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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민폐녀입니다

깍뚜기 조회수 : 11,711
작성일 : 2011-02-02 16:50:28
스마트폰이라 짧고 거친 글이네요(이해부탁)
전부치다 속상하기도 첨 입니다
자기 사연에 심취해 아무 말이나 하지는 맙시다
제 가난한 부모를 욕보이는 느낌이라
아주아주 격하게 쓴 글입니다
죄없이 가난한 이들의 평화를 빌며....!

(덧글: 어떤 댓글님께서 이 글의 마지막 '강남 졸부'란
표현도 가난민폐와 같은 폭력적인 표현이라 지적하셨고
어떻건 그 의중에 공감합니다..스맛폰이라 글이
내려지질 않아 중간에 이리 씁니다)

군데군데 명박스런 댓글들은  당췌 뭡니까?
무식이 하늘을 찌르고
명절에 말로 죄를 짓고 있으시네요
좀 전에 부치던 기름이 속에서 역하게 올라오네요
그래놓고 엠비가 어쩌고 비난하면 자기 모순이죠
이해가 안 되면 최소한 고교 교과서라도 읽으세요

한국 사회의 절대 빈곤과 그 와중의 고속 성장
여기에 얽힌 가부장적 사고로 인한 왜곡된 가족 관계
자식새끼 걷어먹이는데 올인
노후 및 복지 전무한 사회...
자본주의 빈익빈 부익부
사회 안전망 포기한 사회
Imf
현재 부를 일군이들의 사정을 한 번 다 따져볼까요?

이걸 빼고 그래도 '가난은 민폐' 외치는 분들에게
무식 인증 드립니다

가끔 게거품 무는 분란 알바가 무서워할 게 아니에요
이거 원 뉴라이트 산하 강남 졸부 모임서
복지 반대하면서 가난한 거지들 욕하는 사이트에 온 느낌이군요.
IP : 49.26.xxx.7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2.2 4:51 PM (118.36.xxx.2)

    깍뚜기님.
    제 손도 잡아주세요.ㅠ.ㅠ

    가난한 민폐녀 여기 추가요.

  • 2. 매리야~
    '11.2.2 4:53 PM (118.36.xxx.2)

    근데 여기서 문득 궁금한 것 하나.

    가난과 가난하지 않음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 3. 깍뚜기
    '11.2.2 4:53 PM (49.26.xxx.70)

    매리야~ 님 이럴 땐 82하는 제가 넘 한심해요
    그만 할 때가 됐나봅니다....

  • 4. 깍뚜기
    '11.2.2 4:54 PM (49.26.xxx.70)

    여기 분들의 가난의 기준은 제가 아는한 매우 높습니다

  • 5. ...
    '11.2.2 4:54 PM (183.96.xxx.111)

    이상한 논리 가진 사람이 제발 제가 아는 지인은 아니었으면 합니다...ㅠ.ㅠ

  • 6. 매리야~
    '11.2.2 4:54 PM (118.36.xxx.2)

    깍뚜기님.
    저도 어제 오늘 머리에 뚜껑 여러 번 열렸어요.
    제가 82생활 6년 차인데...
    저도 그만 둬야하나 요새 고민이 많아요.

    저 혼자 외계인같은 느낌.

  • 7. 그 글 읽다가...
    '11.2.2 4:56 PM (58.226.xxx.88)

    첫 댓글부터 이상해서 걍 스킵했수다.

    쯧쯧

  • 8. 매리야~
    '11.2.2 4:56 PM (118.36.xxx.2)

    이상한 논리를 가진 사람이 지인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왜냐면 한 두명이 아니기에...

  • 9. 비판
    '11.2.2 4:56 PM (211.212.xxx.207)

    설득을 위한 비판인가요?
    감정적 글쓰기는 좋은 의도도 묻혀버립니다.

  • 10. 깍뚜기
    '11.2.2 4:56 PM (49.26.xxx.70)

    제가 어제 그제 죽순이였으 이미 혈압올랐을 듯요
    재수없는 인간들 천지군요

    (아 스맛폰이라 답답해요
    원글 더 신랄하게 써줄 수 있었는데)

  • 11. 깍뚜기
    '11.2.2 4:58 PM (49.26.xxx.70)

    비판 / 감정적인 글입니다
    어떤 의도도 없고, 여기에 왕왕 올라오는 하소연, 감정적 글이죠

  • 12. ..........
    '11.2.2 4:58 PM (121.154.xxx.47)

    정말 그 글에 방금 댓글 달고 온 사람인데요.
    가난하면 민폐군요
    그럴듯한 말로-뭐, 가난하면서 염치없는?-포장은 하더라만 부자가 염치 없으면 뭔데요?
    부자니까 괘안은 거죠??

