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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에게..이혼남의 맞선이 들어온다면요...
최고 여대 나왔고, 키크고 말랐고,얼굴엔 살이 없는데, 눈웃음이 있어서 선보면 99% 애프터는 받구요,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직업은 약사입니다. 부모님은 사업하시구요
나이가 서른 여덟이예요..
오~래 연애 했었는데, 잘 안되었어요...작년말에 헤어지고...싱글이예요.
올초 되니까 많이 초초합니다.
선이 들어오는데, 이혼남이예요.(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요...물을 상황이 아니여서)
이거..봐야할까요?
솔직히 자존심 상합니다. 안상하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이혼남이래서 싫다고 하면....아직 정신못차렸단 말 할꺼같고,현실감각이 없다고 할꺼같고,
보자니...아..내가 이정도인가....남들은 마흔넘어서도 연하나,잘 골라서 초혼끼리 잘 하던데...싶고..
이혼남 소개를 권하는분꼐..뭐라 말해야 할까요??? (그분은 믿음은가는분입니다.신뢰성이 있는사람..남자..)
이 사람이..날 우습게 보고 그런건 아닐까요? 그 남자가 괜찮아서 그런걸까요?
소개해주는 그분은 어떤 생각으로 이혼남을 미혼에게 권할까요???
그닥 실수하거나, 오지랖 넓고 그런분은 아니라 놀랍고..착찹한 기분이 듭니다....(사회적 지위도 있는 분이십니다)
1. 매리야~
'11.1.31 10:47 PM (118.36.xxx.2)소개하는 분이 원글님을 처음 중매서는 거라면
일단 한 번 나가보세요.
이혼남이지만 사람이 괜찮을 수도 있고...
처음 중매섰는데 거절하면 더 이상 중매를 안 설 수 있거든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람을 만나보세요^^
원글님 얼굴은 안 봤지만
글을 보니 미인일 것 같아요^^2. ....
'11.1.31 10:51 PM (221.139.xxx.248)아이가 없다면 저는 만나는 볼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나이때문에..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
많이 힘든건..사실이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골드 미스들이 많은데...
35안쪽까지는 그래도 어떻게든 성사가 되는 경우가 많은ㄷ...
35넘어버리니...
진짜 어렵더라구요.....
생각보다는요....
만약 저라면..아이가 없다면 한번 만나는 볼것 같습니다.3. 전
'11.1.31 10:57 PM (166.104.xxx.40)안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예전에 사귀던 사람도 있고, 자기애가 크신분이면 만나서 안좋으면 상실감이 클것 같네요. 애프터도 매번 받을 정도면 미모도 뛰어나신것 같은데,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동호회나 다른 활동 열심히 하시면서 연하나 괜찮은 사람 소개 받으세요.
4. .
'11.1.31 11:00 PM (14.52.xxx.167)저도 안볼 거 같네요. 그런데 눈높다고 욕먹을까봐 두려운 성격이라면 그냥 나가보시고, 그날 한번 보고 안 보면 되겠지요. 이 짓(?)도 감정소모가 참 커서, 좋지않은 방법이지만..
5. .
'11.1.31 11:01 PM (219.249.xxx.10)<그 분은 믿음은가는분입니다.신뢰성이 있는사람..남자> 요거 보고 웃다가 답글 남겨요. 제가 지금 한없이 자기중심적인데다 신분과 태생만 믿고 자기 성찰 전혀 없는 시댁, 남편 때문에 고생중이라서요. 저희 시댁분들도 누가 보기에 믿음은 가보이는데다 교양 있고 사회적 지위도 높거든요. 선본남에게 아이가 없다면 선은 보시되, 이혼한 이유를 반드시 알아내셔야 할 거에요. 선본남 포함 전처에게도 물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하실 듯 : )
6. 점세개님..
'11.1.31 11:02 PM (112.153.xxx.132)82에서 유난히 자주 언급되는 30대 후반 미혼남은 하자가 있어서 이혼남이 낫다는 얘기는 도대체 무슨 논리에 나온 얘기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요. 30대 후반 하자가 있어서 결혼 못한 미혼남 비율보다는 유책배우자로 이혼한 이혼남 비율이 훨씬 높을텐데요.. 왜 여자들이 더 나서서 여자들을 무시하고 멀쩡한 30대 후반 미혼 남자들을 하자 있어서 결혼 못한 사람으로 만들까요.
