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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댁식구들이 싫어요.

가난 조회수 : 15,801
작성일 : 2011-02-01 17:13:32
가난은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이 좋아서 남편과는 문제가 없어서 잘 살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남편의 가족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았더라면
결혼 안했을 거 같아요.

끝없이 베풀기만 하고 돌아오는 것은 거의 없는 시댁이 너무 지치네요.

가난은 그냥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민폐가 맞아요.
IP : 121.129.xxx.229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 5:14 PM (211.201.xxx.21)

    맞습니다...통감합니다

  • 2. ..
    '11.2.1 5:19 PM (211.202.xxx.113)

    가난도 민폐인데..
    뻔뻔하기까지 합니다.가난해서 그런건지..원래 사람이 그런건지..
    자식을 봉이라고 생각하는 노인네들..지긋지긋합니다.

  • 3. 치아파스
    '11.2.1 5:19 PM (112.166.xxx.70)

    누군가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수도 있겠지만. 현실만큼은 누구도 감히 이야기 할수 없는거니까요.. 힘내십시오.. 그래도 좋아하는 남편분이 계셔서 다행이에ㅛ^^

  • 4. oo
    '11.2.1 5:20 PM (219.249.xxx.10)

    남편과 좋아서 남편과는 잘 지내신다는 게 어디에요. 저희 시댁은 저희 도움 없이도 먹고 살만한데요, 남편 명의로 있는 강남의 아파트나 결혼 때 받은 패물이나 제 돈이나, 돈으로 되는 건 다 드리고 이미 받은 것도 다 돌려드릴테니, 제발 저희끼리 좀 잘 살게 내버려달라고 빌고 싶은 심정이에요. 진짜 돈은 하나도 욕심 안나요. 저 벗겨먹어도 좋으니 저 벗겨먹으시고 그 대신 제발 좀 내버려두셨으면 좋겠어요.

  • 5.
    '11.2.1 5:21 PM (124.55.xxx.40)

    마자요.
    게다가 가난한데..부자들욕까지하고요...
    부자들은 모두 부정한방법으로 돈을 모은거라고 생각하고있더라고요..
    가난한것자체가 민폐고 창피한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명절날가면 저희가 누리고사는것에 대해서도...저희부모님이 누리고사는것에 대해서도 삐딱하게만 봅니다.

    원글님글 너무 공감해요.
    가난한 시부모...가난한 형님에보면 그냥 지쳐요.

  • 6. ..
    '11.2.1 5:21 PM (118.220.xxx.108)

    가난할 수밖에 없는 사고가 싫더라구요.
    부지런하고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가난할 수밖에 없는 사고를 가진 사람들..
    일단 게으르고 남에게 신세지는거 무서워하지않고 염치없고..

  • 7. 가난
    '11.2.1 5:23 PM (121.129.xxx.229)

    전 솔직히 요즘 생각하는게..

    멀쩡한데 노력하지 않아서 가난한건 일종의 범죄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ㅜㅜ
    시댁식구들을 미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ㅜㅜ
    종교라도 가져야 할까요??

  • 8. 가난
    '11.2.1 5:26 PM (121.129.xxx.229)

    다들 명절증후군이 있으시겠지만..
    전 정말 몸으로 열심히 일하고 이런건 상관없어요.
    근데, 시댁식구들 만나면
    그냥 매번 그렇게 민폐끼치고
    받기만 해고 우리는 주기만 하고 해야 되는 그런 현실이
    괴로워요... ...

  • 9. 가난한
    '11.2.1 5:28 PM (203.255.xxx.41)

    저는 개천에서 난 용하고는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해요. 저희도 힘들어요. 끊임없이 사고치시는 시부모님,,,아니 시아버지와 시동생..

  • 10. 물냉면
    '11.2.1 5:28 PM (211.62.xxx.75)

    개인의 노력으로 떨칠수 없는 구조적 빈곤이나
    불의의 사고(부도를 맞거나, 거액의 치료비가 드는 병에 걸리거나.. 등등)를 제외하고.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군요.

  • 11.
    '11.2.1 5:30 PM (124.55.xxx.40)

    아..원글에 막 감정이입되서 댓글두개다네요.
    저 이명박 진짜 싫어하거든요?????진짜요..그런데
    명절에가면 자기가 가난한이유가 무조건 대통령때문이라 말하는데 혈압올라요.
    정책도 이번정권의 실수도.. 잘들모르면서 그냥 대통령때문에 그렇대요. (저번정권때도
    아마 그렇게 말했다지요???????)
    받는것은 당연하고 주는것은 우린 가난해서못한다말할때마다 혈압올라요.
    그리고 제가 진짜 듣기싫어하는말이요..
    "그집아들 부자라서 유학보냈는데 결국 삼성이나 갔다더라 유학보내봤자 다그렇다"
    "그집은 돈이 많아그런데 결국 그중 누가 암에걸렸더라. 돈만많으면뭘하냐"
    "그집 돈많아서 행복해보이지만 아마 우리가모르는 비밀이있을것이다.사람사는거 다 비슷하다"
    어머니!!!
    돈많아서 행복한사람이 더 많고요...
    유학다녀와서 잘되는 사람이 훨훨훨훨훨훨 많고요
    어머님이모르는건 누려보지못해서 그렇지 우리가 누리고사는 삶은 훨씬더 편안하고 행복하거든요??
    라고...속으로 소심히말하며 물러갑니다.흑

  • 12. 외동며눌.
    '11.2.1 5:31 PM (112.151.xxx.210)

    가난한 시댁이 처음부터 싫지 않았죠.
    홍삼사달라,홍화씨사달라,구죽염사달라,칼슘제사달라,비타민사달라...
    관리비 내달라,대출금 이자내달라,용돈달라,여행보내달라...
    그러면서도...
    명절당일 시누들오면 밥상 차리고 설겆이 할 사람 없는데 친정은 다음주에 가라는
    15년동안 한결같은 소리...
    아무도 없을때 등 뒤에서 속삭입니다. 소름 쫙!!

  • 13. 가난이 뭔 죄?
    '11.2.1 5:36 PM (211.44.xxx.175)

    가난을 두고 뭐라 하지 맙시다.
    가난이 뭔 죄입니까?

    원글님 시댁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가난한 사람들은 이러저러하다는 식의 규정에
    진짜 가난한 사람들이 느낄 그 기분과 상처는 왜 생각 못하십니까?

    큰 차, 밍크옷, 메이커 타령.... 할 정도만 되어도 진짜 가난하다고 볼 수는 없죠.
    사 달라고 요구하면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며느리, 아들이 없는 사람들이
    진짜 가난한 거죠.

