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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은 늘 5천원이신 시아버님.

5천원 조회수 : 8,493
작성일 : 2011-02-05 11:33:57
가면 갈수록 댓글들이 가관이군요.
참, 얼마나 평소에 돈으로 열등감 쩔었으면 이토록 5천원에 난리가 날까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님들에겐 황금같은 5천원을 비하해서. 아하하
앞으로 황금같은 5천원 세뱃돈 또 주시면 이걸로 적금통장 하나 더 드시라고 아버님께 고이 드리겠습니다.
님들도 절대 부모님 재산 탐내지 마세요, 네?
그리고 제 다음글 못 보신 것 같은데 제가 아기 세배시킬 생각 안하고 저희 아버님께서 그런생각을
하셨나보다 했습니다.
제 글 어디 구절에 아기 세배시키려고 했다! 라고 했습니까?
저, 영어 안 썼거든요? 다 모국어인데요.
댓글 수준들 보니 학교때 국어실력들 나오십니다..쯧쯧
네, 황금같은 5천원, 부디 손주조카며느리 안주고 곱게 싸안고 돌아가실때 관에 넣어 가십시요들.
그런 돈, 더러워서 안 받고 싶다는 제 글은 어찌 그리 해석력들이 없으신지.
세상살이 잘 하실지들 의문입니다. 풋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억지로님. ( 124.54.125.xxx , 2011-02-06 07:57:19 )
하나 조언을 드리자면요.
어떤 글에 댓글을 달때는 그 글에 대한 것만 다세요.
님처럼 무슨 소리인지 주구난장,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읽히지도 않거니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
요점도 파악안되는 글은 그냥 대충 핢아먹는 신세밖에 안되세요.
저도 그랬는걸요.
시간되시면, 무슨 소리인지 핵심만 다시 적어주시면 다시 읽어볼 생각 한번쯤은 해볼께요.
부디, 남들과 소통하고 싶으시면 말하는 재주를 늘리시길.
비맞은 중처럼 남의 문앞에 서서 중얼거리면 그냥 찬물 한통만 더 둘러씁니다.ㅋ

*

저 결혼날짜 잡고 구정에 인사드리러 가서 이쁘게 세배하니 흰봉투에 세뱃돈 주시더군요
기쁜맘으로 남친차에서 봉투열어보니 이쁘게도 들어있던 5천원짜리 한장...
지금 결혼 4년차인데 3년차까지 꾸준히 5천원 주시더니 이번 설에는 세배도 안 받으시더군요
같이 간 4개월짜리 아기손자도 절 시켜 세뱃돈 더 달라할까 두려웠던지 아프시다는 핑계로
안 받으셔요ㅎㅎ
아프신 부위는 가위에 긁혀 대일밴드 붙이신 검지손가락.

태어나서 처음 간 할아버지 집인데, 정작 시숙모님은 아기옷 사입히라고 5만원 주시더만
힘들게 내려간 손자한테 만원짜리 하나 안 집어주는 시부모님...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으시냐구요?
이번에 이사했다고 해서 간 아파트는 눈이 휘둥그레 해질만큼 멋집니다.
그리고 현재 1가구 3채를 소유중이시지요...
교장으로 퇴직하셔서 한달 연금이 적어도 3백입니다.

그래도 자식한테는 만원짜리 하나 아까우셔서 손자 백일때도 금반지 하나 안 사들고 오셨더라구요
참...아무래도 자식한테 인색한 부모, 아낌없는 부모가 있나봐요

우리 남편, 처가댁에 가서 우리 부모님한테 두둑한 세뱃돈 받고나니 미안한지
저한테 겸연쩍어 합니다..
그래, 남편. 너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낫다..
IP : 115.137.xxx.21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안주세요
    '11.2.5 11:37 AM (203.90.xxx.211)

    저흰 아예 안주세요 아이들 만원...명절이라고 드린돈이 얼마인데...게다가 막장은 울 시아주머니부부..이번엔 따로 선물도 드렸음에도 우리 아이들 천원한장안주시네요 ㅠㅠ

  • 2. ~
    '11.2.5 11:38 AM (72.213.xxx.138)

    다르게 보면 대접받은 만큼 대접해드리면 되니 속편하다고 여기심 될 듯 싶어요.
    연금 있으시니 용돈 달라고 하지 않으시고, 칠순이나 팔순도 대강 대접 받으실 생각이신 듯...

  • 3. 제발..
    '11.2.5 11:40 AM (119.69.xxx.22)

    5천원 주면 마음이 작고 1만원 주면 그 뜻에 담긴 복이 큰가요..
    백일 때 금반지 하나 사주셨다면 좋았겠지만..
    세뱃돈으로 섭섭하실 일은 아니예요.
    부자 부모님이 더 많이 주셔야하는 거 아니죠?
    시부모님이 연금이 많던 적던.. 1가구 3주택이든 나쁜 짓으로 돈 버신거 아니면 그런걸로 섭섭해 하지 마세요..

  • 4.
    '11.2.5 11:40 AM (180.64.xxx.249)

    한번도 못받아 봤네요.
    엄청 잘 사십니다.
    저희 아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천원 주셨습니다.
    중학교 입학할 때 천원 주셨구요.
    세배는 자식들이 따로 마련해주는 봉투를 그냥 건네주십니다.

  • 5. 가끔은
    '11.2.5 11:42 AM (210.222.xxx.234)

    '저희는 시댁에 바라는 거 없어요' 하면서
    세뱃돈은 맡겨놓은 줄 아시는 분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아주 일찌감치 고모, 이모가 된 덕에 명절에 조카들 용돈만 수십 깨지지만
    내 조카들 엄마가 저런 생각이라면 천원도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 6. ..
    '11.2.5 11:42 AM (122.32.xxx.80)

    손주에게 세뱃돈 안주시는건 조금 서운할 수 있지만 님은 결혼하셨는데도 부모님께 아직 새뱃돈을 받으세요?
    저는 부모님께 세배하고 용돈을 드리는데 다들 그러지않나요?
    그리고 부모님이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서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으신것만도 행복이신거예요.

  • 7. ㄴㅁ
    '11.2.5 11:43 AM (115.126.xxx.7)

    참 별 걸 다....흉이 되네..
    차라리 꽁해 있지 마시고
    섭섭함을 본인한테 토로해보세요...

  • 8. 그정도면양반
    '11.2.5 11:43 AM (175.114.xxx.199)

    진짜 돈 없는 시부....손주가 일곱살인데 받은 적 없어요.
    술 묵고 아들이랑 다투다가 약 먹는다고 생쇼나 하고........정말 꼴갑이
    따로 없다는..

  • 9. 다행
    '11.2.5 11:46 AM (218.150.xxx.184)

    불행중 다행 부모님 잘 시시고 연금 있으니 도와드릴 걱정 없고
    용돈 드릴 필요 없고 돌아 가신뒤 남은 재산 상속
    어쩜 배부른 말씀 ? 한푼도 없이 아들 집에 살겠다고 오시면 어쩔까요
    형님집 두고 당신댁으로

  • 10. 다 큰 자식들한테
    '11.2.5 11:46 AM (125.132.xxx.149)

    봉투에 담아서 주시는게 어디예요.. 저는 액수를 떠나서 오히려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아픈 사람은 원래 세배받는거 아니라고 알고있어요..설마 오천원 주기싫어서 안받을라고요~
    근데 시아버님이 굉장히 자기 몸 챙기는 사람인듯 하네요~ 그냥 부모님께 받을생각 안하고 노인들 알아서 노후준비 하는건만해도 저는 좋을꺼같은데요~

  • 11. --
    '11.2.5 11:46 AM (115.143.xxx.169)

    아.. 제가 이상한가봐요..T_T
    4개월짜리 아기손자에게 새배돈으로 만원한장이.. 아니고 안주시는게 맞는거 같은데..
    보통 며느리 자식은 이제 새배드리고 새배돈을 드리는거 아닌가...
    돌도 아니고 백일에도 금반지 해야하나요?
    부유하고 넉넉하셔서 자식에게 손안벌리고 좋은 시부모님 같고, 부유하고 넉넉하다고 새뱃돈 풍족하게 줘야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머리가 빙빙 도네요.

