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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티격태격하는데요 어터케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명절만돼면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0-09-20 14:06:42
항상 명절만 되면 이문제로 신랑과 티격태격 합니다.

저희 시댁은 아버님이 형제분들과 의절하셔서
명절날에는 어머님 아버님과 조촐하게 보냅니다.
시댁 식구라고는 시누이 뿐이구요..
신랑은 외아들이구요

어머님 아버님모시고 살고있는데요
결혼한지는 5년정도되었구요...

근데 문제는 거기서 시작되네요

명절날 아침에 저희도 여느집과 같이 차례는 안지내지만 전날 음식도 만들고
아침에일어나 부모님하고 식사도하고 합니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면  시누이 세분이 차례차례옵니다
그럼 신랑은 누나 매형들이랑 술한잔 하고싶어서 저희집에는 가기를 싫어합니다..

저는 언니들이있어서 언니들하고 시간맞춰 친정에 가고 싶은데
우리신랑은 자기누나들 오는데 다음날에 가자고 하고 아님
오늘 갔다가 다음날 일찍오자고 해요  저희엄마아빠도 큰집에 가시기때문에 그날은 가도 못뵙고오거든요..

근데 웃긴건 시누이들은 그날오후에 와서 그날밤자고 다음날 늦은저녁이나되야 가거든요
그렇게 보면 저도 시누이들이랑 같은입장인데
친정집에 오후에가서 하룻밤자고 늦게까지놀다오고싶다는거죠

신랑은 친척도없고 적적하니까 누나들오면 자기가 맞이해야한다고하는데...

친정에 가고싶어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매번 이일로 명절때마다 조금씩 티격태격하는데 어터케 해야하는게 현명한 행동일까여
IP : 59.13.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0 2:08 PM (211.207.xxx.10)

    우리도 번번히 그렇게 그랬는데
    어느순간 내가 친정가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해졌어요. 그냥 편한게 좋아서...

  • 2. .
    '10.9.20 2:09 PM (161.184.xxx.170)

    친정집에 가야 되는 상황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3.
    '10.9.20 2:10 PM (122.34.xxx.157)

    당연히 친정에 가셔야지요.
    남편 놔두고라도 가세요.
    시누들은 뭔데 친정 오고, 며느리는 뭔데 친정 못 가나요?

  • 4. ..........
    '10.9.20 2:12 PM (123.204.xxx.146)

    원글님 하나도 안이상해요.
    시누들도 명절 다 지내고 온다면 억울해도 뭐 참겠지만
    시누들은 친정와서 명절지내는데 혼자서 그 뒤치닥거리 하자면 열받죠.
    남편이 생각이 좀 모자르네요.
    명절때 아니면 얼굴도 안보고 사는 누나들인가?

    누나들도 그래요.
    지들도 남의집 며느리면 이심전심 알거 알텐데 우리 왔으니 올케도 빨리 친정에 가라고 등떠밀어주면 좋을텐데...

    한번에 싹 바꾸는 건 힘들고 추석,설날 중에 한번은 차례지내자 마자 친정가는걸로 타협해보세요.

  • 5. ..
    '10.9.20 2:14 PM (118.219.xxx.4)

    흑...저하고 같아요.
    저도 시누이가 자고 가서
    마지막날 점심때 친정갑니다.

  • 6. 당근 친정 가고싶지
    '10.9.20 2:46 PM (115.178.xxx.253)

    시누이들이 친정오는것과 똑같지요.
    매형들이랑 술마시고 싶음 다른날 하라고 하세요.
    나도 내부모님 형제들과 시간 보내고 싶다고..

    저도 남동생이 저희 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올캐더러 기다리지 말고 빨리 가라고 합니다.

  • 7. 원글이에요
    '10.9.20 3:19 PM (59.13.xxx.150)

    맞아요
    우리시누이들 한달에 한번은 꼭 모임합니다
    엄마 보고싶다고 오고 누구생일이라고 오고
    오죽하면 신랑한테 나는 한달에 한번 명절이라고 까지하는데요
    오면 꼭 자고가거든요
    한번도 그냥 간적이없어요
    더군다나 우리시누들은 저하고남편하고 친정에 가있으면
    남편한테 저나해서 빨리오라고만 합니다 술조금만먹구요..
    입장바꿔생각해봐주심 고마울텐데...
    신랑은 정말 내편이이니고 남편이라 남편인가보네요...

  • 8. 편한데로
    '10.9.20 10:20 PM (124.53.xxx.100)

    가 정답입니다..
    남편이 친가에 부담을 느끼;면 당연히 집에 가고싶겠죠.
    똑같이 원글님이 친정에 부담느끼는 순간 아시곘죠..
    저두 친정이 내발목잡을거란 생각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네요.
    에효~~ 그동안 그분들이 했던덜걸 생각하면 최선을 다해야 옳겠지만 요즘 아무리
    잘나서 최선을 다해도 부정하지 않는 바에야....
    정말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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