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년 초간되고 94년 절판된 동아대백과사전을 버려야 할까요?

좋엄마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1-02-05 10:38:04
작년에 자녀 출가시키는 남편의 지인이 주신 건데
글씨가 무척 작고 고등학생은 되어야 볼것 같아요
ㄱ부터 ㅎ의 순서대로 찾아볼수 있게 구성되어 32권이예요
그런데 큰애가 초5랍니다.
놓을 데가 없어서 책꽂이 사는 문제로 요사이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뭐하러 짐되게 갖고 있느냐 버리자 하네요
저도, 브리태니커도 시디 한장에 다 담긴다고 하더라며 일단 수긍을 했어요
하드커버라서인지 한권만 들으려 해도 관절 약한 저는 손목도 아귀도 아파 오기에요
그런데
그때마다 인터넷 검색하자치면 아이에게 컴을 노출시켜야 하잖아요
아이 4학년때 나쁜 친구 영향으로 야동 접하게 된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라
(아이가 공부는 그닥 관심없고 노는데 빠지는 아이예요)
비싼 백과사전 새로 사느니 그냥 두고 있을까도 싶어져요
게다가 브리태니커 백과 시디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구요

오늘 저녁 퇴근후 내다 버릴거라는데
현명하신 맘님들께 조언 부탁드리옵니다.~~
IP : 58.140.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터넷 검색해도
    '11.2.5 11:38 AM (116.41.xxx.186)

    백과사전에 나오는 내용 검색하기는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백과사전은 작은도서관이라고도 하는데, 공부하는데는 나름대로 필요한 것 같아요.

  • 2. 그게..
    '11.2.5 11:51 AM (122.38.xxx.24)

    사용하기 나름이죠..
    저도 저희 친정에 그거 있는데요..
    전 그림 좋아해서 거기 실려있는 유명 외국 화가들의 그림 도판들만 찾아가면서 읽는 게 취미였네요..
    그외에 내용을 보자면 업데이트된 내용이 꽤 많기는 하겠지요..

  • 3. 그냥 두시지..
    '11.2.5 12:50 PM (121.127.xxx.92)

    검은 표지로 된 거 말씀하시는 거죠?
    제 친정에도 있어요. 그렇지만 저도, 저희 친정 엄마도 절대 버릴 생각없어요.
    그거 그냥 시간날 때 아무거나 턱 집어서 주욱 읽어내려가도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물론 스토리텔링식의 요즘 책에 익숙한 아이들이 보기에는 딱딱한 문체여도
    객관적인(좀 식민지적인 시각과 일부 선진국만 찬양하는 그당시 세계관도 없진 않지만..) 눈으로
    설명해준거라서 좋아요.

  • 4. ...
    '11.2.5 1:44 PM (59.7.xxx.246)

    좀 있으면 20년 되는 백과사전인데... 그냥 버리시죠

  • 5. 그냥 보관하세요.
    '11.2.5 1:52 PM (59.8.xxx.223)

    그거 여러가지로 쓸모 있읍니당.^^
    두껍고 단단해서 뭐 받치거나 모양잡을때
    애들 숙제 필요할때 오려서 붙이기 뭐..

  • 6. ???
    '11.2.5 3:27 PM (218.239.xxx.170)

