말이나 행동, 생각하는거 보면, 기저귀 떼도 벌~~써 뗐을꺼 같은  29개월 여아인데요

아직 기저귀 뗄 기미가 전혀 안보입니다..ㅠㅠ

어떤 육아서 보니, 기저귀를 너무 일찌 떼려고 스트레스 주어도 문제이고, 뗄 시기가 지나, 너무 늦게까지

기저귀를 하고 있어도 문제가 된다고....

혹시 이미 성장한 자녀 두신 분중에...기저귀 이렇게 늦게 뗐다...하시는분 중에

아이 성격적이나 정서적이나 학습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하는 일 없으신지...-_-;;

기저귀 늦게 떼면...보통 어느개월까지 보는지.....

왠지 마음이 급해진 초보엄마에게 조언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8.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11.2.10 11:28 PM (125.186.xxx.14)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해서 그랬지 저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아직 성인이 된 아이들이 아니고 이제 초등생 유치원생 그런데 세 아이 다 30개월이 넘어 기저귀 졸업했어요.
    기저귀만 아니면 문제도 없고 전 사실 문제라 생각지 않았던 느긋한 엄마예요.
    늦게 떼어 그런가 그냥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변기가서 누고 그랬습니다. 기저귀 벗어던지고요.
    걱정마세요^^

  • 2. .
    '11.2.10 11:28 PM (121.124.xxx.126)

    울아이 40개월 넘어서 뗐는데요..
    제가 훈련안했구 스스로 뗀다할떄까지..
    근데 아무 문제 없어요. 한번도 자다가도 쉬한적도 없어요~~

  • 3. 윗님은 넘
    '11.2.10 11:39 PM (125.182.xxx.42)

    심하게 늦었구요.
    보통 36개월 되어야 머릿속 뇌의 쉬시스템이 완공 돤다고 합니다. 몇년전 신문에서도 몇번 다뤘었어요.
    일부러 30개월 넘겨서 시도했구요. 딸,아덜 둘 다 한달안에 쉬응가 다 떼었답니다. 딸램은 똘똘하시게도 기저귀 뗀날부터 밤쉬까지 안하구요. 응가는 보름정도 지체,,,
    아들님은,,,,,참....일주일간 쉬를 싸다가 안하더군요. 밤쉬는 새벽에 안고 자는애 쉬 안시키면 그대로 이불에 지도 그리는게 6세후반까지 갔어요. 남아들은 이런애들 태반이라서 엄마들이 많이 걱정들 합니다. 그러나 이게정상이고요. 초2까지 새벽쉬 시키는 애들 많대요.

    아,,,우리몸의 구멍 책 읽혀주세요. 그리고 친구도 이렇게 변기에 앉아서 응가한다...하고 책의 그림 보여주시고요. 두아이 다 그 책 보면서 수긍을 하더군요. 내가 백날 변기에 앉아서 한다 해도 안듣더만...

  • 4. 에구..
    '11.2.10 11:53 PM (121.142.xxx.44)

    울 집에도 기저귀 안떼겠다고 버티는 35개월 아들있어요. 말도 너무 잘하고 조절도 잘하는데 변기를 안쓰겠대요! 그냥 똥고집이에요.ㅜ.ㅜ 기저귀를 빼놓으면 이틀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버티는데 병날까 싶어 다시 채워주고 했어요.. 너무너무 참더라구요. 그냥 있다보면 자기가 스스로 변기에 갈 날이 오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마음은 너무 초조해요. ㅠ.ㅠ
    아이는 엄청 소심하고 겁많은 성격이라 도저히 억지로 되지 않을것 같아요.

  • 5. 우리
    '11.2.11 12:36 AM (121.166.xxx.50)

    우리 애도 40개월에 떼었어요.(남아)
    남자애들 늦게 뗀다 해서 스트레스 하나도 안줬더니 진짜 늦게 떼더만요.ㅎㅎ
    사실 오줌은 35개월즈음 이미 가렸는데,
    그 놈의 응가 기저귀를 절대 안떼더라고요. 꼭 기저귀에다 응가를 해야했어요.
    낯선 변기, 낯선 공간, 낯선 상황을 싫어했어요.
    기저귀에 꼭 창문틀 붙잡고 밖을 보면서 응가를 해야했거든요.