  • 12. 5천원
    '11.2.5 11:47 AM (115.137.xxx.21)

    저도 세뱃돈 안 바랍니다. 모르죠, 저희 친정에선 아직도 부모님이 자식들한테 세배 받으시고 웃는 얼굴로 세뱃돈 주시는걸 즐기시는지라 당연하게 여겼는지도요.
    그리고 명절에 빈손으로 안 갑니다. 선물에 봉투에 양가 똑같이 가져갑니다.
    세뱃돈 안 맡겨놨습니다. 시댁에서 받을 생각도 안 합니다. 차라리 안 줬으면 하는겁니다.
    저 약혼녀일때 5천원짜리 꺼내보고선 내가 잘못 봤나 눈을 비비고 한참 봤습니다.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안 주는게 훨씬 낫겠다하는 생각, 아직도 합니다.
    자식한테도, 특히 며느리한테도 그런 예절은 지켜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당연히 세뱃돈 안 바랍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 아기한테는
    다만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집어줬으면 할아버지 마음이 느껴져서 덜 서운했을거예요
    그리고 용돈?잘 사시면서 다달이 받아가십니다. ㅎ

  • 13. 5천원
    '11.2.5 11:48 AM (115.137.xxx.21)

    평소에 그런게 쌓여있어서요...저 아기낳고 병원에 누워있을때 오시면서 꼴랑 불가리스 한 줄 사들고 오신 분들입니다....ㅎㅎㅎㅎ
    어때요? 말 다했죠?^^

  • 14. 가끔은
    '11.2.5 11:49 AM (210.222.xxx.234)

    헐.. 글 다시 읽어보니
    '세뱃돈 더 달라할까 두려웠던지 아프시다는 핑계로 안 받는다' 구요?

    헐..원래 편찮으신 분에게는 절 안합니다.
    그것도 모르셨어요?

  • 15. ..
    '11.2.5 11:51 AM (119.69.xxx.22)

    아기낳고 불가리스는 심했네요 ㅎㅎ 그치만 세뱃돈에 대한 (특히 5천원의 액수에 대한) 원글님 생각은 여전히 이해가 안가요. 뭐.. 이해를 해야하는건 아니지만요.. ㅎ
    평소 생활이 좀 많이 짜실 것 같긴 하네요.ㅎㅎ

  • 16. 가끔은
    '11.2.5 11:51 AM (210.222.xxx.234)

    그리고, 시부모님 재산이 얼마이던, 집이 열채고 백채이던 뭔 상관이신데요?
    부모라는 자리가 있으면 줘야하고, 없으면 기대면 안되는 자린가요?

    이 댁 부모님 가난해지시면, 바로 그 '민폐 시댁' 될 것 같네요.

  • 17.
    '11.2.5 11:52 AM (125.186.xxx.168)

    그런거갖고 무슨 며느리에 대한 예절씩이나..

  • 18. 5천원
    '11.2.5 11:52 AM (115.137.xxx.21)

    가끔은님, 그 편찮으신 부위가요....바로 가위에 살짝 긁혀 대일밴드 붙인 손가락이였답니다..

  • 19. 조금은
    '11.2.5 11:52 AM (119.207.xxx.8)

    딴소린데요.
    아직 혼자 걷지도 못하는 아기
    억지로 안아서 세배랍시고 시키는 부모들도 참...
    그렇게 돈 만원 벌어서
    살림살이들 좀 나아지셨습니까?

  • 20. 가끔은
    '11.2.5 11:54 AM (210.222.xxx.234)

    일반적으로 '일회용 반창고 붙이 손가락' 을 이유로 절을 안 받지는 않지만,
    이미 맘 속에 '세뱃돈 5천원 주는 할아버지' 라고 낙인 찍은 원글님 맘을 본 이상
    솔직히 편 들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 마음이, 밖으로 표시 안나지는 않겠죠.

  • 21. ..
    '11.2.5 11:55 AM (183.98.xxx.151)

    세뱃돈 조금만 주고, 혼자 연금으로 사시는 것이 더 좋은 거에요...세뱃돈만 많이 주면 뭐합니다. 살림살이 다 아는데, 무슨 일만 있으면, 돈없어서 못산다...너희들이 도와줘라...이렇게 투정부리는 것보담 100배 나은거에요...

  • 22. 팜므 파탄
    '11.2.5 11:56 AM (61.252.xxx.176)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당신들 앞가림만 잘 하시면 된거 아니가요?
    그 정도만 하셔도 정말 훌륭한 시부모님 이실 것 같은데....

    그리구 4개월 아가에게도 세배시키나요?

  • 23. ,
    '11.2.5 11:57 AM (72.213.xxx.138)

    원글님, 답답하네요. 그러면 원글님도 선물을 좀 줄이세요. 선물이 통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선물 달라고 조르시는 것도 아니구만요.

  • 24. ...
    '11.2.5 11:58 AM (1.103.xxx.112)

    우리 시어머니도 아프시다고 세배 안받으신 적 있어요
    그런데 아들 며느리한테는 복돈이라고 만원씩 주세요.
    그러면 그돈은 일년내내 지갑 제일 깊은곳에 눠둡니다.
    손자손녀들도 마찬가지구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못받아서 서운한것보다 어른에게 느끼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아쉽다는거요. 마음 푸세요^^

  • 25.
    '11.2.5 12:08 PM (58.227.xxx.253)

    오히려 용돈을 드려야죠. 무슨 소리 하시나요?
    재산이 많으면 왜 그걸 며느리가 왈가왈부 하는지 모르겠네요.
    많으면 무조건 자식한테 베풀어야 하나요? 요즘이 어느땐데 부모님이 바보처럼 자식한테
    무조건 재산 턱턱 주고 한답니까. 병들면 서로 미루고 난리도 아닌데..
    시부모님이 돈없어서 자식이 생활비 드리고 한다고 욕하는 여자들이 있던데.
    시부모님이 재산이 좀 있어서 자식 도와줄수 있고, 본인들 생활하실수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인걸 모르시나요?
    이래서 부모님들이 자식 돈안주고, 실버타운 간다는거에요...
    없으면 없다고 욕하고, 있으면 안준다고 욕하고.
    시댁재산에 1% 라도 보태신거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26. 하하
    '11.2.5 12:21 PM (58.227.xxx.253)

    서로 기대안하면 됩니다.
    요즘 부모님들 자식한테 기대 안해요.
    그런데 왜 다 키워서 결혼시켜놨더니 부모님에게 또 안해준다고 뭐라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가보낼떄 집해주고, 전세라도 최소한 1-2억은 하잖아요.
    혼수고 뭐고 다해주고, 차도 사주는 부모님 계시지요.
    그렇게 해줬으면 더 이상 바라는건 아니지않나요.
    이젠 자식들이 잘할때죠. 손주한테도 돈에 인색하면 사랑이 없는건가요?

    그리고 돈있는 분들이라도 자식들이 용돈주고 하면 좋아하십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고 마음이죠. 그런데 많은 자식들이 우리 부모님은 돈있으니까
    안해도 되고, 받기만 해야돼.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님들이 잘못 키운겁니다.

