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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학이 어떻게 발전할까요? 몇 년 사이에도 확 바뀔까요?
확 발전했다는 거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10년 동안이라면 확 차이나게 바뀌겠죠?
(바뀌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분야만 많이 발전하겠죠? )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치료분야가 또 존재할까요?
1. jk
'11.2.6 10:19 PM (115.138.xxx.67)10년사이에 확 바뀌었다고 느끼신게 뭐가 있나요?
생각해보니 미용시술은 10년동안 정말 확 바뀌었고 많이 좋아지긴 했군요.
이전같았으면 40대가 넘어가면 아무리 관리를해도 나이가 드러났는데 요새는 그게 좀 덜하죠.
전인화씨를 봐도 그렇고 황신혜씨도 김희애씨도 그렇고...
20년전에도 두통이나 감기에 타이레놀 먹었고
10년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먹고있지 않나요?
바뀌는 분야도 있겠지만 안바뀌고 그대로 가는 부분도 꽤 많을텐데요.
한의학만해도 50년 넘게 계속 같은 얘기만 반복하고있고...2. 매리야~
'11.2.6 10:21 PM (118.36.xxx.2)에이즈 치료제가 나오면
또다른 불치병이 등장해 우리를 괴롭히겠지요.
의학이 발달해도 아파서 죽는 환자는 정말 많습니다.
의술로 못 고치는 병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약값 때문이기도 하구요.
의학의 발달보다
병의 전파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아요.3. 나의 메리트는?
'11.2.6 10:24 PM (115.139.xxx.30)1~2년에는 확 안 바뀌고요,
10년엔 꽤나 바뀌어요.
10년은 긴 세월입니다.
2001년의 한국과 2011년의 한국이 얼마나 다른가,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놀랄 걸요.4. ...
'11.2.6 10:28 PM (119.64.xxx.151)의학기술이 발달한다기 보다는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덩달아 의료기기가 발달하는 것일 뿐 의학이 발전했다는 것은 크게 못 느끼겠어요
그리고 의료기기가 발달했다고 사람이 치료할 수 있는 병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지금도 사람이 치료할 수 있는 병보다 못 고치는 병이 더 많잖아요.5. 저는
'11.2.7 12:16 AM (121.166.xxx.50)저는 집안에 아픈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의학의 발달이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ㅎㅎ
10년전 병에 걸려 치료받는거 같은데
최근에 같은 병에 걸려 치료받는거 보니까 입원기간 과정이 훨씬 간단해졌더군요. 후유증도 덜하고요...이런게 다 의학의 발달 아닌가요?
또 예를들면 미숙아요...23-4주 정도에 500g 정도로 태어난 아이들 요즘 생존율이 50-60%라던걸요. 10년전에는 어땠나요?
물론 이를 의료기기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의료기기를 사용했을때 과정, 결과에 대한 데이터 연구가 다 의학의 발전 아닌가싶어요.
5-60%라는걸 10명중에 5-6명은 산다는거잖아요.
3-4명 아니 1-2명 살았던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요?
이 상태의 미숙아는 이 기계와 이 약을 이 방법으로 사용하면 몇 %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저 상태의 미숙아은 저 기계와 저 약을 저 방법으로 사용하면 몇 %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특정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몇 %니 이를 위한 대책을 뭐뭐뭐...대비해야한다.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치료방법이 만들어지는건데 이게 바로 의학발달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
예전에는 중풍이 오면 웬만하면 전신마비, 언어마비...뭐 이런식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3시간"안에 병원가면 혈전용해제 시술하거나 수술을 통해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 "3시간"이라는 데이타는 어디에서 나왔겠어요.
약과 의료기기의 발달만으로 되는게 아니지요.
많은 데이타가 모아지면서 나온 의학 연구결과잖아요.
최근에는 3시간 안에 오는게 좋지만 적어도 6시간 안에만 오면 몇 %의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집안에 중풍 환자 겪어보시면 아시게 되요 ㅜㅜ)
못고치는 병 당연히 많지요. 병도 많아지고요.
하지만 고치는 병도 많고, 예전보다 훨씬 쉽게, 고통도 덜하게 고칠수 있게 된 것도 다 의학의 발달이라고 생각됩니다.6. 아포
'11.2.7 12:28 AM (220.70.xxx.199)환자를 고치기 위한 주사는 아무리 맞아도 안 아팠으면 좋겠고 걍 재미로 맞는 주사(마약류도 환자한테 필요한게 있다고 하니)같은건 죽기직전까지 아퍼서 다시는 맞고 싶다는 생각 안들정도 그런 과학이 발달했음 좋겠어요
글구 어제 내사랑 내곁에 보니 불치병 환자들도 많던데 불치병 난치병도 다 없어졌음 좋겠어요7. ..
'11.2.7 12:31 AM (128.134.xxx.49)예전엔 무조건 칼로 째서 수술하던 거
이젠 구멍 두 개만 뚫고 수술하는 거 보고 놀랬어요
회복도 빠르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이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