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올라가는 여자아입니다. 교육비좀 봐주세요..조언도 부탁드리고요.

[저도..]

맞벌이 부부라 평소에 다른 전업주부들처럼 아이의 교육에
많이 신경쓰지 못한다고 생각되서인지 더 많이 신경쓰이고 고민이 되네요.

6세라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가 일반유치원을 너무 좋아하기도하고,
유치원선생님의 반대도 있고해서..
결국 일반유치원으로 보내기로했습니다.

방과후에 영어는 넣어줘야할것같은데
지금식으로 따지면,

유치원비(월 50만원 / 기본교육료 + 발레, 원예 포함)
방문 미술  월 10만원(1년재료비 35만원)
방문 한글  월 4만 5천원 (교재료 한 30만원정도)

5세까지 위처럼 했고요...

위의것에다가 영어학원(월,수,금    월 315천원)
수영(주 1회   월 10만원)

이렇게만 해도 정말 100만원이 되네요 --;


.
지금 다니고있는 유치원에도 영어가 있기는 한데,
50분수업인데 그래도 영어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영어학원이 낫지 않을까 고민중이여요.
유치원 영어수업비는 12만원입니다.
영어유치원 부속 영어학원과(이건 셔틀을 타고다녀야합니다..유치원에서는 아마 이렇게 다니는
아이는 저희아이 한명밖에 없을것같고요)
일반유치원 영어수업...많이 차이가 날까요?


.
여하튼 이렇게 어린아이한테 많이 들어갈지는 몰랐고,
과연 이게 맞는건지 싶고요.
많이 시키는집들은 5세부터 악기도 들어가기 시작하고 6세부터 피아노 수학도 하더군요.


.
6세때 꼭 해줬더라면 좋았던 교육있으시면 공유부탁드릴께요.
정말 앞으로 더 많이 든다는게 무서울정도네요..


도움부탁드려요.

[김지은]

그냥 영어유치원 보내시고,
방과후 미술, 음악, 국어(학습지,책읽기), 수학(학습지),수영 하세요.

[...]

지금 최대한 줄이세요...앞으로 늘면 늘지 저렇게 하다간 끝도 없어요...
그리고 저도 5세부터 영어하고 했는데 7세때 바짝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집에서 cd열심히 들려주고 아이가 좀 크니 더 진도도 잘 나가고요...암튼 저같음 영어 빼고 (집에서 책,cd 듣는걸로 대치하구요)방문미술,한글 뺄것 같아요..한글도 책많이 읽히는 것으로....암튼 어릴땐 책 읽기가 최고인것 같아요..

[..]

방과후에 영어는 넣어줘야할것같은데---> 영어는 해줘야할 것 같은데
로 바꾸어 주세요. 넣어준다는 말의 어원이 어찌되나요?
무슨 감옥에 사식넣는 것도 아니고 애한테 미친듯이 지식을 집어 넣어주는 것도 아니고
아기 엄마들 이런말 그만씁시다

[제가보기엔]

너무 중구난방으로 시키시는거아닌가해요?^^
5세까지 유치원다녔음 영어따로하느니 영유가 날듯하고 현재 발레하고있음 그거 마쳐놓고 수영시켜도 될듯한대요.저도 7세 영유보내는맘인데 엄마가 어느정도 기준을 정해놓아야지 이집저집 휩쓸리면 200도부족해요

[6세]

저희 딸도 6세 인데요.. 전 유치원과 가베만 해요.. 책을 좀 많이 읽어주는 편이어서 책값이 좀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미술이나 한글은 그냥 제가 전업주부이다보니.. 제가 해줍니다.. 미술은 머 수시로 그냥 만들고 그리고.. 가끔 퍼포먼스처럼 좀 해주고요. 한글은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띠었네요.. 가베는 시키는데 좋아요.. 저도 6세때부터 영어 학원 넣어줄까 했는데. 부담도 되고 해서 엄마표로 함 해볼라구요.. 요즘 책 좋더라구요.. 세이펜 기능있는 책 넣었더니 혼자서 잘 가지고 놀아요.. 아 이제 브레인 스쿨 은 시킬라구요.. 사고력 확장으로요.. 정말 아낀다 해도.. 많이 들어가네요