    원글님 취지와 마음은 안 그렇다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배려하고 조심하는 마음을 조금 더 가지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 14. ***
    '11.2.1 5:36 PM (118.220.xxx.209)

    정말 지긋지긋해요...
    남자 하나만 잘나면 시댁 못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나의 생각 짧음과 어리석음에..
    아들 며느리한테 받기만 하고 주는건 인색하고, 50대부터 돈없다고 명절때 먹을 음식까지 다 만들어서 가져오라 하고, 생전 한번도 제사 한번 안모신 시어머니(작은집 제사에 남편과 아들만 보냈음)는 결혼한지 삼년만에 시할머니 돌아가시자마자 작은집에서 제사지내던 단지까지 다 나더러 가져가라 그러고.....
    얼굴보기 무서울정도로 피해의식 생겨요.. 얼굴 마주치고 말섞으면 또 무슨 짐을 지우려구 그러는지...

  • 15. 위에 글 쓰신
    '11.2.1 5:39 PM (211.109.xxx.163)

    분들은 다 부자신가봐요..
    가난한 시댁이라 싫다는 게 아니라
    가난하면서 분수 모르고 염치 없이 남에게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이라 싫으신 거겠지요.
    저희 시댁. 참 가난했어요.
    처음으로 남편이 제 손 잡고 자기 집 인사시키려 데리고 갈 때
    전 정말이지 도심 한 복판에 그렇게
    산동네에 길이 꼬불꼬불 있는 주택가가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뭔지 무서운 느낌도 들어 남편 손만 꼬옥 잡고 따라갔죠.
    시댁 어르신들 계신 집.
    무허가 판자촌이 이런 거구나 싶더군요. 화장실도 푸새식.
    두 분 인품은 좋으셨지만
    돌아서 나오면서 남편과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솔직히요. 남편은 몰라요).
    집에 오는 길 내내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주체할 수 없는 내 모습에..
    남편은 옆에서 얼마나 미안해 하던지요.
    십 수 년 전 일입니다.
    그 시어머님 아버님...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자식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였지만
    늘 고맙다, 미안하다..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제게도 늘 너그러우셨구요.
    가난한 시댁이었지만..정말 무능하신 분들이라 그렇게 가난했지만
    그 분들 인품은 참 좋으셨어요.
    이제는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도 돌아가셨고.
    저희가 진 짐도 많이 줄어들어서 이제 저희가 번 돈 저희가 다 쓸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래도 가끔은 아버님 어머님 보고 싶어요.
    살아계실 때 전화 가끔 드리면(이기적이고 무심한 며느리였어요) 늘 반가워하셨지요.
    좀더 전화 못 해드린 거 많이 죄송해요.
    가난하지만 이런 분도 있다고요..그냥..

  • 16. 댓글들참
    '11.2.1 5:43 PM (211.44.xxx.91)

    가난하고 염치없는 것을 탓하세요
    가난하단 자체가 죄고 범죄라니요

  • 17. ㄷㄷ
    '11.2.1 5:44 PM (211.218.xxx.140)

    가난/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편이 외벌이고, 많이 기우는 혼사를 하셨나요. 결혼하면 여자는 시댁에 저렇게 바리바리 해야 하는 건가요?-.-:: 답답하시겠네요.

  • 18. 가난
    '11.2.1 5:44 PM (121.129.xxx.229)

    제가 가난이 싫다는 글은 가난한데 분수를 모르는 이상한 부류가 싫다는 걸로 생각해주세요..

  • 19. ***
    '11.2.1 5:44 PM (118.220.xxx.209)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염치없고 바라는게 문제에요...
    저희 시아버님은 순수하고 존경스럽고 불쌍한 마음이 드는데 정말 시어머니는 정말 인품 좋은척하는게 너무 가식적이에요.
    정말 안당해보면 남들은 다 좋은 시부모라고 하겠지만 작년에 크게 당한뒤로는 끔찍할 정도에요...

  • 20. 댓글들이 참
    '11.2.1 5:49 PM (58.150.xxx.76)

    원글님이나 가난한 사람 욕하는 일부 댓글쓴 분들

    가난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문제지...

    가난해서 염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인간들이 염치가 없는 겁니다.
    모 방송사 사장 정권에 방송사 사장 되려고 초대 받지도 않은 모임에 쫓아다니기도 하고
    상속세 아끼려고 탈법적으로 재산상속하는 염치없는 부자도 많습니다.
    장관 후보자들 재산 축적 과정 보세요, 죄다 부동산에 위장 전입에 각종 탈세 있었던 것 못보셨나요.

    가난이 그렇게 밉다고요... 댓글 쓰는 몇몇분들은 부자라서 염치가 있는 건가요?
    얼마나 돈이 있어서 그렇게 젠척하는 지 한심합니다.

  • 21. ..
    '11.2.1 5:53 PM (211.112.xxx.112)

    저도 싫어요.....가난도 가난이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서 가난을 이야기 하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저 또한 남편 하나만 봐서는 불만꺼리가 없습니다만...


    시아버님 보고 있으면 한숨 나옵니다...저 결혼 할때 60대 초반이셨던 아버님...아예 방구들 지고 앉으셨습니다...이제 60대 중반...저희 친정 부모님은 자식한테 손벌리기 싫어서 나가서 열심히 일 하시는데 저희 아버님은 그냥 집에서 소일거리 하십니다....
    그렇다고 돈이 있으시냐....없으십니다...........ㅡㅡ;;;

  • 22. 원글님
    '11.2.1 5:54 PM (58.150.xxx.76)

    그래서 이 나라가 친일파들이 잘사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옛날에 나라 팔아먹었다 하더라도 지금의 나하고는 상관이 없거든요.
    탈세도 마찬가지지요. 나하고는 당장은 상관없으면 되는 거죠.
    나라가 망하든 말든 나하고 상관없으면 문제없는 거죠, 그렇죠 원글님

  • 23. s
    '11.2.1 5:56 PM (121.135.xxx.158)

    다시 결혼한다면, 남편의 가족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았더라면
    결혼 안했을 거 같아요.

    ->> 가난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 글 공감해요.

  • 24. 탈세가
    '11.2.1 5:56 PM (121.187.xxx.98)

    나하고 상관이 없다뇨.
    그 놈의 탈세 때문에 뼈 빠지게 벌어서 죄다 세금으로 내야하고,
    그것도 모자라 연금, 보험 엉망이고,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받는 국회의원들은 얼라리여~~ 매년 풍악을 울리기만 하고...
    차라리 그 세금 모아 남에게 베풀면 칭찬이라도 듣지....

  • 25. ㄷㄷ
    '11.2.1 5:57 PM (211.218.xxx.140)

    원글님/그냥 상황이 답답하시니까 격한 표현이 나오시는 것 같은데...친일파까지 언급하시면서 일반화하긴 그렇네요..^^

  • 26. ...
    '11.2.1 5:59 PM (123.254.xxx.134)

    가난한데 염치없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아버지가 화수분처럼 베풀다가
    사업에 망하셔서요.
    우리 정말 살기 힘들었어요.
    왜 엉뚱하게 탈세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요.
    사회적 구조의 모순으로 가난한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가난하게 살았을 묘한 심리의 분도 존재하는건 사실아닙니까.