10여년전이면 몰라도 요즘 30대 후반 미혼남들 대부분이 30후반 미혼 여성들처럼 공부하고 직장생활하거나 장기 연애하다 헤어져서 혼기 놓치고 나이차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30대 후반 미혼남들 하자 있다는둥 하면서 미혼여성들에게 이혼남들 들이대는 이상한 논리 펼치지들 말았으면 싶네요.7. 이혼남이 더
'11.1.31 11:07 PM (125.182.xxx.42)무서워요. 아마도 성질이 드럽던지. 시집살이만만찮아서 여자가 뛰쳐나간거처럼 보여져서요.
원글님...나이가 걸리네요. 아무리 젊게보이고파도 아줌마 냄새 풀풀 풍기는 시절 입니다.
어디 나가면 어머니~라고 호칭 받아보지 않나요?
차라리 남자라면 백프로 혼기찬 싱싱한 처녀결혼 성사인데...넘넘 아까와요.
선시장에서 여자는 넘치거든요.
같은 동갑 골드총각들도 스물 후반이나 서른초반 그것도 딱 서른살들만 선보려 할 겁니다.8. .
'11.1.31 11:13 PM (58.140.xxx.63)30대 후반 미혼남이 이혼남보다 훨씬 나아요.
이상한 논리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30전후까지 공부하다 취직하고 몇 년 훌쩍 연애 혹은 소개 받다 혼기 놓친 총각들도 많아요.
이혼을 비하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사회적 통념상 미혼과 이혼의 개념은 분명히 다르지요.
원글님의 경우 주선자가 먼저 이혼남의 이혼 사유, 애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실히 알려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처녀-총각 소개에 조건을 많이 내세우는 건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이혼남-처녀 소개라면 이혼남의 조건이 좀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업이 좋거나 부유하거나 하는 등의...
주선자 통해서 충분히 설명 들으시구요 그래도 내키지 않으면 만나지 마세요.
인생의 주인공은 원글님입니다.9. 아직은
'11.1.31 11:15 PM (59.7.xxx.246)아직은 이혼남 만날 나이 아니라고 봐요.
좋은 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해 보세요.
님 조건이면 앞으로도 이혼남 맞선은 줄줄줄 들어올텐데 뭐하러 벌써부터 만나세요.
그러지 마세요.
제 주변에 마흔 넘어서 연하의 괜찮은 총각과 결혼한 분들 많습니다.
그 정도 나이면 주로 다 연하나 동갑이랑 하던데
암튼 벌써부터 이혼남 만나지 마세요.10. 연지
'11.1.31 11:18 PM (211.212.xxx.207)골든녀와 골든남을 비교하자면 스펙으로 보면 골든녀 승!
11. 왜?
'11.1.31 11:20 PM (211.44.xxx.175)그럴수록 자세히 알아보셔야죠.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물을 수 없는 상황이란 게 뭘까요.12. 물어보세요
'11.1.31 11:22 PM (112.153.xxx.132)저는 미혼여성에게 이혼남을 소개 하면서 아이 유무조차 안 알려주는 소개 해 주는 분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해요. 30대 후반 미혼 여성에게 이혼남 소개할수는 있지만 아이 없는 이혼남이여야 최소한의 경우가 있다고 생각해요. 불쾌하시다면 정중하게 거절하시고.. 그래도 만나 보고 싶다면 아이 유무나 결혼 기간과 이혼 사유 물어보세요.. 본인이 미혼이기에 주선자에게 이런 질문 하는거 예의에 어긋나는거 아니예요..
13. 매리야~
'11.1.31 11:36 PM (118.36.xxx.2)저랑 나이가 비슷할 것 같아요. 원글님.
나이가 많으면 우야든동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해요.
일단 만나보는 게 최고.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마냥 기다린다고 좋은 사람 나타나는 건 아니더라구요.
내가 움직여야 인연도 생겨요.
이번 일을 계기로 올핸 약국에만 계시지 마시고
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저도 좀 그럴려구요^^14. ...