  • 27. ?
    '11.2.5 12:24 PM (123.215.xxx.250)

    시부모님 두분이 생각이 같으신가보죠? 부모님은 오천원에 맞춰서 기준을 잡으셨나봐요..그런 분들도 있죠..근데 백일때 백일반지 하나 없으신건 좀 심했네요ㅜㅜ
    그래도 연금도 후하고 돈이 있으시니 그나마 나이들어 손벌일 일이 적을테니 그나마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싶어요^^

  • 28. ㅡㅡ
    '11.2.5 12:26 PM (112.184.xxx.111)

    전 절하고 돈도 드립니다 ㅜㅜ

  • 29. //
    '11.2.5 12:29 PM (211.61.xxx.218)

    무슨 4개월 짜리 가지고 세배 시키고 세뱃돈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는지
    돈에 환장한 사람들도 아니고 그게 더 이상하네요.
    지가 지 몸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4개월짜리 애가 무슨 세배를 하며 그런 애
    세배 시킬 생각하는 부모는 상식적인가요? 자기부터 먼저 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30. 오오..
    '11.2.5 12:38 PM (123.204.xxx.121)

    며느리에게 세뱃돈 주시는 시아버지도 계시는 군요.
    시부모님,친정부모님께는 세배하고 돈드리는 걸로 알고 살았는데...

  • 31. ^^눈에는눈이에는이
    '11.2.5 12:52 PM (211.204.xxx.209)

    원글님이 새배돈 바래서 쓴 글이 아니고 손자에게조차 너무 야박하게 하니 섭섭해서 하는 하소연인데 답글들이 너무 야멸차네요.
    4개월아이라도 손주가 예쁘고 귀하면(할아버지가 느끼기에) 새배돈 주며 '아프지 말고 잘 자라거라'하며 손주에 대한 소망을 비출수도 있죠. 아이가 돈을 알아서 돈을 줄까요? 그건 그냥 할아버지의 마음이고 정이죠. 자식들이 부모님에게 명절에 주는 용돈처럼요.

    세상에 생각이 다른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살지요.
    원글님도 지금부터라도 전략을 좀 바꾸셔야 될듯합니다.

  • 32. ...
    '11.2.5 12:55 PM (122.35.xxx.55)

    결혼한 자식들은 부모님께 세배드리고 용채를 드리는게 맞습니다
    부모님이 부자든 아니든
    그런건 바라는게 아닙니다
    더구나 친정과 비교하는건 유치한거구요
    정신병자 아닌이상 손가락 조금 베었다는 사실로 절을 안받겠습니까?
    생각하는거 하곤 참....연세드신분들 편찮으신건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몸이 편찮으실땐 절을 안받는거구요
    병원다니면서 자식들에게 병원비내놓으라고 하지 않는걸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세요

  • 33. 참...
    '11.2.5 12:58 PM (220.118.xxx.107)

    주시는 걸로도 감사한데 오천원이라고 며느리한테 욕을 먹다니...
    돈이 많아야 며느리한테 절도 맘편히 받는 시절이 왔나보네요

  • 34. .
    '11.2.5 1:03 PM (122.34.xxx.51)

    없으면 없으니까 세배돈 5천원 준다할거고
    있으면 있으면서 5천원준다할거고
    윈글님 심정 모르는 건 아닌데
    갑자기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 35. 중간에
    '11.2.5 1:06 PM (112.72.xxx.175)

    원글님 댓글보니,평소에 쌓인게 많으니 말이 곱게 안나가는건데
    명절끝인데,다들 너무 몰아 세우시네요.

    주면좋고 아니면 말고지만,오천원 봉투에 넣어서 주는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니까 섭섭한거겠죠.
    마음가는데 돈이 가는거고,요즘 왠만하면 일년에 한번 세배돈 주는거 만원주잖아요.
    저도 5살,5개월된 조카한데 만원씩 줬는데,다들 인색하게 사시는건지,아니면
    천원,오천원 이렇게 주시는분들이 많은거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인색하니,그 마음씀씀이에 섭섭한거구요.
    기브앤 테이크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어야 빈정이 안상하는데,
    잘살면서 지나치게 인색하면 욕도 나오더라구요.
    사람이 쓸때 쓸려고 돈을 모으는건데,또 저런분들이 남한테는 인색하면서
    자기한테는 돈을 안아끼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빈정이 상했나보네요.

  • 36. 진짜
    '11.2.5 1:07 PM (59.8.xxx.223)

    야박한 댓글들!!! 이해 못한거예요? 안한거예요?
    이런 시부모님 정상은 아니시거든요!
    넉넉하고 편안한데 손자 며늘한테 일년에 한번 세배돈을 그리 아끼는거.
    원글이 뭐를 엄청 바라거나 한몫을 기대하는것도 아니구만..
    나, 사위볼 나인데 이런거 이해 안되구만 여기 이상한 댓글 단 사람들
    엄청 마음 넓고 이해심 깊은거라고 봐야되는가요?

  • 37. ...
    '11.2.5 1:12 PM (183.98.xxx.10)

    그리 넉넉하게 사는 시아버지가 손주한테 1년 한번주는 세뱃돈 아끼는 거 정상 아니잖아요?
    부모님 돈이니 부모맘이라는 소쿨한 댓글들 참 충격이네요.
    맘 가는데 돈 간다는 연애하는 커플한테 적용되는 원칙이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보네요.

  • 38. ..
    '11.2.5 1:13 PM (119.69.xxx.22)

    맘가는데 돈가는 걸까....
    4개월 짜리 손자 5천원 주면 맘이 덜가서? 컼... 아무리 세상이 변했지만..
    뭐, 이 할아버지가 째째하다는거에는 동감하지만..
    (댓글의 불가리스, 백일에 반지 등..)
    세뱃돈 액수는 째째한 줄 모르겠는데....

  • 39. 댓글
    '11.2.5 1:25 PM (115.88.xxx.61)

    들이 원글님을 이해 못한다는 얘기 투성이군요..
    전 댓글들이 이해를 못하겠네요..
    아주 없는 분들도 아니고 재산도 그렇게 많이 있으면서도 베풀지 않는
    시아버님한테 서운할만도 하네요..
    부모와 자식간에 불균형적인 수급관계는 불만을 낳기 마련이예요..
    돌아가시면서 가지고 가실것도 아닌데 아무리 어렵게 사셨다고 한들
    손자한테 주는 세뱃돈까지 저리 인색할줄이야..

  • 40. phua
    '11.2.5 1:33 PM (218.52.xxx.110)

    원글님이 야단을 많이 받으시네요...
    불평을 만드는 시아버님은 확실한데..

    원글님께 아쉬운 소리 안하시는 점으로
    위안을 삼으시길.....

  • 41.
    '11.2.5 1:48 PM (125.186.xxx.168)

    그 시아버님이 왜 굳이 그랬나 싶지만..
    재산이 있고 편하게 살면, 큰거든 작은거든 베푸는게 당연한건가요?
    이곳에 자주 올라오는 시댁과의 갈등이나 불만의 원인은 그런거아니었는지.

  • 42. ...
    '11.2.5 1:50 PM (211.219.xxx.40)

    주신것만으로도 고맙다... 이론상으로야 맞지만, 요즘 5천원은 사실 얼마 안되는 돈 아닌가요? 저 같애도 서운하겠는데요....

  • 43. 아기엄마
    '11.2.5 2:06 PM (119.64.xxx.132)

    저희 친정아빠도 그러세요^^ 손주들 세배도 받고 다 하시지만, 세배돈은 안주세요.
    공무원으로 퇴직하셔서 연금 다달이 나오고, 지금 재취업 되셔서 직장도 다니시고, 그래서 넉넉히 사시지만, 그래도 손주들 세배돈 안주세요. 안주시는걸 어떡해요^^

    전 그런걸로 친정아빠에게 서운하다거나 뭐 그런 마음 전혀 없는데, 울 언니는 난리난리. 당신 옷은 철철이 백화점표로 사입으시면서(울 친정아빠가 멋쟁이라서 옷은 철마다 정말 백화점에서 비싼 것만 사입으시죠^^) 손주들 세배돈 그거 하나 안준다고 난리난리요~ 전 근데 그런 친정언니도 재밌고, 친정아빠도 재밌고, 그냥 그래요^^

  • 44. 아..
    '11.2.5 2:49 PM (218.151.xxx.8)

    정말 부모노릇하기도..자식노릇하기도 어려운 때인것 같아요..
    5천원이라서.........................................
    아프다고 절을 안받아서..........................
    돈도 많으면서 라.......................................흠흠흠흠..
    아무래도 이번 글은 원글님께 동조하기 힘드네요..