    사실 생각해보면요 다 큰 어른인 우리들도 시댁이나 낯선 곳 가면 화장실 잘 못쓰잖아요.
    어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그 생각으로 너 하고 싶은 데로 하라고 냅뒀더니
    40개월 어느 날 갑자기 변기 달라고 하더니
    한번에 밤기저귀 응가 다 가려버리더군요. 실수도 안하고요.
    늦게 할 수록 실수 안한다는 말 들었는데 진짜였어요.

    성격은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낯선 상황 공간 싫어합니다. 뭐든 익숙해지는데 뜸을 들여요.
    새로운 장난감보다는 익숙한 장난감을 선호하는 아이지요
    대신 한가지에 빠지면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절대 실수 안해요.
    저도 키워놓고 보니....그래서 기저귀 응가에 그렇게 집착했구나...생각이 들었어요.

    뭐 29개월이면 늦은것도 아니데요뭐

  • 6. 육아서..
    '11.2.11 1:02 AM (220.86.xxx.23)

    이론과 실제는 별개예요.
    육아서를 참고하시되 너무 믿지는 마세요.
    가장 보편적인걸 기록한 책일뿐 아이마다 달라요.

    울 아이는 34개월에 기저귀 떼었는데
    응가는 3일 쉬야는 일주일만에 가리더군요.
    지금 초6인데 아직까지는 성격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학습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 7. 저희아이도
    '11.2.11 1:48 AM (119.67.xxx.145)

    40개월이요. 남아구요. 소변은 그전에 했는데요,,남자아이들은 편하잖아요.
    응가는 꼭 "귀저기~"를 외치며 다리 엉거주춤하게 벌리고 몰래 숨어 하드라구요.
    스트레스 안주려고 했는데 걱정반짜증반이 되어 달래기도 혼내기도 했는데, 나중엔 참느라 변비도 생겼었어요. 때가 되어서인지 40개월 넘어 어쩌다 한번 변기에 하니 그 이후엔 기저귀 안 썼구요. 울 시어머닌 제가 게을러서?너그러워서?그렇다고 다 부모하기 나름이라고 하는데, 어쩌거나 저쩌거나 기저귀차고 다니는 학생들 없잖아요..애태우지 마세요.

  • 8. 오히려
    '11.2.11 3:45 AM (99.141.xxx.238)

    준비안된 아이를 엄마 욕심에 억지로 떼게 시도하면 오히려 말씀하신 정서적, 성격적 문제 생길 수 있지요.
    40개월 전후로만 떼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조바심 내시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저는 참을성이 부족한 엄마라, 괜히 일찍 시작했다가 아이만 잡을 것 같아서 아예 마음 느긋하게 먹고 39개월 즈음에 떼었습니다.
    머리좋고 공부 잘하고 자존감 높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소리 듣습니다. 걱정마시길....

  • 9. .
    '11.2.11 5:24 AM (86.145.xxx.229)

    그냥 냅 두세요. 소심하고 겁 많은 애들은 좀 늦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주위분들이 절 스트레스 줘서 큰 아이 어거지로 뗐는데
    제가 그거 얼마나 후회 하는데요.
    작은 아이는 걍 냅 둬 40개월 전에 뗐어요. 얜 성격 좋고 암데나 가서도 화장실 잘 가고...
    소아 정신과 오는 많은 애들이 기저귀 잘못 뗀 아이들이라네요.

  • 10. 정말
    '11.2.11 9:25 AM (211.208.xxx.8)

    때되면 다 한다는 소리가 맞는거같아요..
    여기 댓글보니 저희아들이 쬐금 빨리된것같은데. 지금 30개월인데 지난연말에 뗏어요...
    그동안 변기에 앉힐려고해도 싫어하고 하더니 어느순간 자기가 변기에 앉고 바로 소변대변 다 가리더라고요...
    친정엄마는 빨리때야되는데 너무한거아니야 뭐라했지만 그냥 때되면 한다는 주위분말대로 그대로했더니 쉽게됐어요..
    밤에 약간 걱정하기도했는데 정말 한번인가 실수하고 그뒤로는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참는법도 알아서 자기가 쉬마렵다하고 참고 기다리더라고요..
    주위분들말씀들어보면 초등학교때도 기저귀차는 사람없잖아요..
    넘 스트레스주지마시고 기다려보세요...때가되니 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아이는 아직 말이 느린편이여서 소변마려우면 앞에잡고..쉬라고 말하고
    응가마려우면 엉덩이를 뚝뚝치면서 쉬라고해요... 눈치있게 빨리 캐쳐해야지..
    안그러면 급해요...

