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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임신 초기에요
이번에 혼자 내려갈까 한다고
아직 엄마한테 얘기안했는데
언니가 좀 조심스러워하고 주변에서도 그런다고
혼자가도 될까하고 상의하네요
우선은 언니 맘편하게 하는쪽으로
잘 생각해서 하라고 했는데
이번에 결혼하고 처음맞는 설인데 괜찮을까 하고
엄마입장 생각해 보게되네요
부부일 알아서 할일이겠지..하고
그냥 전 조용히 있어야겠지요?...
1. ...
'11.1.31 4:30 PM (180.224.xxx.133)엥?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요?
새 언니가 몸이 약하거나..유산 경험이 있거나..뭐 그러신가요?
그리고 왜 시댁엔 말을 아직은 안하겠다는 건가요?
.
.
글쎄. 뭐. 일단 시누야..가만히 있는 게 현명하겠죠...^^;;;2. 시누이
'11.1.31 4:33 PM (61.101.xxx.170)임신 6주 된거 같아요. 병원은 지난주에 다녀왔다고하고
결혼후 서너달만에 생겼는데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 아기 기다린거같아요
거리는 두시간반쯤이지만 명절이라 밀리면 오래걸리니... 흠3. ㅁㅁ
'11.1.31 4:33 PM (180.64.xxx.89)초기면 조심 하는게 좋아요 . 어머님과 상의 하심이 더 좋죠 .... 걸리는 시간도 관건이긴 한데 시누이는 그냥 보고 있으심이 ...
4. 6주
'11.1.31 4:35 PM (203.236.xxx.241)아주 초기라서 조심하는 거 같아요
완전 초기에는 까딱하면 유산 위험이 있어요
아니다 나는 잘 다녔다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차도 크고 무엇보다 자기일 되면 100%인 거니까요
그리고 두시간 반이라도 막히면 시간이 배는 걸리잖아요.
시어머님과 아들 며느리 내외가 알아서 할 일인 듯 합니다.5. ..
'11.1.31 4:37 PM (125.176.xxx.20)초기에 차 오래타면 유산되요 막달에도 차 오래타면 조산하구요
두경험 다 있어서 되도록이면 말리고싶어요 괜히 임신초기 조심하라고 하는얘기가 아니에요..6. ...
'11.1.31 4:37 PM (125.141.xxx.38)집안 분위기를 모르니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조심해야 한다 하니 못 가는 걸로 결론 내린게 아닐까요?
원글님은 그냥 몰랐어요~ 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해요.7. ㅁㅁ
'11.1.31 4:37 PM (180.64.xxx.89)어머니랑 얼른 상의 하라고 오빠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 이걸 동생이랑 의논하기보다는 ... 어머님과 며느리가 통화하는게 모양이 좋죠 ~
8. ...
'11.1.31 4:39 PM (210.204.xxx.18)저두 살짝 초기에요. 3달째인데도 불구하고 지방에 차로 3시간 다녀왔더니..
정말 가만 앉아서 잠만 잤어요.
배가 딱딱하게 뭉쳐서 이틀간 고생했어요. 도착해서도 침대에 쓰러져서 계속 잠만잤구요.
힘들어요. 운전자가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해도 온몸으로 전해지는 그 진동은
어쩔수 없는듯...9. ...
'11.1.31 4:42 PM (61.254.xxx.129)사람에 따라 유산의 위험은 다르게 나타나죠. 내가 안그랬다고 해서 남도 안그러리라는 보장은 없구요.
대체로 임신 초기에는 많이들 조심하죠. 아예 중기인 경우에 안정적인 경우가 많구요.10. 사람마다
'11.1.31 4:47 PM (211.211.xxx.171)사람마다 다르겠지요..전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첫 명절이 좀 길어서 명절전날 친정부터 갔다가 시댁으로 갔는데, 친정에서 임신테스트 한 결과 임신이었어요...