    그냥 원글님께 생활비 대라고 손벌리지 않으시는걸로 감사하심이..

  • 45. 친정부모든,시부모든
    '11.2.5 3:01 PM (114.204.xxx.181)

    너무 야박하게 세뱃돈 가지고 손자손녀들에게 그러면 솔직히 좀 밉상이긴 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사람 봐가면서 세뱃돈을 주니 그것도 못할짓이구요.
    저희 아이들 세뱃돈 항상 천원씩 주고 학교 입학때도 백원 한장 받아본적 없구요.

    그런데 동서네, 기어다니는 아기한테 몇만원씩 척척 주면서 우리 한테도 빨리 세뱃돈 주라고 강요 하는거 보고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어도 길고 짧은 손가락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한테도 사회적으로 출세를 더 많이 한 자식이 귀하구나 하는걸 비단, 세뱃돈 뿐만 아니라 실 생활에서 뼈저리게 느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 46. ...
    '11.2.5 3:06 PM (124.56.xxx.29)

    그 정도 능력있으면 이젠 조금 베풀면서 사셔도 좋겠구먼...
    아이낳고 불가리스 한줄이라....이 정도 푸념하는 며느리 야단치는 댓글도 좀 이해안가네요

  • 47. ***
    '11.2.5 3:15 PM (118.220.xxx.209)

    댓글 다~ 이상하네요...
    손자한테 지나치게 야박하고 정이 하나도 없네요...
    저거 몇년 지나면 시아버님한테 정 똑 떨어져요...
    돈이 누구에게나 소중한 거랍니다.. 그래서 오가는 세뱃돈 액수에 정이 느껴지는 거구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손녀 용돈 몇푼 쥐어주는 재미에 박스도 모으고 소일거리 찾아 일하시는 노인네들도 많아요...
    하물며 연금 따박따박 타가며 손자손녀 주는돈 5000원도 아까워할 정도면 아예 정이 없다고 봐야죠..

  • 48.
    '11.2.5 3:25 PM (125.186.xxx.168)

    만약 내부모가 돈없어서, 손주들 돈줄려고 늙어서 박스모으고, 소일거리 하신다면 참 싫을거같네요.

  • 49. --
    '11.2.5 3:30 PM (58.227.xxx.253)

    위에 위에 댓글님.
    본인은 나중에 용돈 하나 없어서 손주들 새뱃돈 몇천원이라도 주려고
    박스주우러 다니실수 있나요?
    종이를 몇키로 모아야 몇백원 나오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에요???
    부모님이 그렇게 궁하시지 않도록 미리 챙겨서 용돈을 드려야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하십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돈으로 애정을 느낍니까???
    티비에서 드라마에도 나오던데, 아들이 돈 가져갈만큼 가져갔는데, 아파트 대출금 갚아야 된다고
    하면서 모시지도 않으면서 땅 잡혀서 돈 해달라고 명절에 내려와 난리치다가
    안해준다니까 차례도 안지내고 가버리는 얘기가 나오던데.
    진짜 이해 안가는 경우네요.

  • 50. ****
    '11.2.5 3:32 PM (118.220.xxx.209)

    ㄴ 윗님아 그게 편견이죠...
    늙어서 방구들 지고 편안하게 앉아 자기 안위만 걱정하는 사람보다 밭에서난 푸성귀라도 뜯어서 시장에 좌판벌리고 옆에 아줌마들이랑 수다 떠는 노인네들이 훨씬 행복하거든요...
    저희 친할머니도 집에 혼자 앉아 있기 심심하셔서 그랬구여.
    부지런하고 재밌게 사는 사람들은 그게 낙이에요...
    박스 모으고 소일거리 하시는 분들 필요이상으로 비참하게 여기는 것도 내잣대로 사람 평가하는 오만일 뿐이에요...

  • 51. ==
    '11.2.5 3:43 PM (58.227.xxx.253)

    ****님 길을 막고 물어보세요.
    손주들 새배돈 조금 줄 돈이 없어서 이 추운날 박스 모으러 다니는게 행복이니 어쩌니 하는 말이
    맞는것인지를요.
    박스모으러 다니는 분들 보세요. 행복해서 하시는걸로 보입디까?
    그야말로 자식이 주거나 혹은 어디에서 보조받는 약간의 용돈만 있어도 그거 모아서 손주들 용돈도 주고 그러는거지 시장에 좌판 벌리고 장사하는 노인분들께 물어보세요. 행복하러 나오시는건지.
    추운날 시장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으면 얼마나 몸이 금새 상하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세요?

    물론 돈많아도 아끼고 사는 노인분들은 허리가 꼬부라져도 무슨일이라도 하시는 경우가 있지요.
    압니다 모르는거 아니에요. 다만 님이 쓰신 글이 손주들 용돈 몇푼 쥐어주려고 박스를 모으러 다닌다기에 올린 글입니다.

  • 52.
    '11.2.5 3:53 PM (125.186.xxx.168)

    필요이상 비참하게 여긴다구요? 그분들이 행복하실지 어쩔지 어찌 그리 장담하세요?
    그런 생활이 선택이 아니라, 자식들이 돌보질 않아서, 추운겨울날 거리로 나오지 않으면, 당장 생활이 위태한분들이 태반일텐데요.
    정말 부모봉양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나 그런노인들이 더 행복하다는둥 이런말 할수있을거 같네요. 그렇지 않고는 그냥 핑계같구요.

  • 53. ***
    '11.2.5 3:54 PM (118.220.xxx.209)

    손주한테 세배돈 줄돈이 없어서 박스모으러 다니는 분이 어딨나요?
    자식한테 받는 용돈이 없어서 그러시겠어요.. 소일거리로 푼돈쥐는게 재밌고 그걸로 손주손녀 용돈주니까 그재미로 힘들어도 보람 느끼는 거죠...

    자식한테 받은 용돈 떼어서 주고 싶은 분들도 있고 내가 모아 서 주고 싶은 분들도 있어요..
    이도 저도 싫고 내주머니에서 단돈 오천원이라도 손주새끼 한테 나가는거 아까운분들도 있구여...
    그 차이를 모르겠나요?
    솔직히 시부모님 그많은 재산이 돌아가시면 다 자식한테 갈거니 댓글이 시부모의 지나친 인색함에 다들 관대해 보이네요.. 감정이입해서..

  • 54. ***
    '11.2.5 3:57 PM (118.220.xxx.209)

    그리고 내용파악좀 똑바로 하세요.
    박스주우러 다니는 분이 다 손주 용돈 주러 다닌다고 했나요?
    생활고에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분들은 자식이 멀쩡히 직장생활하고 살만한테 그러고 다니시겠어요?
    설날 온가족 모여서 손주손녀 세배받고 자식한테 대접 받는 분들중에 소일거리 하시는 분들을 지칭하는 것이죠...

  • 55. ,.
    '11.2.5 4:10 PM (59.14.xxx.104)

    저희 시부모님 그리 넉넉치 않으십니다.
    퇴직하셨고 그동안 모은 돈이랑 다달이 저희가 조금씩 드리는 용돈으로 절약하며 사시죠.
    이번에 저희 아이 세뱃돈으로 10만원 봉투에 넣어주시더군요.
    아이가 설 다음날이 생일인터라 겸사겸사 주셨을거라 생각하며 감사히 받았습니다.
    저희는 세배드리고 어머님, 아버님께 각각 20만원씩 봉투 드렸구요.

    넉넉치 않으셔도 손주 예뻐하는 맘에서 세뱃돈 주시는 분들을 시부모님으로 모시는 제가 참 행복한거군요.
    그런 점에선 원글님이 서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말도 못하고 절은 더더욱 못하는...아직 자기의지 없는 아이에게
    세뱃돈 만 원씩 또는 그이상 주는거 저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부자건 부자가 아니든 그걸 떠나서요.
    세배하면서 내지는 아이 세배시키면서 돈바라고 한 거 아니시면 서운하셔도
    워낙 그런 분들이시구나.. 하고 섭섭한 떨어놓으세요.