  • 11. ...
    '11.2.11 1:34 PM (220.70.xxx.65)

    큰아이 18개월때 대소변 가렸는데요. 둘째는 28개월인데도 아직 기저귀 떼러면 한참 있어야 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다지 걱정 안하고 있어요. 여름 되기 전에 가려야지 자기가 편할텐데... 이러면서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12. 걱정마세요
    '11.2.11 2:13 PM (211.48.xxx.138)

    정말 때되면 합니다. 억지로 힘들게 할 필요 없어요.
    저희딸 28개월에 3일만에 기저귀 떼서, 그날 이후로 밤기저귀도 뗐어요.
    밤에 실례한적 없구요, 낮엔 노는데 정신팔려 너무 급하게 쉬마렵다고 한 것 빼곤 문제 없었어요.

  • 13. 조카가
    '11.2.11 3:03 PM (124.49.xxx.74)

    4살까지 기저귀찼는데...모두 동생처럼 같이 하려고 하더라구요.
    기저귀도 그렇고 분유먹는거나 우유먹는것도
    동생 떼는것과 같이 맞춰서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요. 초등학교 5학년인데 차분하고, 착하고, 참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123 슈퍼스타K. 전 강승윤이 젤 낫던데... 24 ㅇㅇ 2010/09/25 2,580
580122 애기 장난감 많이사주시나요? 4 장난감 2010/09/25 456
580121 갑자기 웃긴 우리강아지얘기. 9 . 2010/09/25 1,521
580120 강승윤 매력있어요. 12 아들뻘 2010/09/25 1,268
580119 남편에게 받은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요 18 나쁜엄마 2010/09/25 3,367
580118 어제 조선일보 1면 기사 제목 보고 기절할 뻔 9 *** 2010/09/25 2,329
580117 중1아들이 거짓말하고 pc방 간 것같아요 8 걱정맘 2010/09/25 971
580116 추석음식도 다먹고..오늘저녁 뭘먹어야할지..암것도 하기싫네요.! 1 오늘따라~축.. 2010/09/25 538
580115 모멸감을 주고 떠나는 남자 때문에 한숨도 못잤어요 ㅠㅠ 8 ㅜㅜ 2010/09/25 2,021
580114 아데노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3 아파요 2010/09/25 1,621
580113 광화문 사거리에서 내려다 본 그날 전경이 10 2010/09/25 1,899
580112 윤여정이 연기를 잘 하는 건가요? 34 d 2010/09/25 5,827
580111 글로우 스파 5 홈쇼핑서파는.. 2010/09/25 551
580110 쌀벌레 생긴 쌀 버려야 할까요? 5 쌀 아까워!.. 2010/09/25 1,074
580109 레깅스 어디서 사세요? 8 레깅스 파는.. 2010/09/25 1,809
580108 랄프로렌 이불 구스솜 써보신분 계신가요? 4 구스솜 2010/09/25 873
580107 차두리하고 기성용 김치냉장고 광고 정겹네요~~ 5 치즈~ 김치.. 2010/09/25 780
580106 명절 끝나고 입 속이 헐었어요. 4 피곤 2010/09/25 468
580105 금양호 실종 선원 시신 1구 인양...수색 계속 2 세우실 2010/09/25 382
580104 한때 유행이던 황토팩 버릴까요? 6 처치곤란 2010/09/25 1,245
580103 김포공항 아울렛 어때요? 3 나들이 2010/09/25 880
580102 유아인 너무 좋아요. 배우 팬질의 세계로 빠져들것 같아요 9 홍식아 ㅜㅜ.. 2010/09/25 1,631
580101 코스트코오리털이불가격 2 ^^ 2010/09/25 2,402
580100 슈퍼스타K 어디서 보나요? 2 .. 2010/09/25 665
580099 지금 안동인데요 8 에헴~ 2010/09/25 1,052
580098 오래된 쌀 어찌해야 하나요? 5 딸기 2010/09/25 860
580097 롱샴가방..백화점에서도 made in china가 있나요? 2 구입하려는데.. 2010/09/25 904
580096 김황식 총리 후보자 '소득보다 많은 지출?' 논란 7 세우실 2010/09/25 383
580095 회사 노리기.. 2 취직 2010/09/25 379
580094 너무나 어이없고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동원의 횡포.. 2010/09/25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