  • 27. 맞아요
    '11.2.1 5:59 PM (59.7.xxx.246)

    근데 가난한 사람이 자존심이 없으면 금세 염치없어져요.
    그리고 무작정 도와주는 것도 안 좋아요.
    제 친구가 임대 아파트 끼고 있는 복지센타에 있는데 (15년 넘었음)
    한두번 도움받고 거기에 맛들이면 그 생활에서 못 빠져 나온대요.
    원글님 시댁도 아마 그렇게 됐을 거예요. 자존심은 보이지도 않는데 버리기 얼마나 쉬워요.
    당장 눈으로 보이는 차,현금,옷 등이 생기는데.

    그리고 제 친구 말로는 임대 아파트에서 열심히 일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맨날 거기 눌러살고 심지어 빚까지 지고 애도 안 돌보고, 그렇다고 일도 안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게으르다.
    남 탓만 한다.
    술 좋아한다.
    끼리끼리 모인다.
    애한테도 관심없다.
    그러더군요.

    저도 사지육신 멀쩡한데 생활보조금 뭐 그런거 나온다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TV나 보고 노는 사람들
    절대 이해 안 돼요. 나이들어 노동능력 없으신 분들 빼구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 28. 가난
    '11.2.1 6:00 PM (121.129.xxx.229)

    사회구조적 모순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탓해야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봐요..

    암튼 욕은 여기서 하고 있다가 지워야 겠네요.

  • 29. 맞아요
    '11.2.1 6:02 PM (59.7.xxx.246)

    저 위에 어떤 분이 적어주셨지만 구조적으로 개인의 노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근본적인 가난과 어쩔 수 없는 질병,재해 때문에 가난하게 된 사람빼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 30. 가난
    '11.2.1 6:02 PM (121.129.xxx.229)

    글은 안지우고 있다가 제 댓글만 지울께요.. 혹시나 해서.. 에고

  • 31. ...
    '11.2.1 6:04 PM (115.139.xxx.35)

    저런건 가난이 아니고, 거지근성이네요.

    저희 시댁도 돈들어가는건 모두 다 자식이 사줘야한다는분들이라서요.
    자식이 버는데, 부모도 버는건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시고 계세요.
    저도 이런분들인줄 알았다면 남편이랑 절대 결혼 안했을텐데, 제가 바보 같아서 결혼한걸
    누굴 탓하겠어요.......................................................................

  • 32. 그런데
    '11.2.1 6:06 PM (210.107.xxx.251)

    원글님 댓글 중 탈세 운운은 좀 그렇군요.
    저도 그 댓글 읽으니 반감이 생깁니다.
    아무리 답답해도 탈세를 옹호하기는 그렇지 낞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가난을 욕하면 무상급식이니 의무급식이니 이런 것도 하면 안되겠군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라면 가난한 사람들을 자존심 없고 염치 없게 만드는 정책이니까요..

    그런데 무상급식 반대하는 사람들 논리가 그겁니다.
    무상급식은 가난한 아이들에게 자존심도 염치도 없게 하는 것이라고,,
    배도 골아봐야 열심히 산다고...
    아예 소득에 상관없이 무상 급식 자체를 하면 안된다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 33. 가난
    '11.2.1 6:09 PM (121.129.xxx.229)

    그래요. 탈세 부분은 죄송합니다
    암튼 생각할 수록 열받아서 그렇게 썼어요.

  • 34. ...
    '11.2.1 6:11 PM (175.123.xxx.78)

    근데 어쩜 가난한 '시댁'만 있고 가난한 '친정'은 없나요?
    가난한 집은 대부분 아들에게 빌붙는건가....;;

  • 35. ..
    '11.2.1 6:15 PM (112.184.xxx.54)

    진짜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정말 아니라고요.
    친정도 그렇고 시집도 그렇고 다들 고만고만 합니다만
    가난 하다고 무조건 욕하시는 분들은 다들 얼마나 노력 열심히 해서 잘 사시는지.
    죄 받아요. 가난이 죄라고 하신 분들..
    설 선물로 강제 퇴직 당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오늘 봤는데 진짜..

  • 36. sss
    '11.2.1 6:19 PM (112.161.xxx.129)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시댁식구들 마음이 문제 아닌가요?
    가난이 민폐고 죄라니....
    엄청들 잘 사시나보네..다들...

  • 37. 저는
    '11.2.1 6:22 PM (218.52.xxx.205)

    가난한 시댁이 싫지 않아요. 시골노인분들치고 가난하지 않은 분들 거의 없잖아요,
    저는 순진하다 못해 무지했던 나를 원망합니다. 저는 제가 밉습니다. 그 누구보다 잘못한 건 저입니다. 제가 제일 못났네요.
    이런 선택을 했던 저를 원망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38. 이해합니다만
    '11.2.1 6:45 PM (124.195.xxx.67)

    슬픈 마음도 듭니다.

    가난하고 염치없는게 문제라는 말 공감하고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가난이 사람을 피페하게 만든다는 말도 생각나서
    슬픕니다.

    가난이 죄
    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예비 죄인인지도 모르죠
    가난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닥쳐올 수 있거든요

    가난한 마인드도 있고
    게으르면 가난하기 쉬운 건 맞지만
    모든 가난이 게으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 39. .
    '11.2.1 7:48 PM (119.64.xxx.51)

    넉넉치 않아도 인품 좋으신 어머님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듭니다..
    매번 김치며 음식 택배로 보내주시고 목도리도 떠서 보내주시고 ...

  • 40. 인품
    '11.2.1 7:56 PM (220.118.xxx.193)

    좋은 어머님이시라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렇게 닫히진 않겠지요.
    남 무시하고 쥐뿔도 없으면서 요구하는 건 많고 뭘 해다줘도 좋은 소리 한 번 안하고
    자기 몸 밖에 모르는, 정말, 가진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시어머니,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 41. 깍뚜기
    '11.2.1 7:58 PM (112.164.xxx.104)

    제목이 극단적이네요
    저라면, 경제적 능력이 없는데 끊임없이 의존적인 부모님이 싫다고 쓰
    겠습니다.

    각자의 사정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냐만은 표현의 윤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원글님 글이 친절하고 자세한 것도 아니었구요

    제 맘이 다 아픕니다
    솔직히 글로 테러 당한 느낌이네요

    다른 종류의 글엔 약간만 일반화해도 버러럭들 뭐라 하시면서
    이런 제목에 문제를 못 느끼신다면 휴우~

  • 42. 깍뚜기
    '11.2.1 8:03 PM (112.164.xxx.104)

    그리고 구조적 가난을 겪는 사람이 수만배 더 많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아니나 단언하시길래 바로 잡습니다

  • 43. 맞아요
    '11.2.1 8:08 PM (220.117.xxx.152)

    그러니 가난해도 품위는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젊어서 82생활 좀 했으면 여기 계신분들은 혹시 가난해지더라도 품위지키고,,민폐 끼치지 말고
    늙으면 자식들 신세 지지 말자구요^^

  • 44. 함부로
    '11.2.1 8:16 PM (112.153.xxx.33)

    질병 재해 때문에 가난한거 말고
    그외에 가난한 사람은 문제가있다구요?
    전 세계에 질병재해 그외의 문제로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말을....