'11.1.31 11:53 PM (125.141.xxx.38)동갑입니다. 스펙은 님에 비해 훨씬~ 훨씬~ 많이 딸리고 제 입으로 골드미스라는 소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라면 그런 자리 안 나갑니다. 사실 집안에서는 개혼이라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하튼 저라면 안 나갈랍니다. 님도 그리 나가고 싶은 마음 아니잖아요? 불안하고 초초한 마음에 나가시려는거 같은데 자존심 상해하면서까지 나가야 좋은거 못 보더군요.
훨씬 어릴 때, 나름 지금보다는 조건이 조금 낳을 때 꺼려지는 조건의 남자 만나러 나가면 꼭 안 좋은 일 있더군요.
잘 생각해보세요..15. 뚱고냥이
'11.1.31 11:59 PM (220.87.xxx.206)상대남이 이혼남이라는게 기분 상하고 꺼려지시는데 억지로 나가실 필요 없어요
제 주변 지인들 마흔 넘어서도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하고 아기 잘 낳고 잘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제가 원글님과 동갑인데 저도 늦게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32살에 결혼)
저는 늦은 축에도 못들고 제 친구들 선배들 많이들 늦게 합니다
원글님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 가는 만남을 가지세요
연애를 하건 선을 보건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니 흔쾌한 마음이 드는
만남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삼십대 후반까지 결혼 안했다고 하자 있는 남자 아닙니다
요즘 골드미스 많듯이 본인 일때문이건 다른 이유이건 결혼 늦어진 남자들도 많아요
아무래도 이혼남보다야 총각이 낫지요16. ,
'11.2.1 12:07 AM (58.140.xxx.63)대학 입시 글도 그렇고... 어떨 땐 자게가 너무 old하단 느낌이...
자게에서는 서른 후반 남자들이 이십대나 서른 초반 여자만 찾는다고 하는데요,
현실에서는 서른 후반대끼리 만나거나 2~3~4살 차이 커플도 많아요.
제 주위에 노처녀로 살다 서른 후반에 결혼한 경우보면 대부분 그래요.
서른 후반 전문직이면 또 모르겠지만 평범한 남녀는 그렇게 만나요.
어떨 때는 자게가 너무 다른 세상 같아요.
그리고 서른 여덟 미모의 전문직이면요...
현실에서는 꽤 괜찮은 조건의 몇 살 연상 미혼 전문직도 소개 받고 해요.
50세 능력되는 미혼남이 20대 여자 찾을 확률보단
서른 후반의 미혼녀가 서른 후반의 미혼남 만나 결혼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17. 동감~
'11.2.1 12:18 AM (125.142.xxx.233),님 의견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82자게가 가끔은 너무 극단적인 경향이 있어요.18. ㅎㅎ
'11.2.1 12:27 AM (1.106.xxx.56)38이 어때서요?
싱글을 즐기세요. 능력있으면 혼자 사는 것도 괜찮응대 왜 벌써 이혼남이랑 맞선을...19. 저도
'11.2.1 1:16 AM (96.3.xxx.146)원글님 저도 늦게 연하남이랑 결혼했어요.
30대 후반에 자기랑 조건도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하거나 연하랑 결혼하는 경우는
90% 이상이 연애결혼이예요.
제가 연하랑 살다보니 연하랑 결혼한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런 커플 중에 제 주변에는 중매나 소개로 결혼한 사람은 한명도 없더군요.
대부분 남자들이 훨씬 적극적이어서 사귀게 되고 결혼한거구요.
일 때문에 만난 경우가 젤 많구요. (그러니 조건도 비슷한 남자 만나게 되는 거죠)
예전 학교 동창인데 우연히 다시 만난 경우, 교회에서 만난 경우도 있고요.
예쁘고 키크고 날씬하신데다가 당당하시다면 차라리 연애를 해보세요.
그런데 너무 결혼에 목맨듯이 보이면 남자들 부담되어 싫어합니다.
저라면 자녀가 없고 조건이 좋다면 이혼남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꼭 나이가 많아서 이혼남이라도 좋다가 아니라 조건 좋고 성격 좋은 남자라면 괜찮지 않나요?
혹시 그러는 넌 왜 이혼남이랑 안하고 연하랑 했냐고 하실까봐 덧붙이는데요
전 남편이 30대초반부터 오래 따라다녔어요. 제가 결혼생각이 없어서 늦게까지 안한거구요.20. ㅎ
'11.2.1 1:46 AM (219.254.xxx.198)이혼남 조심하세요.
