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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이 친구로 지내고 싶어해요.
저는 이제 겨우 마음 추스리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살고 싶은데
얘는 그렇게 저랑 친구로 남고 싶어해요.
도대체 왜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내가 좋은것도 아니면서
저는 이렇게 어정쩡하게 지내는 거 넘 싫거든요.
솔직히 제가 아주 조금 1%라도 마음이 남아 있으니까 이렇게 힘든거겠죠.
카톡도 차단하고 네이트온도 차단하고 그랬는데
말로도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죠.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한번도 없구요.
그런데 좀 잊을만하면 연락오고 네이트온으로 말걸고
정말 미치겠어요.
오늘도 네이트온으로 이야기 몇마디 나눴는데 또 심란해요.
나는 차단 했는데 지는 차단 안해서 내가 이름이 뜨니까 자꾸 말걸어요.
사귈 때도 미친 X처럼 굴더니 헤어져서도 이리 사람 애를 먹이네요.
너무 자존심상하고 그러면서도 마음 흔들리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정말 미칠거 같아요.
1. 음
'11.2.7 2:53 PM (203.244.xxx.254)됐다고 하고 그냥 무시하세요. 그냥 어장관리하는 겁니다.
2. 왜그러니
'11.2.7 2:54 PM (58.29.xxx.50)그렇죠. 그래서 제가 자존심 상해 죽겠어요. 근데 그놈에 어장관리를 왜 하는 걸까요?? 제가 지를 못잊은 거 처럼 보이면 기분이 좋은걸까요?? 그런걸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는 건가요? 근데요. 정말 바보 같이 무시가 안되는거 있죠 ㅠㅠ 말걸면 나도 모르게 자꾸 대답해주고 있어요. ㅠㅠ
3. ..
'11.2.7 2:55 PM (175.124.xxx.153)별 미췬~
콱 잘라버리세ㅛ4. 왜그러니
'11.2.7 2:55 PM (58.29.xxx.50)그런 미친놈이랑 사귀고 헤어지고도 이리 당하고 전 왜이리 바보 같을 까요.
5. 이런...
'11.2.7 2:56 PM (122.32.xxx.10)원글님 글속에 답이 있네요. 사귈때도 미친 x처럼 굴더니 헤어져서도 그렇다고...
그거 진짜 미친 x이어서 그럽니다. 답이 없으니 이해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런 사람하고 엮이지 않은 걸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고 얼른 싹 잘라버리세요.
그런 넘들이 나중에 원글님이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되어가는 걸 그냥 두고 보겠어요?
놔두면 반드시 인생에 해가 가게 할 겁니다. 얼른 본인 인생 구원하세요.6. 연락하지마세요
'11.2.7 2:57 PM (123.214.xxx.123)그냥 무시하세요.
끝난 사람은 모르는게 나아요.
말걸면 계속 무시하세요. 남자들 저러는거 습관이고 윗분이 말씀 하시는것처럼 어장관리입니다.
자기 심심하면 만나줄 사람이 필요한거죠.
즉, 의무는 하기 싫지만 심심풀이로 만나고 싶다는것이 친구처럼 만나자는거에요.
본인을 사랑하신다면 저런식으로 원글님을 대하는 사람은 싹 무시하시길...7. 왜그러니
'11.2.7 2:57 PM (58.29.xxx.50)네 다른 사람 만나고 있는데 그사람 직업 듣던니 별로 비전 없다는둥 지방살아서 안좋다는둥 서울사는 사람 만나라는둥 집한채 해오는 사람 만나라는둥. 정말 왜그리 또 간섭은 하는지 어이가 없어요. 그렇게 걱정되면 지가 책임을 지던지.
8. 음
'11.2.7 2:58 PM (203.244.xxx.254)어장관리 왜 하는지 모르세요? 여친삼기에는 싫고, 가끔 심심풀이용으로 킵해놓는 거죠..
혹시라도 관계도 하신 사이이면,, 여자 사서 관계 갖는 건 돈은 아까우니 뭐 잘 구슬리면 잠자리도 해주고 그러기도 하니 일석이조잖아요..9. ..