  • 56. -_-
    '11.2.5 4:10 PM (210.222.xxx.234)

    "솔직히 시부모님 그많은 재산이 돌아가시면 다 자식한테 갈거니 "

    이딴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 문제지..
    아니 그러면, 어차피 받을 꺼 지금 5천원 줘서 서운하데요?
    에휴.. 울 올케들도 저럴라나..

  • 57. ==
    '11.2.5 4:11 PM (58.227.xxx.253)

    참 ***님
    내가 모아서 손주를 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7,80은 되보이는 노인분들이 박스모으는 일이나 시장에서 나물하나 놓고 장사하는 일이 굉장히 고된 일이에요. 정말 어렵게 사는 분들 아니면 다 늙어서 관절염에 혈압약에 당뇨에...이렇게 각종 지병에 시달리는 대다수의 노인분들이 해서 본인에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에요.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서 나오시는 경우가 대다수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행복해 보인다는 말에는 정말 어이가 없는거구요.
    늘 안타깝게만 생각이 들어요. 전 그 할머니들한테 나물 많이 사봐서 아는데, 손톱밑이 새까맣고
    손톱은 다 닳고 뭉개지고,.. 허리도 완전 기역자로 구부러진 분들 많아요.

    "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손녀 용돈 몇푼 쥐어주는 재미에 박스도 모으고 소일거리 찾아 일하시는 노인네들도 많아요 "

    님이 이렇게 쓰셨잖아요. 재미로 박스 모으는 분들 몇분이나 계실까요?
    그리고 그렇게 모은 돈을 손주들한테 주는 낙이라는 것도 참 이기적이네요.
    그래서 그런분들도 돈을 주는데, 재산많은 시부모가 오천원 주는게 잘못했다는 건가요?
    재산이 있으면 왜 자식을 줘야 하는데요?

    부부는 재산형성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서 반반씩 권리를 인정해 주기도 하지만.
    자식이 무슨 권리가 있나요???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자식이 부모한테 돈안준다고 패륜을 저질르는거 아니겠어요.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거죠.

    안주시면 안주시나보다. 해야지. 무슨 정말 어려운 일을 안도와준것도 아니고,
    고작 새배돈을 주네 안주네 하면서 욕을 하는건 이해볼가네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재산 자식한테 다간다고 누가 그럽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사니까
    돈돈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님 자꾸말 바꾸지 마세요. 님이 쓰신 댓글을 이해안간다고 하는 분들도 몇 계신데..

  • 58. -_-
    '11.2.5 4:26 PM (210.222.xxx.234)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자식이 부모한테 돈안준다고 패륜을 저질르는거 아니겠어요"

    옳소~~~~~ -0-

    전 애도 없는 미혼이지만, 아오, 어떻게 키워야지 저런 생각 갖고 사람이 크나 싶어요..

  • 59. ***
    '11.2.5 4:43 PM (118.220.xxx.209)

    제발 자신만의 잣대로 남을 재단하지 마세요
    돈많은 시부모가 사회에 기증을 하건 어려울때 안도와 주건 전 생각해본적도 없거든요...
    설날 세뱃돈 5천원이 인색하다는 게 아니라 그것도 아까워하신다니 인색해 보인다고 한것이구여.
    그리고 시골에서 텃밭 농사지고 장에 나가는건 깡시골에서는 흔한 노인네들 소일거리에요.
    자식이 자기들 밥벌이 하고 살아도 노인들 생활이 편안하게 ㅃ빠듯한 자식한테 전체 생활비 받아서 사는 사람들 아니면 그냥 일상이에요...
    얼마나 벌어놓으신 돈이 많아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왜그리 감상에 젖어서 남의 인생을 비관적으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 60. 주면
    '11.2.5 4:51 PM (115.86.xxx.66)

    고마운 거죠. 뭐 그런 걸 가지고 인색하다고 할꺼까지야;;;;
    그냥 상징적인 의미인가 부다. 하고 하시면 될 것을..;;;;;;
    저는 몇백억 부자인 친척들한테도 명절 때 세뱃돈 받아본 적 별로 없어요.
    어릴 땐 옷 같은 거 받았고, 나이 드니 그냥 얼굴 보고 땡- 이네요 ㅎ
    받아봤자 세뱃돈 그냥 인당 5천원 이었어요. 아님 없거나.
    그런 거 가지고 인색하니 어쩌니 생각 해 본적 없어요.
    물론 저희 외갓댁 가면 좀 용돈을 많이 주시긴 했었는데요. 그건 집안 따라 다른 거 인듯 해요.

  • 61. 원글님이 돈을
    '11.2.5 5:01 PM (112.72.xxx.175)

    바래서 이런 글을 쓴건 아닐텐데,이상하게 바라는 사람으로 흐르는거 같아요.
    바라는게 있어서,돈 오천원 줘서 섭섭하다 이런 내용이 아니잖아요.
    돈얘기만 나오면 굉장히 예민해지는거 같은데,
    다들 사는게 빡빡한건지,아니면 인색하게 사니까 그게 당연한건지 이 현상이 어리둥절하네요.
    그리고 박스주워서 팔아 손자 용돈 주는 분들
    행복하지 않다는것도 오바죠.
    그만큼 살기 팍팍하니 폐지줍기도 하겠지만,그래서 손자들 용돈 주는게 낙인분들도
    계시거든요.
    원글님도 명절지나고 푸념할려다가 오히려 뭔가 돈 바라는 사람으로 비춰져서
    속풀이할려다 복장이 터지겟네요.
    우린 서민인데도 조카들 용돈 만원씩은 주는데,
    부자되긴 글렀네요ㅋ 그렇게 아껴서 잘사나봐요.
    저도 원글님 시부모님 같은 분을 아는데,집이 몇채고 돈이 수억이래도 부럽지가 않더라구요.
    돈이 많아서 베풀라는 소리가 아니예요.
    그리고 친척끼리 그정도도 안하고 사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서 놀랐어요.

  • 62. ==
    '11.2.5 5:07 PM (58.227.xxx.253)

    ***님 비관적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글이 새배돈에 관련된 것인데,
    노인들이 박스줍고 나물팔아서 모은돈과 새배돈을 결부 시키신건 님이 먼저 하셨잖아요.
    속뜻이야 어쨌든 간에, 사실 자식들한테 새배돈 안줘도 된다는 의견이 많은데
    더구나 적게 준다고 시부모를 인색하다고, 더구나 재산이 얼마라니 따져가며 욕하는것이
    말이 안되요. 돈받으려고 새배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더구나 노인들이 소일거리라 해도 힘들게 박스줍고, 나물팔아서 함들게 모은 돈으로
    손주들 새배돈 주는 분들도 있다..는 비유는 공감얻기 어렵죠.

    "늙어서 방구들 지고 편안하게 앉아 자기 안위만 걱정하는 사람보다 밭에서난 푸성귀라도 뜯어서 시장에 좌판벌리고 옆에 아줌마들이랑 수다 떠는 노인네들이 훨씬 행복하거든요..."

    이렇게 쓰신 부분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이것이 바로 님이 자기본위로만 바라보는거 아닐까요. 늙어서 방구들 지고 편안하게 앉아 자기 안위만 걱정 이라니... 늙으면 사람 몸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실텐데. 자기 안위를 걱정하는건 당연하죠. 늙을수록 남보다 자신을 더 생각하는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보다 좌판벌린 노인분들이 더 행복하다고 하신건 무슨 잣대인지요?

