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후진해서 애기가 다칠뻔했어요,,.
작성일 : 2011-01-29 13:39:13
985939
어제 남편이랑 어디 갔다가 밤새 길에 주차해둔 차 바퀴에 얼음이 얼어서 차가 움직이질 않더군요
제가 나와서 차를 밀었어요..
그래도 안밀리자 남편이 나와서 밀어보더군요
갑자기 차가 밀리면서 차가 뒤로 마구 질주하는거에요..
차안에 우리애기가 타고있었는데 언덕으로 막 내려가고 뒤에는 다른 차들이 주차되어있고...그 차들과 부딪히기 일보직전에 남편이 얼른 차에올라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근데 차문을 닫고 브레이크 밟을새가 없어 문을 연채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차문이 아작이 났어요..
아예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이 안다친게 다행이고 다른차들 안박은게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그 순간 정지된 화면처럼 굴러가는 차를 멍하니 보고 있던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차도 수리맡기고 금액이야 아깝지만 우리 실수니 어쩔수 없다 생각하는데도
어제오늘 너무 놀래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가않네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남편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어찌하면 마음을 다잡을수 있을지..
심란하네요..ㅠㅠ
IP : 175.213.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궁
'11.1.29 1:45 PM
(119.70.xxx.162)
시동을 켜놓고 한참 나뒀다가 운전하시면 되는데..-.-;
2. 말씀처럼
'11.1.29 1:47 PM
(128.134.xxx.18)
아이도 안다치고 다른 차도 안받았으니 크게 심난해하지 마셔요. 아이는 안놀랬나요? 아무 일 없이 차가 잘 출발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살면서 그렇게 평온한 날만 있나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요 몇 년간 뜻밖의 우여곡절을 겪다보니 돈 몇 십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사건들은....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안다쳐서 다행이다...요생각만하셔도 마음을 다스리기가 좀 쉽지 않을까요?
3. ...
'11.1.29 1:50 PM
(221.138.xxx.206)
차 뒤에 다른사람이 있다가 다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얼른 잊으세요.
아기야 키가 작아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나 크게 놀라지 않았을테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4. .
'11.1.29 1:56 PM
(58.140.xxx.63)
저도 차 사고 내고 났을 때 주위에서 사람 안 다친게 다행이라고 하면...
머리로는 동의하면서도 마음은 왠지 붕 뜨더라구요.
놀라고 당황하고 또 한편으로는 돈이 좀 아깝기도 하구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국 차 사고에서는 사람만 안다치면 그깟 차 수리비야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왠만하면 다 보험처리하잖아요.
마음이 좀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냥 잘 쉬세요. ^^
5. ..
'11.1.29 2:38 PM
(180.67.xxx.195)
아이쿠..그래도 다행이에요..달리는 차에 얼른 타신것도 용하시고..
제가 다 가슴을 쓸어 내리게 되네요..새해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6. ..
'11.1.29 5:18 PM
(14.50.xxx.4)
그만하시길 천만다행이예요. 사람 안 다친 게 정말다행이예요. 자꾸 생각나면, 그렇게 생각하시고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7. 에휴..
'11.1.30 12:48 AM
(125.177.xxx.193)
정말 그만하길 천만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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