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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쓰면 욕먹을거 뻔할거 같지만..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하객 도우미 이런 것도 있더라구요. 이런 도우미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듯 ㅋㅋ (아니려나요?^^)
그리고 결혼이 전부 그런건 아니겠지만, 결혼식 준비 절차도 너무 뻔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너무 틀에 박혀 있지 않나요?
그리고 왜 그리 많은 예물과 돈이 오가는지? 그것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이런걸 이해 못하는 건 제가 경험이 없기 때문이겠지만요.
1. 중년
'11.2.10 11:23 PM (125.129.xxx.60)저도 이해 못합니다.......
2. 욕먹을 각오
'11.2.10 11:25 PM (175.114.xxx.107)아.. 그러시군요.. ㅡ.,ㅡ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줄 알았는데..
3. 매리야~
'11.2.10 11:28 PM (118.36.xxx.147)사람들의 이목이 부담스러우니 그렇겠지요.
썰렁한 결혼식을 보고 혹시나 수군대지 않을까하는...
우리나라 결혼식이란 게..떠들썩해야 좋다라는 사고가 있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의 사정이 있으니 하객도우미도 쓰지 않을까....그런 생각은 들어요.4. 할때도
'11.2.10 11:29 PM (110.9.xxx.142)좀 그렇기는 하지만 특이하게 한다는것도 모험이기는 하죠
저는 예물도 반지만 나눠끼고 예단도 안하고 이바지도 안하고 다 생략하고 했어요
제가 이런것이 다 낭비라는 생각에...
10년이 지난지금 생각하니 다시한다면 결혼식 본식도 식구끼리 모여서 조용하게 했을것 같아요5. 욕먹을 각오
'11.2.10 11:33 PM (175.114.xxx.107)물론 남의 이목 의식해서 그러는거 알죠.. ^^
남들 보기에 이상해 보일까봐 기둥뿌리 뽑아가며 결혼하는 그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된다는 거에요.. ^^
남이 대신 해주는 결혼도 아니고, 남이 대신 살아주는 결혼 생활도 아닌데 왜 남들 눈치를 그렇게보는건지 ..
카페에 웨딩촬영 사진 올리는 것도 보면 다 똑같아요.. 모두 똑같은 절차에.. 똑같은 사진.. 그런 사진들 평생 보나요?
그런 모습들 보면 결혼하기가 싫어져요..6. 매리야~
'11.2.10 11:35 PM (118.36.xxx.147)저도 기존의 결혼식 말고 조촐하고 소박하게 하고 싶단 생각 하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면 마음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결혼..현실과 이상이 좀 다르긴 합니다.
저도 예단같은 건 정말 없앴음 좋겠어요.7. ...
'11.2.10 11:42 PM (220.93.xxx.209)우리나라 겉치레 허례허식 많이 심한 편이죠
정말 맘에 안 들어요8. 흠...
'11.2.10 11:45 PM (222.233.xxx.4)전 결혼식 자체가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준비하면서 배우자의 본성이라든가, 경제력에 따른 대처, 상대편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자세, 시부모나 장인장보가 될 사람들의 품성 등을 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나쁜 점을 알게 되면 청첩장 돌렸다 하더라도 취소하는 것이 이혼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본성과 성격은 거의 바뀌질 않으니까요.9. 흠...
'11.2.10 11:46 PM (222.233.xxx.4)장인장보(x)- 장인장모(O)
10. ^^
'11.2.11 12:17 AM (211.234.xxx.2)아들이 중학생인데 장가갈때는 정말 위엣분 말씀처럼 예단, 이바지 등
기타 허례허식 안하고 간단하게 하고파요. 이런생각 갖는 사람들이 많아
져서 우리아이들 결혼할때쯤이면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어요11. 결혼식은요
'11.2.11 12:18 AM (220.127.xxx.229)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의미도 큰 겁니다.
나 이놈하고, 나 이年하고 결혼하니까 얘가 내꺼라는거 잘 봐두고 기억해주라.
그리고 혹시 얘가 헛짓하는거 보거든 그냥 넘어가지 마라, 그런 의미가 있죠.
더불어 자신과 자신 집안의 위세를 과시하는 것도 있고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돈을 들이고 시간을 들이는 풍습이 생긴 건 아니지요.
결국 저런 위세가 필요없고, 상대가 내것이라는 것을 사방팔방에 소문내지 않아도 확실히
상대를 장악할 자신이 있으면 그런거 안 해도 되는겁니다.12. 원스이너불루문
'11.2.11 12:30 AM (180.224.xxx.10)내가 돈이아무리 많아도 자식에게 일정액수이상을 주면 증여세를 물어야합니다.
상속하면 상속세도 물어야하고요
그런데 유일하게 세금을 안내도 되는게있어요
바로 혼수입니다.
혼수는 금액이얼마든 세금을 메기지 않아요
사회상규에 반하지않은 운운하면서 세금을 안메기게 되어있죠
그래서 고액의 자산가들은 자식들에게 물려줄재산을 혼인할때 준답니다.
혼수를 몇억씩주는건 생전증여 의의미로 준다고 보면 돼요
몇일전에 왜 이혼했다고 혼수2억하고 지참금 8억인가 돌려달란소송있었죠
그런게 그런겁니다.
혼수로 몇억씩줘서 받아서 집사면 세금한푼안물어도 되니까 그런식으로 가는거죠
집을사주면 증여세 혹은 상속세를 물어야하지만 결혼할때 혼수로 딸부모가 주면 세금면할수있고 딸이 그돈받아서 사면 세금한푼안낼수있습니다.13. 저도요...
'11.2.11 1:31 AM (86.128.xxx.209)네..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은 생각이에요.
전 저랑 관계된 것은 안해도 상관없는데 부모님이랑 관계된것은 제 맘대로 할 수가 없어서 최소한 흉내만 냈어요.
웨딩촬영 안하고 피로연도 안하고 함 받는것도 안했어요. 이것저것 다 빼고 빨리 그냥 살았으면 좋겠드라구요. 신혼여행도 둘이 배낭 메고 그냥 제주도 돌아다니다 왔어요. 그래도 섭한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지금 다시 하라면 예물도 안할것 같아요.14. 욕먹을 각오
'11.2.11 8:32 AM (112.216.xxx.98)위에 댓글들 읽어보니, 재력이 좀 되시는 분들은 과시를 위해서라도, 아니면 재산분배를 위해 혼수를 크게 한다는 것이고..
그 외 사람들은 허례허식이니까 필요 없다.. 대체로 이런 생각인 것 같네요.15. 머리로는
'11.2.11 9:29 AM (115.136.xxx.24)머리로는 원글님처럼 진부하다, 허례허식이다, 이렇게 생각해도
막상 자기가 결혼할 때가 되어 이리저리 떠밀리다보면 의식할 새도 없이 그렇게 진행되는 거 같아요
때로 '난 이런 관습따위 타파할테다!'라고 마음먹어도,,
결혼이 혼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아요,,
헤쳐나가야 할 것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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