    분명히 님이 그렇게 쓰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보인거구요.
    물론 어렵지 않은 노인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렵지 않은 노인분들은 손주 새배돈 벌러 길에나오시는건 아닐걸요. 새배돈과 연관시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님은 설날에 자식들, 4개월된 손주에게도 돈을 쥐어줘야 부모도리를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같은데, 그래서 서로 논리에 많은 차이가 있는겁니다.
    부모가 재산이 많다고 돈을 자식에게 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안준다고 인색한것도 아닙니다.
    나름 그집안 사정이고, 부모님의 처신이죠. 좋게 지내야할 명절에 새배돈 안준다고 욕하는 며느리가 좋게 보일리 없습니다.

  • 63. ==
    '11.2.5 5:09 PM (58.227.xxx.253)

    그리고 인색하다는 표현은 정말 자식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부모가 돈을 더 중하게 생각해서
    모른척하거나 했을때 쓰는 말이지요. 오히려 용돈 드리는게 맞지 않겠어요.

  • 64. ****
    '11.2.5 5:17 PM (118.220.xxx.209)

    전 시부모님 성격이 인색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 당해서 부모님한테 손벌리는 일은 도와주시면 고맙고 안도와주셔도 부모님맘 아닌가요?
    힘들다고 부모님한테 기대려는 성인인 자식의 마음자세가 틀려먹은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한건 사소한 세뱃돈이나 용돈으로 느껴지는 할아버지의 정,사랑 그딴걸 저 시부모님한테 느낄수가 없다는 요지랍니다.

  • 65. 오랜만에
    '11.2.5 5:21 PM (112.72.xxx.175)

    조카들 만나면,반갑고 귀엽고 그래서 돈주고 싶던데ㅋ(저는 시조카도 그런데요)
    제가 어릴때 용돈 한번 준적 없는 친인척들이 굉장히 인색하다 느껴지던데요?
    그것도 마음이 있어야 하는거죠.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그런것조차도 친척들에게 바랄수가 없다니,
    남도 아닌 가족끼리 너무 인간미 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식이 어려운일 당했을때 부모가 돈을 안내놓는다고 인색하다는거야말로
    부모한테 진짜 크게 바라는거죠.
    큰돈 내놓는건 쉽지가 않은일인데,작은돈도 아끼는분들이 무슨 큰돈을 내놓겠어요.
    저는 어려운일 당했을때 부모가 돈 안준다고 하는게
    더 바라는거 같아요.
    그리고 오천원주면서 봉투에 넣어서 주는것도 오바죠.
    무슨 금일봉 하사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줘도 고맙다 할텐데
    봉투에 넣어서까지 주니 참 기분이 아햏햏 할거 같아요..
    원글님은 매달 용돈도 드린다고 원글 아닌 댓글에 있어요.

  • 66. ==
    '11.2.5 5:26 PM (118.220.xxx.209)

    ==님과 제가 생각차이가 많네요...
    시장에 좌판 벌이 노인분들이 다 비참하게 거기 앉아계신거 아니에요...
    사물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신네요... 물론 몸이 힘들고 고단하시겠지만 정신까지 헐벗은것은 아니라구여... 노인될수록 이기적이라는 것도 개인차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그러고 할머니도 그렇고 나이드실수록 전혀 안그러시고 없는 와중에도 더 베풀려고 몸 움직이시거든요?
    제가 늙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참 존경스러워요... 안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그분들 표정보면 온화하고 맘이 따뜻하고 행복한건 가슴으로 느껴지네요..

  • 67. ==
    '11.2.5 6:01 PM (58.227.xxx.253)

    ***님 제글 읽으셨겠고, 그 밑에 몇분도 노인분들 박스줍는거에 새배돈을 비유하신거
    공감 못하신 분들도 계시잖아요. 님이 글을 그렇게 쓰셨어요.
    시장에 좌판 벌이 노인분들이 다 비참하니 안하니 그런말 한적 없구요.
    님이 처음 시작을 논란이 되게끔 하셨어요.
    님은 노인분들이 방구들 지는것보다 나와서 손주들 용돈이라고 주려고 시장에서 장사하고
    박스줍는게 행복일거라는 글을 쓰셨고, 저는 당연히 그렇게 볼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거구요.
    노인분들이 왜 나와서 힘들게 일하시는지 그걸 떠나서 자식한테 새배돈 오천원이 적니 어쩌니 욕하는 상황에서 노인분들이 새배돈 주려고 박스 줍는게 행복일수도 있다..이렇게 들린거구요.
    왜냐하면 박스줍고 나물팔아 얼마를 버시겠어요. 몸만 축나지.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죠.
    노인이 될수록 보통 이기적이 된다는걸 모르신다니... 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고 아기가 된다고 하나요?
    님이 쓰신 글은 보편적이 아니라 너무 개인적인 잣대만 가지고 쓰셨어요. 너무 자기 감정을 갖고 글을 쓰신거죠.

  • 68. ***
    '11.2.5 6:47 PM (118.220.xxx.209)

    어차피 시각차이는 여전한데 왜 댓글하시는지...
    그리고 말귀도 솔직히 못알아먹으시네요...
    네 보편적으로 박스줍는 노인네는 행복한거 전혀 아니구여 노인되면 이기적이고 아기되고 뭐 그런 님의 주장을 저한테 주입시키려는 거면 됐구여...
    더 솔직히 님은 부모님 사랑 말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은 가슴으로 느껴보지 못하신분 같아요. 제가 보편적인 시각을 몰라서 저런 댓글을 달았겠나요?
    예외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은데 전 님의 보편적인 시각이 참 암울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네요...

  • 69.
    '11.2.5 7:10 PM (219.249.xxx.205)

    요새 댓글들 대체적으로 참 까칠해졌네요. 원글님은 그냥 좀 섭섭한 맘 하소연 하신 것 같은데..
    결혼 날잡고 처음 세배에 봉투에 넣어주신 돈이 5천원이고 그후로도 계속.. 5천원..손주에게도
    그 정도면 약간 밉상이네요. 1년에 한번인데 보통 5천원은 초등애들한테나 주는거 아닌가요?
    요번 시아버지나 초등,중등 손주들 5명에게 모두 5천원씩 주셨는데, 중2 아이가 표정이 약간 섭섭한 눈치였거든요. 애들도 그렇답니다.

  • 70. 받는게
    '11.2.5 7:15 PM (175.114.xxx.2)

    무서워요. 무슨 건 있으면 배로 달라고 하시니...안주고 안받고 그게 편해요.

  • 71. 저도
    '11.2.5 7:27 PM (110.35.xxx.102)

    댓글들보니 이상해요

    우리시집이나 친정은 손주나 친척(큰집,작은집)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명절이나 제사때 아주 이뻐하는 표정으로 쌈지돈꺼내 주시는 분위기라서요
    저도 18개월된 사촌동생 아기에게 줄려고했는데
    설거지하는동안 남편과 시동생들이 벌써 챙겨줬더라구요
    시집이 자손이 많이 않아서인지 제딸 이번에 6학년인데
    작년까진 1만원주시던분들도 이번엔 다 3만원씩 주시더라구요

  • 72. 헐...
    '11.2.5 7:32 PM (125.135.xxx.119)

    부모님이 돈이 많으면 자식들에게 세벳돈 줘야하나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용돈을 주던 안주던 그건 부모님 마음이지
    안준다고 욕할건 아니잖아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저건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사안이고
    안준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잖아요.
    친정부모님이 신랑한테 푼돈 몇푼 줬다고 의기양양하는 원글님 같은 캐릭터 정말 싫어요.
    제 주변에도 저런 별일 아닌걸로 가족 흠잡는 사람이 있어서 더 싫네요.
    그게 진정 나쁜짓이거든요..

  • 73. ㅍㅎㅎㅎ
    '11.2.5 7:32 PM (61.101.xxx.48)

    4개월 짜리? 기어다니는 아기에게 무슨 세배를 시켜요?^^

  • 74. 할아버지맞나
    '11.2.5 7:35 PM (110.9.xxx.168)

    금쪽같은 손주한테 돈 만원 쓰시기가 그렇게 아까워서야......
    보통의 할아버지 상식에서 한참 벗어나있네요.
    자식보다 귀한게 손주일텐데.....혹시 아들을 안좋아하시나요? 아들이 미우니 손주도 미우신겐지.....내입에 들어가던것도 빼서 손주한테 주는게 보통의 할아버지아니던가요?