한국에서 이혼커플 중 유책배우자 대부분 남자입니다. 여자도 있겠지만, 대부분 남자일수밖에없어요.
보통 시집문제/주사,폭력/외도 지만,
이중에 제일은 아무래도 외도겠죠?
이혼 사유야 뻥치고 둘러댈테고, 거의 외도남이 이혼남되는겁니다. 안그런 경우는 10퍼센트라고 보심되요.21. .
'11.2.1 2:04 AM (222.239.xxx.168)그리 괜찮을 사람이 왜 이혼했을까요?
차라리 나이 많은 별난 노총각을 만나세요.22. .
'11.2.1 2:27 AM (86.160.xxx.27)님 조건이 좋으니 아직은 아닌거 같아요. 기다리세요.
하다하다 안되면 5년 후에나 이혼남, 사별남 보시구요.
사십 초반에도 싱글끼리 결혼한 사람 봤어요.
님이 연분이 없어서 그런건지 눈만 높아서 늦어지신건진 알수 없으나
결혼은 현실이니 여기서 언냐들 사는 모습 열심히 보시고 부부상담 프로나
뭐 그런 프로 열심히 보시구요.23. 공감
'11.2.1 2:30 AM (110.15.xxx.155)윗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이혼남보다는 조금 쳐지는 미혼남이 나을수도.
남편 친구들 중 빨리 이혼한 사람들 보니..집안과 조건은 다 괜찮은데 (부인도 조건좋은) 비교적 사랑보다는 조건보고 한 결혼이라그런지 트러블이 생겼을때 극복을 못한다는 점.
안그런경우도 있겠지만 결혼후 일찍 이혼한 남자들은 인성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24. .
'11.2.1 2:31 AM (86.160.xxx.27)엄마 친구분 따님 외국인 회사 과장인데 37에 국제 변호사랑 결혼 했어요.
만나자 마자 불이 붙어서 회사도 그만두고....지금 해외에 나가 있어요.
그분도 최고 여대 나왔고 인물 출중입니다. 집안 좋고.....25. 흠..
'11.2.1 2:32 AM (109.144.xxx.34)저도 마흔 코앞에 두고 6개월 연하 총각(!!) 남편 만나 알콩 달콩 살고 있어요. 뱃속 아가도 잘 크고 있고요. 그냥 나이 때문이라면 만나지 마세요.
아는 만혼 처자들 대부분 능력좋고 인물 뒤지지 않고, 무엇보다 사람도 괜찮은 경우 많은데요. 다 인연이 있더라고요. 조급히 생각지 마시고, 늦은 만큼 신중해야 한다 생각하세요.
소개해주신 분한테는 기분상하지 않게 잘 설명하시고요.
쉽사리 한번 이혼남 선 자리 나가게 되면 계속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결혼해서 살게 되면 이런 저런 일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처음 겪는 일이라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는데, 또 좋은 일에는 좋은 일대로 새롭고 신기해 하는데,
내 배우자는 그 모든일을 이미 겪었다고 생각해보세요..26. 위에
'11.2.1 2:37 AM (58.226.xxx.57)점하나님... ㅋㅋㅋ
누구누구는 로또도 당첨되더라고요.. 그런데.. 나는 안되더라고요..
이말이 무슨 말인지 잘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
38세면.. 정말 '아무나' 라도 만나봐야 할 정도구요.. 그만큼 시간이 없어요.. 고르고 자시고가 없습니다.
결혼을 안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큰일인겝니다.
여자스팩이요? 그거 뭐에다 쓰게요.. 기본적으로 결혼을 하는 이유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인데, 아무리 서둘러도 노산인데.. 게다가 (뭐 요즘은 많이 낳지 않지만) 아이를 2명 이상 낳는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쟎아요.. 남자에게 당연히 매력없죠.
그 와중에 스펙있네.. 라고 하는건 의미없구요.. (거꾸로 말하면.. 얼굴은 장동건인 거지랑 결혼하겠냐? 라고 묻는 거랑 비슷한거죠..)
