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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계신 엄마 짠하니 2박은 하고 가라는 시누...
그 이유 하나 땜에 늘상 친정은 못가고 3일을 쉰다면 2틀~3일반은 시댁에 있었지요.
친정은 서울 저는 경기도 시댁은 전남.
제가 친정을 자주 갈거라 생각을 하는건지 어쩐건지.
어쨋거나 저도 시어머니 혼자 계시니까.. 하는 생각에
여태 명절 한번도 친정 안가고 시댁만 다녀왔습니다.
친정 엄마가 바쁘신 것도 있고, 뭐.. 나중에라도 보지..뭐.. 했는데.
이젠 시댁이 불편해요. 아기가 있으니까 한옥이라 씻시고 젖병 씻고 하는것도.
그리고.. 아기가 지내기엔 참,,, 환경이 지저분 하네요.
이부자리에 개미 까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부터 1박만 했습니다. 오고가는 밀리는 시간에 걸리면
12시간도 불사 하는 길이라서요..
시누는 손아래 입니다. 그 시댁도 .. 본가에서 한시간 거리 라서
이렇게 밀리면 얼마나 사람 힘든지 잘 모르는걸수도 있어요.
그 시누는 결혼 4년차 되어가는데. 이제서 점점 꾀가 나는지
어떡하면 1박 덜할수 있을까 .. 잔머리 굴리더군요.
본인도 애기 데리고 시골집 지내보니 너무 불편했을 테죠.
결혼과 동시에 아파트 살아보니.. 한옥인 친정도 이젠 불편 하더랍니다.
시골 시댁은 더 불편 하겠지요. 별 차이는 없지만요. (제가 시사돈댁에 가봤지요)
요번 명절에
내일 가서.. 1박만 할 요량 이였는데. (안밀리는 날짜에 오가려구요)
설은 쇠야지..라는 생각에 설날 아침상 보고 출발 해야 덜 밀리겠지 하는데.
시누가.. 자신도 시댁 가서 1박만하고 얼른 올테니.. 좀더 있으면 안되냐는 뉘앙스를 풍기네요.
이젠 나도 친정 가야지.. 라는 늬랑스를 풍기려고 하는데.
자꾸 그 말만 하더군요.. 설날 ? 담날 갈거죠? 토욜 쉬지 않나요?.. 이럼서.
그 밀리는 날짜에.. 우리도 와서 쉬어야 하고. 친정 가는 생각을 전혀 배려 안하는것 같아
아마 1박만 할것같다.. 차밀리면 너무 힘들다, 아기도 와서 힘들어 해서 안되는 말을 했는데...
아무래도 신랑이 이런건 나서서 말해야 되겠지요?
신랑도 이젠 자기도 밀리면 힘들고 우리집이 편하다고 1박만 하자고 하긴 해요.
그나마 다행이죠.
하루 일찍 가는 대신 하루 일찍 올라오는건데.
시댁 힘든건 없어요. 음식 할것도, 제사 할것도 아니라서요.
그냥 가족 먹을 음식만 하면 되거든요. 제가 만들어 가기도 하구요.
근데, 차 밀리는건 정말정말 이젠 힘들어요... 그게 사람 질려버리게 하더라구요.
저 임신땐 신랑 12시간 걸린적도 있었어요.
저도 8시간 10시간 동안 갇혀서 오가는데. 멀미에, 몸살에.. 아주 시달렸죠.
근데 이제 돌도 안된 아기 데리고 가는데도 .. 저런 이기적 으로 말하니까 밉네요.
짠한건 자식들 생각 이고, 시어머니는 우리가 있으면 낮잠도, 늦잠도 못주무시고.
좀 불편해 하시거든요. 자식은 좋으나,, 며느리 눈치가 좀 보이겠죠.. 아무리 편하게 한다 해도.
왜.. 본인은 시댁에서 1박 할거면서
꼭 우리는 2박 이상은 원하느냐~~~ 나도 친정 있다구요..
말 주변 없는 신랑.. 시누한테 면박 들을까 염려 됩니다.
손아랫 시누도.. 눈치 봐야 하는.. 대.한.민.국. ㅡㅡ;;
1. ..
'11.1.31 4:41 PM (59.20.xxx.157)그렇게 짠하면 본인이 와서 몇박 더하고 가시지..왜 올케보고
그런답니까?? 진짜..2. ㅁㅁ
'11.1.31 4:41 PM (180.64.xxx.89)낼 가서 일박하면 설차례를 지내고 올 수 있나요 ? 계산이 안되는건 내가 이해 못해서 ..???
3. 글쎄요
'11.1.31 4:48 PM (96.3.xxx.146)손아래 시누 눈치를 왜 보나 싶네요.
막무가내로 마구 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치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 거지
굳이 시누이 눈치를 볼 필요가 있나 싶군요.4. 그렇게
'11.1.31 5:00 PM (203.232.xxx.3)눈치코치 없는 사람에게는 바로 말하세요
"아가씨도 친정 오듯이 저도 제 친정 가야죠."이렇게요.