    저희딸아이도 설에 예비시어른께 세배드리고왔는데 봉투에 십만원 담아주셨던데.......예비며느리한테 어떻게 오천원을 그거 넣으시고 손가락이 근질거리지않으셨는지ㅋㅋㅋ

  • 75. 저도
    '11.2.5 7:37 PM (110.35.xxx.102)

    이어서..
    원글님이 돈을 바라서가 아니고 너무 인색함에 속상하다고 느껴지네요
    아기낳았는데 요구르트 한 줄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별로
    안들거같아요
    물론 건강하시고 자식들에게 걱정안끼치시는건 감사하지만
    제주위에 저렇게 넉넉하신데
    자식에게 안베푸시는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 특이하시구나싶구요

  • 76. 자식이
    '11.2.5 7:41 PM (121.147.xxx.151)

    세뱃돈 하나도 아까울정도로
    만든것 아닌지 반성해볼 수도 있지않을까요?

  • 77. ...
    '11.2.5 9:15 PM (115.143.xxx.234)

    좀 서운한점은 이해가 가는데요. 저 같아도 한편으론 무척 서운할듯.
    하지만 댓글에 남길 글들도 이해가 갑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절하고 세뱃돈 받는 모습도 좀 이상하고..
    4개월이면 이제 뒤집는 아기 아닌가요? -_- 그 아기를 세배시킨다는 모습도 좀 이상하고.

  • 78. 에고고
    '11.2.5 9:28 PM (125.187.xxx.41)

    원글님 맘이 많이 섭섭하셨을것 같아요..
    시아버지가 원래 박한 분이신거 같아요. 정말 백원 짜리 하나 쓰는 데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가 가진 부와 상관없이..
    원글님이 베풀줄 아는 가정에서 자라시고, 가족들끼리 주고받는 재미를 아는 분이신거 같은데 시아버님 댁은 전혀 그런 문화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굳이 무언가 기대하고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게 아무리 가족이라도 주고 받는 게 있는 건데..그쵸?

    그냥 시댁쪽엔 아무런 기대 하지 마시고, 선물도 하지 마세요..
    정 마음이 그렇다면, 저렴한(?) 선물 정도 하시고요..

    4개월 아가 세배 시키는 것도 전 이해 되어요...그래도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설날인데 할아버지한테 세배 드리는 게 의미가 있죠.....
    세뱃돈 기대하면서 세배하는 거 아니잖아요....그쵸?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이니까 의미가 있어서 하는건데......일부 덧글에 너무 마음 상해하시지 않으셨음 좋겠네요....꼭 돈때문에 세배하려는 건 아닌데..

    무튼 시댁에 대해선 아예 기대를 끊어버리심이 현명할 듯 하네요...

  • 79. 무신놈의
    '11.2.5 9:29 PM (119.71.xxx.210)

    제사, 명절, 세뱃돈, 축의금...지겹다. 다 없어지길...

  • 80. 죄송하지만
    '11.2.5 9:40 PM (124.195.xxx.67)

    시부께서 박하신 분은 맞는것 같은데
    저는 아직 절 못하는 세배 못하는 아이 세배 시킨다는 거
    글쎄요 전 좀 그렇던데요
    인사 어른이 말하니까 인사지 인사라 볼 수도 없고
    세뱃돈 이라고 그 아이 몫일 것도 없는,,

  • 81. 대체..
    '11.2.5 10:57 PM (221.147.xxx.176)

    원글님이 부모에게 바라는건 돈이 아닌것 같구요
    뭐랄까 있는분에게 기대할수 있는 최소한의 애정표시? 이런것 같은데요
    설에 처음 태어난 손주도 함꼐 갔는데 절도 안받으시고
    당연 제가 보기에도 인정있으신 어르신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이 서운하신 이유가 돈때문이 아닌것 같은데요
    무슨 몇백 몇천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식선에서의 세뱃돈을 받고 싶다는 얘기시네요

    댓글다신분들 말씀도 어느정도 맞는얘기도 있지만
    원글님 마음은 부모가 자식한테 돈아끼면 안된다..이런게 아니구요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최소한 먼저 표시해할 것들에대한 불만를 말씀하신것 같아요

    처음 인사가서 세뱃도 5천원 . 사실 그것도 전 이해가 잘 안가구요
    5만원을 주셨으면 어땠을까요
    5만원을 받아 잘먹고 잘살자는게 아니라 그냥 새돈 5만원 짜리 하나 봉투에 주셨다면 받는사람도 유쾌했을텐데요.
    50을 주셨다면요? 원글님이 진짜 좋아서 막 날뛰셨을까요? 아니죠 많이 부담스러워 하셨을거에요
    5천원을 주셨답니다. 열어보는 사람 정말 쫌 기분 이상했을것 같아요

  • 82. ..
    '11.2.5 11:18 PM (125.135.xxx.119)

    전 원글님 부모님이 자녀나 사위에게 세뱃돈 준건 좋은 일이지만..
    그로인해 자식이 결혼해서 시부모님을 원글님처럼 생각하게 된다면
    차라리 안주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맙게는 생각해도 서운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고 비난받을 일도 아니예요..
    오히려 세뱃돈 두둑히 받으며 자란 님들의 가정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명절에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 안된다고 하는가 봅니다.

  • 83. 동동이
    '11.2.6 1:41 AM (115.139.xxx.220)

    전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없어서 못주신다면 그러려니 하겠죠 솔직히 세뱃돈 그거 얼마나 된다고 욕심나서 그러겠어요?
    사람 인정이 문제인거죠. 넉넉한 형편인데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 그게 서운한거죠.
    부모마음 다 똑같다고 하는 말, 그 말 해당사항 없는분들도 있더군요.
    세뱃돈에 인색하신분, 세뱃돈만 인색할까요? 뭐든 아까워하십니다. 가지고 계신거 나중에 유산으로 물려주시니 고맙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는분들 많으시겠지요...하지만 직접 겪어보면...온갖유세를 어찌다 말로 할수 있을지..앞으로 30년은 너끈히 그 유세 견뎌낼라고 매년 건강검진 받으면서 내몸 챙기고 있는, 제 할도리는 잘 하고 있는 엄청 인색한집 며늘입니다.

  • 84. ..
    '11.2.6 6:01 AM (173.217.xxx.13)

    돈을 바란게 아니라고 말은 그렇게들 하십니다만...
    결국은 돈,돈,돈,돈,돈.....

  • 85.
    '11.2.6 7:21 AM (211.33.xxx.91)

    돈이 뭔지..
    무슨 날 마다 다 돈으로 해결하고 없어서 안줘도 문제.. 있는데 안줘도 문제..
    씁쓸하네요

  • 86.
    '11.2.6 7:34 AM (78.51.xxx.109)

    세배돈 액수 가지고 뭐라고 그러는 건 좀 그렇구요,
    그리고 아기를 세배시킬 생각한 것도 좀 그러허네요..(뭐가 그렇다는건지.ㅋ)

    그렇지만 시아버님이 그래도 명절이고 가족이 다 모이는 좋은 날인데 세배는 받으시는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이야 주기 싫으면 안주면 되는거고..
    그게 가족간의 정인데 인색하시네요, 시아버지가.

  • 87.
    '11.2.6 7:44 AM (218.237.xxx.213)

    어른들께는 돈을 드리지만 애들에게는 일절 없습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건너 온 풍속인지도 모르고 저희 아버지(74세)도 갑자기 이런 관습이 생긴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중국에도 돈 주는 건 없다고 예전에 시선집중에서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전 야박하다고 소리 들어도 안 줍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에게 주는 건 감사히 받아라고 합니다만 삼촌이나 이모, 고모 등에게는 받지 마라고 가르치구요. 그쪽에서 굳이 줄려고 하면 그냥 받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쪽에서 그쪽 조카들에게 주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없어질 것 같아요. 세배는 돈이라는 등식이 최소한 애들 머리속에는 그렇게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세배도 안하고 싶은 상황을 없애고 싶어서 저 혼자 욕먹더라도 전 돈은 일절 없습니다. 바꿀건 바꿔야 한다는 주의라서.