'11.2.7 2:58 PM (110.12.xxx.127)어장관리 하면 좋죠 여자친구를 사귈때 해야 하는 의무들(?) 스트레스 안받고
필요할때 쓸 수 있고, 좋은 부분(심심할때 연락한다든지 등등)은 취하고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하나도 없고 헤어지고 아는 여자로 남아있으면 아주
쓸모가 많죠
--> 이런 생각이라는거 아시고 무시하세요 상대해주지 마세요10. 네이트온
'11.2.7 2:58 PM (59.2.xxx.61)차단이 아니라 그냥 삭제해 버리시지요.
11. ..
'11.2.7 2:59 PM (116.37.xxx.12)말걸어도 답하지마시고 전화와도 안받으면됩니다. 수신거부하세요.
저도 한 3년 끈질기게 메일보내던 전남친있었는데..
메일 클릭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번호바꿨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더 매달리더라는..만날때는 지멋대로 살더니
그사람은그나마 오래만나기라도했었어요.
지나고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보니 그남자랑 헤어진게 정말정말 잘했던 일이랍니다.
인연이 아니면 만날필요없어요.12. 왜그러니
'11.2.7 3:01 PM (58.29.xxx.50)그렇죠. 내가 정말 그것밖에 안되는 여자로 취급당하다니 나이 서른에 아직도 이렇게 갈팡질팡 이러고 있는 제자신이 참. 다른 분들 연애 상담 글읽으면 정말 답이 딱딱 나오던데 제 자신의 일은 왜이리 상바보 같이 처신하고 있는지. 여러분들 댓글 정말 감사해요.
13. 원래
'11.2.7 3:06 PM (121.145.xxx.19)남자로 망할 운명이면 알고도 당하는 거고 그게 아니면 이럴때 현명하게 대처해서
인생 펴는겁니다.14. 왜그러니
'11.2.7 3:07 PM (58.29.xxx.50)참 댓글들이 비수와 같이 가슴에 팍팍 꽂히지만 쓴소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차릴게요.
15. 쐐기를 박는 한마디
'11.2.7 3:13 PM (121.161.xxx.226)가끔 먹고 싶을때 먹으려고 킵 해두는 것..
말이 쎄서 죄송요. 정신차리세요.16. ㅁㅊㄴ
'11.2.7 3:16 PM (1.225.xxx.122)한마디로 ㅁ ㅊ ㄴ
17. 치아파스
'11.2.7 3:20 PM (112.166.xxx.70)애인은 싫은데 그냥 친구라도 남고 싶다. 이건뭐.. 쩝..
윗분들이 해주실 말씀 다 해주셨구요..
절대 잠깐이라도 방심하거나. 연락받아주거나 하지 마십시오..
딱봐도 잘해보자는게 아니라. 보험 처럼 두고자 함이니..
강하게 가시고 언넝 좋은 사람 만나시어요^^18. ..
'11.2.7 3:22 PM (1.225.xxx.29)개 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앉았네요 그놈이.
19. 계륵...
'11.2.7 3:25 PM (175.192.xxx.97)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에는 좀 뭐하고....
뻥 차주세요20. 정말
'11.2.7 3:55 PM (119.149.xxx.209)나쁜놈이에요. 님에게 미련있어서가 아니라 님이 딱 거기까지인거예요.
21. ...
'11.2.7 4:09 PM (112.151.xxx.37)최악의 바람둥이네요. 원글님이 안 매달리니 왠지 존심이 상해서
매달리게 만들어서 자기 존심 세우려고 그러는거예요.
참 못된 인간성가진 남자나 여자가 딱 그럽니다.22. ..
'11.2.7 5:02 PM (115.86.xxx.66)윗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아쉬울 때를 대비한 잠재적 애인(친구) 관계? 이지요.
절대 응해 주지 마세요. 미친 * 맞아요.23. ..
'11.2.7 5:35 PM (124.136.xxx.166)어장 확장중
24. 미친넘이라밖에
'11.2.7 10:26 PM (218.233.xxx.149)말건다고 왜 말을하세요?
한번씩 그렇게 말건다고 들어주니 그넘이 얘가 미련이 남았나해서 한번씩 찔러보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