    저희 친정부모님 질병재해 문제 없으신데 평생 가난하십니다...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않으시고 나름 열심히 사시는데도
    일해야 하는 노년이 안타까울뿐이에요
    자신의 잣대가 전부인것마냥 타인의 삶을 쉽게 저울질 하지마세요

  • 45. 그러면
    '11.2.1 8:19 PM (122.35.xxx.50)

    가난하고 나이 많은데 기댈 데 없는 부모님들은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 건가요?
    능력없어 그냥 굶어죽으면 되는 건가요? 생판 모르는 남보다는 자식을 의존하는 게 당연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저도 능력없는 부모님 계셔서 늘 마음의 짐이지만
    모두를 일반화시켜서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 46. ...
    '11.2.1 8:22 PM (14.52.xxx.176)

    참 슬프네요.
    가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겁니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몰라요.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리치며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난이 죄라니요? 가난이 민폐라니요?
    양심 바르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 47. .....
    '11.2.1 8:23 PM (115.143.xxx.19)

    원글님이 오죽하면 그렇게 썼겠어요...
    오죽하면..

  • 48. 에휴
    '11.2.1 8:43 PM (61.101.xxx.48)

    원글님의 인성도 참 가난하네요.;;;

  • 49. 공감공감....
    '11.2.1 8:52 PM (125.187.xxx.160)

    저도 그런 시댁 너무 싫어요,...
    잘 사는 사람들 흉보는 낙으로 사나......
    왜 남한테 받을 생각만 하고 사는지....
    ...

  • 50. 아기엄마
    '11.2.1 8:56 PM (119.64.xxx.132)

    가난을 두고 뭐라 하지 맙시다.
    가난이 뭔 죄입니까?
    원글님 시댁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2222222

    우리 노대통령님도 가난하셨지요.. 그분한테 그것도 죄입니까..

  • 51. ..
    '11.2.1 9:06 PM (1.227.xxx.27)

    82분들은 빈곤노인될 가능성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근데 우리나라처럼 복지가 빈약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나라에선 누구라도 빈곤노인이 될 수 있는건데... 요즘처럼 노후대책보다는 자식 사교육에 올인하는 세태에는 더욱더...

  • 52. 사과나무
    '11.2.1 9:24 PM (222.238.xxx.233)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분들의 생활력에 한숨이 나오는 것이죠.
    나는 뼈빠지게 고생해서 돈버는데...
    건강한 육체에 집에서 놀면서 돈없다 돈없다 하시니까요...
    밖에 나가면 나이들어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 53. @@
    '11.2.1 9:24 PM (123.109.xxx.204)

    가난하게 돌아가신 시부님이 그립다 하신 분 댓글에 한 참 ㅠ.ㅠ
    모두 잠재적인 강남 부자들인지라, . .. 부자가 되고 싶은 헛된 욕망이. . . 부자 대통령을 뽑는 나라... 누군가는 가난하니 나라탓 한다고 비난 할 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원글이나 댓글을 읽으며 우린 또 제2의 mb를 뽑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54. 매리야~
    '11.2.1 9:30 PM (118.36.xxx.2)

    참..기분이 착찹하네요.
    지금은 잘 살다가도 어느 순간 집도 절도 없이 폭삭 망하는 사람 많아요.
    가난이 죄라는 말...
    정말 먹을 게 없는 사람에겐 비수같은 말입니다.

    아무리 돈 많고 부자라도
    가난이 죄라며 맞장구친 분들...
    호주머니는 넉넉할지 몰라도 정신과 마음이 헐벗고 굶주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글로 테러당한 느낌 맞네요.

  • 55. 댓글참
    '11.2.1 9:57 PM (112.150.xxx.86)

    @@말씀에 공감!!!!!!!!!!!!!!!!원글님어떤사연인지몰라도요 월사천을벌어도 월사십용돈시댁에드리는돈아까와라하는 며늘도봤어요...그글에 댓글들도 다 옹호하는글일색이었구요...요즘여자들 이기주의에 치가떨립니다.....여긴정말 마음이 넘 가난 하신분들 많아요...물가좀보세요..요즘 어른들 정말 살기어려울겁니다..

  • 56. 정말
    '11.2.1 10:30 PM (180.64.xxx.147)

    할 말이 없어지는 글입니다.
    가난해도 품위를 지키라구요?
    당신이 그나마 편하게 살 수 있게끔 당신 남편을 키워 준 사람이
    바로 당신에게 민폐 끼치고 사는 가난한 시부모입니다.
    혼자 고학해서 자수성가한 남편이라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 57.
    '11.2.1 10:41 PM (211.234.xxx.19)

    사장님 손님이 찾아오셨는데 오십이 훨씬 넘으신 아주머니.
    선배 부인되는데 사업이 망해 선배는 죽고 부인이 보험하러 다닌답니다.
    강남 한복판에 20층 건물도 가지고 있었더랩니다.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난은 죄가 아닙니다.
    그런 집안 남자와 결혼한 님도 부자는 아니죠?
    댓글읽고 참 착찹하네요

  • 58. ...
    '11.2.1 10:46 PM (220.93.xxx.209)

    원글님은 그냥 바라기만 하는 시댁 흉만 보셨으면 됐을텐데
    애꿎은 가난탓을 하시는 바람에 무개념인증을 하셨네요
    가난이 범죄고 민폐라고요?
    평생 남한테 피해 안 끼치고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고 살아도 가난한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이 분들 한테 사과하세요

  • 59. 그냥 글 그대로
    '11.2.1 10:52 PM (125.188.xxx.19)

    읽어 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원글님의 글에 상처받을 분도 계시겠지만 ...그건 원글님이 사정이 어떤지 상세하게 쓰지 않아서겠죠.가난한데 게으르고 뻔뻔하고 신세지는 걸 전혀 꺼리지 않는 사람들을 끔찍하다고 여기는 거고 그 사람들이 남이 아닌 시가쪽 사람들이라 늘 상대할 수 밖에 없어 넋두리 하시는 걸로 보면 될 듯 해요.

  • 60. ....
    '11.2.1 11:05 PM (123.204.xxx.152)

    원글님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기운내세요.

  • 61. 우리 친정도
    '11.2.1 11:13 PM (173.2.xxx.98)

    우리 친정도 가난하죠. 전 운 좋아서 부자시댁 만났고요.
    부자들 정말 부러워요. 전 남편보고 가끔 그래요. 너 좋겠다고..부럽다고
    시댁 어른들 너무 싫어요. 그러나 존경은 해요.
    친정 부모님들 너무 사랑하죠. 존경은 안해요.

    정말 화가나는건
    제 동생들 정말 괜찮아요.
    남동생도 우리나라 최고 회사 좋은 부서에 들어가서 (들어가고 싶은 1위 회사, 연봉, 대우...)
    정말 우수사원 상 받아가며 열심히 하는데 좋아지지 않아요.
    올캐네도 미안 하지만 가난해요.
    여기저기 돈 쓸데가 너무 많아요.
    아버지 덕보고 사는 작은집 능력 없는 아들이 더 잘살죠.
    남동생 한참 돈 모을때는 회사다니면서 삼각김밥 먹었어요. 점심으로...
    정말 노력 하는데 이제 애가 둘인데 아직도 너무 까마득해요.