  • 88. 억지로
    '11.2.6 7:57 AM (124.54.xxx.19)

    님이나 금쪽같지, 시부모님은 금쪽도 은쪽도 동쪽도 아닌 그저 시끄럽게 울지말고 갔음 싶은 손주일수 있어요. 구습이니 어쩔수 없어 그렇지 솔까 논네들도 사람오는거 싫어요. 내집에 사람오면 이것저것 귀찮지 않던가요? 그리고 옛말 나온김에 한마디 한다면 나이드신 양반한테 절할때는 말이져 돈받을려 하면 안돼요. 예로부터 절받은 집에서는 떡국 한그릇에 과일 몇조각, 제사지내고 남은 전과 김치 이렇게 상에 내놓고 먹여보냄 할일을 다 한 거예요. 사람마다 좋은사람, 싫은사람 느낌으로 오고, 세배돈 5천원을 주심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면 되지, 4개월짜리 그어린것 한테 세배 올려서 돈 얼마라도 뜯어내면 살림이 조금 낳아지죠. 아이 태어남과 동시에 세뱃돈 양가집에서 챙겨서 넣어줄려고 미리 통장 만들었겠쬬? 님스퇄을 보니요. 님이 세배할땐 5천원이었던 것이 기어다니는 아이 잡아다가 아이앞세워 세배시키면 엄청 귀여워서 더줄거 같았나요? 돈바라는거 같아서 얄미워요. 참고로 저흰 친정의 작은아버지 내외가 미국에서 3년에 한번씩은 한국에 오는데, 울나라에서 100달러의 가치는 그저 그런돈인데 미국에선 아주 큰 돈이더군요. 결혼식에 그돈을 붙였더군요.. 우리가 한거에 반도 안왔거덩요. 암튼 그런 작은아버지가 오시면 선선한 가을쯤 오시는데 때마침 작년 추석에 오신거고 친정의 형제들 남편들 모두와 아이들 모두가 절을 했어요. 간만에 작은아버지와 때맞은 추석이고 그분한테 돈바란건 없었지만 조카사위가 절을 했는데도 입싹닦더군요. 돈만원이 아까우면 5천원이라도 애들한테 줬더라면 남편들한테 낮이나 섰을텐데 했네요. 그리고선 미국갈때 고춧가루 더안주나? 하는 얼굴이고, 한국산 고추가루값이 비싼데 옛날 70년대 고추가루 생각을 하니....어이가 없었어요. 미제 초이스 커피와 영양제...이런것들 한국에선 더이상 px 물건이 아닌 흔하디 흔한 것들이고, 한국것이 더좋고 친정엄마도 입맛이 까다로워서 요가원에서 나오는 원두내려먹고 있는데 이렇게 흐름을 파악못하고 옛날 70년대 못살던 시절이 그대로인줄 알고 그거 달랑 두개 들고 와서는 고춧가루 50근을 돈 20만원 내놓고 가져가더군요. 잠도 호텔에서 자더니 친정집이 단독이지만 불편할거 없었던지 눌러 있다가 2박 3일을 꺼리낌없이 먹고가고,,울나라 핵가족이잖아요. 70년대 사고에만 머물러 있어서 그건 남의가족한테 피해라는걸 인식을 못해요. 우리들도 그렇게는 친정엄니 연세드셔 힘들까봐 못있고 오는데도 죽치고 있다가 그거 고춧가루니 한국에서 싸게 살수 있는것들이 아닌것들...우리농산물이 우리도 비싸잖아요. 그비싼걸 헐값처럼 싼줄 알고 그것들 들고 미국들어갔어요. 흠.. 제가 따졌지요. 그랬더니 냅두랍니다.
    사람이라는게 말은안해도 느끼는 그 느낌은 무시못하네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나중에 님아이가
    매년 세배하러 오면 세뱃돈으로 5백만원씩 내놓으세요. 교장으로 퇴직해서 연금 그렇게 받고 집이 몇채씩 있는거가 님이 시집어른한테 절한거와 무슨상관관계라도 있습니까? 시집에서 그렇게 이룬 재산에 님이 일조라도 한게 뭐가 있다고 남의집 부모한테 세배돈 적게 받았다고 이곳에 와서 돈안준다고 그러냐고요. 참나...친정에서야 내딸이 시집을 잘간거 같아서거나 혹은 내딸이 너무 가난하거나 해서 사위한테 잘하면 그게 다 내딸한테 가는거니 돈을 넉넉히 준건 아닌가요? 요렇게 말하면 님도 기분이 상하겄죠..
    시아부지의 처신이 아무 문제없어 뵈는구만 이상스럽게도 문젤 만드시는 재줄 가지셨어요.. 흠.

  • 89. 이런..
    '11.2.6 8:17 AM (116.33.xxx.21)

    원글님은 본인 입으로 결혼전에 이쁘게 세배했다고 하나,
    시아버님 눈에는 원글님이 이쁘게 보이진 않았나봅니다.
    이런 속마음을 진작에 미리 다 알으셨나보네요.
    '돈이 없으시냐구요?' 라니요?
    돈이 없으셔서 5천원 주시면 이해되고, 돈 많으신데 5천원 주시면 이해불가입니까?
    어찌 마음이 그러십니까?!

  • 90. 참나....
    '11.2.6 10:33 AM (118.46.xxx.122)

    여기 댓글 단 분들....다들 조카들 자식들 세뱃돈 5천원씩 준 분들이군요.
    발끈하는 것이...
    원글님이 한 재산 바란 것도 아니고.....세뱃돈 5천원이요?
    세뱃돈 5천원 아이들한테 늘 꾸준히 그렇게만 준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돈이죠.
    하지만 결혼할 며느리 인사왔는데 봉투에 5천원이 뭡니까??
    아이구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원글님이 뭘 그리 바란다고 나무랍니까?
    나이 먹을만큼 먹은 내가 봐도 그 영감 진짜 놀부가 따로없구만.....
    참 이해력 딸리는 사람들도 많네요.
    그래서 그 영감이 자식들한테 봉투 안받았대요? 자기는 기십만원씩 봉투 받으면서...
    마인드가 그럴거면 자기도 받지 말든가...

  • 91. 댓글 정말 이상타
    '11.2.6 5:50 PM (123.109.xxx.210)

    댓글이 정말 이상하네요~~~
    원글님은 분명 시아버지의 인색함에 서은한것인데
    사람들이 문맥을 못읽나봐요. 다들 자기기준에서만 읽혀지나봐요
    원글님이 분명 돈을 바래서가 아니잖아요
    아니 결혼전에 새배하러 간 예비며느리 새해 덕담하며 새배돈을 5천원 주는게 상식입니까????
    그걸 보고 놀란게 당연하거늘.... 그걸두고 원글님을 모라하는사람들은 대체 뭔가요????????
    게다가 원글님이 새배돈 욕심에 4개월 아가 절시켰겠어요????
    인사라고 생각하고겠죠~
    그런데 손에 대일밴드 부쳤다고 절 안받겠다고 하는 시아버지~ 밉상중 상밉상이죠~
    어른이 나이만 많다고 어른아니잖습니까????
    게다가 남이라도 애낳았다고 보러가면서 불가리스 한줄 사가면 욕먹을일 아닌가요?
    생판 남도 그럴진데 본인 손자보면서 불가리스 한줄이 돈을바래서입니까?????????
    서은해서죠~~~ 인색함에...시아버지의 그릇의 크기에 놀란거지 그게 돈을바래서입니까??????????
    그걸 며늘이 시부모 돈바래서란식으로 몰고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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