    참.... 정말 민폐보다 더한 것이 무식이란 것을 인증하고 계시더군요..

  • 13. ...
    '11.2.2 4:59 PM (121.138.xxx.188)

    오만해요. 오만의 극치들이에요. 가난이 본인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말을 쉽게 쉽게하는거겠죠.
    누가 MB 뽑았을까? 했는데... 그 가난을 주제로 하는 글들을 보면서 의문이 풀렸어요.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이 꼬라지를 만들어낸거겠죠.

    진짜 이민이나 가야겠어요. 아이한테 뭘 보여줄 수 있는지?

  • 14. 깍뚜기
    '11.2.2 5:03 PM (49.26.xxx.70)

    dma / 그런 사연이라면 글을 아주 잘 씁니다
    어찌 그런 무성의한 글의 행간까지 독심술로 파악?
    여기 님들 말 꼬투리하나도 민감하시면서
    그런 당돌한 명제엔 왜 관대하십니까?
    표현 하나하나가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 15. ...
    '11.2.2 5:04 PM (122.34.xxx.15)

    저도요... 82에서 한나라당 욕하는거 웃겨요... 가난이 민폐라? 게으르다? ㅋㅋ 어이가 없네요. ㅋㅋ 근데 이런 말 하시는 분들 유복하게 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보다 가난겪어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가난한 삶에서 자기를 개척하신 분들... 남에게 절대 관대하지 못하죠. 시야는 딱 자기 보는 만큼만이구요..

  • 16. 아휴
    '11.2.2 5:06 PM (59.86.xxx.134)

    사회시스템을 바꾸고 빈익빈 부익부를 개선하자는소리는 못할망정

  • 17. 리얼민폐
    '11.2.2 5:09 PM (218.159.xxx.123)

    사람에 따라서는 가난을 빌미로 민폐끼치는 인간도 있을 거고요.
    근데 자신의 넘치는 부를 위해 초현실적인 민폐를 끼치며 사는 자들 많죠.

    아주 가깝게는 탈세라든가. 용돈으로 소소한, 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겐 치명적인 부동산투기.
    그밖에 쪽방촌 투기라든가 강 죽이는 공사로 건설사 돈따먹기라든가 외교 사기라든가, 공금 횡령, 주가조작, 뇌물수수, 유령회사 이용한 사기, 기타등등.

    부자도 민폐예요.
    저 밑에 참 부지런하고 똑똑한 분 말마따나 <옳은 판단을 못하고 게을러서> 가난한 것도 민폐라면
    나쁜 판단만 부지런히 해대며 자기 부만 살찌우는 자들은 초초초민폐잖아요.

  • 18. 깍뚜기
    '11.2.2 5:12 PM (49.26.xxx.70)

    dma / 님이야말로 흥분하지 마세요
    자기 경험으로 일반화하지 말고요
    제목과 제글을 잘 보세요
    저는 가난한 부모를 봉양하는 처지입니다.

  • 19. 상당히
    '11.2.2 5:14 PM (211.212.xxx.207)

    다이나믹한 곳이군요.
    이곳 82는.

  • 20. ...
    '11.2.2 5:15 PM (121.138.xxx.188)

    자기 부모가 독립적이라고요? 돈 벌면서 쫄쫄 빨려왔고, 지금도 생활비 전적으로 부담하고, 부모가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모든 돈을 다 내야하는 입장입니다. 그것도 2집 분량으로요. dma 님이야 말로 말씀 함부로 하신다는 생각 안 드세요?

  • 21. 봄바리
    '11.2.2 5:16 PM (112.187.xxx.211)

    dma님. 그래서 하나의 사례로
    가난 자체를 매도하는 건 교만하고 방자하지 않은건가요?
    남한테 가르친다구 하면서 나의 경험만 들이대며 그것이 진리라 하시는 분이 누구신데요?
    아... 진짜.