그래도 친정엄마가 병원가서 임신인거 확인될때까진 시집에 말하지 말라고 해서, 첫명절이라 3시간 차 타고 갔지요...가서 그 많은 일 다하고 첫명절이니 조상님 뵈야 한다고 선산에 가서 절은 100번도 더 하고, 동네마다 한복입고 다니면서 동네어른신께 다 인사드렸는데, 틈만 나면 졸려서 한복입고 체면불구하고 잠을 잤네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얘는 왜 이렇게 자냐...너무 피곤해서 그러냐..그러시면서....전 정말 졸립더라구요...추운 겨울이라 어찌나 춥고 졸린지..아마 임신5주정도 되었을겁니다...
차도 오래 타고, 일도하고 산에 올라가서 절도 하고 정말 첫명절이라 피곤하게 보냈는데, 결정적으로 말씀안드릴라고 했는데, 명절날 저녁 손님들 가시고 저녁먹고 앉아있는데, 오늘 피곤했겠다면서, 박카스를 한병 따서 주시는데, 저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남편이 임신해서 못마신다고 하여 다들 놀라셨네요..
임신5주정도 된거 같은데, 병원 안가서 아직 모른다고...말씀안드렸다고 하니, 그 몸을 해서 선산에 가서 절하고 힘든 일 했냐고 미련곰탱이라고 하시더이다...
그래도 별일없이 3시간 거리 차타고 연휴지나고 병원가니, 임신 5주더군요....
사람나름입니다.. 꼼짝만해도 유산될수도있지만 저처럼 갖은 일 다해도 끄덕없는....
사람나름이니, 올케언니 마음이겠지요. 전 즐거운 마음으로 갔어요...11. 전
'11.1.31 4:52 PM (112.216.xxx.2)병원에서 2시간 이상 차타지 말라고 하던데요
차 진동이 아기에게 아주 안좋다고 12주 지날때까지는 조심하라고 했어요
전 입덧이 좀 심한 편이라.. 차타면 멀미에 구역질에..
초기에 시댁에서 기어이 오라고 해서 힘들게 갔다가.. 정말 죽을뻔했어요
2시간정도 걸렸는데.. 가는 중에 계속 쉬고 토하고..
시댁 도착해서 펑펑 울었어요
그 후로는 오라는 말씀 없으시네요;;12. ...
'11.1.31 4:52 PM (118.221.xxx.206)사람마다 다 다른 거니까 일단은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전 지금 30대 초반인데 결혼7년만에 처음으로 임신해서 1시간 거리인 시댁도 안 간답니다. 첫 임신은 경험이 없으니까 어떻게 될지 잘 모르쟎아요. 일단 오빠도 나이가 있으시다고 하니까 아기 기다리신 것 같은데, 초기엔 무조건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새언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편하게 잘 쉬라고 말씀해 주세요.
13. 지못미시누
'11.1.31 4:53 PM (110.8.xxx.15)아,, 그게 본인 아니면 쉽게 쉽게 생각 할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임신 7주쯤.. 간단하게 한두시간 거리 휴가를 다녀왔어요.
그냥 물에 발 담그는 정도.. 하고 무박 으로 집에 왔고.
담주 정기검진 으로 병원 갔더니
아기집에 피가 고였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차면 60%던가... 유산 된다고.. 마트도 가지 말고
꼼짝없이 집에만.. 누워 있으라더군요.
진짜 내 잘못 같아 조마조마 하고 이주간을 그러고 병원 갔더니
다행히 피는 없었지만, 초기의 위험성을 절실히 알았답니다.
5개월 되는 중기.. 안정기가 도 물론 조심 해야 되지만,
초기와 말기는 더더욱 위험하고.. 그래야만 해요.
그리고, 임산부들은.. 유리그릇 처럼 대해 주세요.
그 시기가 우리 여자들만의 대우 받을 특권(?) 같은 시기 잖아요.
조금만 섭해도 평생 가슴에 맺힌답니다. 말이라도 잘해 주세요..14. //
'11.1.31 4:58 PM (121.160.xxx.41)저는 30대 초반 6주반에 유산하고(5시간 장거리 다녀오고 바로 하혈했어요)
다음 임신때는 6주반부터 12주까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집에만 누워있다보니 설에 4시간 걸리는 시댁에 못 가고 서울에 둘다 있었어요. 아마도 설연휴가 9주쯤 되었던 거 같아요.