    인터넷과 책은 많이 다르죠.
    백과사전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다른 것도 눈길을 끌면 찾아보기도 하고... 긴호홉으로 보게 되는 반면 인터넷은 아무래도 인스턴트스럽죠.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쉽게 찾을 수는 있지만 유기적인 연결도 힘들고 그래서 머리에 많이 남지 않고 특히 숙제같은 것우 ctrl+c, ctrl+s로 해결하고 끝인 경우가 많아서...(인터넷 정보가 쓰레기라는 건 아니구요, 지적 기반이 되는 사람이 금방금방 활용하기엔 좋지만... 요리 잘하는 사람이 반조리제품 응용하는 거랑 반조리제품으로 삼시세끼 해결하는 거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백과사전... 그거 개발하다 출판사 망한 거 아세요?
    우리나라만의 브리태니커 만든다고 시작했는데 이게 소설책 출판하는 거랑은 급이 달라요.
    돈 수억쓰다 출판사 자금사정 급 나빠지는 바람에 아마 두산으로 간판 바꿔 달았다지요?
    어설프게 만든 책 아닌데 버리기 넘 아깝네요.
    이만한 백과사전이 또 나오려면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할텐데 명박이처럼 돈 안되는 일은 눈길도 안주는 세상에서 이런 사고(?)를 또 칠 바보가 나오려는지...
    사실 이런 게 국격인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898 대단하네요.. 2 4억명품녀... 2010/09/15 828
576897 시부모님이 오시면 장 봐놓으시나요? 22 시부모님 2010/09/15 1,898
576896 학벌의 차별.. 당해보셨나요? 11 ... 2010/09/15 1,881
576895 웨딩촬영사진들 보니 얼굴 예쁜건 따로인가봐요 1 tv 2010/09/15 731
576894 4세 아이 비타민 좀 추천 해주세요.. 1 고열 2010/09/15 293
576893 이대나 고대 복수 낮은 과 입학 후 원하는 과 복수 전공 어렵지 않나요? 2 고3 엄마 2010/09/15 1,202
576892 정말 인력으로 안되는것이.. 아들, 딸.. 낳는건가봐요... 9 아들딸 2010/09/15 1,482
576891 오늘 11시 쯤에 양재동 코스트코 진입시도? 하다가 포기 16 대단하다 2010/09/15 2,379
576890 8월 사용한 전기요금 나왔어요. 2 팜므파탈 2010/09/15 2,086
576889 어린 아기 있는 집 모기 퇴치..? 4 모기퇴치 2010/09/15 911
576888 전집 많이 들이시는 분들 32 전집 2010/09/15 1,916
576887 매실 걸러야할텐데.. 6 헤헤 2010/09/15 697
576886 외국인 상대 부동산 중개소 ? 2 .. 2010/09/15 796
576885 유명환 장관 딸 특채 패러디... 네티즌에게 감동....| 5 커피 2010/09/15 1,525
576884 니트 원피스 좀 봐주세요.(사진 첨부) 12 . 2010/09/15 1,938
576883 내 몸매가 싫다.. 3 몸매불만 2010/09/15 923
576882 10%할일쿠폰... ㄹㄹ 2010/09/15 180
576881 중등 딸아이 학원등록하고 왔어요 홀가분 2010/09/15 452
576880 아들한테 맞았어요. 28 ㅠㅠㅠ 2010/09/15 11,247
576879 평소때야 스펙 있는 농사물이니까 비싸지만~ 차라리 생협.. 2010/09/15 291
576878 양파 장아찌하고 남은 국물은 어떻게 하시나요? 10 버리자니 2010/09/15 1,108
576877 영어잘하는비법좀가르켜주세요.특히 늦게 공부시작하신분.. 9 괴롭다. 2010/09/15 1,387
576876 보고 배우는 미래의 자식교육? 82분들은 안이러시죠? 3 --- 2010/09/15 504
576875 아파트에있는 어린이집? 이런건 어떻게 보내는건가요? 2 저질체력 2010/09/15 459
576874 시어머니께 명품백을 사드리고 싶어요 7 ... 2010/09/15 1,830
576873 커피 볶는 남자입니다. 8 roasti.. 2010/09/15 1,277
576872 이박 삼일동안 뭘 해먹어야 할까요 1 시댁가서 2010/09/15 442
576871 별미 반찬 1 여소화 2010/09/15 497
576870 어린이집 선물이나 간식 안보내셔도 되요. 4 햇살 2010/09/15 1,705
576869 도깨비 이야기였는데...그 책 제목이 뭐였을까요? 1 도깨비 2010/09/15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