  • 22. 초초초 민폐
    '11.2.2 5:17 PM (121.173.xxx.91)

    끼친 사람을, 지금 이나라의 국가원수로 뽑아준 사람들이 더 민폐이지요.
    그것을 정당화 시키려고 이 게시판까지 납시어 민폐를 끼치는 인간들이 더더욱 민폐이지요.
    그 민폐를 더 정당화 시키려고, 환율,천암함, 타이밍 정확한 연예인 마약,도박 사건 터트리고
    소말리아 해적까지 수입해오는 인간들이 더 초초초초초 민폐입니다.ㅋㅋㅋ

  • 23. 동감
    '11.2.2 5:18 PM (112.148.xxx.223)

    길게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가난한사람이 다 착할 수도 없고 가난하면서 민폐끼치는 사람도 많죠
    그렇다고 가난을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전체적인 구조적 문제가 개인이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게 한 측면도 큽니다
    열심히 네가족이 다 일해도 한번 빚에 허덕이면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다는 티비 인터뷰가
    며칠전에도 나왔어요
    비정규직 앞으로 더 늘어날텐데 난 그 비정규직에 안 속했다는 이유로 가난한 사람을 욕할 수만
    있습니까? 부지런하기로 치자면 청소하시는 분들이 제일 부지런하죠 우유배달하느 분들이 부지런하죠 그렇다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부모때문에 고생해서 속상한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개인의 몫으로만 돌리는 것은 정말 세상보는 눈이 좁고 이기적인 시선이랄밖에...

  • 24. 진짜
    '11.2.2 5:19 PM (115.139.xxx.30)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어이구....
    뭐 이런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한국의 수준이 이런 거겠죠.
    떠나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원~ -_-;;

  • 25. 깍뚜기
    '11.2.2 5:23 PM (49.26.xxx.70)

    dma / 저도 여기 사연쓰자면 제 나이 대비 빠지지 않습니다;;;;
    방자한 건 님이에요
    1) 우리 동네 흑인이 도둑질을 했다 -> 흑인은 도둑놈들이다
    2) 흑인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내가 만난 흑인이 물건을 훔쳤다
    그 놈은 나쁜 놈이다
    이게 제가 말하고 싶은 최소한의 '표현의 윤리'입니다

    -_-;;;;;

  • 26. 깍뚜기
    '11.2.2 5:24 PM (49.26.xxx.70)

    최소한 2)처럼은 말해야 된다는 겁니다

    아 너무 오래 살았나요? ㅠㅠㅠ

  • 27. 봄바리
    '11.2.2 5:25 PM (112.187.xxx.211)

    사회적 안전망이 높게 갖춰진 곳에서도
    바람피는 인간들은 바람피고 자식 뜯어먹으면서 사는 부모들은 자식 뜯어먹으면서 살아요.
    '문제가 있는 개개인'이 있다는 걸 무시하고 말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뛰어넘어 가난 자체를 혐오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무슨 산업폐기물을 대하는듯한 그런거요....
    dma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 것임을 님께서도 아실듯하니 우리 서로 릴렉스하자구요.

  • 28. 매리야~
    '11.2.2 5:25 PM (118.36.xxx.2)

    잠시 찌지미 뒤집고 왔더니...댓글이 참...@@

    dma님.
    제발 빨대구멍으로 세상을 보지 마세요.
    제대로 두 눈 뜨고 세상을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경험한 것만 100% 맞다.
    제일 무지한 거예요.

  • 29. ^^
    '11.2.2 5:29 PM (122.40.xxx.41)

    dma님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쫌~~~

  • 30. 쓸개코
    '11.2.2 5:40 PM (122.36.xxx.13)

    dma 님 원색적인글 보는맘이 안좋네요 남의부모님까지 들먹이고..
    깍두기님 글. 전적으로 옳소!

  • 31. 깍뚜기
    '11.2.2 5:47 PM (49.26.xxx.70)

    명절 전야제가 벌어져 술상 차리러 갑니다
    모두 맘 푸시고 식사 맛있게 하셔요~

  • 32. ㅠㅠ
    '11.2.2 6:36 PM (175.194.xxx.224)

    대체 문제가 된 원글은 뭔가요?? 명절을 코앞에 둔 오늘의 화두는 가난인가보네요 ㅠㅠ
    글도 몇개 안 올라오는게 가난에 대한 글이 많군요

  • 33. .
    '11.2.2 7:00 PM (122.252.xxx.109)

    가난이 민폐라는 글에 찬양이라도 하듯 동감하는 사람들이 꽤있던 걸 보니
    다음 정권이 심히 걱정되더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랬듯이....
    이젠 그만 오는 횟수를 줄여나가야지 싶습니다. 저도...