    여동생도 잡지에 나오고, 백화점에서 강의 요청 해달라고 할 정도로
    인터넷몰을 잘 끄고 나가는데 의외로 잘 안 피네요.
    자꾸 일이 이것 저것 생겨요.

    친정 부모는 돌파구가 보이는데 그놈의 장손이란 허울아래
    엄청 고생 하고 계시고요.

    올캐네 전세집 구해주러 다니는데
    너무너무 창피했어요. 못 도와주는 시댁 입장이라서요. 올캐가 불쌍하고 불쌍하고...

    가난 정말 너무 나오기 힘든 올가미입니다.

    더 슬픈건 돈을 잘 모을 줄 모르는 저예요.
    가지고 싶은것만 많고 (명품 말고...그릇...제과제빵도구....전자제품...의자....)
    도와주고 싶은 친정 식구들
    그래서 손해도 좀 보았고요.
    남편까지 가난이란 멍에아래로 인도 하는것 같아서요.

    부잣집 딸들은 재테크도 잘하더군요...

    저도 가난한 친정이 싫어요

  • 62.
    '11.2.1 11:14 PM (116.37.xxx.60)

    저도 원글님 토닥 토닥,,,,,
    (울 시댁도 마찬가지에요)
    힘내세요

  • 63. 가난했던ㄴㅈ
    '11.2.1 11:28 PM (49.23.xxx.137)

    가난은 슬프다

  • 64. 지나다
    '11.2.1 11:31 PM (125.188.xxx.19)

    많이 힘드시겠네요.원글님.
    부디 새해엔 복을 넘치게(특히 재복)받으시고 기왕 시댁으로 나갈 돈이면 집착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었다고 여기시고 두고두고 되뇌이지 마세요.병 됩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아닌 다른 시댁식구에게 나가는 돈은 분명하게 선을 그으세요.

  • 65. 위에
    '11.2.2 12:18 AM (115.139.xxx.30)

    위에 가난한 사람 싫다는 양반들,
    스스로 벌어 부자 되신 분들 몇 분이나 계신지?

    스스로 벌어 지금 부자 되신 분들 말고는
    다 닥치고 버로우 하시길.

    여러분이 싫다는 그 가난한 사람들도,
    여러분같은 부모 만났으면 십중팔구,
    아니 백에 아흔아홉은 그렇게 안됐슴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진짜....

  • 66. 골아프다가
    '11.2.2 12:42 AM (210.222.xxx.234)

    댓글에 뒷목을 잡으면서..
    그래.. 이놈의 나라 MB가 하늘에서 떨어졌냐.. 니들이 뽑아줬지..
    마치 난 아닌 것 같지만, 모든 게 개인의 문제라는 사고 방식 자체가
    이미 MB 사고 방식이구만..

    끄트머리 개념넘친 댓글들 보면서 맘 좀 다스립니다.

    진짜 글로 테러당했네요.

    이민 준비해야지, 이런 엄마들이 키우는 애들이 지탱할 사회에 뭔 기대를..

  • 67. ..
    '11.2.2 1:18 AM (175.118.xxx.16)

    우리 안의 이명박...정말 실감하는 원글과 댓글이네요.

    또한,
    시댁 문제이기 때문에 가난이 곧 민폐라는 원글도
    글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깊고 깊은 속뜻을 헤아리고 헤아려 모든 걸 이해하라는 댓글들...

    참...니들은 얼마나 부자냐...라고 막말까지 던지고 싶네요.
    더 잘사는 사람들이 보기엔 원글님께 동조하는 많은 분들도
    온통 민폐투성이에 염치없고 가난한 찌질이들이거든요.
    그것도 가난할만한 이유가 다~있는...

  • 68. ....
    '11.2.2 1:58 AM (218.238.xxx.22)

    좀 놀랐네요....저도 다른 분이 말씀하신 대로 사회구조상 누구든, 언제든 추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은 여유 있어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사람 자체로 이야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난한 시댁 문제가 아니라 시댁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든다 그렇게요....저도 부자가 아니라서 여러 댓글을 보고 좀 서글프네요.....

  • 69. 착찹
    '11.2.2 2:35 AM (122.37.xxx.145)

    저희 시댁은 부자예요. 그런데 염치없어요.
    전혀 나눌줄 모르고 내 욕심만 채우면 그만이죠.
    도의라는 말은 가난해지는 지름길로 생각하시며 손해 안보는거, 실속이 최고의 덕목이죠.
    가난한 사람은 게을러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가난하면 교육의 기회도 못얻었을 뿐더러 교육의 기회가 없는자들은 삶 자체를 통찰 할 능력도 없기 십상이죠.
    전 가난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며 사회적 책임이다라고 항변하고 싶네요.
    제 신랑은 돈많고 비정한 부모 밑에서 그나마 교육의 기회는 있었기에 유학갔다와서 지금 억대 연봉을 받고 있지요.
    가난을 그사람의 게으름이나 죄로 쉽게 치부하는 사람들. 정녕 당신들은 어떻게 부자이신가요? 청담동사는 친구의 사고가 딱 그렇습니다.
    당신의 부가 정녕 당신의 어떠한 노력으로 이룬것인가... 거져 주어졌을 뿐인데 ...
    부끄러운줄 아셔야지...

  • 70. 무식한......
    '11.2.2 2:37 AM (125.187.xxx.172)

    그래요.
    MB 뽑아준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 국민이지요.
    나는 부자이고 가난하지 않다는 시각으로
    이렇게 공공연히 가난한 사람들은 이러저러 하다는 규정를 내리고
    맞장구 치는 댓글들을 올리고 .................

    우리나라 교육이 참 잘못되었다는 거, 실감합니다.
    대학 진학률이 세계 탑이면 뭐합니까.
    이처럼 무식한 것을......................
    가방 끈 긴, 그러나 무식하기 그지 없는 엄마들 밑에서
    또 그렇고 그런 이기적인 자녀들이 키워지겠지요.

    민도가 낮다는 말, 진짜 안 좋아하는 말입니다만
    저절로 나옵니다.

  • 71. ..
    '11.2.2 2:42 AM (116.39.xxx.114)

    댓글에 테러당했다는 말..실감나는 글이네요
    나이가 50이 넘고 60이 넘어도 내 몸으로 노동하지 않으면 입에 풀칠하기 힘든 나라가 우리나라랍니다. 그만큼 사회안전망이 허술하고(있긴 한가요?) 사람들의 의식이 몇몇 댓글처럼 저급하기 때문이죠.
    왜 쥐새끼가 대통령 해먹는지 알겠네요..점점 이해되고 앞날이 깜깜합니다.
    지난 10년의 민주정부는 정작 꿈이었나봅니다. 기적이었나봅니다.

  • 72. 이해가
    '11.2.2 4:19 AM (76.85.xxx.5)

    가는 글이네요..