일단 많이 만나보세요.. 이혼이라면 정말 '전처'에게 이혼의 이유를 물으시라는 분 계신데..
정말 탁월한 선택입니다.. 꼭! 물어보세요..
그럼 다음에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봤으면 좋겠네요.27. ,
'11.2.1 3:03 AM (72.213.xxx.138)맞선을 보는 게 신나는 일은 절대 아니지만, 선시장이 요즘 어떻게 돌아가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만나고 아니면 말고요, 저라면 우선 만나는 봅니다.
결혼을 하려면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이구요, 이렇게 범위를 제한하면 소개도 들어오지 않습니다.28. 프하하하
'11.2.1 3:29 AM (115.139.xxx.30)30대후반 미혼남은 못간 이유가 반드시 있는 하자남들이고
30대후반 미혼녀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2중 기준도 이쯤 되면 너무하군요.29. 위에
'11.2.1 3:56 AM (58.226.xxx.57)프하하하님.. 보셈..
이중기준이라고 하는데.. 사실 저게 맞아요..
기본적으로 생각해보면 참 쉬운데.. 아무튼 머리 안쓰고 되는대로 사는 사람 많아 정말;;;
남자는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스팩이 딸리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스팩이 높은 남자를 좋아합니다..
그런고로.. 남자는 잘난 남자가 먼저 팔리고요..
여자는 이쁜 여자가(스펙무용) 먼저 팔리죠.. 결국 남는건..
못난 남자와 자기보다 높은 스팩을 찾기 어려워진 높은 스팩의 여자들만 남는거죠..
쉽게 생각해보면요..
남자의사가 결혼하기 쉬울까? 여자의사가 결혼하기 쉬울까? 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남자의사는 만날 여자 풀이 많지만..
여자의사는 만날 남자 풀이.. 거의 없죠..
그게 현실이죠.. 그래서... 30대 후반의 미혼 남여를 보면.. 양극화가 이루어지죠..
머리는 쓰라고 있는겁니다.30. .
'11.2.1 5:55 AM (86.160.xxx.27)여기 댓글중 남자분들 얘기는 닥치고 무시하시구요,
조급히 생각마시고 여유를 갖으세요.
전 늦게 출산 하신분 아기 키우시는거 보니까 오히려 인생 경험 풍부하니
더 현명하게 잘 키우시더라구요. 전 이십대 철 모르고 제 욕심에 아기 키운거 같아
후회되는 점이 많은데....다, 장단점이 있어요.
늦은 임신에 '아기 손발가락 열개씩만 있어라' 하고 겸손한 마음 갖고 열달 계시더니
영재 낳으신 분도 옆에 계세요.
꼭, 결혼을 하셔야하면 뭐 어쩔수 없지만......전 외국 살거든요.
제 옆집 60대 중년 아주머니는 독신이세요.
교사로 일찍 정년 퇴직하시고 지금은 강아지 두마리와 노년을 보내시고 계신데,
얼마나 즐겁고 활기차게 사시는지 제가 참 배울게 많아요.
1주일에 한번씩 법원에 가서 봉사활동 하시고 하루 세번 강아지 산책 시키시며 운동하시고
정원 가꾸시고 친구들과 점심먹고 차마시고 쇼핑도 자주 하시고....
잼도 만드시고 베이킹, 피클 만들기 늘 바쁘세요.
젊었을적 가슴 아픈 사랑도 하셨나 봐요. 하여튼 멋진 싱글 라이프를 사시고 계세요.31. 학원강사
'11.2.1 6:44 AM (124.61.xxx.78)골드미스 아주 늦은 나이에 동갑인 남자랑 결혼했어요. 당연히 둘 다 초혼이구요.
주위에선 다들 결혼못하는 아니냐는 말이 오갔었죠. ㅡㅡ;;;
그런데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이 어린 여자만 찾는 남자치고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 없더라고.
제가 말한 말 아닙니다. ㅎㅎㅎ 그 분은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어요. 원글님도 세게 나가세요!
이건 재벌 2세를 소개해준다고 해도 원글님이 버럭할만한 일입니다.
신뢰성이 있다는 남자분이 원글님의 좋은 조건 다 마다하고 달랑 나이로 이혼남을 찍어주는데 화도 안나셨나봐요?32. +++
'11.2.1 7:53 AM (125.187.xxx.184)사람들은 선택적으로 지각을 합니다.