차 밀린다,아기가 힘들다..이런 말만 하시면 안 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하세요 "저희 친정 부모님도 사위랑 딸 기다려요" 이렇게요.
왜 말을 못하세요?5. 진리
'11.1.31 5:07 PM (125.185.xxx.3)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는거에요..
그럼 아가씨가 일찍와서 엄마랑 계시면 되겠네요..
그렇게 말하는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글에서 나타난 시누이분같은 분이시라면
한번 따끔하게 본인입장 말하지 않음 계속 그럴 확률 높습니다.6. 지못미시누
'11.1.31 5:07 PM (110.8.xxx.15)평상시 사이좋은 시누 사이 인데.
딱 부러지게 이렇다저렇다 말하면
시누가 섭섭하고 맘 상해 할까봐.. 라는 노파심에..ㅡ.ㅡ
저 답지 않게 좀 미안하기도 하공.. 좀 그래요..ㅜㅡ7. 진리
'11.1.31 5:19 PM (125.185.xxx.3)그런데요.. 원글님 입장을 이해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눈 딱감고 할말은 해야하더라구요.
저도 시누이랑 결혼전 직장동료였고 시댁이랑 큰 트러블은 없었지만
그래도 며느리면서 올케가 느끼는 감정이 쌓이고 쌓였어서
어느날은 저도모르게 툭툭 나와버리더라구요..
전 말하면서도
분란의 시작이면 난 어쩌나 하는 맘이 깔려있었는데
의외로 내 입장이 이러하다. 나도 힘들다. 열심히 하고있는모습 보이고 있지않나
적정선을 찾자. 이렇게 말하니
받아들여 주더라구요
그리고 서로서로 더 조심하고 챙기고..
만약 제가 가만히 있었음
저 사람은 불평불만이 없어서 내가 말을 해도 알아듣겠거니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꺼에요
저도 시누이와의 대화전엔
시누이네가 저희집에 오면 화가 넘 치밀어서
밤에 잠한숨 못자고
오기전에 한숨으로 방바닥 꺼트릴만큼 스트레스가 아주심했었거든요.8. 전
'11.1.31 5:29 PM (61.32.xxx.51)매번 1박하고 왔는데 이번 설은 4박5일이니 남편생각해서 2박할까 생각중이에요.
친정은 같은 서울이라 자주 가기때문에 미리 말씀드리면 서운해하진 않으실거구요.
남편한테 아직 얘기는 안했어요. 얘기하면 좋아하겠죠.
시누이랑 시누이 애들오면 복잡해서 싫긴한데 시댁에 자주 안가니 좀 생각하게 되네요. 님 시댁보다 훨씬 가까워도 자주 안가요.
시댁이 전남이면 1년에 몇번 못가시니 이왕 내려가신거 하루 더 있으시면 어떨까요?
저도 그리 살가운 며느리는 아니기에 누구한테 조언할 처지도 아니고, 시누이 얘기 상관없이 그냥 님이 판단하시면 되긴 합니다.9. 지못미시누
'11.1.31 5:52 PM (110.8.xxx.15)1년에 4번 정도 가네요. 경조사 있으면 5번.
사실상 친정 보다 더 많이 보는 편입니다.
십년동안 명절을 시댁 에서만 보냈어요. 일부러. 홀로계신 시모 짠해서.
저도 그래서 2박 아침에 올라올까 갈등중 인데,
시누가 저렇게 나오니.. 미워서요.
자꾸 해주면 해줄수록 바라는게 이런 건가 봅니다...10. 뭘
'11.1.31 6:09 PM (119.207.xxx.8)그런 일로..
가볍게 무시하고 밟아주시면 될듯...11. .
'11.1.31 6:12 PM (211.211.xxx.183)너나 그렇게 하세요....그러세요.
12. 그럼
'11.1.31 6:20 PM (203.90.xxx.58)해결방법1>시누이도 같이 보게 하루 늦게 가세요
해결방법2>저희 친정집도 딸과 사위를 기다립니다. 라고 말씀하세요
해결방법3>다음부턴 설은 시집에서 추석은 친정에서 쇨까해요13. 딸도
'11.1.31 6:48 PM (125.178.xxx.198)자식이니 여기 와서 너님이나 주무세요 하세요
눈치보시다간 계속 질질 끌려다닙니다.초장에 엄두도 못내게 큰소리치세요14. 다시 보니
'11.1.31 8:13 PM (211.109.xxx.163)초장이 아니네요.
10년간이나 친정에는 안 갔다니..님도 참..
님 친정 부모님 참 안되셨습니다.15. 웃기는
'11.1.31 8:14 PM (122.36.xxx.104)시누...정 그러면 지가 2박하지???
16. 참 웃긴게
'11.1.31 8:50 PM (220.86.xxx.164)시짜 붙은 사람들은 본인들은 안하면서 며느리에게 열린입이라고 그런말을 하는지.. 참 이해불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