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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오른 궁금증인데요, 침대의 활력이 정말 식단에 반영되나요?

식생활 차이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1-02-09 00:46:05
고등학교때,

자신은 늘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 40대인 지금도 주 2~3번씩은 경기를 한다고

자랑하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너희들도 나중에 아내님한테 대접받으려면 지금부터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셨더랬지요.


40대인 지금 주 2~3라운드라는 건 주위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비교해도 단연 우월한 경기력이며,

다른 친구나 동료들은 자식 위주로 식단이 돌아가고 보통 남편들은 찬밥이지만 자기는 지금까지도

경기 이튿날 늘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맛있게 저녁상을 받는다고 자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들을 때야 어려서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꽤나 재미있네요, ^^;;


여긴 누님들이 많으니 한번 여쭤봅니다.

정말 침대에서 즐거운 한판을 한 다음날은 기분이 업 되셔서 남편분이 좋아하는 걸로 맛있는 식단을

준비해 주시나요?

안그러면 애들 좋아하는 걸로 하시고, 신랑더러는 '자기는 대충 먹어!' 라고 하시게 되고요?


익명이니 자유롭게 사실대로 좀 말씀해 주세요,

이거 되게 궁금해요~~~~~~

^_^;;;;
IP : 220.127.xxx.2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9 12:49 AM (1.225.xxx.29)

    전날의 전적과는 별 상관없는데요.

  • 2. ..
    '11.2.9 12:50 AM (59.9.xxx.111)

    저는 그냥 저 얘기 결혼 전에 들었을때는 뭥미? 했고
    결혼 후에 들었을때는 참 육갑한다.... 하는데요..;
    참 남자 중심적인 사고에 남자만 할 수 있는 발언이다 싶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 3. 저도궁금
    '11.2.9 12:51 AM (221.160.xxx.218)

    재미를 잘 몰라서 그런지,그런맘 들지도 않던데요.
    드라마 보면 표가 나게 반찬이 좋던데 실제도 그러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남고생들 앞에 두고 선생이 그런말도 하는군요;;

  • 4. ...
    '11.2.9 12:51 AM (125.180.xxx.16)

    침대의 즐거운한판후 다음날이면 남편이 기분업되서 푹자라고하면서 빈속으로 출근하던대요
    그것도 콧노래부르며...

  • 5. ...
    '11.2.9 12:53 AM (112.151.xxx.37)

    남자들의 대표적인 착각인 듯.

  • 6. 제 남편도
    '11.2.9 12:54 AM (119.70.xxx.162)

    기분 업되서 알아서 해결하고 나갑니다..ㅋㅋㅋ
    남자들 착각도 유분수..-.-;

  • 7. 식생활 차이
    '11.2.9 12:55 AM (220.127.xxx.229)

    침대에서 훌륭한 장군이 된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걸 얻어먹고 사는 건 아닌가보군요, -_-;;

    역시 애들 낳은 다음엔 침대 생활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닌가보네요, ^_^;;;
    선생님!
    사기치신 거군요~!!!!
    -_-++

  • 8. 반대
    '11.2.9 12:56 AM (125.180.xxx.207)

    저희집도 ...님네와 같은 상황. 보면서 뿜었네요.
    저는 오히려 원글님과 반대입니다.
    제곁에 오랫동안 다가오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힘내라고 더 먹이는데요.
    아침에 마쥬스, 굴국, 홍삼 등등. 먹이면서 그러죠. 엄한데 힘쓰고 돌아댕기지 말라고. 험.

  • 9. ..?
    '11.2.9 12:57 AM (59.9.xxx.111)

    음? 원글님? 식생활 차이라고 단 사람 원글님 맞죠?

    님 뭔가 포인트 헛갈리고 계신듯?
    애들 낳은 다음엔 침대 생활이 그다지 중요한게 아닌가보네요가 아니라니까요.
    그게 별로 안 중요해서 밥상 반찬이 왔다갔다하는게 아니라

    ..참 되게 맘을 설명하려니까 어렵네. 누가 제 맘좀 알아주실랍니까?

  • 10. ..
    '11.2.9 12:58 AM (59.9.xxx.111)

    그러고 보면 진짜 남자들(이라고 도맷금 넘기기엔 저희 남편은 매우 개념인이지만..-_-)
    정말 단순하고 웃기고 그러지 않아요?

