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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어떻게 나아요?
엄청 먹고 싶어서 먹지만, 반개 이상 못먹습니다.
어제 아는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서 밥먹는데, 게살크림고로케를 만들었다고 주시더라구요.
제법 큼직했는데, 한 입 먹으니 한계가 왔는데, 억지로 한개를 다 먹고, 집에 와서 토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몸도 으슬으슬 춥고,열을 재 보니 38도이고, 급체했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이것 저것 해열제며 소화제며 먹었는데, 아직까지 머리도 아프고 몸이 안좋아요.
빨리 낳는 방법 없나요?
일도 많은데, 아플 시간이 없어요....
1. 참맛
'11.1.31 10:29 PM (121.151.xxx.92)저도 식탐이 많아서 잘 체하는데, 특히 님처럼 튀김을 먹으면 체하네요.
어제면 낮에 병원엘 가보시지.
저의 경험으로 보면, 일단 주변에 따는 사람찾아 보고요, 따고 토하던 그냥 토하던 토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산제를 약하게 잡수시고 편한 자세로 있으면 두어시간 후에 조금 편해 지더군요.
그리고 내일 병원엘 꼭 가십시오.2. 한의사의 말.
'11.1.31 10:29 PM (221.151.xxx.183)따뜻한 물로 족용하시고, 어깨에 발열파스를 붙이면 좀 빠르다고 합니다.
3. 음.
'11.1.31 10:30 PM (221.151.xxx.183)족용->족욕
4. 에고
'11.1.31 10:30 PM (1.226.xxx.26)응급실에 가세요. 가시면 진정제 놓아주는데 금방 괜찮아요.
저 죽다가 살아났어요.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다음날 입원까지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두드러기가 만약 장기속에 나면 붓는데요.
그러면 잘못하면 죽는데요. 급체 그거 가볍게 보시면 안되요.5. 양쪽
'11.1.31 10:31 PM (180.64.xxx.147)엄지 손가락 따시고 그렇게 심하게 체했을때는 엄지 발가락 따주면 직빵입니다.
엄지 손가락 마디 사이를 끈으로 꽉 묶고 손톱에 하얀 반달 있는 바로 아래쪽 살을
바늘로 쿡 찌릅니다. 꾹이나 꾸욱 말고 쿡.
그럼 피가 나올 거에요.
양쪽 손가락 다 따고 소화제 한알 드세요.
그럼 빨리 나으실 거에요.6. 매리야~
'11.1.31 10:33 PM (118.36.xxx.2)매실즙 먹음 좋은데....
너무 심하고 견디기 힘들면 응급실 가셔야겠어요.7. ..
'11.1.31 10:58 PM (122.37.xxx.69)손따는게 그래도 젤 빠르던데요. 양손 다 따시고
트림 나올때까지 등도 좀 쓸어내려달라 하세요. 손바닥 한가운데랑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에 있는 뼈 누르는것도 효과있어요. 아플정도로 꾹꾹
눌러보세요.8. 수정
'11.1.31 11:00 PM (122.37.xxx.69)뼈가 아니고 엄지와 검지손가락뼈 갈라지는 사이요.
9. 진짜 아파요
'11.1.31 11:13 PM (112.202.xxx.92)두번 토했어요. 자다 일어나서도 토하고...
엄지손가락, 엄지 발가락도 따고..거의 검정에 가까운 피(이건 관계없나요?) 도 보고 했는데,
오늘 출근해서 병원에 못갔더니만...
진짜 급체로 죽는 사람이 있다더니, 그 말 알겠어요..10. 부산사람
'11.1.31 11:34 PM (121.146.xxx.166)급체때문에 죽을뻔한 사람입니다
평새 잘 체합니다
한달전 급체당시 온몸이 싸늘하게 식어가는걸
스스로 알겠더군요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겠구요
일단 훼스탈에 활명수 복용하고
목욕하고나서도 말입니다
그때는 옆사람에게 부탁해서
응급실로 가야한다 생각합니다
평상시 잘 체하니
평소처럼 대처하다 큰일날뻔했습니다
윗님들 한것 모두 시도 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을때가 있었어요11. ㅜㅜ
'11.2.1 12:14 AM (118.32.xxx.235)제가 체해서 위가 뒤틀릴때 뭔 약을 먹어도 아픈건 가시지가 않더라구요. 그럴ㄸㅒㄴ 일단 토해서 위를 비우구요 정로환 먹고 배에 뜨거운 찜질팩 올려두고 있음 진정이 됐어요.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해 주니까 살아나더라구요.
12. ...
'11.2.1 12:20 AM (211.176.xxx.112)전에 수지침 배울때 심하면 열손가락 다 따라고 했어요.
손톱 반달 아랫부분이요.13. 병원
'11.2.1 12:51 AM (222.232.xxx.217)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한밤중에 참다 참다 응급실 찾아간게 2번인데요
그 편한걸 왜 그동안 미련하게 참았나 후회했어요
한번 체하면 며칠씩 혹은 일주일씩 고생하는 편이었거든요
일도 있다고 하시니 (저도 다음날 출근을 반드시 해야해서 밤중에 자다 깨서 응급실 갔어요)
우선 병원 다녀오세요. 다녀오시면 내가 그동안 왜 그 고생을 했나 싶어지실거에요14. 한의원
'11.2.1 8:30 AM (115.140.xxx.47)가세요. 최고입니다.
근데 실비보험 적용안되니 그냥 침만 놔달라 하세요.15. 123
'11.2.1 8:45 AM (123.213.xxx.104)얼마전에 시아버지 급체하셔서 응급실 가셨는데 중환자실까지 갔었어요. 언능 응급실 가세요.
16. 모두 감사합니다.
'11.2.1 10:51 AM (112.202.xxx.92)배를 따뜻하게 하고, 어깨도 따뜻하게 하고, 손가락 발가락 한번씩 더 땃더니 편안해 졌어요.
다음에는 정말 응급실에 갈 겁니다.
진짜 아팠네요...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