[똥강아지]

수영은 일찍 시작한다고 빨리 마스터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애 초등 입학하는데, 7살 9월부터 다녔거든요..
보면 6살 부터 시작 한 애들보다 7살에 시작한 애들이 상위반으로 훨씬 빨리 올라갑니다.
미묘한 팁들을 이해하기엔 6살 어리다고 보여요..
그냥 놀이터에서 놀시간 없으니 보낸다면 몰라도, 기간대비 효과 없어요..
초등 보낸 엄마들은 그냥 1-2학년때 방학 특강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음]

저라면 그냥 영어 유치원 보내겠어요. 저희 큰애는 그냥 일반 나오고, 영어는 제가 가르쳤지만, 님처럼 직장맘이라면 그냥 영어유치원이 낫죠. 또 수영은 윗분 말씀대로 초등학교 이후에 하세요. 제 동생들은 초등학교때 수영 시작했는데, 진짜 순식간에 마스터했어요. 걔들이 무슨 재능이 있어서 빨리 마스터 한건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제가 저렇게 시켰었습니다. 영어 유치를 보내려다가 사정이 있어서 그냥 일반 유치원에 있었지만 영어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려서 일유+주 3회 영어 학원 오후반을 보냈었습니다만..
돈은 영유나 마찬가지로 들고, 아이는 또 아이대로 피곤해 하고, 영어는 영유 다니는 아이들보다 안 늘고...
오후시간에 영어를 하다 보니 예체능을 시킬 방법이 없고...하여간, 돈은 돈대로 들고 힘은 힘대로 들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시겠다면 차라리 발품 팔아, 그나마 인성 교육을 하는 좋은 영유를 찾아서 보내고, 오후에 미술이나 체육을 시키는게 낫습니다.

꼭 저렇게 하시겠다면, 수영을 빼는게 어떨까 싶네요. 6세에 주3회 영어+수영이면 아이가 너무 힘듭니다. 수영은 초등생 이후에 적어도 7세 이후에 배우면 훨씬 빨리 배우고 잘합니다. 굳이 6세에 수영을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

일유 보내고 영유 오후반 3일 보내면 아이가 놀 시간이 없겠네요. 영어를 포기못하겠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영유를 보내세요. 아님 유치원 영어도 잘만해줌 효과 좋던데 그거에
집에서 하는 걸로 대체하던가요. 정 저기 있는걸 다 할려면 발레를 하고 있으니 수영을
빼시구요.

[엄마가]

중심을 잡으셔야해요.
지금도 많다고 느껴져요, 솔직히 돈 많이 버신다면 지금도 괜찮겠지만 글을 보니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하시는것보니 경제적인 면에서 낭비라고 생각하고 계시네요.

저도 7세 아이 키우지만, 전 병설유치원 보내고 악기하나만 하고 그 외에 하는 건 없어요.(방학이라 개학하면 동네 3일에 5만원하는 싼 미술학원은 보내려구요, 워낙 그리는걸 좋아해서 무조건 가고싶어해서요..)
영어는 제가 아기때부터 자연스레, 천천히 접해주고 있구요, 그래서 지금 읽고 이해하는것 영유 다닌 아이들 평균 이상은 해요.(엄마표라 확인겸 영유 테스트를 한번 받아봤어요.)

엄마가 기준을 잡아서 정하세요, 이것저것 누구도 하니깐, 아 저런것도 있구나 들리는대로 다 시키려고 욕심부리지 마시구요.(많이한다고 똑똑해지는거 절대 아니에요)
영어를 잘하게 하고 싶다면 영유 보내세요.(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그리고 영어에 대한 걱정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일유에서 아무리 특강이니 그런것 해도 영유가 나아요.)
그리고 그 외 예체능은 한두개만 시키세요.
수영은 솔직히 당장 급한것도 아닌데 궂이 6세에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초등가서 반년만해도 자유수영 가능해요.(사실 수영은 성인되서 배워도 상관없지 않나요..)
발레도 그렇고..꼭 해야하는것 아니면 빼세요.(솔직히 유치원 방과후에서 하는 예능수업들, 질이 떨어져요, 강사가 시간떼우기식 마인드 갖고 계신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