    밤에 잘해주면 반찬 좋아진다는 사람에
    역시 결혼해서 애낳고 나면 그건 별로 안 중요하구나!라고
    출산 후 여성의 성욕에 역시~라고 마음대로 생각하는 원글님이나;;;

  • 11. 식생활 차이
    '11.2.9 12:59 AM (220.127.xxx.229)

    제가 원글이고 서른 두살인데요, ^_^;;;
    흠님 왜 그러셔요?

  • 12. 원글이가
    '11.2.9 1:00 AM (119.70.xxx.162)

    점 둘 님, 원글 쓰신 분이 이해를 못 하는 듯 하여요..ㅎㅎㅎ
    밥이랑 그거랑은 하등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밥 따로 그거 따로..그렇게 생각하세요.

  • 13. 식생활 차이
    '11.2.9 1:00 AM (220.127.xxx.229)

    아흑~ ㅜ.ㅜ
    철이 좀 없는 질문이긴 했죠? ㅠ.ㅠ
    근데 되게 궁금했답니다아아아아아

  • 14. 원글님
    '11.2.9 1:02 AM (119.70.xxx.162)

    그 선생님이 밥을 그렇게 드시고도
    밥값을 제대로 못 하여 사모님이 먹고 제발 힘 좀 내라고
    거하게 밥상을 차려주신 듯 합니다..ㅎㅎㅎㅎㅎ

  • 15. 에고
    '11.2.9 1:04 AM (115.86.xxx.66)

    저랑 동갑이신데 이런 질문을 하시다니.. 아직 어리시군요;;;;;;
    결혼 해 보심 알 듯 한데요. 진정한 어른의 세계로 들어 오세요. ㅎ
    진지하게 답해 드리면 제 주변은 다음날 반찬이 특별하게 좋아지는 경우 없고요.
    오히려 윗분들 말씀대로 안 다가온다고 느끼면 잘 먹이는(?) 경우는 있더군요.
    전 똑같은 반찬에 똑같이 먹입니다. :)

  • 16. 휘~
    '11.2.9 1:46 AM (123.214.xxx.130)

    원글님119.70.125. 댓글 읽고 빵 터졌음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선생님이 밥을 그렇게 드시고도 밥값을 제대로 못 하여 사모님이 먹고 제발 힘 좀 내라고 하게 밥상을 차려주신 듯 합니다..ㅎㅎㅎㅎㅎ

    아놔~ 배꼽 빠졌음당 ㅋㅋㅋㅋ. 원글님, 고등학생때인데 선생님의 그런말을 듣다니..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선생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ㅡㅡ;

  • 17. 찾아보면
    '11.2.9 2:10 AM (79.74.xxx.75)

    그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본인은 경기를 뛰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분들은 시작도 안했고,
    경기 후에 기세등등하더라는.
    ㅋㅋㅋ

    그런 이야기들이 있지요~

  • 18. 웃기네요
    '11.2.9 2:22 AM (125.130.xxx.119)

    저는 그런거랑 상관없이 제 기분에따라 밥상이 달라지네요 부부 잠자리는 저한테는 별로 중요하지않아서...돈많이 갖다주면 밥상이 달라집니다 우리집은 ㅋㅋ
    그거 실제로 그런집이 많을까요? 돈많이 갖다주면 밥상달라지지않을지?
    그런데 선생님이 학생들앞에서 그런말을 했다는 자체가 어이없네요 황당 자격없는 선생같아요

  • 19. 식생활 차이
    '11.2.9 2:23 AM (220.127.xxx.229)

    저 뿐 아니라,
    남학교 나온 남자들은 선생님한테 저런 이야기 들은 추억들 많이 갖고 있어요, ^^;
    거참 여자분들은 저런 식으로 거의 생각하시지 않나봐요? ㅇㅅㅇ

  • 20. 웃기네요
    '11.2.9 2:35 AM (125.130.xxx.119)

    그런데 제 친구중한명은 워낙 밤일(?)을 좋아해서 거이매일해야 직성이 풀리는친구가 있는데
    그친구 경우에는 밤일을 너무 만족하면 남편 밥상 휘어지게 차려준다는고는 하대요 ㅋㅋ
    밤일을 너무 하고싶은데 남편이 안하구 그냥 코골고자버리면 아침에
    밥차려주기도 싫단말을하드라구여
    그런여자분들도 있긴할거에요^^