  • 34. ...
    '11.2.2 7:14 PM (125.137.xxx.55)

    인간들이 참 사악해요..천년만년 부자로 살 수 있을런지..저따구 대통령이 나왔을때 이미 알았지만...

  • 35. 이런
    '11.2.2 7:15 PM (112.184.xxx.20)

    저도 가난이 민폐라는 글에 댓글 달았었는데
    다른데도 아니고 여기서 그글을 옹호하는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 초저녁 술 한잔 했는데. 술 더 땡기네요. ㅠㅠ
    딴나라당 스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 36. 무식이 죄
    '11.2.2 7:40 PM (125.187.xxx.172)

    제 결론은 무식이 죄라는 거.
    부모들도 무식해서 별 가르침을 못 받고
    또 우리나라 교육도 대충 공부해서 대충 졸업장 따면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 채 동물적인 이기심만 가진 아줌마, 아저씨가 되기 쉽죠.
    어쩌면 그 사람들 자신도 남에게 배려를 할 만큼 충분히 있어본 적은 없던가........
    영혼이 가난한 것처럼 불쌍한 것도 없잖아요.
    저도 어제 오늘은 82질이 부끄러워져요.
    신종 알바인가 하는 의심조차 들 정도에요.
    가난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글들, 뭔가 냄새가 나요.

  • 37. 사회
    '11.2.2 8:05 PM (68.36.xxx.211)

    (문제가 된 원글은 못읽었고)

    `부자는 사회에 빚진 사람이고
    가난한 사람은 사회가 빚진 사람이다' 란 말이 있습디다.

  • 38. 긴수염도사
    '11.2.2 8:10 PM (70.27.xxx.234)

    깍뚜기님의 분노는 거룩한 분노입니다.

    깍뚜기님처럼 정의감과 올바른 사고를 가진 분이
    50명 아니 5명만 있어도 지금 한국사회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혼탁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거룩한 분노를 논리적으로 표출한다는 것 아무나
    할 수있는 쉬운일이 결코 아닙니다.

    깍뚜기님, 답답하던 가슴이 뚫리는 시원한 글 감사합니다.

  • 39. 메리야님~
    '11.2.2 8:29 PM (110.11.xxx.163)

    메리야님~
    가시면 안되어요~!
    메리야님 댓글 항상 잼있게 보고 있는 1인입니다.
    힘내시고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40. 쥐새끼
    '11.2.2 8:44 PM (210.222.xxx.113)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는분들이 꽤 많아 충격적인 글이긴했죠. 너무 상심하시진 마세요. 댓글을 달지 않았을뿐 깎두기 님 같은 마인드를 갖고있는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가난을 개인의 무능과 특히...게으름,전염병등의 이유로 정의를 내린 분들은 정말로 본인들이 하루하루 살아갈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부모님밑에서 자라 살아왔다면 그런 댓글을 썼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시길 바랍니다. 부와 가난은 이미 태어날때부터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되게 선택될수 밖에없는 필연적 사회문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리도 사랑하는 파리쿡에서 그런 글을 보았다는것이 충격이었습니다.우리 노짱님 평생가난하게 사시다 사시합격 하셨어도 없이 사는사람들을 위해 사셨습니다.
    없이 사는사람들에게 어제 그리 댓글다신분들 얼마나 상처주는 말을 갈겨썼는지 생각해보세요...

  • 41. 백번 공감.
    '11.2.2 8:48 PM (221.151.xxx.35)

    가난은 민폐라니.
    말로 던진 돌에 너무 맞아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 42. 복습중
    '11.2.2 9:31 PM (211.44.xxx.91)

    안그래도 시원하게 한 방날릴 글을 기대했었지요

    아무리 이런 게시판에 다양한 생각 올라올 수 있다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에 저도 먹먹했는데
    반박할 열정이 남이 있지 않더라는...
    정말 용감하지요

  • 43. 정말
    '11.2.2 9:49 PM (123.98.xxx.89)

    슬펐어요. 자신의 경험이 다 인줄 아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왜 한나라당이 항상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하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가난이 민폐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얼마만큼 부자일까요?
    아니면 부자이고 싶은 분들 혹은 부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일까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명박씨를 뽑았겠지요.
    부와 가난의 척도는 뭘까요?
    오늘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하루였지만, 우리 힘내요!!

