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밥 좀 달라고 하다 죽은 작가와 무상급식 반대하는 서울시장

[ㅠㅠ]

나는 이 두 가지 사건이 왜 자꾸 겹쳐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신문에 읽은 기사 때문에 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애써 밝게 지내보려 하였는데도
일면식도 없는 그녀의 죽음이 정말이지 자꾸만 너무나도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 사회의 한켠에서는 무상급식을 막기 위해서 주민투표도 불사하는
대권병 걸린 이의  소식도 함께 들어야 합니다.
큰 무력감을 얻습니다.
눈시울을 붉히거나 우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것이 속상합니다.
나는 다행히 그녀처럼 죽지 않고 아직 살아 있으며
나의 아이들은 무상급식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만 위안을 삼고 말아야 할까요?

[그 사건]

시나리오작가가 굶어 죽은...정말 가슴이 아파요.
복지란 무엇일까요?
많이 생각하게 하는 밤입니다.

[ㅎㅎㅎ]

저도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땐 한예종 나온 완전 엘리트급 여성인데....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목숨을 거느라 '가난'을 택했던건지..
어떤 부업을 하더라도 생계는 이어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찌만....가슴이 아프네요. 그냥 무작정 굶어죽었다는것 보다는 지병때문에 일을 할 수 없었떤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