  • 21. 너무 만족스러우면
    '11.2.9 2:42 AM (122.37.xxx.213)

    저는 너무 만족스럽게 거사 치루고나면 다음날 아침까지 완전 쭉 뻗어서 간신히 일어나니
    밥상은 커녕 물도 한잔 못 줄 때도 있습니다...
    다 사람 나름이고, 밥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이 부른 착각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주2~3회 정도로 자주 하면 잠자리에 대해 그닥 감동해서 무언가 밥상이 달라지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생활인거죠..
    전 되려 밤마다 도망다니기 일쑤이니 것두 배우자 체력에 따라 다른 문제

  • 22. ㅎㅎ
    '11.2.9 4:03 AM (175.123.xxx.14)

    제생각에도 돈을 잘 벌어주는 쪽이 더 좋은 밥상을 받을 듯 싶네요. ㅋ

  • 23. ㅇㅋㅋㅋ
    '11.2.9 7:48 AM (58.145.xxx.94)

    돈을 잘 벌어주는 쪽이 더 좋은 밥상을 받을듯222222

    그나저나 선생이라는 사람이 수업시간에 저딴얘기나하고...........ㅉㅉㅉ

  • 24. 82분들은
    '11.2.9 8:15 AM (121.183.xxx.148)

    성생활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해도 임팩트 별로 없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전 솔직히 말씀드려 제 욕구만큼 성생활 못하고 있고, 따라서 어쩌다 그런 일 있으면 기분이 넘 좋아서 의식적으로 그런 건 기억 잘 안나지만 아마도 식사도 더 신경썼을 거라고 생각해요.(상다리 휘어지게는 아니더라도)
    일단 태도가 더 부드러워지는 건 확실하거든요. 한마디라도 더 다정하게 하고요.

  • 25. 운동 많이 하는 남
    '11.2.9 10:46 AM (124.182.xxx.212)

    다른 이야기 지만 운동 많이 하는 남자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제 남친이 퍼스널트레이너 이고 팔뚝이 자기 머리 만한데요. 매일매일 운동한다고..식단도 야무지게 탄수화물 안먹고 간식으로 넛트 종류먹는 답니다. 별 기대 안했는 데 완전 환상이더군요. 풍차돌리기라고 해야 하나.. 그거 첨 받아보는 데 짱이더군요..라이프스탈도 멋있지만.. 확 반했어요.

  • 26. goofy
    '11.2.9 10:56 AM (119.64.xxx.84)

    남자들의 2대 착각이라는데....
    http://dvdprime.cultureland.co.kr/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16...
    이것까지 포함하면 남자들의 3대 착각이 되겠네요.
    부부간의 정이야 더 돈독해지겠지만 밥상이 달라지기는 쉽지 않을듯.
    그냥 밥상이 잘 나왔는데 (남편보기에...) 원인을 굳이 찾으려다 보니 그런것은 아닐까요?

  • 27. ㅋㅋㅋ
    '11.2.9 11:06 AM (110.9.xxx.142)

    남자들이 그렇게 느끼는거죠...
    여자는 그담날은 피곤해서 더 일어나기 싫어요!!!
    남자들은 밤에 기분좋게 잘하고 나면 그다음날...그다음다음날...정도까지는 서비스가 평소와 다르죠
    안하던 집안일도 해준다고 하고 아침 내내 므흣~~해 하면서 그러니 맛없던 반찬도 맛나지 않겠습니까?

  • 28. .
    '11.2.9 12:04 PM (112.153.xxx.114)

    남자들의 로망이죠...
    현실은 그 다음날 더 일어나기 귀찮을뿐..

  • 29. ㅋㅋㅋ님
    '11.2.9 12:41 PM (220.127.xxx.237)

    다음날 담담날까지도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사흘에 한번씩 하라는 여러 어른들의 충고가
    이유가 있는거로군요!! ㅇㅅㅇ

  • 30. 전혀
    '11.2.9 10:53 PM (112.170.xxx.186)

    상관없이 늘 남편 건강 챙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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