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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가 웨딩드레스 빌려입은 드레스샵에서 제 사진을 갖고 있대요

애매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1-02-07 14:31:04
제가 빌려입은 데가 수입드레스 샵이긴 한데
전 웨딩플래너 통해서 한거라 그렇게 그 중에서 제일 비싼 드레스+새 드레스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플래너 통하면 어느 정도까지만 보여주지 샵에서 아끼는 아무도 안 입은 드레스는 안 보여준대요
암튼 그래도 마음에 들고 저랑 어울렸는데...

엄마 친구 딸이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그 아이도 수입드레스 샵 몇 군데를 투어했나봐요 플래너 안 끼고...
근데 그 제가 한 드레스샵에서 제 사진을 보여줘서 엄마 친구가 어머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하다가 아셨대요

근데 저한테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그래도 되나요?? 초상권이라고 말하기는 오바같지만
전 그런거 싫어해서 싸이도 안하고 페이스북도 안하고 블로그도 안하거든요.
근데 이걸 또 전화해서 혹시 이런 일이 있었냐? 그런 말 하면 서로 불편하겠죠...
(그 샵 원장님은 넘 스탈리쉬하고 참 마음에 들어서 제 남동생 결혼할때도 거기 가라고 할 생각이예요)


IP : 199.201.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2:33 PM (174.91.xxx.172)

    님이 이쁘신가보네요.^^

  • 2. ..
    '11.2.7 2:34 PM (116.37.xxx.12)

    저라면 얘기할것 같아요. 동의도 안얻고 남의 사진을 쓰면 안되죠.
    일반인이라도요..
    저도 그런거 싫어서 싸이등에 제사진 올리는거 안하는데..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남동생 결혼식에는 나서지 않으시는게
    여러모로 좋은 인상을 주실것 같아요.
    드레스취향이 사람마다 참 달라서요. 남동생 여자친구분과 취향이 다르면
    서로 많이 곤란하잖아요.

  • 3. ..
    '11.2.7 2:34 PM (59.187.xxx.234)

    미모가 부럽네요~

  • 4. 음...
    '11.2.7 2:37 PM (122.32.xxx.10)

    당연히 샵에 말씀하셔서 사진을 내려야 할 거 같은데요...
    나하고는 일면식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계속 할텐데, 저라면 정말 찝찝해서 못 참을 거 같아요. 양해도 없이 어떻게...

  • 5. 애매
    '11.2.7 2:38 PM (199.201.xxx.204)

    아뇨 미모는 신랑이나 저나 없고요;;
    미모였다면 어쩌면 싸이 블로그 같은걸 좋아했을지도요...

    근데 사실 그러니까 더 신경 쓰여요
    저한테 드레스 사진으로 보여준 샵에서 그건 외국모델 사진이었는데 좀 뚱뚱한 아주머니 모델이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샵 원장이 "모델은 떡대니까 신경쓰지 말고 옷만 보세요" 했는데
    딱 그 꼴 날거 같아요
    "이 신부는 멸치처럼 생겼지만 옷만 보세요"

    그쵸 말을 해야겠죠...;;

  • 6. ''
    '11.2.7 2:47 PM (120.142.xxx.19)

    제 친구는 이름이 흔하지 않은 이름인데요 네이버에 쳤다가 깜놀.
    자기 결혼 사진이 검색되어서 삭제요청했더라구요 알고보니 웨딩플래너가 자기 블로그에 올렸대요

  • 7. .
    '11.2.7 3:00 PM (14.52.xxx.167)

    당연히 말 하셔야죠.. 저도 그런 거 너무 싫어하는데.. 기분 나쁠 거 같은데요.

  • 8.
    '11.2.7 3:09 PM (58.145.xxx.94)

    말하셔야죠..기분나쁜일 맞습니다. 당사자의 허락도없이....

    (그나저나 아니라고하시지만 예쁘신가봐요.^^;;)

  • 9. **
    '11.2.7 3:32 PM (122.100.xxx.49)

    아뇨 미모는 신랑이나 저나 없고요;;
    미모였다면 어쩌면 싸이 블로그 같은걸 좋아했을지도요...

    ㅋㅋㅋ 님 너무 웃겨요.
    진짜 이쁠거같아요.

  • 10. ㅎㅎㅎ
    '11.2.7 3:46 PM (118.46.xxx.133)

    원글님 이쁘시면서 겸손하기까지....ㅎㅎㅎㅎㅎㅎㅎ

  • 11.
    '11.2.7 4:14 PM (220.85.xxx.202)

    ㅋㅋㅋ
    원글님.. 너무 재미 있으세요..

  • 12. 저희도
    '11.2.7 7:47 PM (121.162.xxx.218)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스튜디오에 걸리고 더 잼있는 것 그 해인가 다음해인가 그 도시에서 열린 웨딩박람회 포스터로 썼었다네요. 나름 광역시인데...그리 인물이 없었는지..지금 생각해도 민망시러워서리..근데 그당시 유행했던 신혼집 벽에 거는 커단 사진 액자 용달에 싣고 있는데 지나가던 학생들이 연옌 누구냐고 물어보더라고 울 시어머니 후일담을 전하시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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