예외적인 현상이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보고 싶은 현상을 골라 보는 것이죠.
제 주변을 둘러보면,
37살 여의사, 5살 연하 남자 의사와 결혼하더군요(남자 집안은 좋으나 철부지라서 결혼 잘했다는 평은 아니지만)
41살 애 없는 이혼녀, 3살 연하 총각과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더군요.
그런데, 또 주위를 둘러보면
40대 초중반 조건좋은 남성분들, 30대 초반 여성들과 줄줄이 결혼
30대 중반 애 없는 이혼남, 미모의 초혼 스튜디어으와 결혼
직업, 외모, 학벌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우수한 미혼여성들, 40대까지 인연 못 찾게 된 경우도 흔하고,
30대 후반 적당한 조건 갖춘 미혼남, 그 나이대에 조건 나쁘지 않은 미혼남성들이 워낙 드물어서 주위 여성분들의 경쟁률이 아주 뜨겁습니다.
사실 위에 적은 사례들이 예외이고 아래 적은 사례들이 일반적인 경우죠.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예외를 기다릴 것이냐, 일반적인 경우를 놓고 안정적으로 결정할 것이냐.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겠으며, 주변에 잘 사는 커플들 봐서 마음이 공허해지지 않을 만큼 독신생활을 잘 즐길 결심이 있다면, 인연을 기다리는 것이 맞죠.
그렇지 않다면, (애없는 경우라고 하면) 이혼남을 소개해 준다고 해서 버럭할 상황은 아니에요.
38살이면 지인들의 선자리로는 비슷한 나이대 미혼남성들 찾기 어려워서도 못할 것이고, 찾아도 남성분들이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연애라면 다르죠.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나면서 호감을 가진 후에 진전이 되는 것이니까요.
똑같은 나이에 남자는 변변찮고 여자는 훌륭하다.
혹은 이혼녀는 괜찮고 이혼남은 문제많다...여성 사이트이니까 하는 말이에요.
실제로 사실이라 하더라도 세상의 반인 남성들이, 여자와 짝을 이뤄야 하는 당사자인 남성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어떻게 현실이 되나요?
결혼이 조급하시다고 생각이 들고, 연애를 할만큼 생활반경이 넓지 않다면
한 두어번은 고려하셔야 선 자리가 계속 있을 거에요.33. +++
'11.2.1 8:05 AM (125.187.xxx.184)덧붙여서 답변 방향과 상관없이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실 거에요. 싱글을 즐기시는 타입인지 아니면 비혼임을 우울해 하시는 타입인지....
참고로 위에'저도'님 말씀처럼 늦은 나이에 연애해서 연하나 동갑과 결혼하는 경우에는 스펙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굉장히 매력이 많고, 결혼에 절대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살며 남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끌어들이는 지속적인 장점이 있어야 해요.
조건이 좋고 품성이든 매력이든 다 나무랄 데 없는데 혼자 외로운 것 힘들어하는 분들은 연애가 실패가 더 많더군요. 무엇보다 본인이 활동적이지 않으면 힘들어요.34. ...
'11.2.1 8:33 AM (118.223.xxx.103)제발 차라리 연하를 만나세요~
35. 38살에
'11.2.1 8:47 AM (110.8.xxx.175)약사이신데 왠 이혼남이요,,더군다나 38살이신데..
저같으면 안봅니다.
전 연하 싫어해서...40대 초반에도 미혼남 많아요.공부만 하다..또는 일이 바빠서 결혼못한 능력있는 남자 만나세요.
아님 능력있는데 혼자살겠네요,,이혼남은 싫다는.. 연애도 아닌데...36. 인생사모르는일
'11.2.1 9:38 AM (124.53.xxx.198)애없는 이혼남이라쟎아요..
일단 한번 만나보세요. 뭐 그게 그리 어려워요?
차인표-신애라 커플보세요.. 잘 살쟎아요..
주변에 이혼자들 넘쳐난다는데.. 만나보지 말라는 분들..뭐임?37. 나가지 마세요
'11.2.1 10:26 AM (122.36.xxx.11)선을 주선하는 경우로는 안 맞는 거 같네요
차인표 신애라 야 지들끼리 먼저 사귀고 경험한 경우고...