  • 44. 정말...
    '11.2.2 10:16 PM (125.178.xxx.20)

    82쿡이랑 마이클럽 하면서 82쿡로 넘어 왔는데 갈수록 마이클럽보다 더 찌질해서 정이 뚝뚝 떨어져요.배울만큼 배우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먹은 분들이 왜그리 애들 같은지...익명이라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겁니다.아무렇게나 싸지르지좀 맙시다.

  • 45. @
    '11.2.2 10:34 PM (112.153.xxx.33)

    여기 82사람들 보면 굉장히 예민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 매너 이런거 꼬치꼬치 따져가며
    잘잘못 가리고, 조금은 느슨하게 넘어갈만한 일도 호들갑스럽데 난리
    판결 내리는거 참 잘하지요
    굉장히 올바른 사람들처럼 도도하게 굴지만 정작 지켜야할 선은 쉽게
    무너뜨리는거 곧잘 목격하게됩니다..

    그 원글이의 의도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 표현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할 부분인데 자신의 분노로 익명의 다수에게 상처를
    줄수있다는것을 간과하고...거기에 동조하는 일부 댓글들도
    가난한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mb의 철학을 고스란히 이식받은듯한 분들도 꽤 ...

    예전에 82가 변했다고 하면 코웃음치며 댓글달았는데
    요즘 보면 정말 싼티 줄줄

  • 46. 연예인
    '11.2.3 12:02 AM (61.102.xxx.183)

    얘기, 거니 오빠네 따님들 패션, 드라마 얘기... 머릿속에 든 거라고는.

  • 47. 블랙
    '11.2.3 12:38 AM (67.83.xxx.219)

    그 원글... 이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댓글들이 원글보다 더 독했어어..)
    가난. 그 자체를 비난했던 거 같진 않아요.
    가난하면서 가난함을 자신의 노력 부족 탓이 아닌 사회의 탓으로만 돌리는 행동.
    가난하면서 자신들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들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행동.(돈많으면 뭐해~하는듯한)
    가난하면서 자식들에게 끊이없이 요구하고 불만인 행동..
    ....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이지 않았나... 싶었는데.. 제 기억이 틀렸나요?
    그래서 이런 것들의 원인을 원글님은 <가난>으로 생각하고 올리셨던 글 같던데...

    가난함. 그 자체는 비판받기에 너무 슬픈 현실이지만
    가난하면서도 공정하고 당당한 인격을 갖을 수는 있어요.
    위와 같은 행동은... 가난하고 여유가 있고를 떠나서 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도 가난하고 부모 봉양하고 있는 장손 외며느리입니다만..) 우리 부모세대가 자식에게 올인하던 세대이고
    물려받은 게 없으면 가난할 수 밖에 없었던 세대이기도 하고... 그런 시대적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사시는 동안 어느정도의 판단미스로 가난한 분들이 많다는 거에는 동의해요.
    게으르다는 의미도, 청년시절부터 노인이 되는 그 시절까지 자신의 일에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같은 일을 답습하는 부지런함. 그런 부지런함을 갖고 계셨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게으렀다는 말도
    동의하고요.
    그시절, 같은 출발선상에서 청년시절을 맞이했어도 60, 70이 되었을 즈음. 전혀 다른 결과를 갖고
    계신 분들도 상당히. 정말 상당히 많거든요.
    게을렀다는 거. 몸이 게으른 게 아니라 머리가 게을렀던거죠.

    이런 비판은 우리가 부모세대에만 하는 비판만은 아닐거예요.
    아직 어려서 그렇지...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그때가 되면 우리에 대한 비판은 더욱
    실랄할걸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비판을 들으면 서글퍼지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맞는 부분은 수용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봐요.
    그래야 발전하죠.

  • 48. 워워~
    '11.2.3 2:44 AM (24.107.xxx.6)

    그러지들 맙시다.
    원글님은 아들이 현금인출기 인양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스스로 돈 벌 생각도 없고,
    돈 아낄 마음도 없는, 그렇다고 아들 내외에게 미안해 하지도 않는 가난하고 게다가 염치없는
    시부모님에게 지쳐서 글을 올린 거였어요.

