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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해보신분들 도와주세요.
목요일날 발치하고 지금 임시치아를 하고 있어요.
총 14개 발치했는데 ㅠㅠ 어금니는 가치 안하는건가요?
오늘 가치 심어준다고 해서하고 왔는데 앞니만 부분틀니처럼 걸어주었고
어금니는 안해주네요. 부분틀니처럼요..잘때 빼고 잘 닦아주라고 하라던데
원래 그런건가요? 전 아예 박아주는건지 알았는데요.
그리고 남편이 20일간 지금 두유로만 연명하고 있어요 ㅠㅠ 몸무게도 7키로나 빠졌고
왠만한 죽도 안먹으려고 합니다. 얼굴이 지금 퉁퉁 부었고 피도 계속 나고
많이 힘들어해요, 가치가 너무 불편하다고 하고 말도 어눌해져서 안하려고 하고
완전 할아버지 되어버렸어요.죽도 계속 해서 가져다 주는데 넘기기 힘들다고 먹지도 안고
너무 앙상해져서 ㅠ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콱 쏟아지고 말았어요.
이런대로 라면 차라리 흔들리는 치아 가지고 있었던게 더 나았을꺼래요.
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아무것도 먹으려 안하고 3~4개월동안
임플란트 심을때까지 저러고 지내야 한다니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가치는 언제쯤 익숙해지고 또 임플란트 박을때까지 계속 두유나 죽만 먹어야 하나요???
회사에서도 밥은 전혀 안먹고 물만 먹으려 하고 집에서도 그렇고
미칠것 같아요. 얼굴은 완전 퉁퉁부어서 마스크끼고 직장에서일하는데 사람들이 계속 이상하게
생각할것 같아요. 아무말씀이라도 좋으니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죽은 알갱이 상태로 줘도 싫어하네요.발치한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치과에서는 죽줘도 된다고 그랬는데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1. zz
'11.1.29 8:43 PM (222.112.xxx.99)핫! 전 임플란트 한개만 해서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14개나 하시는것인가요? 멀쩡한 이빨을 다 가시는거예요?.. 아무탈 없으시길 바래요... 죽이라도 잘 드시라고 하세요.. 두유도 시중에서 파는 두유보단 직접 갈아주시던가.. 유기농 매장의 두유 사드려주심이;; 임플란트 오래 걸리긴 했던듯한데;; 믿을만한 치과에서 하신것인가요?.. 어떻게 14개나..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ㅠ
2. 그래도
'11.1.29 8:46 PM (121.146.xxx.146)님같은 아내가 있어서 님 남편분은 행복하시겠어요.
앞으로 넉넉히 1년 잡으시고 옆에서 힘을 주시고 끝날때까지 같이 걷는게 중요합니다3. zz
'11.1.29 8:46 PM (222.112.xxx.99)치아를 14개씩이나 발치하셨으니 제대로 씹을 수가 없으니 두유나 죽을 먹어야하는거 같은데요..
치아건강도 복중의 하나라는게 그러한거잖아요 씹어서 소화를 시키고 영양을 보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거니까요.. 잇몸도 건강해야하는데 임플란트 하려면 나사같은것을 조이고 그랬던거 같아요.. 전 벌써 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 하고나서도 일년에 한번씩은? 꼭 검진도 받아줘야하고 그래요.. 그런데 임플란트이보다 자연치가 훨씬 좋은데;; 전 하나했는데도 좀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14개씩이면;;; 건강 죽 잘 챙겨드리세요.. 씹을 수가 없으니 당연하죠..;;;4. d
'11.1.29 8:50 PM (218.209.xxx.177)풍치였나 보네요.. 14개를 한번에 발치하다니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 같아요. 나사 한 개만 심어도 몸이 힘든데 어떻게 그렇게 한꺼번에 하는지 모르겠네요.
5. ...
'11.1.29 8:53 PM (115.161.xxx.17)치주 상태 나쁜 채로 오래 지내시면 치아를 잡고있는 뼈도 녹아서
나중에 임플란트 하기가 더 어려워진답니다.
발치 하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으세요.6. jk
'11.1.29 9:54 PM (115.138.xxx.67)우유나 멸균우유 꼭 구매하시고
미숫가루와 꿀(설탕도 상관없음) 구매하셔서 먹이세요.
카스테라도 우유와 함께 먹으면 걸리는게 없고 영양가도 높기 때문에 몸에 좋구요.
우유나 두유를 많이 먹이세요. 100% 과실쥬스도 당분이 많아서 칼로리가 좀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쥬스에는 단백질이 부족해서 우유와 두유를 주로 드시는게 도움이 됨.
한꺼번에 많이 하면 환자가 넘 힘들고 시술자도 힘드니까 적당히 나눠서 하는겁니다.
하나만해도 사실 상당히 힘들거든요.7. ..
'11.1.30 12:49 AM (218.51.xxx.77)저희 엄마는 임플란트 시술 알려지고 나서 바로 열두개를 하셨어요..
그때 병원에서 처음엔 4개 4개 4개 나눠서 하자하셨는데..
저희 엄마가 6개 6개 두번에 끝내자고 하셔서 결국 저희 엄마가 원하는대로 하셨어요..
한번에는 너무 힘들고,
아픈걸 세번씩 할 수는 없다 그냥 두번에 끝내자 이렇게요..
그러고보니 저희엄마는 식사를 혼자 챙겨서 드셨는데..
원글님 글 보니 많이 후회가 되네요....... 엄마 많이 아파? 이렇게 묻기만 하고..
정작 전 그때 연애하느라 엄마 식사 한번 챙겨드리지 못했어요......... ㅠ_ㅠ
저희 엄마는 주로 녹두죽 흑임자죽 이렇게 죽 종류를 많이 드셨어요
근데 엄마가 그렇게 많이 힘들어하지 않으셨던거 같아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걸까요?
처음에 발치하고 와서 삼사일 아파하시고, 그 후는 괜찮으셨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부군님에게 용기를 복돋아주세요! ^^
저희 엄마 이제는 딱딱한것도 아주 잘 드시고, 잘 유지하고 계시거든요!
근데 미끌미끌한 낙지종류는 드시기 힘들다고 하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