이건 소개 잖아요. 가지 마시고... 적당히 둘러대고 빠지세요
막말로 싼값에 쎄일.... 할때가 아니잖아요38. ㄱㄷ
'11.2.1 11:55 AM (121.162.xxx.213)저 아는 언니가 69년생인데 아직도 계속 미혼 선 들어오더군요.
물론 얼굴은 이쁩니다. (서비스직이라 인상이 아주 좋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요즘 40대 중반 넘는 싱글 남 많아요.
직업도 괜찮고요.39. ...
'11.2.1 5:31 PM (119.194.xxx.122)포인트만 기억하세요.
재취자리는 지금 아니라 40대,50대,60대가 되도 갈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재취자리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초조해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 아닐까요?
아이를 생각하신다고 해도 40대 초중반만 안넘기면 되고요.
물론 출산을 생각하면 차고 넘치게 늦은 나이지만
요새 의술로 우짜든동 하나는 낳겠지요.---주위에는 예를 찾아보기 힘들고
본인을 떨이로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연예인들 보면 다들 낳긴 낳잖아요.오히려 일찍 간 애들이 불임이더만.40. 약사라면..
'11.2.1 7:21 PM (58.120.xxx.243)저라면 기다릴듯 하고요..40다되가는 의사들 총각도 있어요.
직장이 괜찮다면..전 기다릴듯 합니다.41. .....
'11.2.1 8:13 PM (115.143.xxx.19)저는 선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혼남이더라도 일단 경험상 보는것도 아주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물론 처녀한테 이혼남 소개해줬다는 자체가 무지 기분나쁜일은 맞아요.
이런 남자도 있고..저런 남자도 있구나..그런걸 체험해보시라고요.
앞으로 님이 결혼을 하기전까지는 여러 남자들 만나는것도 중요하죠.
게중 이혼남은 왜 이혼을 한건지..유형도 알아볼수있고..
그냥 편하게 밥한끼 먹으면서 남자에 대해 탐색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아무런 경험없이 남편이 첫남자라..그런 환상이 좀 있어요.
여러사람 좀 만나볼껄..ㅋㅋ그런거.42. 흠
'11.2.1 8:34 PM (85.179.xxx.90)이혼사유가 중요하겠네요. 상대측에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님의 조건이라면 전 그냥 안만나볼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요즘 결혼안한 노총각들도 많은데 이혼남이 그리 고민된다면 전 안만나요..43. ..
'11.2.1 8:36 PM (121.138.xxx.110)됨됨이도 중요할테고 애 없고 의사나 전문직이면 보세요. 이혼남 의사들도 나이 따지고 초혼이면 선호하고 그렇거든요. 애 없으면 어차피 주위에 재혼이라고 안하쟎아요. 아니면 결혼 정보회사 가입하시면 40 훌쩍 넘은 초혼이 있으면 만나보시던지요.
44. 왜 다들
'11.2.1 9:03 PM (125.143.xxx.83)이혼한것만 가지고 얘기하죠?
원글님도 직업이 뭐냐는건 쏙빼고 여기에 물으시면 어떡합니까 ?
이혼남이라고 완전 배제할 필요는 없는거죠
그때 물을 상황이 안됏으면..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애가 있냐고 물어봐야죠
애 있느냐 없느냐, 이혼사유, 직업...이 세가지를 다같이 생각해야지..딱 이혼한거 한가지만 놓고 생각하면 어쩝니까 20대도 아니고
이혼사유야 뭐 물론 남자잘못이라고 하겠습니까마는45. 이혼남??
'11.2.1 9:22 PM (112.148.xxx.17)말리고싶네요 원글님께서 뭐가 부족해서 이혼남이랑 선을본대요? 최고 여대에 약사래시면서요..
직업도 좋으신데.. 저라면 한번 결혼했던남자 싫으네요.. 꿀릴께 뭐가있다고 ...
나이가 38이요?? 50도 아닌데요 뭘~~~ 요즘에 서른후반 골드미스 많아요 그정도 나이면 아직
괜찮은것같아요.. 암튼 말리고싶네요..46. 나도 약사
'11.2.1 9:27 PM (58.225.xxx.57)차라리 연하를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