집에서 기다리는 아기면 그냥 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잘못되면 다시 가지기까지 시간이 또 걸려요. 저는 유산 전엔 쉽게 생긴 아이였는데 유산 후에는 병원가서 배란일 받고 그랬는데도 1년만에 생겼어요.15. 유지니맘
'11.1.31 4:59 PM (222.99.xxx.44)제 올케도 지금 임신 초기입니다 .
물론 친정엄마도 동의하신거지만
제가 더 서둘러서 절대로 내려가지 말라고 했네요 .
제 경험상 ..
출산 경험있었던 건강한 체질이지만
몇년전 임신초기 설날 시댁방문후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기에 더더욱 ...
(사족이지만 친정다녀오다가 그랬다면 ㅠ 어땠을까 싶은 생각하면 )
첫 명절 아쉽지만 그래도 마음편한게 좋을것 같아요 저라면 ..
시누이시라니 어머님께 먼저 살짝 말씀드리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16. .
'11.1.31 5:00 PM (183.98.xxx.10)12주전까지는 원래 위험한 거 상식아닌가요?
튼튼해서 괜찮은 사람도 있지만 내가 백명중에 한명인 허약체질이면 아기 잃는건데 예민해야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그런 일은 당해봐야 아는 법이지 겉모습이나 평소 건강상태만 봐서는 모르는 게 부인과랍니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어요.17. ..
'11.1.31 5:03 PM (110.13.xxx.31)제가 시누이 입장이면 당연히 올케 편 들거예요..
나중에 상의해서 말씀드리면 어머니께 잘 말씀 드리세요..
전 임신초기때 정말 시댁에서 몸조심해야되니 오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으면 했어요...
외며늘이라서 그러진 못했지만...
처음 아기가지면 그리 걱정되고 무섭고 그렇답니다..
전 더욱 제 주위에 초기 유산한 사람들이 많아서 초기엔 무척 겁이 났어요..
올케언니맘 충분히 이해되구요..
나중에 엄마께 잘 말씀드려주세요...18. 어휴...
'11.1.31 5:21 PM (211.110.xxx.14)제가 결혼후 바로 생긴 아기... 설 명절때 시댁.... 큰댁 다녀오면서 유산하고(6주경)
그뒤로 8년째 아기가 안생겨서 고생하고 있는사람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렇게 명절때 왔다갔다...하고
서서 일하고 하는게 치명적인 임산부도 있습니다.
저도 제가 그런 사람인줄 몰랐으니까요....
몸이 특별히 약하거나 하지 않아도 유산 되는경우 많으니까요
당분간은 오라가라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 마시구요19. 새언니
'11.1.31 5:22 PM (116.126.xxx.144)우리 아가씨 한테 고마워 해야겠네요 전~~^^;
저도 임신 초기인데, 아가씨가 시댁어른들께 저 임신초기라 절대 이번 설에 못내려오게 하라고..
미리 얘기해 줘서..시댁 어른들도 다들 내려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먼저 저 생각해 주고 얘기해준거 너무 감사하기도 하네요.
명절이라 차 막히며 힘들고 하잖아요..
아이 가진 사람 맘이란게..모든 조심하고 싶고 그런게 있더라구요.
아마 새언니도 임신 초기라 더 걱정되서 그럴거에요..
부부가 알아서 하도록 해주셨음 좋겠는데 ^^~20. ...
'11.1.31 5:56 PM (211.44.xxx.91)힘든 상황인데도 멀쩡하신 분은 복받으신 겁니다 저는 첫아이 유산되어서 그 휴유증으로 불임겪고 힘들게 아이들 가졌던 터라 일단은 조심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21. 6주면..
'11.1.31 7:55 PM (121.190.xxx.193)당연히 조심 조심 하셔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도 임신초기에 먼저 내려 오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별일 없을수도 있지만 모험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병원 선생님께서 12주까지는 아기가 말 그대로 언제 또르르~
흘러내릴지 모른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배도, 가슴도 맛사지도 만지지도 말라구요...
그런데 2시간 거리면 명절엔 좀 무리일듯 싶습니다.22. ..
'11.1.31 9:04 PM (61.255.xxx.191)저도 되도록이면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6주면 정말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할 시기네요...
오빠분한테.. 안가는 쪽으로 엄마와 상의 하시라고 해주심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