    원글을 읽으 신 분중, 주위의 비슷한 성향의 분들 때문에 힘든 님들이 또 속풀이 한거구요.

    그 분들이 모두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부자들 일까요? 제 생각엔 그냥 평범하게, 돈 무서운 줄 알고, 미래를 위해 아끼면서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추측해 봅니다.

    물론 댓글 중에는 '참 청순(?)하니 아픔없이 자란 분이구나..' 싶은 문체의 댓글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주위의 헉 소리나는 몇몇 사례를 가지고 가난한 이들 전체의 문제인양 매도하는
    글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가난한 사람은 무조건 게으르다. 가난한 사람은
    무조건 민폐다. 가난한 사람은 모두 다 즉흥적이다.. 이런 글은 없었지 않았나요?

    사실 저도 원글 읽으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원글님 마음 이해 했거든요. 제가
    부자여서가 아니고요. 옆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피해 입히는 누군가가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또 생각하니 욱하니 열불이 나는군요..^^;;

    어떤 분들은 부자들이 입히는 금전적인 피해에 대해서 말씀하셨죠? 물론 다른 님이
    그런 내용의 원글을 올리면 또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욕하실 거예요. 그러나 그때
    쓰이는 단어가 '민폐'는 아니겠죠. 그건 '피해'죠. '손해'구요. '억울함'이고 '분노'겠죠.

    아마 민폐란 단어에서 오는 정서적인 네거티브한 느낌때문에 많은 82분들이 욱!하신듯 한데,
    자기의 경험과 처지에 따라 그걸 과대하게 확대해석해서 나도 가난하니 민폐냐? 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것 때문에 우리 82의 보석같은 분들이
    그만 두는 일만은 막고 싶어서 괜히 타국땅에서 길게 글 올립니다.

    여기는 글로 소통하는 곳이잖아요.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겠지요.
    서로 다른 처지의 사람들이 글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나의 크기를 넓혀가는
    곳이길 바랍니다.

  • 49. 공감백배
    '11.2.3 4:31 AM (115.95.xxx.230)

    공감합니다. 저 33인데 요즘 저희 세대쯤되서야 노후대비해서 연금도 붓고 노후 설계하지 우리 부모님께서는 자식들 공부시키고 먹이고 입히고 하느라 자기 자신에게는 돈도 못쓰고 살았는데
    (집이 원래 부자집안 아니면요)거기다 대고 가난이 민폐니 뭐니 하는건 삶 자체를 무시하는겁니다. 돈이 뭡니까 인간이 우선 아닙니까 저희 부모님 가난해도 저는 누구한테 민폐되는거 못봤습니다.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온갖 지병에 온얼굴에 주름살..마음이 아프네요. 자신에 입장에서 타인을 판단하거나 전체가 그런양 보편화를 시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 50. .
    '11.2.3 8:01 AM (122.45.xxx.22)

    가난에 시댁자가 붙어서 동조를 얻은듯
    가난에 시댁이 붙으면 민폐스럽고
    가난에 친정이 붙으면 측은하고

  • 51. ...
    '11.2.3 8:05 AM (175.117.xxx.11)

    여기 82쿡,명품 밝히고..그릇 밝히고..모피밝히고..서울대 들어갔다고 자랑하느글
    보너스 많이 받았다고 돈 자랑하는글...
    거기에 줄줄이 축하하고 동조하는글들... ㅎㅎ 어제 오늘일 아니죠..
    82의 속물근성... 케동감합니다... 이러면서 이명박욕할 자격없죠.
    그러나 무엇보다 더 불편한글은 명절날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동서 올케욕하는글이에요.
    동서나 올케안와서.. 혼자 일한다고 불평하는글요..
    전 그런 여자들이 싫어요...
    누가 그렇게 남편이나 시가에 종속적으로 살래요?
    동서나 올케는 욕먹을각오한 용기있는 행동아닌가요?
    아니..일시킨게 동서나 올케입니까?
    이건 마치 남자들 군대가니까..여자들탓이라고 주장하는 마초와 다를게 뭐가 있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 52. 바로 윗님
    '11.2.3 9:03 AM (122.45.xxx.22)