  • 73. 가난이 싫은건
    '11.2.2 4:33 AM (124.61.xxx.78)

    간혹 염치없고 양심없는 사람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죠. 가난하다고 다들 그렇게 득달처럼 남 뜯어먹고 살진 않아요.
    쪽방에 사는 사람들, 다들 인생루저같죠? 하루종일 잠못자고 손이 퉁퉁 붓도록 마늘 까고 백키로씩 폐품 줍고 살아요.
    그렇게 살아도 기반이 없는 사람들은 양심적으로 입에 풀칠하기 힘든겁니다. 그래서 복지정책도 필요한거구요.
    가난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고, 인간답기를 포기하게 만들죠. 극단적인 예가 울 작은 이모인데... 그렇게 우아하던 울 이모, 사촌오빠가 주식으로 집까지 날려먹고 지하 단칸방으로 옮긴후에... 남의 돈 떼어먹고도 더 당당하게 큰소리치고 욕합디다. 길가다가 남의 강아지만 보면 화가 치밀어 발로 찬다네요. 뭐든게 다 남탓이고 틈만 보이면 바로 화풀이하는 막가파... 충격도 이런 충격이 없었죠. 인성이 다 파괴된거 같더군요.

  • 74. 1234
    '11.2.2 5:54 AM (122.38.xxx.5)

    본인이 이룬 부가 100%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라면 아무도 가난의 죄에 대해 물을 자격이 없는 거 아닙니까? 부자도 염치없는 사람들 수두룩인데.. 있던 돈으로 눈속임하기 쉬워 들키기 전까지 티가 잘 안날뿐..많이 부자들이 약간 부자들을 보고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아실련지

  • 75. 가난병
    '11.2.2 6:43 AM (175.199.xxx.105)

    가난 병은 대대손손 강력하게 유전이 되려는성질과 함께 강력한 전염성이 있어서 그래요

    마이너스로 대책없는 시댁과 10년살다보니 어느새 저도 전염되어서 통장에 돈이 좀 있으면 바로 못써서 안달납니다 마이너스면 그러려니 한다는...

    돈냄새맡고 또 급하게 돈쓸일이 생길지 모르니 저도 이번에 좀 쓰고 싶은거지요 나중에야 어찌됐건 지금당장 쓸건 지금밖에 없으니까요

    시아버지의 "공돈"생겨서 썼다는 말이 귀에 쟁쟁하네요

    그래서 급하게 쓰고 나면 정말 돈필요한일이 생기고... 없으니 무리하고 또 빚에 끌려가고...

    그리고 건강은 이미 다 망가진상태 정신도 망가진상태 자포자기로 가는거죠....
    빚으로 시작해 발버둥치며 악다구니로 10년 살다보니 저도 어느새 가난병이 전염되었더라구요

    내새끼한테도 전염 시킬까싶어 정신 좀 차리고 적은 돈이나마 적금 들었어요( 어떤 시댁일에도 이번엔 절대 깨지않을겁니다 이적금 깨면 결혼생활도 끝이라고 생각하네요)

  • 76.
    '11.2.2 7:20 AM (119.17.xxx.44)

    이런 글 쓴 원글님은 막상 시댁분들에게 좋은 며느리 소리 들으실 것 같아요.
    얼마나 싫으면 인터넷 익명게시판에다 겨우 겨우 이런 말이나 하시겠어요.
    시댁이 돈 많으면 내가 이런 저런 짐을 안져도 되는데 이런 생각을 평소에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도 그러니까 그렇게 부유한 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참 슬프네요. 민폐라는 말과 가난을 직결시킨다는 게... 성실하게 남에게 피해안주고 살아도 가난한 사람들이 들으면 슬플 말이네요. 원글님이
    이런 분들에게 하는 말은 아니시겠지요?

  • 77. @
    '11.2.2 9:08 AM (96.49.xxx.112)

    이런 말을 속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이렇게 한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원글님 시댁 분들의 염치없는 생활방식 하나에
    가난이 곧 죄가 되고 말다니.. 이명박 같은게 대통령씩이나 된 게 이제야 이해가됩니다.
    한국이 점점 돌아가기 싫은 곳이 되고 있네요.

  • 78. 편협한 사고
    '11.2.2 9:17 AM (121.128.xxx.14)

    원글님의 사고가 편협하네요. 가난은 어느 나라라 사회구조적인 면이 더 큽니다.
    하지만 어느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브라질처럼 바뀔 수도 있지요.

    우리 사회는 부자들이 더 염치없습니다. 나눔, 배려가 부족하지요.
    지들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거죠. 누가 손 좀 벌리면 거지근성이라고 하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요 따위 생각들도 기득권이 퍼트려 놓은 것이죠.
    얼마전 MBC스페셜에서 기득권들은 지금 교육제도가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답니다.
    그들은 굳이 예선전을 안 치르겠다는 거죠.
    자신의 부와 지위를 자신의 자식들에게 이어줄 수 있는 좋은 제도니까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가난의 세습은 가속할 거에요.
    원글님이 가난한 시댁으로 탈출하는 방법은 복지제도에 신경을 쓰는 거랍니다.
    사회 안전망이 있다면, 염치없는 시댁 식구들은 굳이 돌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힘드시겠지만,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가까운 이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79. ...흠
    '11.2.2 9:56 AM (219.255.xxx.142)

    가난이 민폐라기보다는
    사람들의 행동이 생각상이 더 문제겠죠
    물질적이나 뭐나 이빠이 해드리고 나한테 머 일원한장 안돌아와도
    저는 고맙다고 진심으로 제 마음을 알아주기라도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줄아는 이놈의 인간들 아~~~~~~~~~~~~~~~
    저도 공감해요 신랑도 신랑이지만 시댁시구들 꼭 알아보고 시집가야혀~~~~~~
    그래야혀~~~~~~~~~~~~~~~~~~~꼭 그럽시다

  • 80. ...
    '11.2.2 9:58 AM (58.141.xxx.242)

    다시 결혼한다면, 남편의 가족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았더라면
    결혼 안했을 거 같아요.2222222

  • 81. ...
    '11.2.2 10:01 AM (14.52.xxx.235)

    순진한 생각들이네요.
    역사이래로 가난한자와 부자는 있어왔어요.
    심지어 잘난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부자와 가난한자가 있답니다.
    복지국가에서도 아무리 혜택줘도 그 혜택 이용해서 애만 낳고 보조금 타고 먹고사는
    문제적 인간들 있고요..인간 말종도 많아요.