    핀트가 어긋난듯
    다른사람들은 다 와서 일하는데
    동서나 올케가 일안하는게 용기있는 행동이라고요?
    용기랑 얌체같은 싸가지랑 구분도 못하시나
    아님 본인이 혼자 용기입네하고 싹아지 없이 구시는 동서님이신가
    용기란
    남들 일할때 같이 싹하고나서
    남들은 속으로만 끙끙앓고 있을때 척나서서
    담부터 우리 이러이러한식으로 다같이 해요 라고 바꾸어 나갈때가 용기라고 하는거구요
    아예 첨부터 지혼자 편하자고 다른사람들 다 와서 하는데
    지혼자 홀랑 빠지는건 개.싸.가.지

    그걸또 군대랑 비교하시는게 어디 갖다부칠때가 없어서 ㅋㅋㅋ

    님글 보면 웃음만나요
    누가 더 한심한지 모르겠네
    술먹고 쓴글 같습니다

  • 53. ...
    '11.2.3 9:47 AM (175.117.xxx.11)

    윗님..전 님이 말하는 개 싸가지에요.. 그래요..
    명절날 시가가서 일하는게..죽어도 싫은 개 싸가지요...
    그런데...이런 명절 문화가 여자들스스로 고쳐나가지 않으면 영원히 반복될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렇게 같은 여자끼리 일않하다고 하는글들 보면 솔직히 답답합니다.
    왜 화살을 여자끼리만 돌리는지... 남자들은 편히 놀고 먹는 명절에..
    여자는왜 명절날... 친정도 아닌..시가에 가서 허드렛옷입고...일부터 해야 하는지...
    도통 이해 못하는 일인입니다.
    저는 여자들이 그것부터 고민해야한다고 봅니다..
    왜.. 동서가 일 적게 했네..않했네.. .하면서 화살을 동서에게 쏘느냐는거에요...
    왜 일하는 동서는 당신들에게 죄인취급받아야하냐구요...

  • 54. ..
    '11.2.3 11:02 AM (122.45.xxx.22)

    어쩐지 자기 이야기 같더라니 계속 그렇게 사시고요
    님이 말하는대로 바꾸고 싶으면 나중에 며느리나 시키지 마세요
    드럽게 여자남자 따지는 저런사람들이
    저런사람들이 나중에 남은 더 부려먹더라는

    그리고 이것만 알아두쇼
    님같으면 자긴 와서 일하는데
    다른동서가 뺀질데면서 안하면 그사람한테 욕 안나와요
    지금 자기도 여자는 왜 해야되고 남자는 안하냐고 토를 하면서
    그럼 그동서는 왜 해야되고 저동서는 왜 앉아서 노는건데요

    암튼 원본글쓴이와는 다른내용으로 리플달아서 미안하네요

  • 55. ㅡㅡㅡ
    '11.2.3 12:48 PM (219.255.xxx.142)

    가난이다 부자다
    이러한 생각자체가~~~~~~~~~~~~~~~민폐아닐까요
    생각이 문제지 아~~~~~~~여기 왜이렇게 답답하지

  • 56. 제 주변에
    '11.2.3 12:59 PM (203.130.xxx.183)

    친구 부모님들을 비롯하여 돈 있는 사람들은
    2~30년 전에 강남이 앞으로 한국의 노른자 땅이 될거라는 정보를빠를게 입수하여
    강남에 집 사놓고,땅 사놓은 사람들이
    지금의 강남 부자에요,물론 자기 힘으로 땀흘려 일궈서 인 강남으로 들어 온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런데,제 주변에 아는 분들,그러니까 강남 정보를 미리 안 사람들은 대 부분은
    군 장교나 정치쪽에 아는 분 들을 둔 사람들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죠
    저희같은 서민들은 전혀 알지 못하던 정보를 왜 그들은 훨씬 먼저 알았을까
    그래서 그 분들은 강남에 모두 간물있고 월세만 몇 천씩 받고 살아요
    제 친구 부모님들이 그속에 속하고 그래서 제 친구들은 다 그런 혜택으로
    어릴적 부터 저와 분리된 공주님 생활을 했었고 지금도 그러하죠
    부자들 세금만 제대로 거두면 복지쪽으로 확장시키고도 남을 텐데
    쥐가 그런 서민들의 아픔을 알리가 없으니,,쥐를 뽑아준 무지한 인간들 덕분

  • 57. 답답
    '11.2.3 6:52 PM (116.37.xxx.60)

    깍두기님을 잘 알진 못하지만,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신것 같아요.
    뭐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가난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셨던것 같습니다.
    어떤 분 시댁타령에 이리 휘둘리는 것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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