    사회적 구조 고 뭐가 다 떠나서
    절대적으로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마인드 가진 사람들 있어요.
    안당해 본 사람은 모르죠
    그냥 그런 마인드의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평생 민폐고 범죄맞습니다.
    세금 안내는 부자도 문제지만
    일할 능력있으면서 쳐 놀면서 국가에서 주는 돈 받아먹고 사는 사람도 범죄맞아요
    임대주택 단지 가보세요
    국가에서 집 지원해줘도 개판오분전인 곳 많습니다.
    사회적 구조를 떠나서
    가난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사람들은 물귀신 작전으로 여러 사람 물고 늘어지죠

    왜 옜날에 개천의 용이 개천을 못떠난다고 했겠습니까

  • 82. ..
    '11.2.2 10:20 AM (122.45.xxx.22)

    본인이 자수성가한 케이스 말고
    부모대부터 잘사신분들
    그냥 조용히 하세요

    자기도 없는집에서 어릴때부터 그런 성향에서 자라보세요 어찌되는가

    그리고 부자도 염치없고 민폐끼치는 사람 수두룩인데요
    가난한 사람이 염치없으면 자기 가족만 괴롭히고 말죠
    부자들이 염치까지 없으면
    저기 나라 말아먹어요 누구라고 꼭 지적은 안하지만 저~~기

  • 83. .
    '11.2.2 10:21 AM (125.129.xxx.102)

    121.128.140.xxx / 그건 장담할수 없죠. 정말 염치 없는 시댁이라면 국가에서 받는건 받을대로 받고, 아들한테 요구하는건 또 요구할대로 달라고 할수 있으니깐요.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들의 '마인드'가 바로 문제라는 겁니다. 아무리 국가에서 지원하고 복지 운운해봤자 가난한 사람들의 정신을 개조시키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 84. ..
    '11.2.2 10:30 AM (1.227.xxx.157)

    몇몇 가난한 자는 가족에게 염치를 모른다는 것. 그래서 며느리를 힘들게 질리게 한다는 것.

    그런데 몇몇 부자는 가족에겐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당근 돈을 많이 쓰니까) 사회에 염치를 모른다는 것.

    그런데 이 사회는 가난한 자가 너무 많아 염치없는 가난한 자가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하다는 것.

    염치없는 부자가 공동체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

  • 85. 아이고~ㅎㅎ
    '11.2.2 10:32 AM (203.130.xxx.183)

    원글땜시 잠시 우울해졌다가 바로 첫 댓 글님 덕분에 웃었어요 감솨~
    정말 통감 백배 만배인 저에요 ㅠ.ㅠ
    가난은 게으름의 결과물 아닌가요?
    게으름과 안일함
    자식에게 노후연금으로 기대서 사는 분들
    저 아는 아주머님은 몸이 건강하시지도 않으시면서
    싸우나에서 12시간씩 일하셔서 120만원 받으시면서
    절대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으세요
    무조건으로 도와 드리면 안돼요
    남편에게 제동을 걸으셔야 할 것 같아요
    으..그러면서 명절,생신은 꼭 챙겨드려야하고 찾아가야하고 허리휘어지게
    부침개 부쳐야하고..얼굴도 보기 싫은데..
    이런 고통을 남편들이 알려나 ㅠ.ㅠ

  • 86. 진짜
    '11.2.2 11:02 AM (210.222.xxx.234)

    별 거지같은 말에도 '시댁' 만 들어가면 닥치고 동조네요..

    가난은 불편이 아니라 민폐다..
    가난한 사람은 사고방식이 가난하다..
    가난은 전염병이다..

    소름 돋는다 당신들 진짜..

  • 87. 진짜
    '11.2.2 11:18 AM (210.222.xxx.234)

    제대로 보세요 제대로,
    염치가 없고, 인성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손만 벌리려는 사람이 싫다..가 아니라,
    가난이 민폐라니~

    도대체 무슨 머리로 살면, 저 상황의 본질된 원인이 가난이라고 나옵니까?
    그런 민폐 캐릭터가 통장 두둑하면 달라질 것 같아서 그래요?

    사고 방식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고 그저 시댁이라니 그래그래 나도 그래~

  • 88. 진짜
    '11.2.2 11:18 AM (210.222.xxx.234)

    헐.. -_- 댓글 달아놓고 그새 지우셨네요.. 바보됐..

  • 89. 진짜
    '11.2.2 11:23 AM (210.222.xxx.234)

    그러니까 점 두개님 님이 말하는 '그런' 집의 기준이 뭡니까???

    제가 생각하는 '그런' 집은 인품덜된 민폐 캐릭터의 거지근성.. 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그런' 집은 가난한 집이구요.

    이제 왜 짜증나는지 이해 좀 되십니까?

  • 90. .
    '11.2.2 11:23 AM (122.45.xxx.22)

    가난한 사람들이 무조건 게으를거라는거 어디서 나온 교과서적인 발상임
    길에서 파지줍는 할머들 보세요 게으른가
    열심히 일해도 안되는 세상이에요 지금은
    지금 자기들이 잘사는거 부모님부터 이어오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인데
    꼭 지하나 잘나서 잘사는거 마냥 그래쌋네요
    걍 게으른사람이 염치까지 없다에 멈추었으면 덜 그랬을걸 거기다 시댁이 붙으니까
    무조건 동조네요 자기 친정이 가난해도 저럴까
    그땐 뭐하나라도 더 가져다 줄려하지

  • 91. 진짜
    '11.2.2 11:25 AM (210.222.xxx.234)

    윗님... 제 말이 그말!
    민폐 캐릭터가 문제이지, 그게 '가난' 해서 그렇다고 하니,

    저런 민폐캐릭터는 가난하면 가정에 민폐고, 부자면 국가에 민폐입니다..
    근본 원인이 부의 기준이 되어버리는 한심한 사람들이네요..

  • 92. 여태까지
    '11.2.2 12:34 PM (115.139.xxx.30)

    '나는 내가 이렇게 저렇게 벌어서 부자된 거니 그런 소리할 자격 있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군요.

    뭐 그런 거죠.

  • 93. 에휴...
    '11.2.2 12:36 PM (211.173.xxx.62)

    본인이 자수성가한 케이스 말고
    부모대부터 잘사신분들
    그냥 조용히 하세요 2222222222

    가난한 집에서 본인 머리좋아 성공한 경우 요새 어디 흔합니까?
    본인이 잘나서 잘사는게 아니라 좋은 부모 만난 덕에 가난을 면한겁니다.
    가난하면 마음이 피폐해질 확률도 많고, 희망을 잃은채 자포자기로 살 확률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공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근로자들 대한민국 평균보다 가난합니다.
    그들이 다 게으릅니까? 다 민폐고 거지근성이에요?
    대체 본인들은 얼마나 잘사시기에 이런말을 턱턱 내뱉는지요?
    82의 고질병중 하나가 어떤 말도 안되는 경우에도 시댁이라는 옵션이 붙으면
    불나방같이 달려들어 동조하는 분들이 많다는거죠.

    근데 웃긴건 왜 자기 친정 가난한건 열심히 사신분들이 배운게 없어 그리되어 안쓰러운거고
    시댁 가난한건 몰염치하고 인성이 글러먹었고 게으른 종자들이 되는건지요? ㅋㅋㅋ
    정말 우습지도 않아요.

  • 94. 가난=게으름?
    '11.2.2 12:41 PM (115.139.xxx.30)

    가장 가난한 이들의 직업 가운데 하나인 건설 현장 노동자들,
    4~5시에 일어나서 새벽밥 먹고,
    노가다 중개 사무소에 6시쯤이면 도착합니다.
    그들이 게을러요? 가난한 수밖에 없는 나쁜 형질을 타고났어요?

    가난한 이들이 주로 하는 신문 배달, 우유 배달, 요거트 배달,
    밤에 내놓은 재활용품들 걷어가시는 분들도 다 새벽 5시쯤부터 오퍼레이션 개시하십니다.

    잘난듯 어쩌고 저쩌고 써놓은 부모 잘 만난 양반들,
    당신들은 몇시에 일어나서 무슨 활동부터 하는데요?
    뭐가 어쩌고 어째요? 손톱만큼도 알지도 못하면서.

  • 95.
    '11.2.2 12:52 PM (122.35.xxx.55)

    민폐끼치지말고 돈 많이 벌어서 그돈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시고 노후엔 조용히 쥐죽은듯이 입다물고 살아야할분들 많으시네요

  • 96.
    '11.2.2 1:19 PM (122.252.xxx.109)

    정말 댓글들 참 가관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가난해서 이런 댓글에 발끈하는 거 아닙니다.연봉에서 억소리는 납니다.

    가난이 민폐고 가난한 자는 게으른 거고 가난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걸 보니...
    이 다음 정권에 또 한날당이 해 먹게 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 97. ㅈㅈ
    '11.2.2 1:44 PM (58.228.xxx.175)

    글을 왜 이렇게 쓰셨을까요? 가난과 바라기만 하는 시댁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그 시댁이 그렇게 바란다면 시댁이 부자라도 바랄겁니다.
    시댁식구들의 인성문제와 가난을 왜 결부시켜서 논란을 만들까요?
    가난해도 남한테 손안벌리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부자라도 자신꺼 손도 못대게 하고 남의 것에 손벌리는 사람도 많구요
    원글님은 지금 시댁의 무엇이 그토록 싫은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구요.남편이랑 사이 좋다면서요?
    그 사이 좋은 남편을 만들어준게 또 시댁이라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답답하네요.글보고 댓글보니

  • 98. .
    '11.2.2 2:21 PM (180.231.xxx.110)

    문제성있는 시댁에 대한 원인, 그 나름의 고찰이 '가난'이었던것 같은데요, 가난이 아니라 '그런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거죠. 가난이 인간미를 덜하게 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가난에 대한 일반화를 저는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가난은 전염병 => 그런 가난한 환경을 바뀌게 하지 못하고, 그런 시식구들에게 휘둘리며 대처하지 못하여 결국 자기마저 변해간데 대한 자기 합리화
    가난은 민폐 ==> 그런 민폐를 용납하며 휘둘려 살아 왔지만 포기할 것은 포기하지 못하고 끌려온데 대한 분노를 끝까지 남탓을 하고 싶어하는 자기 안도
    가난은 게으름 ==> 그렇게라도 매도 하지 않으면 그간 희생했다고 생각한 자신에 대한 위로가 떠오르지 않아서 이 지경이 된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하고 싶어 떠올린 말

    결손가정에서 정말 힘들게 자랐습니다. 너무너무 가난했죠. 잘 사는 제 친척들은 저희의 존재에 대해서 조차 민폐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주는게 없이 받기만 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나름 극복했습니다.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교육에 대한 의지는 꺾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교육만큼은 받아야 한다는 집안/친척 분위긷 있었구요.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 저와 같은 환경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당장 먹고 살게 급한 사람들요. 자식의 교육보다 입 하나 더는게 더 다급한 사람들요.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맙시다. 그게 그렇게 문제라면 이혼하세요. 왜 그런 사람 택해놓고 애면글면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을 매도하나요. 진짜 가난한게 뭔지 아시나요. 그리고 그런 선택한 자기 자신을 탓하세요. 그리고, 신랑과 그 집안을 떼놓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그 집 사람이 아니고 하늘에서 뚝 떨어졌답니까. 그 신랑이 그렇게 되기까지 그집 식구들은 구경만 했답니까? 그 집 사람들과 한 솥밥 먹고 자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그 가족들과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거, 참 유치합니다.

  • 99. 헐...
    '11.2.2 3:14 PM (118.221.xxx.122)

    가난을 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남한테 민폐나 끼치는 가난한 사람들이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하여 곤란을 겪는 분들도 많을텐데
    가난이 민폐라니...
    자식 키워 놓고 그 자식 벌어 놓은 거 야금야금 다 받아먹기만 하는 분들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이 다 가난한 부모들은 아니었습니다.
    부자들은 다 염치가 있고 교양이 넘치고 그럽니까...

    형편 어려우신 부모님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하시는 말씀일테고
    제가 그런 상황이 아닌지라 그 맘을 완전히 이해는 할 수 없겠지만
    참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100. -.-
    '11.2.2 4:43 PM (121.166.xxx.37)

    원글님 심정 백배공감!!
    단어 하나하나를 따지지 말고 그 속에 있는 감정을 읽자고 들면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물론 가난이 구조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특히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가난이 민폐라기 보다는 가난으로 빚어진, 어쩔 수 없는 의존의 상황이 길어지면
    민폐되는 거 사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더 부지런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니더군요..
    가난하면서 소비수준은 줄어들지 않으니 자식에게도 부담주고 형제자매에게도 손 벌리고...
    언제까지나 봉 노릇을 할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표현이 거슬리는 점 있다 하더라도 저는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 101. .
    '11.2.2 4:55 PM (59.25.xxx.132)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가난한데도 가오잡고 지 할꺼 다 하고 사는 우리 시댁 식구들도 있네요.
    정말...퍼주는놈 따로 있고 누리는놈 따로 있고...
    그 가난한테 염치없는 마인드가 너무 짜증나요.

  • 102. 정말
    '11.2.2 4:56 PM (121.154.xxx.47)

    자수성가한 것도 아닌 사람은 입 다무시고요
    정말 이럴 때 82쿡이 싫으네요.

    뭐 이런 거지같은 사람들이 널렸어!!!!!!!!!!!!!!!!!!!!!!!!!!!

    아마 이런 댓글 단 분들 대다수가 난 내가 노력해서 그런건데.하겠죠(그래요, 너님 제외하고)
    구조적으로 가난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열심히 노력해도 가진 자보다 튀어 오를 수 없는 현실인 사람들..

    알고나 하는 얘기에요??
    이런 아줌마들 밑에서 자라니 요즘 애들이 이모양이지.......

    진짜 망해봐야 정신 차린다....

  • 103. ㅜ ㅜ
    '11.2.2 5:09 PM (119.75.xxx.54)

    솔찍히 부모들 덕 보는거 아닌가요..??? 그냥 난 태생이 부자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렇게 다들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댓글 올린거 보니 머리에는 다들 똥만 찼구만~~ㅋㅋ

  • 104. 어이상실
    '11.2.4 9:42 AM (112.166.xxx.61)

    본인이 자수성가한 케이스 말고
    부모대부터 잘사신분들
    그냥 조용히 하세요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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